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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쓸 만한가요?
일러스트 ⓒ라윤희안전성은 높지만, 디자인 선택 폭은 좁아GOOD IDEA✔ 블라인드 끈이나 날에 아이들이 다치는 일이 빈번한데, 블라인드 날이 창유리 안에 있고 대부분 전동으로 작동하니 아이가 창문 근처에 있어도 안심입니다. 덕분에 블라인드를 필요한 대로 쓸 수 있고, 꼭 아이가 아니더라도 예기치 않은 손상 우려도 적고요.✔ 블라인드를 오래 쓰다 보면 날 위에 먼지가 빼곡하게 쌓여 닦아내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이는데, 내장 블라인드는 애초에 유리 안에 있으니 유리 안 기밀만 잘 되어 있으면 이런 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일체화되어 있어 창문을 열고 닫을 때 자유롭습니다. 블라인드를 젖힌 다음 창을 열고 닫을 필요가 없죠. 블라인드가 내려진 채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창뿐만 아니라 도어에도 적용하기 좋습니다.✔ 실내 블라인드는 태양광을 안에서 막기 때문에 이미 발생한 열이 내부에 남아 일사 에너지 차단에 한계가 있는 반면, 블라인드는 내장형 창호 안에서 태양광을 차단하기 때문에 더 높은 효과를 내 여름철 냉방부하 감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BAD IDEA✗ 일반 제품이라면 다양한 소재와 컬러, 디자인을 고를 수 있고 또 여의치 않다면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는 블라인드 층을 개방하고 유지보수가 가능한 고급형 모델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모델들은 블라인드 교체나 수리가 어렵습니다. 디자인 선택권도 좁고요.✗ 내장형 블라인드가 적용된 창호는 상당수 2중 유리를 적용하기에 상대적으로 같은 두께의 3중 유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3중, 4중 유리를 적용한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도 있지만, 이 경우 창호 두께가 생각보다 더 두꺼워지고 가격도 비쌉니다.✗ 저렴한 모델은 기밀이 부실해 시간이 지나면 안에 습기나 먼지가 일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전동 제품이나 고급 모델은 이런 부분을 해결했지만, 예산이 빠듯하다면 이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비슷한 스펙이면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가 일반 제품보다 비쌉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예를 들어 3,600×2,300mm 발코니 독일식 시스템창호라면 창호 가격 대략 400만원에 250~280만원 정도를 추가해야 합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1-01-12 09:15:13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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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설계제안 / 온실, 카페, 주택을 조합한 최적 방정식
건축설계는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로 이어진다.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공간의 풍성함을 결정짓는 단면, 세대수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하는 평면 계획 단계에서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FAMILY건축주는 개인 회사를 운영하며 외국 바이어를 집에 초대하는 일이 잦다. 또한, 제라늄 키우기와 좋은 커피를 즐기는 취미도 가졌다. 제라늄을 위한 온실, 커피 향 가득한 카페, 그리고 파티하우스. 이것들을 조화롭게 담아낸 집이 필요했다.SITE산기슭에 조성된 약 160평의 대지. 남동쪽은 탁 트인 시야와 호수가 바라보이는 좋은 풍광을 가지지만, 북서쪽으로부터 불어오는 겨울바람과 부족한 채광에 대비해야 했다. 도로보다 3m 정도 대지가 낮아 토목 작업과 배수 계획도 관건이었다.HOUSE PLAN대지위치 경기도 용인시 |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 대지면적 534㎡(161.81평) | 건물규모 지상 3층 | 건축면적 175.30㎡(53.03평) | 연면적 384.89㎡(116.43평) | 건폐율 32.83%(법정 40%) | 용적률 72.08%(법정 100%) | 용도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 주차대수 3대 | 최고높이 9.15m | 구조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재 스터코플렉스, 치장벽돌DIAGRAMCONCEPT빛, 바람, 습도에 모두 민감한 제라늄 생육의 최적 조건에 만족하는 온실을 확보하고 싶은 것이 건축주의 가장 큰 목표였다. 온실에 더해, 제라늄 동호회 지인들이 모이고 약간의 화분 판매도 이뤄지는 카페, 건축주를 위한 주거 공간, 바이어와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룸 및 파티하우스라는 각기 목적이 다른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이 필요했다. 각 공간을 쉴 새 없이 오고 갈 건축주의 동선을 최소화하면서도 상업 공간과 개인 공간을 분리하는 것 또한 과제였다.DEVELOPEMENT▶ ALT1 마당에도 꽃과 나무를 심을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건물 배면에 옹벽을 설치하고 북서사면으로 바짝 붙인 최초 설계안이다. 1층 종묘실과 게스트하우스, 2층 주차 공간과 카페, 3층과 옥상 공간에 온실을 배치한다는 기본 개념은 적용된 상태.▶ ALT2 제라늄 온실의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실을 정남향으로 배치했다. 비틀어진 매스감이 건물 전체에 생기를 부여하나, 구조적인 부담이 생길 수도 있어 2층 카페 공간을 키우고 주차는 남은 대지에 배치했다. 주차장 면적 하부를 종묘실로 계획해 1층 넓이도 키웠다.▶ ALT3 층별 주요 공간 구획은 유지한 채, 건물 전체에서 ‘온실에 가장 좋은 공간을 할애한다’는 콘셉트가 강화되었다. 남향에 면한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실은 최대한 길게 빼고, 필로티 하부에 주차장을 계획하여 필요한 기능을 만족시키되 콤팩트한 공간을 완성했다.SECTION & INTERIOR1층부터 옥상까지의 단면. 2층과 3층 남향을 온실로 감쌌다.층에 따라 주택의 기능을 명확하게 분리하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테라스가 있는 직렬 구성의 개인 욕실2층 카페와 온실을 겸하는 공간. 안쪽으로 카페 주방이 보인다.1층 – 게스트하우스와 정원 소규모 워크숍, 바이어 미팅,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게스트하우스는 마당으로 바로 연결되어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파티를 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된다. 2층 – 카페와 전망 테라스 카페층 남향에 면한 일부 공간은 온실로 활용한다. 뷰가 좋은 남쪽을 향한 전망 테라스를 설치하여 카페 공간을 확장하고, 대로를 지나는 차량들에게도 카페를 인지시킨다. 3층 – 주거와 온실 건축주의 사적인 공간으로, 주거 공간을 따라 길게 배치된 온실이 집 전체에 더위와 추위를 차단하는 베란다 같은 기능을 한다. 욕실에도 남향의 테라스가 있어 풍욕을 즐기며 화훼 농사의 피로를 풀 수 있다.PERSPECTIVEPLAN①진입마당/작업공간 ②침실 ③주방 ④세미나실 ⑤팬트리 ⑥창고 ⑦육묘실 ⑧야외 다과 공간 ⑨1층조경 ⑩온실 ⑪카페 ⑫전망 테라스 ⑬주차장 ⑭화장실 ⑮욕실 ⑯옥상제안 및 컨설팅_ 나기운, 이강은 건축사 [비버건축사사무소]고려대학교 건축계획학 석사인 나기운(좌)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강은(우)이 함께 설립하였다. 꾸미지 않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건물을 짓고자 하며, 다양한 소재들의 물성을 잘 다루는 것, 그리고 건물을 사용할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LH 공모전 등에서 입상한 바 있다. 031-689-3739|www.beaverarchitecture.com구성 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12-11 17:53:35 HOUSE에서 이동 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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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단독주택 생활을 경험해보는 몇 가지 방법
과연 나는 단독주택 생활에 적합한 사람일까? 그저 막연하게 꿈만 꾸는 건 아닐까? 꼭 경험해 봐야 아는 건 아니지만, 부딪쳐야 직성이 풀리는 건축주라면 주택에 미리 살아보자.단독주택 전세좌우로 구분된 위례 듀플렉스 주택(위), 택지지구 내 5가구가 사는 다가구주택(아래)집짓기 준비에 최적, 전세 제도의 취약점 꼼꼼히 따져 봐야전세 제도는 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집을 짓기 전 건축주들이 추천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구성 방식에 따라 독채, 듀플렉스형(좌우 혹은 상하), 다가구 전세로 구분되며 위치에 따라서는 크게 택지지구와 전원으로 나뉜다. 듀플렉스는 층간 소음이 상관없다면 상하, 좁아도 동등하게 외부 공간을 누리고 싶으면 좌우를 권장한다. 생활은 다소 불편할 수 있어도 계약 차원에서 건축주가 이웃으로 거주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완공 전 계약은 피한다. 다가구주택인 경우에는 계약서에 호수를 확실하게 명시한다. 택지지구가 아닌 전원주택은 위치가 외지거나 형태의 개성이 강하면 전세 기간 만료 후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비용 관련해 걱정이 많다면 전세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RECOMMEND! 단독주택 생활에 대한 확신이 없다, 동네 분위기를 미리 파악하고 싶다, 도심 인프라를 누리고 싶다블록형 단독주택 분양(임대)세종 로렌하우스 조감도(위), 양평 별밭마을(아래)단독주택의 장점을 이해하기 좋지만 진짜 집짓기 과정 경험하기엔 부족최근 들어 GS건설의 ‘자이더빌리지’, 태영건설의 ‘라피아노’ 등 대형 건설사들도 단독주택(블록형 단지)을 시공하고 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쳐 독립적이면서 보편적인 거주 형태를 누린다는 평가다. 한편, LH가 주도하는 순환형 임대 리츠 모델인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 임대주택 ‘로렌하우스’도 있다. 김포, 세종, 오산에 선보였으며 임차인이 계약 조건 준수 시 4년 임대 기간 이후에도 임대 거주할 수 있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이다. 그 밖에 디벨로퍼나 하우징 업체가 선 시공 후 분양 혹은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진행하는 단독주택 단지도 있다.RECOMMEND! 맞춤형 설계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집짓기 과정이 고단할 것 같다, 게이티드 커뮤니티가 성향에 맞다, 블록형 분양 단지의 높은 금액대도 감수할 수 있다지자체 살아보기 프로그램귀농인의 집 - 봉화 봉성면(위), 여수 소라면(아래)경북 의성 안계면의 경우 1년 임대료 0원, 예비귀농·귀촌자라면 경제적인 대안귀농·귀촌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역의 정서와 생계 수단,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며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귀농인의 집’ 프로그램.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동안 영농 기술을 배우면서 지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만, 지자체마다 운영 여부, 시기, 절차, 금액 등은 상이하다.RECOMMEND! 전입까지 고민 중인 예비 귀농·귀촌이다, 주택 준비 자금이 부족하다, 신축이 아니어도 괜찮다주말주택, 렌탈하우스 등담양 수피오레 펜션(위), 친친디 SLP(아래)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알아봐야… 장기 숙박은 현실감 떨어져이른바 별장이나 주말주택, 세컨하우스 등의 용도로 리조트 대신 단독주택이나 이동식 주택 등을 구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8.2 부동산 대책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문제가 있으므로 해당 사항에 포함되는 경우 세부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최근 장기 숙박 위주의 독채 펜션이나 렌탈하우스 등도 성행하고 있는데 실제 단독주택 생활의 장단점을 알아보기에는 현실감이 떨어지지만, 높은 수준의 가구나 인테리어, 처음 경험하는 동선이나 공간감을 맛보기에는 좋다.RECOMMEND! 주택에서의 매일은 부담스럽다, 큰 공간보다 나만의 아지트면 충분하다, 장기 여행을 즐긴다선배 건축주들의 집짓기 후기건축주 A씨 /두 번의 단독주택 전세살이, 덕분에 공부할 시간 벌었어요전원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겸 전세살이로 5년 가까이 지내봤어요. 교통이 열악하면 이후 세입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택지지구나 전원주택 마을이면 매매보다 전세 품귀 현상이 있어 그런 문제는 적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살 동네 인근에 전셋집을 구하는 걸 추천해요. ‘귀동냥’으로 얻는 고급 땅 정보가 적지 않아요. 내가 주택에 맞는 사람인지 알기엔 매매보다 부담이 적잖아요.홈플랜 건축사사무소건축주 M씨 /타운하우스 커뮤니티 경험이 집 지을 땅 고르는 데 영향 줬죠경기도 광주의 타운하우스에서 7년 넘게 살았는데, 그때 경험한 동네 커뮤니티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직장이 있는 세종에 집을 지으면서도 단독주택으로만 구성된 단지 위주로 땅을 알아봤죠. 덕분에 공간은 독립적이지만 이웃과의 유대감은 긴밀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어요. 타운하우스에서 잔디를 가꿔본 결과 마당이 크면 골칫거리라는 것도 알게 돼 이번 집에 참고했어요.엔디하임건축주 S씨 /정착 기반 도운 귀농인의 집 민박집 직접 짓는 발판 됐어요지자체에서 집을 지어 놓고 살아보게 하는, 체험 가옥 형태의 귀농인의 집에서 1년 남짓 살았어요. 당장 땅 사지 말고 마음에 들면 정착하라면서 권유받았죠. 섣불리 집을 구하지 않은 덕분에 지금의 땅을 알게 됐고, 그간 남편이 목수 일을 하며 배운 기술로 직접 집을 지어 지금은 민박을 운영하고 있어요. 인프라가 부족해도 괜찮은가, 텃세는 없나 등 시골 생활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어요.홀리가든 ⓒ홍덕선건축주 L씨 /혹독한 추위 경험한 주말주택 예쁜 게 다가 아니라는 거 배웠죠주말주택을 작게 지어 2년 정도 생활했어요. 풍경이 좋아 창을 크게 냈는데 너무 춥고 불편했어요. 그래도 예쁜 건 포기할 수 없어서 이번에는 디자인은 기본이고 실용까지 챙기고자 단열에 만전을 기했죠. 경험해보니 단독주택은 실내외 조명이나 CCTV 등 예상치 못한 전력 사용이 있어서 5kW 태양광 패널도 달았어요. 초기 투자 비용이 좀 들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잘한 것 같아요.트라움목조주택취재 _ 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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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준공이 끝난 후 등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어진 집을 재산으로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등기해야다사다난한 집짓기 후 사용승인까지 마치고 나면 이제 ‘소유권보존등기’를 할 차례입니다. 등기는 ‘동산·부동산의 재산적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이를 통해 법적으로 온전한 소유권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대출인데, 등기 없이는 대부분의 제도권 대출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등기가 가능한데도 사용승인 후 60일 이내에 하지 않는다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소유권보존등기를 직접 하려면 우선 1)건축물대장등본과 2)주민등록등(초)본이 필요합니다. 건축물대장등본은 보통 사용승인이 되면 일주일 정도 지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데, 우리 집 상황과 맞는지 확인해둡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3)취득세 영수필확인서입니다. 영수필확인서는 취득세를 은행에 납부하고 발급받는데, 그 이전에 먼저 취득세 납부고지서를 시·군·구청에서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전용면적 85m2 이하는 비과세)가 포함되고, 납부 기한은 등기 기한과 마찬가지로 60일 이내입니다. 취득세는 취득가액(시가표준액보다 낮으면 시가표준액)의 2.8%, 지방교육세는 0.16%, 농어촌특별세는 취득세액의 20%입니다. 이와 함께 4)대법원 등기수입증지를 구매하게 됩니다. 등기소나 등기소 주변 은행에서 취급하며 서면 방문 신청 시 15,000원, 전자양식 작성 후 등기소 방문 신청은 13,000원, 전자 신청은 10,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5)건물소유권보존등기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 서류들을 종합해 등기소에 접수하면 며칠 후 등기권리증이 나오게 됩니다.소유권보존등기는 크게 어렵진 않지만, 시간이 없다면 법무사를 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민등록등(초)본과 건축물대장을 가져가면 법무사가 나머지 사항을 대행해줍니다. 이때 비용은 기본보수 6만원 외에 건축주가 어느 정도까지 직접 하느냐(예-취득세 납부), 취득가액이 얼마냐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대략 수십만원 안에서 법무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취재_ 신기영 | 일러스트_ 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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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옮겨 심은 소나무가 시들한데, 왜 그럴까요?
ⓒ라윤희여름은 가급적 소나무 이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우리 조경에서 많은 사랑을 받지만, 어렵게 구해 이식한 적지 않은 소나무들이 시름시름 앓다 가 죽기도 합니다. 소나무가 죽는 데에는 재선충이나 좀, 약해(주변 농약으로 인한 피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번에는 소나무 이식에 초점을 맞춰 파악해보겠습니다.이식은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자리를 옮기는 과정으로,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뿌리가 새 땅에 안착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져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이식은 여름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나무를 포함한 대부분 의 수목은 여름에 지상부의 생장이 활발해지는 반면 뿌리의 성장력이 떨어지는데, 이때 옮겨 심게 되면 뿌리가 충분히 활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옮겨 심은 나무는 이후 시 들게 됩니다.한편, 이식에 있어 또 중요한 부분은 분을 뜨는 일입니다. 근원직경(뿌리 바로 위 직경)의 4~5배 되는 둘레만큼 서서히 파내며 뿌리를 끊고 흙과 함께 마대로 포장하는 과정인데, 둘레 50cm가 넘는 소나무들은 6개월 이상 여유 있게 분 작업 후 이식하는 것이 활착에 필요한 잔뿌리를 살릴 수 있어 훨씬 유리합니다.하지만, 이런 분 작업이 충분히 되지 않는다면 여름 이식과 마찬가지로 나무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이식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일주일 이상 공급해 줘야 합니다. 단, 소나무가 앉혀진 토양의 배수 가 잘 이뤄져야 하며 배수가 안 되는 땅에서 물 을 자주 주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다른 원칙들을 다 지켜도 토양과 맞지 않는다면 문제 일 것입니다. 또한, 분이 땅 속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목을 세워주고, 새 환경인 만큼 적응하기 전까지 영양제와 소독제 등을 희석한 물을 꾸준히 투여하는 일도 중요합니다.소나무의 이식과 생육에는 이외에도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전문 조경가와 함께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는 것을 권합니다.취재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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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하자 보수와 금전 배상, 그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우리 집 하자, 수리를 받을까, 돈으로 받을까?언제까지나 하자 없는 집으로 남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종종 피할 수 없을 때가 생기곤 한다. 하자는 발생하는 순간 시공사가 건축주를 상대로 한 일종의 채권으로 작용하게 된다. 하자에 대한 반대급부를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 반대급부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하자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보수’, 다른 하나는 하자에 대응하는 ‘금전’이다. 건축주는 이 둘 중 하나만을 골라 받게 되는데, 그래서 법적으로 ‘선택채권’이라고도 부른다. 세부적으로는 다툴 수 있겠으나, 건축주가 보수를 청구하면 보수하고, 배상을 청구하면 배상하게 된다.이후 다룰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규모가 있는 시공사 입장에서는 건축주가 배상보다는 보수를 청구해주는 것이 유리하다. 건축 특성상 각 공정은 전문업체(하청)가 시공했을 것이고 보수도 하청업체를 통해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축주 입장에서는 금전 배상을 받는 것이 유리할까? 논리적으로는 그렇겠지만, 실제 사안에서는 꼭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다.잘 해결되지 않는 하자는 보수 청구가 유리그렇다면 건축주 관점에서 보수 청구가 더 유리한 것은 어떤 경우일까? ‘보수가 한 번에 쉽게 되지 않으면서 하자가 자주 발생하는 사안’이 여기에 해당하며, 누수나 결로를 예로 들 수 있다. 결로는 단열 문제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은데,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든다. 누수도 누수 포인트를 쉽게 발견하지 못하면 오래 걸리고 또 계속 보수를 해줘야 한다. 건축주가 보수 대신 금전 배상을 받아 직접 보수에 나선다 해도 확실히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면, 건축주는 금전 대신 보수를 계속 청구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다.누수와 결로는 쉽게 잡기 어려운 하자로, 무조건적인 배상보다는 보수 청구가 유리할 수 있다. 물론 금전 배상이 유리한 때도 있다. 보통 ‘보수가 되지 않아도 기능상에 큰 문제가 없는 사안’이 그것으로, 철근콘크리트 주택의 경미한 크랙을 예로 들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는 콘크리트 경화 과정에서 크랙이 발생하곤 하는데, 구조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미관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분야는 금전으로 배상받는 것이 유리하다.여기까지는 소송 전 단계다. 만약 시공사가 보수를 회피하거나 금전 배상을 거부하게 되면 소송을 통해 받아내야 하는데, 무조건 금전 배상을 원칙으로 한다. 즉, 소송으로는 보수를 강제할 수 없다.배상을 받는 순간 이후 하자 보상은 어려워한편, 경과된 시간에 따라서 보수와 금전 배상의 유불리가 달라지기도 한다. 하자라는 것이 초기에 나와 말끔하게 정리되고 앞으로는 생기지 않는 일이면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하자들도 적지 않다.문제는 소송 실무에서는 한 번 하자에 대한 금전 배상 청구 소송(이하 하자 소송)을 하면 ‘그때까지 발생한 모든 하자를 배상하고 앞으로는 끝’인 것처럼 진행된다는 것이다. 제도나 원칙 등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실무상으로는 그렇게 이뤄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 때문에 소송을 통해 배상을 받고 나면 그 이후에 발견되는 다른 하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소송한다 해도 배상 판결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초기에 건축주가 하자 소송을 하는 것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다.우리나라 아파트의 경우 이 때문에 시기별로 경향의 흐름이 흥미롭게 나타난다. 한창 부동산 가치가 오를 때는 아파트 가치가 저평가될까 봐 하자 소송 자체를 자제하는 흐름이 있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정체되면서 ‘아파트값도 어차피 오르지 않을 테니 보수비라도 받아내자’는 생각으로 한때 하자 소송이 유행을 타기도 했다. 이때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들도 입주민의 하자 소송이 잇따랐는데, 이후 ‘한 번 배상을 받으면 추후 하자 보수나 추가 배상이 어렵다’는 인식이 퍼져 초기 하자 소송 자체는 줄어들었다. 근래는 입주 후 하자를 모으며 *하자담보책임기간(최대 10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보수를 계속 청구하다가 7, 8년 차에 하자 소송으로 배상을 받아내는 사례가 많아지는 추세다.전문공사 하자담보책임기간*하자담보책임기간 벽돌조적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 이와 비슷한 구조로 이뤄진 건축물의 경우 완공일과 사용개시일 중 빠른 날로부터 10년 범위에서, 그 외 구조의 건축물은 5년 범위에서 담보책임이 있다.(건설산업기본법 제28조1항, 시공자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업자의 경우) 다만, 전문공사에 해당하는 부분은 해당기간을 적용받는다.늦게 배상 받을수록 배상액은 줄어든다?그렇다면 ‘하자담보책임기간 종료 직전에 금전 배상을 청구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자에 대한 금전 배상액이 감액되기 때문이다. 그 감액 비율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매년 5% 정도로 본다. 만약 같은 금액만큼, 예를 들어 1억원에 해당하는 피해의 하자가 입주 2년 뒤, 입주 9년 뒤에 발생했다면 거칠게 계산했을 때 전자는 9천만원, 후자는 5천5백만원을 배상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자의 원인을 시공사의 실책보다 노후화라 보기 때문이다. 다른 방식으로 예를 들면, 중고차를 사자마자 고장이 났을 때, 다른 중고차로 바꿔주지 새 차를 내주지는 않는 것과 비슷하다.건축주는 그래서 하자에 대한 생각이 복잡해진다. 지금 발생한 하자가 가벼운 수준이라면 배상 청구가 낫지만, 고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 보수가 나을 것이다. 또한, 금전 배상을 선택했을 때 같은 하자 배상이라면 일찍 받는 것이 더 많은 금액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일찍 배상받으면 이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하자에 대한 배상은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그 때문에 하자와 관련한 소송은 건축주 혼자서 판단하기보다는 자신의 건축물의 하자가 정확하게 무엇이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소송한다면 언제가 가장 정확한 타이밍인지 등을 다른 건축·법률 전문가와 함께 꼼꼼히 판단하는 것이 더욱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다음 호에서는 우리 집 하자의 비중을 파악하고 하자별 배상금액을 가늠해 보도록 한다. CHECK! 하자배상청구소송 √시공사가 10년 이상 하자를 보장한다고 하는데, ‘10년’이 지나도 배상받을 수 있나요? 이야기 자체만으로는 법적 효력이 없고, 하자 보수 계약을 따로 체결했다면 그것은 별도의 계약이므로 하자담보책임기간보다 우선한다. 만약 시공사가 ‘20년 하자 보수’를 계약서로 확인했다면, 그것은 지켜져야 한다. 다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중에 발생하는 하자는 그 금액을 충분히 받기 어려울 수 있다. √하자보수보증보험(증권)은 꼭 필요할까요? 당연히 발급받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낫다. 주택을 시공한 회사가 도산하거나 여력이 없을 때 보증보험을 받게 되는데, 단독주택 시공사들은 대형 건설사보다 경영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인 만큼 확보해두는 것이 유리하다.변호사 원영섭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10년 넘게 건축 로펌인 법률사무소 집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고, 연세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시청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를 수료하였으며, 건설관리학회의 고문변호사이다. 저서로는 ‘건설부동산법률 실전 사례의 종결’이 있다. 02-596-8263|www.lawzip.co.kr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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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도로에 잘려 못 쓰는 자투리땅, 배상받을 수 없나요?
ⓒ라윤희잔여지 매수 청구를 활용해 자투리땅을 청산할 수 있다.집을 짓거나 농사를 위해 확보한 땅에 도로가 지나간다고 하면 그 부분만큼 배상을 받거나 수용됩니다. 하지만, 도로로 인해 갈라지고 남는 땅이 너무 좁거나 모양이 이상하면 난감해집니다. 건물도 못 짓고 농사도 어려워져 땅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손해, 어떻게 배상받을 수 있을까요?이런 자투리땅에 대해서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제73조, 제74조에 의거, 사업시행자에게 자투리땅을 마저 사거나 수용(매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해가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요구할 수는 없고 [잔여지의 가격 감소분]과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기 위해 수리하는 비용]을 합친 것이 [원래 토지 가격]보다 높은 경우, 잔여지를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할 때 적용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잔여지가 너무 작거나 부정형이어서 건축물을 못 짓는 경우, 농기계가 들어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좁거나 부정형이어서 농사가 어려운 경우 등으로 토지보상법 시행령 제39조에 표현되어 있습니다.또한, 토지수용위원회 기준을 보면 지목이 대지일 때 ‘대지 분할 제한 면적(‘건축법 시행령’ 제 80조)’ 이하의 토지인 경우(주거지역은 60㎡), 도로에 포함되고 남는 땅이 전체 면적의 25% 이하인 경우도 매수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잔여지 매수 청구는 도로 공사 완료 후 1년이 지나면 할 수 없고, 수용 청구의 경우 공사 완료 시점까지 해야 합니다.이외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접도구역’의 존재입니다. 접도구역은 도로 교통의 안전을 위해 일정 규모나 조건을 갖춘 도로의 경계선부터 일정 거리까지(일반 국도 20m, 고속도로 50m 이상) 건축이나 형질변경을 제한하는 것을 말합니다. 토지를 지나는 도로에 접도구역이 설정되는 경우에도 손해에 따른 ‘접도구역 매수 청구’가 가능하니(도로법 제40조) 꼼꼼히 살펴보도록 합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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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기초에서 발견한 바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짧은 기간 내 처리가 어려우면 덮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주택을 짓기 위해 기초를 파다가 나온 바위나 암반은 종종 현장에 난감한 상황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일단은 공사가 다소 지연되거나 어려워지게 되지요.바위가 발견된다면 크기 가늠이 우선입니다. 당일에 어떻게든 뽑아 꺼낼 수 있으면 별다른 문제없이 공정이 진행될 것이고, 암석이 크거나 재질이 단단해 당장 깨서 없애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일단 중지합니다. 이때 건축사, 시공사, 건축주가 모여 비용을 감수하고 장비를 투입해 계속 깨서 없앨지, 아니면 그 위에 바로 기초를 할지 협의합니다. 건축주 선택에 달린 일이지만, 보통 작업 기간 사흘 정도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편입니다.깨서 뺀다는 결정을 하면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6W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활용됩니다. 굴착기에 착암기를 장착하고 파쇄한 후 트럭으로 실어 나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비용은 지역이나 상황마다 다르지만, 굴착기는 하루 60만원, 덤프트럭은 50만원 정도로, 기타 인건비를 빼고도 하루에 100만원 이상 드는 셈입니다. 현장에 따라서 코어드릴이나 유압장비까지 동원한다면 비용은 더 오를 수 있습니다.깨지 않는다면, 그 위에 기초를 바로 하게 됩니다. 기초는 지면으로부터 약 30~60cm 올리게 되는데, 이 높이 이내로 바위가 돌출된다면 그대로 덮는 것이지요. 바위나 암반 바로 위에 기초하면 탄탄한 지반 위에 기초가 올라가는 만큼 침하 등의 문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반면 바닥의 냉기 유입 등 단 열 측면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한편,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바위나 암반의 존재 여부를 알고 있다면 부지 여유가 있을 때 처음부터 집이 앉혀질 자리를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처럼 바위는 다양한 상황과 여건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건축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길 권합니다.취재협조_ 휴먼홈 https://cafe.naver.com/no1tongil취재_ 신기영 | 일러스트_ 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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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일조권과 조망권, 인정받기는 더욱 까다로운 그것
주택 생활의 질 상당 부분을 좌우하는 일조권과 조망권. 대체 어느 정도가 침해인지, 배상은 얼마나 해야 하고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일조권·조망권 쟁점을 변호사와 함께 정리해본다.건축허가가 떨어지면 무조건 OK? 대답은 NO!일조권은 주거공간에서 하루 중 일정한 일조 시간을 확보할 권리로, 3층 이하 단독주택에서는 분쟁이 드물지만, 그 이상 다세대주택이라면 상당히 중요하게 고민할 요소다. 일조권은 건축법 61조, 같은 법 건축법시행령 86조를 근거로 활용한다. 하지만, 이 조항들로만은 일조권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 두 법은 일조 시간이 아니라 ‘전용·일반주거지역 내 정북 방향으로의 인접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건축물까지의 거리’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격거리 등의 조항은 일조량 확보를 위한 것이긴 하지만, 이를 준수해도 건축 환경적인 차원에서 종종 일조권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는 일조권 침해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실제로 일조량에서 피해가 발생하거나 예상되면 그때 이의 제기를 받게 된다. 즉 건축허가가 일조권 이의 제기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완전한 보증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일조권을 보장받는 상태’란 무엇일까? 대법원 판례에서는 ‘사회 통념상 수인 범위(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지 않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다.일조권 침해를 인정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 (동지기준)오전 9시 ~ 오후 3시까지 6시간 중 연속 일조 2시간 이하오전 8시 ~ 오후 4시까지 8시간 중 총 일조 4시간 이하손해배상, 설계 변경 결정 따라 피해는 천지차이일조권 침해의 기준 자체는 명확하다. 문제는 침해로 판명될 때 ‘건축주나 시공사가 감당해야 하는 패널티가 무엇이냐’다. 법정 패널티는 크게 둘로 나뉜다. 1)일조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또는 2)건축 중지나 설계 변경이다.건물을 지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1)이 가장 낫다. 비용은 추가되겠지만, 건축 자체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조권 침해 사례에서의 손해배상액은 전체 공사 규모에 비하면 생각만큼 아주 크지는 않다. 2)는 건축주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다. 층수를 내리거나 건물의 모양을 바꾸거나, 심지어는 완성된 건물의 일부를 일조량 확보를 위해 철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도 한다. ‘설계 변경이 큰 문제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분양을 위한 공동주택이라고 하면 팔 수 있는 세대수가 달라지고, 또 상당수는 사전분양을 하기에 상당히 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최단거리 4m 정도 이격된 주택이지만, 계획관리지역이기에 건축법과 시행령에 따른 일조권 제한에 저촉되지 않았다. ⓒ 한국시설안전공단확률은 낮다고 해도 건축 변경 여파는 커… 판결 기준을 명확하게 알기 어려운 것도 문제여기에 또 하나 문제는 ‘손해배상’과 ‘설계 변경’ 사이에서 어떠한 기준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수많은 일조권 관련 판결이 있었지만, 유의미한 규칙이 없어 판결을 가늠하기 어렵다. 어떤 상황에서는 기초 시공 단계에서 손해배상 명령이 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거의 다 완공된 상황에서 철거 명령이 나기도 한다. 물론, 일조권 사안의 대부분은 금전 보상 형식으로 풀리곤 하지만, 혹시 모를 공사 중지나 설계 변경의 타격이 크기 때문에 추가 대책과 협상이 중요해지게 된다.비용 대비 쉽지 않은 일조권 침해 입증공사를 중지시키거나 배상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이를 입증할 책임이 침해 받은 본인에게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설 일조량 시뮬레이션을 돌려 피해를 입증하게 되는데, 이것도 수백만 원의 감정비가 든다. 법정에서는 무료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지만, 소송을 개시해야 하고 소송 자체가 비용이다. 소송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배상금은 건축물 가치하락분의 일부에 위자료 수백만 원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꽤 큰 부담인 것이다.일조권 침해를 인정받기 위해 제반 비용을 감내한다고 하더라도 의외의 복병은 ‘체감 침해 시간과 침해 기준 시간 사이의 괴리’다. 일조권의 상당한 침해가 있다고 느꼈지만, ‘사회 통념상 수인 범위’ 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확보될 때다. 체감 시간에 비해 ‘연속 일조 2시간, 총 일조 4시간’이라는 기준은 상당히 빡빡하다. 한편 일조권 침해 피해를 보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지의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소송을 한다고 해도 세대별로 일조시간을 따지기 때문에 일부만 배상을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당신이 생각하는 조망권은 없다좋은 풍경을 조망할 권리, 즉 조망권은 일조권보다 인정받기 훨씬 어렵다. 인정된 사례가 교과서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드물고, 조망권은 법정에서 그 자체를 부정당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주들은 ‘원래 볼 수 있던 풍경을 새 건물이 들어서서 못 보게 되었다’ 정도로 상담하기도 하는데, 그 정도로는 침해를 인정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이는 일조권과는 달리 기초적인 생활에서 조망이 필수적인 것이라고 보기 어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각자 자기 땅을 개발해 건물을 짓는 것은 각자의 재산권 행사인데, 조망가치만을 가지고는 재산권을 크게 제한할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실 일조권에서도 그 기준을 엄격하게 두는 것은 이런 재산권 행사의 자유를 어느 정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그렇기 때문에 건축주라면 건축허가가 충분히 가능한 설계임에도 일조권이나 조망권 침해를 이유로 미리 축소 지향 설계 등을 하는 것은 여러모로 올바른 전략적 판단은 아니다. 일조권 침해의 입증 책임은 이의를 제기하는 측에 있고, 입증도 까다롭다. 건축주는 일조권이라는 개념과 이런 갈등 사항이 있다는 건 인식해야겠지만, 인허가 상황에 맞춰 건축을 진행하고, 이의 제기가 들어오면 그때 협상 등의 대응을 해도 늦지 않다. 다음 호에서는 하자보수에 대한 청구 소송에 대해 다뤄보도록 한다.CHECK! 조망권&일조권 일문일답일조량 시뮬레이션 비용은 승소 시 돌려받을 수 있나? 재판 전 사설로 했다면 불가능하고, 재판에서 정식 감정으로 진행했다면 소송비용으로 포함해 받을 수 있다. 다만, 재판에서의 증거 효력은 사설 시뮬레이션도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구매한 집이 이미 일조권 침해 중이었다면 배상받을 수 있나? 보통은 신축 당시 피해에 대해 배상이 이뤄진다. 이후 나중 소유자는 이미 알고 들어왔고, 또 부동산 시장에서 ‘일조권 침해’가 반영된 가치로 구매한 것이니만큼 배상받기 어렵다.수인 범위에 근접하는 피해라면 부분 배상도 받을 수 있나? 일조권은 상대방의 재산권 행사와도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엄격히 따지는 편이다. 그 이하의 침해라면 부분 배상도 어려운 편이다.변호사 원영섭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10년 넘게 건축 로펌인 법률사무소 집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고, 연세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시청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를 수료하였으며, 건설관리학회의 고문변호사이다. 저서로는 ‘건설부동산법률 실전 사례의 종결’이 있다.02-596-8263|www.lawzip.co.kr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10-20 14:21:21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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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타일 벽면, 깨지지 않게 구멍 낼 방법은 없나요?
ⓒ라윤희가장자리를 피해 단단한 소리가 나는 곳이 타공 최적점주방이나 욕실에 간단한 장치를 걸기 위해 타일 위로 타공하다 종종 깨뜨리곤 하지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넓은 타일의 경우 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 타공할 때 주의 깊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성공적인 타공을 위해서 속도와 토크 조정이 가능한 드릴과 타일용 드릴 비트(날)가 필요합니다. 타일용 드릴 비트는 콘크리트 드릴 비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없다면 콘크리트용을 써도 무방합니다. 여기에 마스킹테이프, 눈금자, 마 커(펜), 사포, 보안경, 장갑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이제 타일에 구멍을 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타일 타공이 가능한 위치를 찾습니다. 타일과 벽면 사이에는 모르타르가 붙어있는데, 이 모르타르가 비어있는 부분이 채워져 있는 부분 보다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가볍게 손으로 두드려 비어있는 소리가 아닌 묵직한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에는 타일 가장자리로부터 최소한 15mm 정도 안쪽 자리에 타공점을 잡습니다. 가장자리일수록 타공하다 깨지기 쉽습니다. 위치를 정했다면 그 위에 마스킹테이프를 덮고 마커로 표시합니다. 마스킹테이프는 매끄러운 타일 표면에서 드릴 비트가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드릴은 타일용 드릴 비트를 장착하고 드릴 모드와 해머 모드 중 드릴 모드로, 속도는 800rpm 이하 저속으로 맞춰 놓습니다. 해머 모드는 강한 압력과 함께 회전하기에 타일이 깨지기 쉽고, 고속회전을 해 타공지점을 맞추기 어렵습니다.타일과 드릴은 수직으로 두고 타공을 시작합니다. 타공하다 보면 타일 층을 통과했다는 느낌 이 오는데, 이때는 드릴을 해머 모드로 바꾸고 나머지 콘크리트 층을 타공하면 됩니다.타공이 끝나면 사포로 표면을 정리하고 칼블록(앵커)을 넣은 다음 나머지 물건을 설치합니다. 만약 목조주택의 욕실이라면 스터드가 지나가는 자리에 타공을 하고 못을 박아야 중량물을 걸 수 있습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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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건축주를 위한 금속 내·외장재 가이드
비교적 변형이 자유롭고 강도가 높은 금속은 주택 건축 마감재로 두루 쓰인다. 선택을 앞둔 건축주들을 위해, 주택 외부와 내부에 적용되는 금속 마감재를 종류별로 나눠 특징, 가격대 등을 정리했다.EXTERIOR강도가 높지만 성형이 용이하고, 모던한 주택 외관을 구현해주는 금속자재. 내식성과 강도 등을 높인 자재 개발로 건축용 금속 외장재는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가격대는 부자재비, 시공비를 포함하여 산정하고 그 외 경우 별도 표기했다. 제품, 시공 난이도, 물량, 현장 상황에 따라 가격은 변동 가능하다.1 >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적용부위 지붕, 외벽 | 가격대 1㎡당 8만~13만원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하여 도금한 강판으로, 흔히 ‘컬러강판’이라 불리는 도금 강판보다 훨씬 강한 내식성을 지닌다. 마그네슘으로 도금층 경도를 높임으로써 도금층 박리 현상을 방지하여 스크래치, 마찰에도 강하다. 원하는 색상을 얼마든지 지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단, 자재 생산 시 패널 폭이 한정적이고 판금 작업 시 도장층의 갈라짐, 절단면 부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공 시 피스로 강판을 고정할 경우 피막층 손상 우려가 있어 클립 시공을 하는 전문 업체에 맡길 것을 권한다. 포스코 녹스탑 _ ㈜씨티코리아2 > 오리지널 징크(티타늄 아연판)적용부위 지붕, 외벽 | 가격대 1㎡당 14만~20만원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건축 마감재. 아연판 특유의 자연 보호 피막이 형성되어 표면이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복원된다. 자재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자연색으로 보는 각도나 음영, 빛에 의해 다른 색을 보여준다. 삼차원 곡면 등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습기에 약하므로 시공 시 이격 환기재 사용이 필수이며, 가공된 오리지널 징크판은 눈비에 맞지 않도록 외부와 차단되는 창고에 보관한다. 시공 적정 온도는 5℃ 이상으로 영하의 날씨에는 시공을 중지하고, 산성 화합물, 염분, 부식 방지제 등의 접촉도 되도록 피한다. 이엘징크 _ ㈜로자3 > 알루미늄적용부위 지붕, 외벽 | 가격대 YKKAP 알카베 - 1㎡당 11만원 / 리코날 프리미엄 플러스 - 1㎡당 목조 9만8천원, RC조 15만원 (200㎡ 이상 시공 기준, 후레싱·홈통 별도)습기 침투가 불가능하고 부식과 수축팽창이 거의 없어 해안지역, 추운 지방에도 사용하기 적절하다. 가벼운 무게로 구조물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절단, 접합, 굽힘, 라운딩 등 가공성이 자유로워 정밀 제작이 요구될 때도 문제없다. 외부 충격에 약하므로 시공 시(특히 비계 철거 시) 긁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연질소재로 우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활도에 유의한다. YKKAP 알카베 _ ㈜지이그룹4 > 갈바륨적용부위 지붕, 외벽, 펜스 등 | 가격대 알틱 - 1㎡당 목조 8만원, RC조 13만원(200㎡ 이상 시공 기준, 후레싱·홈통 별도)강판에 아연과 알루미늄을 결합하여 도금한 것으로, 흔히 ‘갈바’라 줄여 부르기도 한다. 상·하도 도장의 건조시간을 달리하여 개성 있는 질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도장성이 좋아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가공 받는 부분에 발생하는 미세 균열이 극히 적어 가공 부위의 내구성이 우수하다. 다만, 다른 강판과 마찬가지로 판금 가공 시 도장층의 갈라짐이나 깨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rtic(알틱) _ ㈜로자5 > 내후성강판(코르텐강)적용부위 외벽, 펜스, 화분, 커튼월, 간판, 외부조형물 등 | 가격대 1㎡당 10만~15만원철강재에 인(P), 동(Cu), 크롬(Cr) 등을 첨가해 내후성을 높인 자재. 점차 녹슬다가 일정 기간 후 표면에 안정된 산화 피막층을 형성하여 더 이상의 부식 진행을 억제하는데, 5~10년 지나면 암적색을 띤다. 이러한 성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공할 경우 녹물로 인한 오염이 발생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염분이 직접 닿는 해안가나 장기간 습윤 상태가 지속되는 곳에서는 녹이 생기지 않으므로 세심한 설계 계획과 시공이 요구된다. 민오헌 _ ㈜티트리건축사사무소6 > 스테인리스 패널적용부위 외벽, 펜스, 화분, 커튼월, 간판 등 | 가격대 DSP 스테인리스 스틸 허니컴 패널 - 1㎡당 18만~22만원스테인리스 패널은 마감 상태에 따라 외기 오염에 강한 게 특징. 내구성과 내충격성이 매우 우수해 유지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팅 종류에 따라 광의 정도나 색상을 달리할 수 있어 다채로운 표면 연출이 가능하지만, 미러 마감의 경우 태양광 반사에 의한 눈부심에 유의해야 한다. 평활도면에서 취약한 단점도 있으나 패널 내부에 조립식 허니컴을 부착해 평활도와 시공성을 모두 높인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허니컴 패널 _ ㈜디에스피INTERIOR여러 자재의 과감한 믹스매치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요즘, 금속도 예외는 없다. 주거 인테리어에서도 내·외장의 경계를 넘나들며 더욱 폭넓게 활용되는 추세다.※ 인테리어의 경우 거울, 중문, 파티션, 가구 등 제작하는 품목과 디자인, 사이즈, 시공 난이도 등에 따라 추가되는 인건비와 부자재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가격대는 명확히 밝힐 수 있는 경우에 한하여 기재했다.1 > 구로철판적용부위 내벽, 파티션, 문, 벽난로, 계단 난간, 가구, 건물 외벽 등쇳물을 가공해 나온 판재를 고온으로 누르고 늘여서 얇게 만든 강판으로 ‘열연강판’이라고도 한다. 빈티지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에 많이 사용되며, 검푸른 색상과 문양이 특징이다. 가공되지 않은 철 그 자체이기 때문에 물기가 닿으면 녹슬게 되므로 투명 도장 처리가 필수. 손만 닿아도 얼룩이 생기므로 시공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보양 작업을 철저히 해야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부드러운 성질의 철판이라 용접 시 주의가 필요하고, 외부 시공 시에는 온도 변화를 미리 계산해 반영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욕실에서는 녹슬기 쉬우므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평창 C주택 _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박영채2 > 스테인리스 패널적용부위 내벽, 파티션, 도어 패널, 가구, 싱크대 상판 등내후성과 내구성이 우수하고 가공성, 시공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패널은 주택 외장재뿐만 아니래 인테리어에도 두루 쓰인다. 타공 등의 디자인 가공을 거쳐 가벽을 연출하기도 하고, 매끄러운 표면 덕분에 수분흡수율이 낮아 위생성이 요구되는 주방에도 적합하다. 지문이나 물 얼룩이 잘 남는 점, 잔 흠집이 쉽게 생길 수 있는 점은 단점이다. 스테인리스는 표면의 연마 방법에 따라 헤어라인, No.2B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 일정한 크기의 판 형태로 가공한 시스템 패널 제품은 주로 내벽 마감재로 사용된다. 금호동 협소주택 _ 스튜디오GOTT3 > 스테인리스 타일적용부위 내벽, 천장, 아트월, 벽난로 주변, 가구, 싱크대 상판 등 | 가격대 베르블럭 - 1㎡당 3만원(시공비 미포함, 부가세 별도)스테인리스 스틸 100%의 인테리어용 접착 타일. 다양한 패턴과 사이즈로 출시되어 내 집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수 코팅되어 있어 이물질이 묻어도 젖은 행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뒷면의 이형지를 떼어내어 바로 붙이는 방식으로, 가위나 칼로 직접 잘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단, 강력한 접착력으로 살짝만 붙였다 떼어도 제품 손상이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화기와 너무 가까운 곳은 피하고, 평평하고 고른 면에 시공하길 추천한다. 베르블럭 _ ㈜디에스피4 > 알루미늄적용부위 내벽, 중문, 방문, 현관문, 가구, 창호 등은백색의 부드러운 금속으로 가볍고 가공성이 뛰어나다. 종이와 같이 얇은 박이나 복잡하고 정밀한 형상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습기에 강하며 변형 없이 오래 쓸 수 있고, 고급스럽고 슬림한 프레임 구현이 가능해 중문과 창호에도 많이 쓰인다. 열 전도성이 높은 특성상 창호재로서는 단열성능이 취약할 수 있으나, 이를 보완한 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내·외장용 알루미늄 루버, 시트 패널로도 제작되며 다양한 품질의 도장 처리나 표면 코팅이 가능해 비교적 컬러 표현이 자유롭다. 군산주택 _ 홈스토리하우스 / 오산주택 _ HNH건설5 > 평철적용부위 계단 난간, 펜스, 안전대 등주로 계단 난간에 쓰이는 평평한 철 소재로, 강판을 잘라서 만든다. 여기서 강판은 강철로 만든 판인데, 두께에 따라 후판(6mm 이상), 중판(1~6mm), 박판(1mm 이하)으로 구분한다. 평철은 ‘철판’과는 다르다. 철판은 폭이 넓고 두께가 다양하지만, 평철은 정해진 규격이 있어 폭이 좁고 길이가 짧으며 두께도 제한적으로 생산된다. 자재만 놓고 보면 철판이 더 저렴한 편으로 보통 공업용으로 쓰이며, 주거용으로는 평철이 사용된다. 다양한 도장 처리가 가능하고, 난간 혹은 펜스 제작 시 용접 디테일이나 날카롭지 않은 마감 처리가 중요하다. 청주 동이헌_디자인큐브종합건설㈜6 > 스테인리스 천장재적용부위 현관, 캐노피, 필로티, 욕실, 주차장, 호텔·상가 내부 복도 등 | 가격대 1㎡당 5만원<figcaption class="txt_caption" style="display: table-caption; padding: 10px 0px 0px;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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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디자이너 부부를 위한 미니멀 하우스
건축설계는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로 이어진다.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공간의 풍성함을 결정짓는 단면, 세대수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하는 평면 계획 단계에서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FAMILY아이가 없는 디자이너 부부는 한적한 경기도 양평에 넓은 대지를 마련했다. 집에서 작업할 때도 있지만, 외부에 나가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최소한의 공간과 효율적인 동선을 원했다. 집에서 잔업을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외부의 간섭이 덜한 작업실도 필요했다.SITE제2종 전용주거지역의 귀퉁이에 위치한 140평 대지. 서울에서 차로 멀지 않지만 드넓은 자연경관이 펼쳐진 곳이라 일과 휴식을 병행하고픈 부부에게 제격이었다. 간결하고 모던한 형태가 강조된 주택이되 탁 트인 주변 풍경을 내부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었다.HOUSE PLAN대지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 대지면적 476㎡(143.99평) │ 건물규모 지상 2층 건축면적 148㎡(44.77평) │ 연면적 182.13㎡(55.09평) 건폐율 32.14% │ 용적률 38.27% 용도 단독주택 │ 주차대수 2대 │ 최고높이 7.1m 구조 철근콘크리트 CONCEPT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은 건축주 부부에게 필수적인 요소로만 구성한 소형 주택이다. 바쁠수록 잠깐이라도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판단했고, 이를 위해 거주자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분석하고 필요한 공간을 직접 조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간결한 형태와 재료로 매스와 외피는 단순하지만, 큰 창을 통해 주변 풍경이 액자처럼 담긴다.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은 단 하나의 공간(2층)에 집중시키고, 1층에 주방 겸 거실과 작업실을 두어 공간을 분리했다.INTERIOR마당에서 바라본 1층 주방 공간의 모습(왼쪽) / 마당을 향해 낸 창을 따라 일자로 길게 구성한 주방 및 식당(오른쪽)바닥 레벨을 낮추어 구분한 작업실(왼쪽) / 1, 2층 모두 자연경관을 품을 수 있도록 통창을 냈다.(가운데) / 원룸으로 구성한 2층의 휴식 공간(오른쪽)1 건물 외관 절제된 선이 돋보이는 외관은 불필요한 디테일을 생략하여 건축적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형태 를 더욱 강조한다. 건물의 벽체가 담장, 테라스와도 이어지는 구조로, 이 모든 게 하나의 커다란 매스처럼 보여 건물이 실제 면적보다 더욱 웅장하게 느껴진다.2 1층 – 주방 & 작업실 풍부한 채광의 1층은 넓은 주방과 작업실로 구성했다. 거실을 겸하는 주방은 통창을 따라 일자로 길게 배치하고, 작업실은 단차를 주어 높은 천장고를 확보해 외부의 간섭을 줄이고자 했다. 주로 오전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고 출근하는 부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공간이다.3 2층 – 호텔 같은 원룸 2층은 두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어 사적인 공간으로 설계했다. 실을 구분하지 않고 호텔처럼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구성하여 침실, 드레스룸, 욕실, 휴식공간을 집중시킨 것. 오로지 가구의 배치와 건축적 구조, 동선만으로 각 공간의 기능과 역할을 구분한다.SECTIONPLAN①현관 ②주차장 ③작업실 ④화단 ⑤주방 ⑥마당 ⑦방 ⑧드레스룸 ⑨욕실 ⑩테라스크리에이티브 그룹 _ 스튜디오 언라벨(STUDIO UNRAVEL)공간의 브랜딩 및 설계를 주로 작업하며,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한 개념을 설정하여 디자인을 접목한다. 단순히 공간을 설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 인테리어, 가구, 아트, 그래픽을 총체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삼청동 카페 공간의 브랜딩 및 설계를 주로 작업하며,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한 개념을 설정하여 디자인을 접목한다. 단순히 공간을 설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 인테리어, 가구, 아트, 그래픽을 총체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삼청동 카페 yyyyynnn(와이엔), 패션 쇼룸 Le 17 Septembre, 을지로 문화복합공간 N/A, 패션 플래그십 스토어 IMMI 등이 있다. 02-739-6701|www.studiounravel.com구성 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9-15 15:21:49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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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소금보다도 안전한, 잔디 제초제라면?
잔디 정원을 원한다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상대, 잡초. 소금이나 두통약보다 안전한 제초제로 잡초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보자.뜨거운 햇살 아래서 묵묵히 잡초를 뽑는 일은 여간내기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집 지을 때 잔디 정원을 마련했다가 몇 해 뒤 포장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할까. 제초제라는 편리한 방법이 있다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약제를 어려워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알고 나면 이만큼 안전하고 쉬운 방법도 드물다.사람에게 안전한 제초제 : 두통약, 소금보다 독성 약해제초제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유독성에 대한 인식이다. 이에 대한 오해는 과거 생산된 맹독성 제초제를 음독하는 사고가 빈번했던 탓인데, 현재는 시판되는 제초제 중 맹독성(1급)은 없고, 고독성(2급)도 2% 미만이다. 보통독성(3급)의 반수치사량은 액체의 경우 200~2,000mg/kg이다. 아스피린의 반수치사량이 200mg/kg이니, 대부분이 두통약보다도 독성이 낮은 제초 약제라는 것이다. 그중 한국잔디 전용 제초제인 ‘모뉴먼트’의 경우는 저독성(4급) 5,000mg/kg인데, 이는 소금(3,750mg/kg)보다도 안전한 수치다.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중지). ‘모뉴먼트’는 한국잔디 정원에 특화된 제초제이다. ⓒ엘씨엠어떤 제초제를 써야 하나 : 보호할 잔디와 제거할 잡초에 따라서우선 잔디가 어떤 종류인지 알아야 한다. 크게 한국잔디를 포함한 난지형 잔디와 블루그래스 등의 한지형 잔디로 구분되는데, 이런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잔디 종류에 따라 맞는 약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약제에 따라 한국잔디에 안전한 약제도 블루그래스에는 자칫 피해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잡초의 종류에 따라서도 사용할 약제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여러 제초 약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이는 전문가들도 어느 정도 권장하는 방법이다. 다만, 함께 쓸 수 없는 약제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약제 표면에는 독성 등급, 주의사항, 희석비율 등이 표기되어 있다. ‘모뉴먼트’의 경우 0.8g의 제품을 20ℓ의 물에 희석해 100m2의 잔디 정원에 처리하게 되어 있다.왜 8월인가 : 월동 잡초와 봄철 잡초를 막으려면 지금8월부터 9월은 잡초가 자라는 기간이면서 한해살이의 끝무렵이기도 하다. 이때 처리하는 제초제는 지금의 잡초를 없애면서 토양에도 남아 겨우내 유효성분을 유지한다. 이는 내년 봄 시기에 발아하는 초기 잡초까지 함께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데, 그 때문에 가을 약제 처리는 봄철 제초 난이도를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충분한 약효를 내려면 적어도 24시간 동안 비 등으로 씻겨가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이틀 이상 맑을 것으로 보이는 날에 처리한다.정량을 고르게 살포 : 약제 처리는 분무기로 바람을 피해제초제는 정확한 희석비율로 정량 사용할 때에 최적의 효과를 낸다. 과다한 경우 잔디나 다른 작물에도 약해가 생길 수 있고, 너무 적으면 효과가 미미하다. 약제용량당 희석비율, 면적당 사용량을 확인하고 쓰려는 면적에 따라 희석한다. 또한 제초제는 골고루 뿌려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약제 처리용 분무기를 사용하고, 다른 화초나 작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바람 부는 날이나 약제에 의한 피해 우려가 있는 작물 근처에는 처리에 특히 주의한다.사실 어떻게 보면 제초제를 꼭 써야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손으로 뽑는 수고를 덜면 그 시간에 정원 아이디어를 고민하거나 더 높은 가치의 작업을 할 수 있고, 또 정원을 즐길 여유도 가질 수 있다. 제초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이런 여유를 잃어버리지 말자.TIP. 약제를 희석하는 방법 정해진 용량의 약제를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용기에 모뉴먼트 1포(0.8g)를 먼저 완전히 녹인 후에 녹은 약제를 20ℓ 살포기에 옮겨 담아 희석하고 대상 정원에 살포한다. 약제에 따라 다르지만, 모뉴먼트의 경우 약제 농도가 높아지면 효과가 더 좋아지는 편이다.취재협조 신젠타코리아㈜ 1588-3889|www.syngenta.co.kr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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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치장벽돌과 파벽돌의 차이점은 뭔가요?
©라윤희 미관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벽돌은 치장벽돌로 분류된다.벽돌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해온 건축자재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외장재로 쓰이는 벽돌 종류는 무척 많은데, 치장벽돌, 파벽돌, 점토벽돌, 고벽돌, 전벽돌 등 여러 명칭으로 건축주를 헷갈리게 하지요. 그래서 그중 대표적인 ‘치장벽돌’과 ‘파벽돌’을 짚어봅니다.우선 치장벽돌은 말 그대로 치장을 하는 데 쓰는 벽돌이라는 의미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외장용 벽돌을 가리킵니다. 요즘 벽돌은 내부벽이나 담장 등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건축물 구조재로 잘 쓰이지 않다 보니 눈에 보이는 벽돌은 거의 치장벽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런 치장벽돌은 점토를 구워 만드는 점토벽돌이 대부분으로, 이는 점토가 구워지는 과정에서 변색이나 수분에 대한 저항력과 내구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다만, 요즘은 시멘트로 만드는 벽돌(또는 블록)도 이런 기능을 갖춘 제품이 있어 그대로 치장벽돌처럼 쓰기도 합니다. ‘전벽돌(전통 방식으로 구워낸 검은 벽돌)’이나 ‘고벽돌(오래된 벽돌 건물에서 회수해 쓰거나 그런 질감을 연출한 벽돌)’은 이런 치장용 점토벽돌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장벽돌은 외장재이긴 하지만, 온전한 벽돌을 쌓아 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초에 대한 하중, 벽체와 벽돌 사이의 통풍에 대한 디테일이 필요합니다.반면, 파벽돌은 벽돌보다는 타일에 가깝습니다. 파벽돌의 파(破)가 ‘깨어진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벽돌을 깨서 붙이는 형태를 가리키곤 했습니다만, 근래의 파벽돌은 아예 벽돌의 질감만 가진 타일처럼 나오는 것이 많습니다. 벽돌 조적보다는 상대적으로 공사 규모가 작고 난이도도 낮은 편입니다. 코너 부분에서 일반 벽돌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꺾인 형태의 파벽돌도 있습니다.파벽돌은 치장벽돌과 유사해 보이지만, 형태나 시공방식의 차이로 인해 결과물에서 다소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비용 차이도 큽니다. 따라 서 시공 전에 두 자재의 차이를 미리 알아두고 시공과 비용 산정에 주의해야겠습니다.취재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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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시멘트, 모르타르, 콘크리트, 차이점이 뭔가요?
ⓒ라윤희시멘트를 기반으로 혼합재료(골재)에 따라 구분된다.시멘트와 모르타르(Mortar, 몰탈), 콘크리트는 비슷한 개념인 것 같아 종종 건축주들이 헷갈립니다. 이 셋은 비슷해 보여도 쓰는 방법과 쓰이는 곳이 상당히 다른 자재입니다.우선 시멘트는 그 자체를 쓰기보다는 모르타르와 콘크리트를 만드는 기본적인 재료로 이해하면 됩니다. 시멘트만으로도 물과 섞이면 굳지만, 강도가 약해 충격에 쉽게 갈라집니다. 그래서 모래나 자갈 등을 섞게 됩니다. 강도 높은 골재 입자를 시멘트가 응집시켜 전체적인 강도와 접착력 모두를 높이는 것이지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모르타르와 콘크리트입니다.모르타르는 기본적으로 시멘트와 모래(규사), 물을 섞어 만듭니다. 보통 시멘트와 모래 비율이 1:3, 1:4 정도지만, 벽돌 접착용, 줄눈용, 미장용, 바닥 자동 수평(셀프 레벨링)용, 방수용, 보수용 등 모르타르 용도에 따라 배합 비율을 달리하거나 플라스틱 수지, 우레탄 등 배합 재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현장에서 모래를 고르고 배합한 후 비벼 만들기도 했습니다만, 요즘은 용도별로 미리 배합되어 물만 섞으면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옵니다.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모래, 물에 자갈을 섞어 만듭니다. 골재가 커진 만큼 강도도 강해 본격적인 건축 구조용으로 사용됩니다. 자갈은 철근 사이에 걸리지 않도록 지름이 최대 25mm를 넘지 않는 것을 사용합니다. 콘크리트도 마찬가지로 부여하고자 하는 기능(노출, 방수, 속건 등)에 따라 배합 재료(혼화제)를 더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는 쓰이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현장에서 만들어 쓰기는 어렵고, 바로 쓸 수 있도록 배합한 상태로 유통됩니다. 이것을 ‘레디믹스드 콘크리트(Ready-Mixed Concrete)’ 즉, ‘레미콘’이라고 부릅니다. 배합상태를 유지하고 바로 굳지 않도록 전용통이 돌아가는 차량으로 운반되는 것을 흔히 보셨을 것입니다.요약하면 시멘트는 배합용 재료, 모르타르는 접착·미장용, 콘크리트는 구조용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9-01 17:13:16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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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그 시공자, 믿을 만한가요?
건축주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일이 시공자 선택이다. 하자가 없도록 공사는 잘 해 주는지, 자재는 정품으로 잘 사용할 것인지도 불안하다. 이 모든 것의 키를 쥐고 있는 시공자, 어떻게 찾아야만 할까?일단 시공자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알아야 한다. 건축 시공자는 국가에서 발급하는 ‘면허’라고 불리는 시공 자격이 있는데, 공사 종류와 규모별로 다양하다. 건축물의 전체 공사를 할 수 있는 면허를 ‘건설업’ 면허라고 한다. 과거에는 ‘종합건설업’ 면허로 부르다 지금은 명칭이 바뀌었다. 건축공사 중 각 부분별 공사인, 공종별로 공사를 할 수 있는 면허는 ‘단종건설업’ 면허라고 했는데, 지금은 ‘전문건설업’ 면허로 역시 명칭이 바뀌었다. 건설업 면허는 이렇게 두 종류인데 명칭이 변경되다 보니 혼동하는 것 같다. 건설업 면허는 광역시나 도청에서 면허 발급과 자격 관리를 하고, 전문건설업 면허는 일반 시·군·구청에서 한다.임대 주는 상가주택은 건설업 면허 시공자만 가능시공 품질의 향상과 공사 현장의 안전 확보, 불법 건축물 근절 등을 위하여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제41조(건설공사 시공자의 제한) ①항 2조에 의하면, 2018년 6월부터 200㎡(약 60평)을 초과하는 건축물은 건설 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에서 공사를 하도록 법규 기준이 강화되었다.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면적에 관계없이 건설업 면허를 가진 업체만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200㎡(약 60평)이하의 건축물이라고 하더라도 건축주 직영으로 시공을 할 경우에는 현장에 감독자를 상주시키도록 강화되었다.이 법이 시행되고부터는 임대가 포함된 상가주택의 경우는 건설업 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시공해야 한다. 시공의 품질 확보나 하자 보수 등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하자보수보증서를 통한 하자 보수를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고, 유지 관리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회사의 관리비 등이 포함되고 건축주 입장에서는 부가가치세도 부담해야 되어서 시공비가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다.한 가지 유의할 것은 건설업 면허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도 면허 대여 업체는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허를 빌리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힌다. 이들 면허 대여 업체는 행정상의 인허가 절차만 충족시킬 뿐 건설면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서의 의무는 저버리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이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정부에서도 이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나 이들은 교묘한 방법으로 법망을 빠져 나가고 있다.좋은 시공자는 어떻게 찾을까?누가 좋은 시공자인가?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시공비를 싸게 부르는 시공자를 선정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남보다 싸게 짓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설사 싸게 짓는다고 하여도 그 차이는 크지 않다. 품질의 차이만큼 싼 것이다. 건축주와 시공자의 서로 다른 품질 기준은 분쟁의 근원일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과도한 요구를 하는 건축주, 폭리를 취하고자 하는 시공자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된다. 다만 공사 과정에서 과도한 요구인지도 모르면서 하는 건축주의 품질에 대한 불만, 시공자에 대한 적정한 대가의 미지급, 시공비에 미치지 못하는 시공자의 수준이 서로에게 불신을 가져오고 그 순간부터 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다음은 상가주택 시공자 선정을 위한 다섯 가지 기본 전제다.▶ 설계 도면에 충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능력이 되느냐?시공사는 품질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라면 최고의 업체다. 품질은 어느 정도로 설계 도면에 충실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느냐 하는 관점과 방수, 결로, 냉난방 등 성능을 확보하는 시공을 할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성능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경험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시공자가 갖는 신뢰라는 것은 적정한 공사비의 집행과 품질의 확보가 가능한가 하는 문제다. 일한 것에 대한 적정한 이윤 이외에는 시공비로 투입을 해서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 이것이 시공사가 갖추어야 할 신뢰다. 그러나 일부 시공자들은 적정한 이윤이 아닌 최대한의 이윤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에 서로 분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디자인 개념을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가졌는가?건축주와 협의하고, 의도한 내용을 건축가가 도면에 100% 표현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시공자의 경험을 통하여 디자인에 관련된 시공 디테일 보완이 가능하고, 재료에 대한 감각이 있는 정도라면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시공회사들은 자신들이 공사해 오던 방식대로, 가급적이면 비용이 덜 드는 편리한 방식으로 공사하려는 속성이 있다. 똑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자신들이 해오던 방식이 아닌, 최대한 설계자와 협의하여 설계자의 의도를 이해하여 시공하려는 의지가 있는 업체라면 충분하다. 이런 업체는 규모는 작더라도 공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공사에 대한 자부심은 곧 품질로 이어진다.▶ 상가주택 시공 경험이 풍부한가?상가주택은 규모는 작아도 성격이 서로 다른 주거 기능과 상가 기능이 합쳐진 복합건축물이다. 또한, 주거도 임대용의 소형 주거와 건축주가 거주하는 대형 평수가 공존하며, 대형 평수라 하더라도 건축주가 주거하는 경우와 임대를 주는 경우 등 그 경우의 수가 매우 많은 복잡한 건축물이다. 가급적 시공자가 전문화되어 있다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설계의 문제점과 건축주의 부족한 점에 대하여 기술적인 보완이 가능하다.▶ 회사가 공사 현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가?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역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사를 할 때는 모두 열심히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공사 후 1년간은 시스템의 이런저런 조정 기간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때 시공사가 멀리 있게 되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기가 어렵다. 특히 전기나 수도 등 급한 생활형 하자의 경우에는 세입자들의 불만을 초래할 수도 있다. 같은 조건이라면 가까이에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사비는 디테일에 맞춰 적정가를 제안하는가?공사비에 맞는 업체를 선정하자. 공사비에 따라 디테일이 달라지고, 이러한 디테일은 공사를 많이 해 본 업체일수록 해결이 유리하다. 저가의 공사를 주로 해 본 업체가 고가의 공사를 수주하게 되면 열심히 해도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다. 또, 고가의 공사를 주로 해온 시공사는 저가 업체만큼 공사비를 맞추지 못하여 공사비가 초과하기도 한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다 건축주와 시공자 간의 분쟁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결국 피해는 건축주에게 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공사비의 수준에 맞추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모든 건축주에게 각자의 상가주택은 자기 자신에게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다. 그러나 그럴수록 상가주택을 제대로 지으려면 내 상가주택의 객관적 수준을 정확히 인식하고, 시공자에게 정확하게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떻게 하면 분쟁 없이 지을 수 있을까?대부분의 건축주와 설계자, 그리고 시공자는 ‘불편한 동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건축주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공통된 고민의 바탕에는 대부분 설계자와 시공자에 대한 불확실성 내지는 시공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바가지를 쓰지는 않을까?’, ‘제대로 지어줄까?’, ‘폭리를 취하지는 않을까?’, ‘확실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등등 근원적인 고민이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설계자들은 어떠할까? 열심히 설계해 주고도 설계비를 못 받아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계획설계(소위 ‘가설계’라고 불림)를 해주면 아이디어만 가로채 설계비 싼 곳에 가서 “이대로 해 주세요. 그 대신 계획설계가 되어 있으니까 싸게 해 주세요”하는 건축주도 있다. 설계비는 조금 주고 도면의 품질은 한없이 좋게 요구한다. 그러면서 나중에 설계가 마음에 안 든다고, 설계가 엉터리라고 책임을 뒤집어씌우기 일쑤다. 그런 사람들은 잔금도 치르지 않는다. 시공자는 어떤가? 싼 설계비 덕에 엉성하게 그려진 도면을 보고 공사를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 주어도 모두 사기꾼 쳐다보듯 한다. 주어진 도면, 주어진 공사비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도 “어디서 빼먹었겠지, 남으니까 공사를 하지 제 돈으로 하겠어?”라고 생각하는 눈초리들이다. 공사를 하다 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가끔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물고 늘어진다. 그리고는 그 하자를 핑계로 몇 배나 되는 공사비를 주지 않고 남겨놓는다. 그 돈을 받아야 겨우 이윤이 만들어지는데 이제껏 헛수고를 한 셈이다.이런 악순환이 되고 있는 현장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좋은 건축주가 되어야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좋은 건축주란 우선 건축에 대한 기본 소양이나 이해가 있어야 한다. 기본 소양은 디자인에 대한 판단 능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건축물 수준의 이해, 그리고 자신이 지급한 비용만큼의 결과물에 대한 만족, 그리고 사람에 대한 믿음이 그것이다. 소양이 없으면 비용면에서는 시공자에게 자신이 지급한 비용보다 더 과다한 결과물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디자인면에서는 설계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입된 비용보다 훨씬 떨어지는 수준의 건축물을 얻게 된다. 설계자나 시공자의 노고를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데 아까워하지 않아야 한다.목적이야 각자 차이가 있지만 좋은 건축주나 좋은 설계자, 좋은 시공자 모두 좋은 건축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에서는 일치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의가 가장 중요하다.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가 서로를 못 믿는다는 것은 좋은 건축을 위해서는 가장 치명적인 것이다.귀하께서는 건축주이신가? 그렇다면 두 눈을 부릅뜨고 좋은 설계자와 시공자를 찾아라. 그리고는 그들을 믿어라. 그러면 그들은 좋은 건축이라는 결과물로 보답할 것이다. 건축가 유훈조 ㈜재마건축사사무소성균관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 넘게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가주택 기획 업무는 물론 설계와 감리, 시공과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그동안의 경험을 녹여 『상가주택 건축주 바이블』을 출간했으며, 현재 ㈜재마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사,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겸임 교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VE위원직을 겸하고 있다. https://cafe.naver.com/yulim4248 구성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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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현장 인부들의 점심 식사, 밥값은 누가 내야 하나요?
ⓒ라윤희업체를 통하는 시공이라면 건축주가 직접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모든 일에 있어서 식사는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건축주는 종종 현장 작업자의 식사 문제로 고민하는데, 인부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모른 척하기도 애매합니다. 건축주로서 점심이나 참을 차려주는 게 좋을까요? 애초에 식비는 따로 줘야 할까요?이런 고민의 답은 우선 ‘누가 인부에게 돈을 주는가’를 따져야 합니다. 건축주가 주택 시공이나 인테리어 등을 어떤 특정 업체에 맡겼다면 본질적으로는 건축주 돈이라고 해도 시공사가 고용해 지급하는 돈이므로 건축주는 식사나 식대 제공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 관례적으로도 다수의 시공사에 문의한 결과 식사와 관련해 건축주의 관여가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그렇다면 직영 공사에서 직접 인부를 불러 쓰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때는 식사 등의 문제에 관여해야 합니다. 다만, 고용주(건축주)가 인부를 고용하기 전에 식대를 별도로 지급하기로 계약 했다면 그에 따라 지급하거나 또는 인부가 요청할 수 있지만, 별도의 약정이나 사전 언급이 없었다면 식대를 따로 줘야 할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식대로 얼마를 주어야 하는가도 정해진 사안이 없기에 자유롭게 합의로 책정하면 됩니다. 다만, 흔히 식대를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 단순 식사비를 딱 맞춰준다기보다는 통상적으로 참거리 비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다소 여유롭게 지급하는 편입니다. 식사 자체도 주변 가까운 식당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건축주가 차려주거나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현장이 시내에서 멀어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는 경우에는 식사 외의 간단한 참거리 등을 편의상 건축주가 제공하기도 합니다.식대는 공사비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이지만,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직접 인력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공 형태나 비용 등을 미리 현장에 문의·협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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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새로 지은 집에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주택 악취는 청소로도 해결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아 더 큰 스트레스가 된다. 새 집도 피할 수 없는 하수구 냄새.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악취는 욕실, 주방, 다용도실 등 주로 물을 쓰는 공간에서 발생한다. 위생설비는 크게 하수(생활하수, 싱크, 세면대 등)와 오수(변기)로 구분된다. 설비는 대부분 건물 벽과 바닥 속, 땅속에 가려 있어 원인의 사전 차단이 특히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오·배수관, 정화조, 연결 장치, 위생기기 등을 중심으로 악취의 원인은 무엇이고, 시공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물었다.참여 전문가 권희범 빌더(이하 권) 김은철 소장(이하 김) *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 한 사람의 답변으로 정리.Q1. 일반적으로 주택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은 뭔가?(공통)하나의 원인으로 특정할 수 없지만, 신축이라면 자재 불량, 대변기 설치 불량, 트랩 미설치, 트랩의 봉수 파괴, 통기관 미설치, 정화조에서의 냄새 역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괜찮다가 비가 오거나 습한 날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날은 햇빛이 없어 땅과 대기의 온도가 낮게 유지된다. 정화조 안의 공기 온도는 따뜻하므로 상대적으로 차가운 대기 중의 공기가 정화조 안으로 밀고 들어온다. 이때 찬 공기의 압력으로 인해 정화조 안의 따뜻한 공기가 건물 내부로 올라와 냄새를 유발한다. 그러나 트랩이 제 기능을 한다면 날씨와 관계 없이 냄새가 올라오지 않는 게 정상이다.Q2. 오·배수관 시공 시 유의사항은 무엇인가?(김)오·배수관은 구배, 배관의 이음 및 파손, 통기관 등에 주의해서 시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배관의 경사가 가파르고 관경이 커야 배수가 원활할 것 같지만, 오·배수관의 구배1)는 위치·관경에 따라 다르게 규정되어 있다. 너무 가파르면 물이 먼저 내려가 오물이 관에 정체되고, 관경이 너무 크면 오히려 배수 능력은 저하된다. 배관 이음 시 본드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사진 2).(권)통기관 설치가 필수다. 통기관은 배관에 물이 가득 차 흐를 때, 배관 뒷공간이 진공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진공 상태가 되면 배수 속도가 느려지고, 물이 흐르는 반대편의 공기를 잡아당겨 봉수2)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외부로 통기관을 빼는 게 어려운 경우, 공기가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지 않는 통기 밸브3)를 둔다. 실내 배관의 제일 종단에, 오수와 하수 배관 각각 따로 설치한다.1) 옥내 배수관: D75 이하 – 1/50, D100 이상 –1/100 / 옥외 배수관 : D100~125 – 1/75~1/100, D150 이상 – 1/100~1/150 2) 세면기나 대변기, 싱크대 등의 트랩에 고여 있는 물 3) A.A.V(Auto Air Vent), 오토에어벤트. 압력을 조절해 배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역류를 방지하며 봉수를 보호한다(사진 1, 3 참고).4) 알파벳 ‘P’ 모양으로 생긴 트랩. 일정량의 봉수가 고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사진 5 참고).[그림 1]욕실 설비의 흐름을 보여주는 그림 [그림 2,3]구배 및 버림콘크리트 타설 전 배관을 고정한 모습(좌) / 보일러실에 설치된 오.하수 통기밸브(우) 사진 권희범 제공Q3. 정화조를 설치할 때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나?(김)건물의 오·배수관 유출구와 정화조 유출구를 고려해 정화조 위치를 잡아야 한다. 오·배수관의 적절한 구배(통상 1/150)를 위해서는 건물의 옥외 오·배수관과 정화조나 오수관로의 레벨 차를 고려한다. 정화조 내 냄새를 배출하기 위해 설치하는 환기구는 법적으로 설치 의무 대상이며, 높이는 2m 이상이다. 또한, 정화조나 오수관로로 냄새가 역류하지 못하도록 냄새 방지용 맨홀을 설치한다. 옥외 배수관을 오수받이 맨홀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중간에 맨홀을 두어 냄새를 방지하는 원리이다. 맨홀에는 봉수 트랩을 만들어준다.Q4. 위생기기 설치와도 관련 있나?(권)싱크와 세면기는 별도의 봉수 트랩이 있어 배수관과 하수 배관 사이만 잘 막아주면 악취를 방지할 수 있지만, 세탁기(특히 건식 바닥 위)와 욕조에는 트랩이 없다. 봉수 방식이 아닌 별도의 트랩을 달면 막을 수 있으나 둘 다 한 번에 많은 물이 내려가는 용도가 필요해 적용이 어렵다. 그래서 구경이 큰 ‘P 트랩’4)을 설치한다(원칙적으로는 크롤스페이스처럼 하부에서 관리가 가능한 경우에만 설치하는 게 맞다). 대신 건축주에게 세탁기 먼지 거름망과 욕조의 거름망을 제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김)대변기를 잘못 설치해도 냄새가 날 수 있다. 오수관과 대변기의 유출구를 밀착하게 연결해 누수나 냄새 방지의 역할을 하는 ‘플랜지(사진 6)’라는 부품이 있다. 시공 편의상 플랜지를 사용하지 않고 백시멘트로만 대변기를 설치할 때 냄새가 유출되기도 한다.[그림 4]배관 설계 개념도[그림 5]P트랩 개념도P트랩 시공 사진[그림 6]대변기와 유출구의 밀착 연결을 돕는 플랜지Q5. 강제 배기 장치를 가동할 때 가끔 냄새가 나는데(권) 창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화장실 환풍기나 주방 후드 등 강제 배기 장치를 틀면 집에 일시적으로 음압(외부보다 낮은 공기압)이 걸린다. 그러면 외부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하고, 이때 하수구에 틈이 있다면 냄새도 집 안으로 같이 들어온다. 일시적으로 음압이 걸려도 트랩이 제 역할을 한다면 악취가 올라오지 않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강제 배기를 할 때는 창을 조금 열어둬야 악취 방지와 배기 모두에 도움이 된다.Q6. 그밖에 신경 써야 할 점에는 무엇이 있나?(김) 화장실 냄새와 관련해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사용자의 관리라 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바닥 유가나 세면대, 싱크대의 트랩을 청소해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는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머리카락이 오래 머물러 있으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트랩 내 봉수를 마르게 하기 때문이다. 위생기구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문제가 된다. 트랩 내 봉수가 증발해 냄새가 올라올 수 있다.(권) 하수구 악취는 어느 한 가지 원인보다 위에 말한 모든 요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원인을 찾기도, 해결하기도 만만치 않다. 설계와 시공이 함께 고민할 부분으로, 체계적인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도움말권희범 빌더 _ human1108@naver.com김은철 소장(그리크지않은집) _ https://cafe.naver.com/storybuilder구성 _ 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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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방부목 쓰기 전, 꼭 알아야 할 것
목재를 방부 처리해 외부에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한 방부목.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유해성을 줄일 수 있다.일러스트 라윤희나들이 삼아 한강이나 남산, 그리고 곳곳에 있는 둘레길에 가 보면 길 따라 바닥에는 목재로 만든 데크가 멋스럽게 깔려 있고, 갓길로는 목재 울타리가 설치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사용되는 목재가 바로 ‘방부목’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데크나 울타리재로 많이 사용되는 방부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방부목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방부 처리를 한 목재를 말합니다. 목재가 물에 젖거나 습기에 노출되면 곰팡이가 피거나 썩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최대한 썩지 않게 보존하는 처리입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매우 ‘원시적인 방법’입니다. 그럼, 자세하게 알아볼까요?가압 방부과 침전 방부‘가압 방부’는 목재를 탱크에 집어넣고 높은 압력으로 방부약품을 목재에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방부액이 목재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방부탱크 속의 공기를 빼내어 진공상태로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목재의 세포 공간 역시 진공상태가 되어 뭐든지 확실하게 빨아들일 준비를 합니다.그 후 방부액을 가득 채우고 압력을 높이면 마치 마른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목재가 방부액을 흡수하면서 목재 세포 깊숙이 방부액이 스며듭니다. 방부탱크 문을 열면 상대적으로 높은 대기압과 목재 속의 낮은 기압차로 인해 방부액이 목재 속으로 더욱 많이 침투하게 됩니다. 이후 탱크에서 꺼내 그늘진 곳에서 자연건조시켜 양생하면 제품이 완성됩니다. [그림1]은 가압 방부 과정을 잘 표현한 내용입니다.‘침전 방부’는 넓은 수조에 방부액을 채우고 목재를 담가 방부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제 아무리 최신식 수조에 방부액을 채우고 목재를 담가도 이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통합니다. 매우 간편하고 돈이 적게 들지만, 방부 처리는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림1] 가압 방부 방식성분별 방부액 종류들방부목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화학물질을 사용해서 목재를 썩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니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성분별 방부액에 대해서 알아볼까요?ACQ-1(Alkaline Copper Quat) : 구리와 알킬암모니움 화합물로 만든 방부액으로, 인체에 미치는 해가 적고 방부 효과가 오래 지속ACQ-2(Alkaline Copper Quat) : 구리와 암모니움클로라이드 화합물로 만든 방부액으로, ACQ-1보다 더욱 친환경적이고 방부 효과도 더 오래 지속CCA(Chromated Copper Arsenate) : 방부 효과만으로는 ACQ보다 우수하지만, 비소·크롬 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라 2007년부터 사용 금지CUAZ(Copper Azole) : 구리와 아졸 성분의 화합물로, CBA-A와 CBA-B 두 종류로 나뉨. 주로 북미에서 사용수종별로 다른 방부액 투입 정도와 방식방부목은 목재 수종별로 방부액이 투입되는 정도가 다르고, 특수한 경우 방부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내나 유럽에서는 주로 레드파인 계열의 방부목이, 미에서는 헴퍼 방부목이 많이 생산됩니다. 한때 유통량이 제법 많았던 S.P.F는 국내 방부 규정이 확립되면서 그 양이 90% 이하로 줄었고, 일부는 ‘인사이징[그림2]’ 처리하여 유통되기도 합니다.써던옐로우파인(Southern Yellow Pine : SYP)은 독특한 세포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른 수종에 비해 가압 방부 방식으로 생산하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림3]은 동일한 조건에서 수종별로 방부액이 투입되는 정도를 비교한 그림입니다.[그림 2] 인사이징인사이징(Incising) : 방부액 주입이 어려운 수종에 방부액을 깊숙이 균일하게 주입할 목적으로, 목재 표면에 칼날이나 바늘로 칼집을 내는 작업이다.[그림 3] 수종별 방부액 투입 정도방부목도 평균 5년이면 방부액이 빠져나가 그 기능을 잃게 될 수 있다[그림4] 등급별 방부목 단면방부목의 등급과 용도별 제한 국내에 유통되는 방부목은 『방부등급에 관한 고시 제2004-6호』에 따라 등급을 부여받고, 용도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림4]는 방부등급별 방부목의 단면입니다. 녹색으로 변한 부분이 방부액이 스며든 부분인데 등급별로 침투된 정도가 다릅니다.H1~H5등급까지 있지만, 사실상 국내에서는 H3등급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H1등급은 건조한 실내, H2등급은 결로의 우려가 있는 곳, H3등급은 야외에서 눈·비를 맞는 곳, H4등급은 토양 또는 담수와 접하는 곳, H5는 바닷물과 접하는 곳에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국내 대부분의 방부목을 차지하는 H3등급의 기준은 침윤도 80% 이상, 침윤 깊이 8mm 이상, 방부액 흡수량 2.6 이상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간혹 방부목을 사우나처럼 습하고 밀폐된 곳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결코 피해야 할 일입니다. 아무리 친환경적으로 만든다고 해도 방부목은 화학물질인 방부액이 침투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방부목은 영원히 썩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를 수는 있어도 평균 5년 정도가 되면 방부액이 거의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 기능을 잃는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오일스테인 작업을 해서 목재를 보호해야 합니다. 스테인 작업은 목재를 보호하는 목적 외에도 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푸른 색 방부액이 침투된 방부목은 색상이 탁해져 보기 좋지 않기에, 오일스테인을 발라서 색을 입히는 작업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오일스테인은 2년에 한 번 정도 발라주며, 처음에는 조금 연한 색으로 칠하고 차후 점점 진한 색으로 바꿔 주며 관리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목재 건물의 디자인 제한을 극복해 주는 자재인 공학목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취재협조 : 홈우드 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 _ 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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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건축주 협동조합, 아낀 시공비만큼 만족도도 높을까?
"건축 부담은 줄었지만, 재산권 행사는 꼼꼼히 따져봐야"GOOD IDEA✓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집짓기부터 함께하는 만큼, 의미 그대로의 ‘이웃사촌’이 될 수 있습니다. 조합원끼리 상부상조하고 커뮤니티를 이뤄 관리사무소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지요. 주택 생활에도 큰 힘이 됩니다.✓ 조합 단위로 여러 채를 시공하다 보니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상당합니다.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이뤄 자재가 필요할 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시공사와의 협상에서도 발언권이 커지죠. 기반시설 도입도 쉬워지고요. 조합원이 많을수록 이런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납니다.✓ 건축 설계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각기 전혀 다른 콘셉트의 주택을 짓는 것보다 단지 내 통일감 있는 설계로 건축적인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고, 자재나 시공비처럼 설계비에서도 어느 정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각자의 필지만을 가지고 그 안에서 조경이나 주차공간을 구성하려고 하면 빠듯하고 아쉽기 마련인데, 협동조합 주택 단지에서는 건축협정을 통해 녹지 공간이나 주차 공간, 단지 시설 등이 제한된 부지 안에서 더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BAD IDEA✓ 협동조합은 독자적인 건축보다 긴 시간 인내가 필요해요. 조합 설립과 조합원 모집, 출자금 모금부터 건축 방향을 정하거나 의견을 모으는 데도 서로에 대한 신뢰감 형성이 없다면 지난한 과정이 이어질 뿐입니다.✓ 협동조합 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에 맡긴 듯이 나 몰라라 한다면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주택단지나 마을도 마찬가지지만, 협동조합은 기본적인 생활 규칙 외에 더 많은 권리행사 부분 등이 얽혀있기 때문이죠.✓ 개별 단독주택 형태인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다가구주택 형태로 짓고 거주하는 협동조합이라면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의 균형감 있는 배분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협동’조합이라고 해도 일정 부분 이상 사생활을 공유할 수는 없으니까요.✓ 입주 이후 가장 큰 문제라고 하면 재산권 행사를 들 수 있습니다. 자본금이나 필지 분할, 건축 협정 등이 초창기 멤버에 최적화되어있어 이를 감수하고 주택과 토지를 매수할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먼 미래에 재개발 등에 있어서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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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2
의무조경,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통 대지 면적 200㎡ 이상의 주택이라면 면적의 5%는 의무적으로 조경해야조경 자체는 건축법 제42조 1항에 따라 대지면적 200㎡ 이상이라면 꼭 해야 합니다. 예외를 인정받는 분야가 있지만, 가설건축물이나 녹지지역에 짓는 건축물이 아니라면 주택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조경면적과 방식은 지자체 조례와 국토부 고시에 따르게 됩니다.조경면적은 연면적에 따라 대지면적 내 비율로 정해집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대체로 연면적 2,000㎡ 이상인 건축물은 대지면적의 15% 이상, 1,000~2,000㎡인 건축물은 10% 이상, 1,000㎡ 미만인 건축물은 5% 이상 조경해야 합니다. 한편, 시행령에 따르면 200~300㎡인 대지에 건축하는 건축물은 대지면적의 10% 이상 조경해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조례가 더 완화된 규정을 가지고 있다면 조례를 따릅니다.식재에 대해서도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대체로 조례에서는 조경면적의 50% 이상은 관목과 ●교목을 식재하도록 하는데, 이것도 지역에 따라 달라서 서울시나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는 이 식재면적을 60% 이상으로 두고 있기도 합니다.또 식재면적에 심어야 하는 나무 수도 정해져 있는데, 1㎡당 교목은 0.2그루, 관목은 1그루 심어야 합니다. 만약 성남에서 200평(660㎡ ) 대지에 40평(132㎡ ) 집을 지었다면 조경면적은 대지 면적의 5%인 10평(33㎡ ), 그중 식재면적은 6평(19.8㎡)이 됩니다.이외에 옥상정원, 파고라, 야외 테이블 등의 정원 시설은 지역에 따라 그 면적의 2/3 또는 1/2 만 조경면적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잔디 대신 자갈을 까는 것은 지자체나 공무원에 따라 인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조경은 비슷한 기준을 갖지만, 지역마다 항목이 다릅니다. 따라서 조경면적을 빠듯하게 채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해당 지자체의 검토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교목 – 키가 2m 이상 자라고 가지 사이가 뚜렷한 나무. 소나무 등이 해당한다. │ 관목 – 키 2m 이하의 가지가 많은 소형 나무.취재 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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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건물 마감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잡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성능도 믿을 만한가요?ⓒ라윤희GOOD IDEA● 기존 태양광 설비는 주택 지붕면에 디자인에 대한 고려 없이 덧붙이거나 별도의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합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는 주택 디자인에 지붕재나 외벽마감재 형태로 그대로 녹여낼 수 있어 부지가 협소하거나, 도심 주택 적용에 수월합니다.● 기존 설비는 외장재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외관상에서는 가려져 외장재의 의미가 크게 퇴색되지만, 건물일체형 설비는 마감재 자체를 대체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마감재-설비 중복 지출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유리 형태의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은 발전 효율은 투명도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적당량의 자연광을 받아들이면서 발전도 가능해 블라인드나 차양 대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외장재 형태로 나오는 건물일체형 모델이 부담스럽다면 기존 컬러강판 위에 부착 시공할 수 있는 박막 태양광전지(CIGS)를 고려하는 것도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2.5mm 수준의 두께에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특성을 가져 두드러지지 않고 곡면 처리도 가능합니다.BAD IDEA▲ 근래 유통되는 건물일체형 제품들은 수직 각도 발전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건물이 밀집된 구도심에서는 건물 높이가 충분하지 않다면 일조량이 다소 줄어 생각한 만큼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장 마감재가 갖춰야 할 내후·내화성 등의 기능과 심미성을 함께 만족해야 해 제품 선택이 까다롭습니다. 또한, 시공하면 수정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태양광 패널 특성상 작동 온도나 습도가 높아지면 효율이 떨어지기에 이를 예방할 벽체 환기 설계가 필요합니다.▲ 정부지원이 크게 늘었지만(외벽수직형 최대 70%, 지붕형 최대 50%), 주택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비용도 1m2당 약 50만원 이상으로 기존 설비보다 초기 비용이 높은 편이지요. 다만, 상가주택은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이 계량기와 함께 명확히 분리된다면 상가에 한해 심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일조량이 많은 전면에 설치해야 해 파사드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창문이나 현관문 등의 개구부, 포치나 발코니 등으로 인한 음영을 고민하다 보면 사용이 꽤 제한됩니다.취재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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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원칙에 맞는 건축 시공이 풍수지리에도 도움된다!
온전히 따르진 않아도 신경은 쓰이는 것이 풍수지리. 집터부터 택지의 모양, 건물의 형태에서 인테리어까지. 이왕 짓는 집, 풍수지리까지 신경 쓰면 손해는 안 볼 터. 이달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풍수에 도움이 되는 시공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행복한 집짓기를 위해서는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좋은 땅은 생기가 가득하고 가족을 보호해줍니다. 둘째로 올바른 건축사의 체계적인 기획은 집에 화목을 가져다줍니다. 다음으로 자격 있는 시공자의 안정적인 시공과 꼼꼼한 감리자의 감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시공과 풍수는 무관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모양이나 위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시공 역시 풍수지리에 도움을 줍니다. 지금부터는 시공과 관련하여 간략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풍수지리를 고려해 땅을 고르고 설계·시공·인테리어까지 신경 쓴 성남 은금재구조 설계 및 골조우선 건물의 뼈대인 구조 부분은 안전과 가장 밀접한 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경험적으로, 눈대중으로 ‘이 정도면 됐다’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계산에 따른 정확한 수치가 요구된다. 따라서 설계자는 상세하게 도면을 그리고, 시공자는 도면에 적힌 대로 공사해야 한다. 만약 부실하게 구조를 설계하거나 시공해 건물 골조를 보수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비용은 전보다 몇 배 더 소요될 것이다.1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단층주택을 짓더라도 구조기술사에 의한 내진 설계와 구조계산서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2018년 1월부터 법적으로 단독주택도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었다(건축법시행령 32조 2항).2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펄이 있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장기침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펄은 땅의 좋은 기운을 차단하고, 펄이 썩으면 사람에게 질병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기초 공사 시 펄이 나오면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3 >단독주택을 짓더라도 바닥이 넓으면 철근 배근이 중요하고, 때에 따라 구조 보를 넣어야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에 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4 >콘크리트로 집을 지을 때 지붕을 패널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패널은 온·습도에 의해 수축·팽창을 하는데, 방에 누워 있다 보면 이 마찰 소리에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다.단열집은 따뜻하고 안락해야 한다. 2000년대 초부터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열재가 점점 두꺼워지면서 최근에는 중부1지역 기준으로 그 두께가 거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이르렀다. 얇은 것보다 두꺼운 것이 좋기는 하지만, 능사는 아니다. 건물의 위치와 향, 외단열 여부, 기밀 시공 등에 따라 결정하되 바람이 빠르게 지나가는 곳, 건물 사이 압축된 바람이 치는 부분 등에 단열을 보강하여 집 전체가 고르게 따뜻하도록 계획해야 한다.5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지역, 건축물 부위 등에 해당하는 단열 값, 단열재의 등급 분류가 나뉘어 있다.6 >단열재는 법적 기준 이상으로 넣는 것을 권한다. 법적으로 최하층 바닥 + 외기에 간접적으로 면하면서 바닥 난방인 경우, 115mm 이상으로 시공해야 한다(사진은 그보다 큰 180mm). 법적 기준은 최소의 기준일 뿐, 단열은 안락한 집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의미가 있다.7 >단열재는 보통 골조 공사 시 함께 작업한다. 단열재를 한참 나중에 시공하게 되면 아무리 잘 붙여도 건물에 빈틈이 생긴다. 보통 외단열을 기본으로 하고 내단열로 보완한다.8 >내단열은 실내 목재틀에 맞추어 사전에 커팅한 단열재를 취부하기도 하고, 석고보드 마감 후 구멍을 내어 충진형 단열재를 채우기도 한다.방수물이 새는 집치고 잘 사는 집 없다. 보통은 시멘트 액체 방수나 도막 방수만 하지만, 그것만으로 불충분한 경우가 많다. 건축 조건과 실의 기능에 맞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옥상 조경이 있다면, 식물의 뿌리가 건물을 파고드는 ‘근입’을 막는 방수를 해야 한다. 그래야 뿌리가 지붕면을 괴롭히지 못해 건물 수명이 길어진다. 방수의 범위는 보통 화장실, 지붕, 지하 외벽 등 전체 면적 중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가장 꼼꼼하게 봐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9 >시멘트 액체 방수 시공 시, 벽과 바닥이 만나는 코너 부분이 중요하다. 방수가 깨져 누수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구조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기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10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경우라면 복합방수를 하고, 추가 하중이 증가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하중 변화 역시 방수 기법에 영향을 준다.11 >지붕 방수는 특히 중요하다. 액체 방수를 먼저 시공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 도막 방수를 한다. 뜨거운 태양과 차가운 눈, 비가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이다.12 >옥상에 조경을 설치할 경우 나무 및 잔디 뿌리에 대한 방근 기능이 있는 방근복합방수를 해야 한다. 얇아 보이는 나무뿌리라도 돌을 뚫고 들어갈 정도로 힘이 세기 때문에 방수 공사 시 이를 막아주는 작업을 선행한다.건물 시공 시 피해야 할 부분13 >배수가 잘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습한 기운이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만약 집 근처에서 물이 나온다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인지, 지붕에서 내려온 빗물인지에 따라 반드시 조치해야 한다.14 >거칠고 날카로운 자재로 집을 지어선 안 된다. 날이 서 있는 자재는 사람을 찌르고 위해를 가할 수 있다.15 >창문 외부에 두겁석 또는 후레싱을 설치해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깨끗하게 건물을 유지할 수 있다. 건물이 오염되면 거주자의 건강에 좋지 않다.16 >미관에 매력을 더하지만, 외벽에 덩굴이 타고 오르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덩굴 뿌리가 건물에 파고들어 건물을 상하게 하면 거주자도 고달파진다.글&사진 _건축사 안응준[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이자 참살이 풍수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였고, 박정해 박사에게 풍수지리를 배웠다. 국내 대형 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 매니저, 유명 인테리어회사 실무, 종합 건설회사 현장소장 등 건축 분야를 두루 거쳤다. 현재는 풍수지리를 고려한 젊은 건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는 한남요트, 성남 은금재, 양산 스위스 등이 있다.010-9098-9088 | http://blog.naver.com/lab5163참고도서 _정경연,<정통 풍수지리>, 평단문화사, 2003 | 정경연,<정경연의 부자되는 양택풍수>, 평단문화사, 2005구성_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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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주택 설계에도 저작권이 있나요?
ⓒ 라윤희"설계자가 다른 곳에 똑같은 집을 지어도 문제는 없다."건축 설계도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을 담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면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저작권에는 ‘독창성’이 중요한데, 모든 요소를 건축 저작권으로 인정하면 대부분의 건축 설계 행위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저작권법은 실용적 요소와 창작적 요소를 분리하고, 실용적인 부분은 저작권 인정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도로나 교량 등 그 형태 자체가 실용적이며 기능적인 건축물은 건축 저작권을 인정받기가 어렵고, 주택도 보통은 실용적 건축물로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의 주택과 설계로는 저작권 인정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건축 저작권을 명확하게 인정받으려면 외관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에서 독창성을 지녀야 합니다.건축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주택을 지었다면 저작권은 누구의 것일까요? 건축주도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저작권은 설계자가 갖게 됩니다. 그래서 설계자가 동일한 도면으로 다른 곳에 똑같은 건물을 짓는다고 해도 법에 저촉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건축주가 동일한 건물을 추가로 짓지 않길 원한다면 별도의 저작권 계약을 해야 합니다.한편, 어떤 상황에서는 건축 저작권 행사에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저작권에 포함된 ‘동일성 유지권’은 ‘저작물의 핵심적 창작 요소에 대해 내용과 형식을 유지’하도록 하는 권리를 가리키는데, 저작권법 제13조제2항은 건축물의 핵심 창작요소가 훼손되지 않는 한 증·개축 등 일부 변형에 대해서는 이 권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주택 수리 등에 일일이 설계자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저작권이 인정되는 건물을 임의 철거하거나, 핵심 창작요소를 없애는 수준의 변형을 한다면 현실에서는 큰 갈등이 없어도 엄밀히 따지면 저작권 침해로 볼 수 있습니다.따라서 건축 저작물로 인정받는 주택을 원하고, 또 권리를 행사하고 싶다면 설계와 계약에서 전문가와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취재 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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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집짓기에 '최소 건폐율'이 있다고요?
ⓒ 라윤희과도한 토지 전용을 막기 위해건축에 일정 기준을 두기도 한다.시골에서 넓은 마당을 쓰고 집을 소박하게 짓고 싶은 사람들은 최소한 건폐율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바로 ‘최소 건폐율’ 때문입니다.‘최소 건폐율’이라는 것은 임야나 농지를 전용(轉用)해 집을 지을 때 만나는 개념입니다. 토지 대비 일정 규모 이상 지을 것을 요구받는 것이지요. 이는 법률이나 조례에는 등장하지는 않고 몇몇 지자체에서 내부 규정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그래서 귀농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보지만,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검색해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통상적으로 건폐율 약 10~18% 정도로 알려져있으며 지자체마다 해당 규정 유무, 비율, 운용 방식이 다릅니다.일부 지자체를 예로 들면, 경상북도 칠곡군은 대지 상황(부정형, 비탈면 등)에 따라 조정의 여지는 있으나 약 18% 정도를 ‘최소 건폐율’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옥천군도 구체적인 수치는 없지만, 건물보다 지나치게 전용 면적이 넓은 경우 인허가 등을 엄격하게 본다고밝혔습니다. 물론, 모든 지자체가 관련 규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양평군의 경우는 생태허가과, 건축과, 도시과 등에 연락 해봐도, 관련 규정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이런 ‘최소 건폐율’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칠곡군청의 한 관계자는 “지나친 임야와 농지의 전용을 막고 난개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한 번 개발되면 농지나 임야는 되돌리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건물 짓기에 딱 필요한 부분만 전용하라는 것이지요.최소 건폐율 등 지자체마다 ‘불필요한 토지 전용 억제한다’는 개념은 공유하지만, 구체적인 규제 요소 등이 제각기 다르고 명시적으로 찾아 보기 어려워 건축주 개인이 파악해 대처하기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을 짓고자 하는 해당 지자체, 지역 규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건축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축 및 토지 전용 면적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취재 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42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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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지주공동사업, 정말 리스크도 나눠갖는 걸까?
‘나는 땅을, 시행사는 건물을, 수익은 나중에’라는 지주공동사업. 편하게 수익을 얻고 리스크는 나누는, 괜찮은 사업일까? 변호사는 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자신의 운동장에서 움직이라 주문한다."사장님께서 땅을 제공해주시기만 하면 시공부터 분양, 임대까지 저희가 모두 책임지겠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나중에 건물만 받으시면 됩니다. 시공비요? 분양이나 임대가 무사히 이뤄져 돈이 생기면 그때 주십시오."- C개발산업(시행사) 박 부장지주는 땅만 제공하면 되는 지주공동사업?흔히 ‘지주공동사업’이라고 하면 지주가 땅을 제공하고 시행사나 시공사가 거기에 건물을 올려 그 건물을 분양 또는 임대해 각자 수익을 정산하는 사업 방식으로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땅만 가지고 있는 지주는 시공비와 전문적인 분양을 보조받고, 시행사는 토지 확보 자금 부담을 던다는 측면에서 서로 이익을 보는 이상적인 사업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일단 지주공동사업은 어떤 법적인 개념이 아니라, 세간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지주에게는 아무런 부담 없이 수익과 건물을 가져갈 수 있을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그것은 거의 착각에 가깝다. 실제로 개발 사업에 들어가는 재원은 땅을 저당 잡혀 받는 대출인 경우가 대다수다. 용어 때문에 지주와 시행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질적으로는 ‘내 땅으로 대출 내서 내가 공사하는 것’인 셈이다. ‘리스크를 책임진다’라고 하지만 건물이 지어지지 않거나 중단되면 지주 손해, 대출금을 못 갚아도 실질적으론 지주 손해다.진짜 리스크는 누가 가져가는가보통 지주공동사업은 금융부터 시공까지 시행사가 맡아 하지만, 시행사가 이자 비용을 내지 못하면 지주가 내야 한다. 저당 잡힌 땅의 소유자는 지주이기 때문이다. 흔히 시행사는 이자 비용을 전부 자신이 부담한다며 지주를 설득하는데 이것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시공비를 부풀리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자선 기부가 아닌 이상에야 시행사는 그 이자 비용을 어떻게든 시공비에 녹여내는 과정을 거친다.또 하나의 문제는 지주공동사업이라는 명목 아래 모든 주도권을 시행사에 넘겨버린다는 데 있다. 시공은 기본이고 감리, 설계 등 모든 건축 관련 행위들을 시행사가 주도하는 것이다. 사업비 확보에서도 토지 담보 대출이라는 주도권을 넘겨준 상황에서 지주는 공정에 개입할 여지도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면서 리스크는 지주의 몫으로만 남는다.금융, 시공 리스크도 결국은 지주에게로…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해야그래서 지주공동사업이라는 단어를 쓰는 시행사와 일을 하려 한다면 그 전에 대출과 관련한 문제에서 서로 이 사업이 가지는 의미를 서로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토지 담보 대출 없이 시행사가 자기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면 그것은 ‘진짜’ 지주공동사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자본 측면의 리스크는 시행사가 책임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태껏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오는 지주공동사업 중에서 그런 케이스는 없었다.최종 리스크를 좌우하는 ‘조건과 기한’다 양보해서 대출 리스크, 시공 리스크 감수하고 추가 비용이 얼마가 돼든 지주가 부담한다 해도 건물이 지주에게 돌아와 분양이나 임대를 주고 시행사와 정산하는 단계까지 오면 그나마 다행인 사례에 속한다. 지주공동사업에서 지주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주는 건 ‘분양·임대가 제대로 나가지 않는 상황’이다. 어떤 이는 반문할 것이다. ‘분양이나 임대가 이뤄진 뒤에 시공비를 정산한다면 별문제 없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는 법적 개념인 ‘조건과 기한’을 알아야 그 위력을 이해할 수 있다.“(분양이나 임대가 나가) 돈이 생기면 시공비를 주십시오.”는 ‘조건’일까 ‘기한’일까? 법원으로 간다면 거의 100% 기한으로 판단한다. 일단 채무가 있는 것으로 봐 법률행위를 해야 하는 건 확실하고 단지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을 뿐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주택시장이 불황이어서 몇 달, 몇 년 집이 안 나간다고 해도 ‘기한의 도래가 불가능한 것이 확실’해진 것으로 봐서 결국은 그때 돈을 줘야 한다.‘줘야 하는 돈’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온다. 바로 가압류를 언제든 걸 수 있다는 것이다. 지주의 건물에 가압류가 걸린다는 것은 그 이후 매매와 임대가 아주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가압류 걸려있는 부동산을 사거나 들어올 임차인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주는 ‘돈이 생기면 시공비를 준다’는 항목만 믿고 있다가 법원의 판단과 크게 달라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지주공동사업, 반드시 챙겨야 할 체크포인트 41 법률전문가계약부터 법률전문가를 만나라. 계약서 문제, 용어에 대한 법적 개념을 점검하고 일반 상식과의 차이를 메우는 것은 일반인 스스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2 주도권주도권을 쉽게 넘기지 마라. 가능한 한 ‘내가 아는’ 건축사사무소, 감리, 은행 등 시야가 닿는 곳에서 움직이도록 해 견제 장치를 두도록 한다. 특히 은행이 가장 중요하다.3 건축지식시공비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 구조와 사양이면 어느 정도 시공비용이 산출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어야 비싸면 비싼 이유를, 싸면 싼 이유를 점검할 수 있다.4 자본금지주공동사업을 생각하는 지주는 현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사실 자본이 전혀 없는 지주는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아무래도 쉽게 리스크에 노출되고 타격이 커지기 때문이다.알고 보는 손해와 모르고 보는 손해지주공동사업은 지주가 큰 투자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시행사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다. 또 멀리서 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사업모델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대출이나 시공비용 책정, 시공비 지급 등 리스크가 숨어 있음에도 어떤 부분에서 어떤 손해가 발생하는지 거의 모르고 일이 진행된다. 모든 사업은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갖고 있고 또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문제는 알고 보는 손해는 다른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는 등 이성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손해는 대처 능력과 시야를 크게 좁혀 오판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다. 급한 돈을 막기 위해 사채를 끌어 쓰고 악순환을 반복하는 사례도 이런 종류 사건에서는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고 마냥 시행사를 악, 지주를 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 누가 강제해 계약하지 않는 이상 개인의 책임이고 지주도 이런 조건을 받아들인 이면에는 나름의 ‘쉽게 돈 벌 욕심’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은 자본으로 어렵지 않게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지주공동사업이지만, 사실 그런 사업은 이상에 가깝다. 안전장치를 위한 자본은 항상 쥐고 있어야 하고, 직접 챙겨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문제가 발생했다 싶으면 즉시 법률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도 손해를 최소화할 뿐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다음에는 택지를 마련하는 건축주들이 피해 보기 쉬운 기획부동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변호사 원영섭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10년 넘게 건축 로펌인 법률사무소 집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고, 연세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시청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를 수료하였으며, 건설관리학회의 고문변호사이다. 저서로는 ‘건설부동산법률 실전 사례의 종결’이 있다. 02-596-8263|www.lawzip.co.kr취재_ 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42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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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미세먼지 차단에도 도움되는 실내 기밀 자재 선택법
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내 기밀을 철저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한 때는 이 부분을 더 고심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라윤희대부분의 건축주들은 벽체 두께와 단열재 종류, 창호 등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집의 단열이나 에너지 효율과 직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당연히 두꺼운 벽체에 단열재를 가득 채우고, 단창보다 이중창, 삼중창, 사중창을 사용하면 단열성능이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벽을 두껍게 하고 최고 성능의 단열재와 창호를 사용했더라도 집의 틈새에서 외부 바람이 들어오고 실내의 공기가 빠져나간다면, 에너지효율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벽과 벽이 연결되는 곳, 창호와 벽 사이의 틈, 도어 시공 부위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림1]은 목조주택 실내에서 찍은 열화상카메라 모습입니다. 벽체와 지붕은 붉은 색으로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벽과 지붕이 연결되는 연결부에서 기밀이 깨져 차가운 외기가 대량으로 들어오는 것이 확인됩니다. 연결부 주변까지 차가운 외기의 침입으로 온도가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림 1]나날이 발전하는 건축물 기밀 방법기밀은 단열과 에너지효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밀 방법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틈새 하나하나를 실리콘으로 실링하는 방법을사용했다면, 최근에는 실내벽을 투습방수 기밀자재를 사용해서 통째로 감싸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자재에 따라서 외벽의 합판 틈새를 전용테이프로 막아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현대 목조주택 시공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 투습방수 기밀자재를 사용해서 실내벽을 통째로 감싸는 방법과 이때 사용되는 자재에 집중하겠습니다.그러면 기밀은 단어가 가진 뜻 그대로 공기만 차단하면 될까요? 단순하게 공기만 차단할 거라면 비닐로 둘러 싸버리면 그만이지, 왜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들이 기밀자재를 개발하는 걸까요? 바로 ‘결로’ 때문입니다.결로는 목조주택에 치명상을 안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주택 실내에 비닐을 치면 외부가 고온다습한 여름철 역결로가 생겨서 벽체 내부 단열재가 젖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여름은 더 뜨겁고 습해졌으며 겨울은 더 춥고 건조해졌습니다. 게다가 봄과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밀을 할 때도 다른 기후에 있는 나라들보다 좀 더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진기술을 가진 나라들이 우리와 비슷한 온대기후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먼저 연구를 했고, 지금 우리가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그림2]는 난방을 주로 하는 지역과 냉방을 주로 하는 지역에서의 서로 다른 습기의 이동 방향과 기밀자재의 시공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난방을 주로 하는 지역에서는 실내에서 실외로 습기가 이동하고, 냉방을 주로 하는 지역에서는 실외에서 실내로 습기가 이동하기 때문에 투습방수지의 시공 위치가 달라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처럼 겨울철에는 난방해야 하고 여름철에는 냉방해야 하는 경우 계절마다 벽을 뜯어 기밀자재 위치를 다시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림 2][그림 3]계절에 따라 알아서 대응하는 가변형 투습방수지[그림3]을 보면 그 해답이 나와 있습니다. 상대습도에 따라서 투습과 방습의 방향을 바꿔주는 ‘가변형 투습방습지’입니다. 실내 온도와 상대습도가 높은 겨울철에는 ‘방습’을 하면서 단열층에서 외부까지 습기를 이동시켜 단열층의 결로를 방지해 줍니다. 반대로 실외 온도와 상대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벽체 단열층에 결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습기 이동의 통로를 만들어 주는 ‘투습’층으로 변신을 합니다. 이렇게 쓰임새 좋은 가변형 투습방습지의 대표주자가 바로 미국 듀폰社의 ‘에어가드 스마트’입니다. 듀폰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타이벡’을 생산하는 회사로 습기 관리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듀폰의 ‘에어가드(AirGuard)’는 실내 기밀방습지 브랜드로 용도와 기능에 따라 서너 가지 제품이 생산되는데, 각 제품별로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SD Value’입니다. SD Value의 정식명칭은 ‘등가공기층두께’ 이고 단위는 m입니다. 우리말인데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어렵고 어색한 단어입니다.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투습저항값’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단어가 훨씬 쉽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SD값이 1m 보다 작으면 투습이라고 하고, 1m 초과 100m 미만이면 반투습, 100m를 초과하면 불투습이라고 합니다만, 실제는 10m를 초과하면 투습이 안 된다고 봅니다. 일례로 일반적인 PE 필름의 SD값이 20m이니 반투습이라기보다는 불투습이라고 보는 것이 실무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가족의 건강 지키는 작지만 꼭 필요한 자재습도에 따라 투습과 방습 방향을 바꿔주는 자재 ‘듀폰 에어가드 스마트’의 SD값은 0.05~30m로, 상대습도에 따라서 SD값이 변합니다. 가변형 투습방습지 중 가장 넓은 폭의 SD 변화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브랜드의 SD값은 0.3~25m 또는 0.25~10m 정도입니다. 듀폰 에어가드 스마트는 투습성능이 탁월하여 상대습도가 높을 때 장마철 역결로를 막아주며 방습성능도 뛰어나 우수한 기밀방습성능을 보장해 줍니다. 성능으로 보면 SD값의 변화폭이 가장 큰 듀폰 에어가드가 가장 좋긴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변형은 아니지만 듀폰 에어가드 SD5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고정 SD값을 가지기는 하지만 OSB 합판 정도의 투습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 기후에서 여름철 역결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어가드 SD5는 가변형이 아닌 일반적인 기밀방습지 중에서는 최고의 습기조절 성능을 가집니다.사실상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많은 건축주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지만,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난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밀시공은 개인의 건강과 재산, 그리고 자연을 함께 지킬 수 있는 매우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제아무리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를 사용한다 해도 벽 틈새로 공기가 흐른다면, 돈도 함께 새어 나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기왕지사 나와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내 집을 짓는다면 제대로 된 기밀시공은 필수 여건입니다.취재협조홈우드031-284-5885www.homewood.co.kr구성_ 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42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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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1억원대로 짓는 모듈러 주택
HOUSE PLAN대지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지역지구 ▶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 612.34㎡ (185.23평)건물규모 ▶ 지상 2층건축면적 ▶ 60.00㎡ (18.18평)연면적 ▶ 83.10㎡ (25.15평)건폐율 ▶ 9.85%용적률 ▶ 17.16%건물용도 ▶ 단독주택주차대수 ▶ 2대공법 ▶ 9.91m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골조 + 경량목구조특징 ▶ 포텍시스템 + 옴니돔하우스 융합MODULE이 주택은 건축주가 직접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3×9, 3×6 크기의 모듈과 약 7평의 돔하우스의 결합으로만들어진다. 가장 기본적인 3×9(27㎡ ) 모듈에 천장은 다소 낮지만, 같이 사용 할 수 있는 18㎡ 의 다락방,돔하우스 등을 건축주가 필요로 하는 만큼 더하여 건축 가능하다.CONCEPT & DIAGRAM1. 튼튼한 집이 집은 경량목구조와 철골구조의 장점만 살려 시공하게 된다.경량목구조의 각재를 철골로 만든 덕분에 견고하고 내구성 있는건물을 완성할 수 있다.벽체의 마감 방식의 경우는 경량목구조 방식과 동일하다.2. 최소한의 공간 구성부부는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준비해왔으며, 크지 않지만 허투루 버려지는공간이 없길 원했다.따라서 거실과 주방등 공용공간에 비중을 두고, 침실 등개인적인 공간은 본래의 기능에만 충실하도록 설계하였다.3. 박공 지붕의 활용크지 않은 집에서 높은 층고로 생긴 뾰족한 지붕 속의 공간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고민하던 차, 박공 지붕 아래 공간을 부부의 침실로 계획하고 욕실과 드레스룸및 파우더룸 등을 함께 두어 사용자의 동선의 편의도 배려해주었다.ELEVATION①현관 ②거실 ③주방/식당 ④안방 ⑤욕실 ⑥드레스룸/파우더룸 ⑦보조주방 ⑧방 ⑨화장실PLAN1F - 60.00㎡2F - 23.10㎡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20-05-11 16:38:10 HOUSE에서 이동 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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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반듯하고 정갈한 땅과 건물이 좋다
전히 따르진 않아도 신경은 쓰이는 것이 풍수지리. 집터부터 택지의 모양, 건물의 형태에서 인테리어까지. 이왕 짓는 집, 풍수지리까지 신경 쓰면 손해는 안 볼 터. 이달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풍수에 좋은 택지 모양과 건물의 형태’에 대해 알아본다.전쟁이 끝나고 개발 위주의 주택 정책이 불가피했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에는 건물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했습니다. 짓는 것이 목적일 수밖에 없었지요. 그렇게 무작위로 건물을 짓기만 하던 때는 지금같은 고민 없이 최대 용적률이 관건이었습니다.1990년대, 2000년대에 접어들면 우리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물에 가치를 불어넣는 데 신경 쓰는 건축주가 많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의 교훈인 풍수지리를 찾는 사람도 늘어났고요. 회사 사옥이라면 기업의 비전을, 집이라면 가족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 역시 풍수지리의 하나로서, 건물을 반듯하게 지으라는 말은 건물에 가치를 담으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중국의 양택서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황제택경(黃帝宅經)에는 대지와 건물 간의 비례를 나타내는 말로 ‘5실(五實)’과 ‘5허(五虛)’가 나옵니다. 5실을 갖춘 집은 부유하고, 5허인 집은 궁핍해진다고 합니다.5실(五實)1. 집은 작은데 식구가 많은 경우(宅小人多)2. 대문은 작고 집 안이 큰 경우(大門小內大)3. 담장이나 울타리가 완비된 경우(牆院完全)4. 집은 작은데 가축이 많은 경우(宅小六畜多)5. 집의 하수구나 도랑물이 남동쪽으로 흐르는 경우(宅水溝南東流)5허(五虛)1. 집은 큰데 식구가 적은 경우(宅大人少)2. 대문은 큰데 집 안이 작은 경우(宅門大內小)3. 담장이나 울타리를 두르지 않아 불완전한 경우(牆院不完)4. 우물과 부엌이 제자리에 없는 경우(井灶不處)5. 택지에 있는 집들은 작고, 마당이나 뜰은 넓은 경우(宅地多屋少庭院廣)▶ 비정형의 땅이라면 교환·매각 통해 보완할 수 있다앞에서 말한 것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땅에 놓이는 집과 마당 사이에는 균형이 필요하고 적당한 비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중심성이 뚜렷하고 반듯한 땅이면 제일 좋겠지만, 오래된 구도심이든 개발된 택지이든 특이한 모양의 땅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땅의 모양에 따른 풍수지리 해석1 - 중심이 정확한 땅은 부귀 덕망을 얻는다.2 - 원형으로 돌출된 택지는 큰 부를 얻는다.3 - 사각으로 돌출된 택지도 부귀를 얻는다.4 - 세로로 긴 직사각형의 택지는 지위를 얻고 후에 부를 얻는다.5 - 정사각형의 택지는 재물과 관직을 얻는다.6 - 전면이 길고 후면이 좁은 택지는 화려하지만, 재물이 조금씩 줄어든다. 따라서 울타리를 쳐서 중심을 만들고 안정을 꾀하는 것이 좋다.7 - 삼각형 땅은 날카로워 화를 입는다. 때문에 반듯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어 교환하거나 구입 후 반듯하게 하는 것이 좋다.8 - 질서 없이 깨지고 찌르는 택지는 흉하다. 울타리를 조성하여 안정적으로 만들고 조경 등을 통해 흉한 것을 다스려야 한다. 땅이 넓다면 일부 매각하는 것도 방법이다.위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1, 2, 3, 4번 그리고 나란히 늘어선 정사각형 모양의 5번 대지가 양택의 기준으로 좋은 자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물이 보호를 받으며 중심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도로 모서리인 8, 9, 10, 11번은 도로가 건물을 찌르는 곳으로 좋지 못한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7, 8번 처럼 매매와 교환을 통해 택지를 다듬어서 낫게 만들기도 합니다. 땅의 해석은 실제 현장 상황을 기준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며, 경사가 있는 경우나 옆집 건물의 높이와 위치 등 상황에 맞춰 조정되어야 합니다.▶ 균형과 안정, 풍수지리에 좋은 건물의 제1원칙건물도 땅과 마찬가지로 반듯해 인지하기 쉬운 형태가 좋습니다. 건축법이 적용되는 범위 내에서 찌그러지지 않아야 하며, 곧게 올라가는 형상이 바람직합니다.건물은 땅에 앉아 있어야 한다.바람은 지기를 흐트러뜨린다. 지기를 받아야 안정감이 있고 생기가 도는데, 바람을 통하게 하면 불안정한 환경이 된다. 창문이나 셔터를 설치해 필로티의 기능에는 맞추되, 건물은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지세와 비슷한 건물을 짓는 것이 좋다.주변의 형상은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순응하여 나타난 결과이다. 지세, 주변의 모습과 어울리지 못하면 모난 돌처럼 보이기 십상이다.반듯한 건물이 좋다.특별한 의미가 없는 한 반듯한 건물이 지기를 잘 받아 안정적이다. 몇 년 전까지 도로사선제한이 있어 계단식 건물이 많았지만, 지금은 없어져 반듯한 건물이 늘었다.리모델링을 할 땐 외장 전체를 한다.건물은 정갈해야 한다. 리모델링을 한다면 건물 전체 외벽까지 반영해야 한다. 누더기처럼 덕지덕지 붙인 것처럼 보이는 건물은 궁핍을 면치 못한다.건물을 찢지 않는다.한 대지에 같은 크기의 집을 짓지 않아야 한다. 서로 싸우게 되기 때문이다. 집을 나누거나 두 집을 합쳐 한 채로 만드는 것도 좋지 않다. 건물은 중심성이 중요하다. 다가구주택이라면 위아래로 짓는 게 좋다.창문이 건물을 망치면 안 된다.창문을 무의미하게 내지 말고 균질하게 배치해 건물이 깨끗한 덩어리처럼 보여야 듬직한 인상을 주어 하는 일이 잘 된다.아래가 넓은 것이 안정적이다.사람도 다리가 튼튼해야 하듯 건물도 하부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지기를 건물에 집중시키는 효과가 좋고, 시각적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건물은 앞과 뒤가 분명해야 한다.출입구는 양택 3요소로서 중요한 대상이다. 닫혀야 할 곳과 열려야 할 곳이 분명해야 한다. 문인지 벽인지 출입구가 어딘지 몰라선 안 된다. 들어올 복도 출입구를 못 찾고 옆집으로 간다고 한다.처마선이 복잡하게 많은 것은 좋지 않다.집의 기운이 하나로 모이고 균질해야 하는데 처마선이 많으면 중심이 흐트러지고 가세가 기운다.집은 중심성이 있어야 한다.한쪽 방향 경사 지붕이라면 실내에 우물천장을 두어 기운을 모이도록 하는 게 좋다. 만일 실내 천장도 경사여야 한다면, 중앙으로는 괜찮으나 외부 쪽으로 경사를 주어선 안 된다.참고도서정경연, <정통 풍수지리>, 평단문화사, 2003정경연, <정경연의 부자되는 양택풍수>, 평단문화사, 2005건축사 안응준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이자 참살이 풍수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였고, 박정해 박사에게 풍수지리를 배웠다. 국내 대형 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 매니저, 유명 인테리어회사 실무, 종합 건설회사 현장소장 등 건축 분야를 두루 거쳤다. 현재는 풍수지리를 고려한 젊은 건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는 한남요트, 성남 은금재, 양산 스위스 등이 있다. 010-9098-9088 | http://blog.naver.com/lab5163구성_조성일|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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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두 개의 중정을 품은 제주 단층집 제안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공간의 풍성함을 결정짓는 단면, 세대수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하는 평면 계획 단계에서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SITE육지와는 다른 청정한 풍광과 하늘이 이국적인 제주도. 대지 주변 2개의 크고 작은 오름과 자연이 주택과 적절한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다. 바로 인근에 지어지는 다른 전원주택들 사이에서 프라이버시 확보 문제도 선결해야 했다.FAMILY제주도에서 가끔 서울을 오가며 생활할 3인 가족. 주택공모에서 수상한 ‘거랑집(2 Void House)’을 보고 연락해온 건축주는 아들에게 제주 밤하늘을 선물하고 싶어 했다. 이와 함께 작가인 건축주의 작업실, 거주 공간까지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까?HOUSE PLAN대지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지역지구 : 계획관리지역 /대지면적 : 338㎡(102.25평)건물규모 : 지상 1층 + 다락 /건축면적 : 78㎡(23.60평)연면적 : 78㎡(23.60평) /건폐율 : 23.07% /용적률 : 23.07%용도 : 단독주택 /주차대수 : 1대 /최고높이 : 5.1m공법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지붕마감재 : 컬러강판 /외부마감재 : 커팅치장벽돌 쌓기DESIGN PROCESS주택 프로토타입 모형CONCEPT1. 2개의 크고 작은 보이드(중정)중정 2개를 품은 25평 주택으로, 대지와 주변 조건에 맞추어 기존 프로토타입을 여러 번 변형하는 과정을 거쳤다.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과 접하는 큰 중정은 하늘로 열려 계절의 변화를 담고, 사적 공간과 접하며 내부로 열린 작은 중정은 거주자의 개인화된 공간이다.2. 하늘을 담는 지붕, 다채로운 내부 단면지붕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을 상상하며 주변 맥락을 고려한 지붕스터디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기울어진 지붕은 하늘로 열린 창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시에 내부 공간에 풍부한 단면을 만들어낸다. 겉보기에 심플한 박스형 매스로 구성되지만,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 집이다.3. 마당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기능주택은 작은 중정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기능과 공간 프로그램(개인 작업실, 아들을 위한 옥상 테라스, 휴식을 위한 마당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집이 내·외부 환경과 자유롭게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공간의 개념이 점차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SECTIONPLAN1F - 78㎡ /①현관 ②거실 ③작업실 ④주방 ⑤욕실 ⑥아이방 ⑦안방 ⑧작은 중정 ⑨큰 중정지붕 위에서 누리는 제주 풍경을 선물하기 위해 거친 수많은 지붕스터디 모형들큰 중정과 작은 중정을 중심으로 그릇처럼 안으로 모이는 형태의 지붕이 인상적이다.건축가 _최순용/ 더그라운드 건축2010년 서울대학교 정문 앞 간이휴게소 리모델링 공모 당선을 시작으로 남산 소월길 아트버스셸터 설치작가(2011), 제주도 주택 ‘서지채’(2015), 용산구 협소주택(2017), 동탄 평가옥 주차장빌딩(2017), 성북구 협소주택(2018) 등을 작업해왔다. 자투리땅과 모퉁이 작은 땅의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근린생활시설, 협소주택, 전원주택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02-575-0787|www.theground.kr구성_조고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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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손해보지 않는 건축 계약서 작성 팁
계약서는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문구를 주의해야 할까? 도장 찍기 전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눈치 싸움에 변호사는 ‘빈칸을 남기지 말라’고 조언한다.집짓기 계약서의 기본, 표준계약서집짓기를 위한 시공 계약은 크게 네 가지 핵심 요소로 이뤄진다. 계약서, 설계도면, 시방서, 내역서가 그것이다. 설계도면이 있어야 시방서와 내역서가 완성될 수 있고, 이를 통해 확정된 금액이 계약서에 담기는 등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 네 요소가 계약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건축주 입장에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야 건축주는 집짓기 계약을 이해할 수 있다.먼저 네 핵심요소 중 가장 중요한 계약서를 먼저 살펴보자. 시공사마다 양식이나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계약서의 내용과 항목은 흔히 ‘표준계약서’라고 하는, 대한건설협회가 만들고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이하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표준계약서는 3년마다 문제점 등을 수정·고시하게 되어 오래전 날짜의 계약서는 지금 조항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표준계약서는 국가법령정보센터나 대한건설협회,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최신판을 내려받을 수 있다.계약 전 표준계약서 항목을임의로 바꾸거나 누락해도 법적 책임은 없어...꼼꼼히 살펴보고 따져야특수조건에서 이익극대화의 전략을 노려라표준계약서는 본계약서 1장에 일반조건 15장이 딸려있다. 본계약서는 공사명부터 대가 지급 지연이자율, 기타사항까지 13개 항목으로 이뤄져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을 담고 있다. 하지만, 표준계약서라고 해서 검토 없이 사인하는 것은 금물이다. 표준계약서는 일종의 가이드일 뿐 일부 항목을 빼거나 넣는 것은 자유고, 심지어 바뀐 내용에 표준계약서라는 명칭을 써도 법적 문제는 없다. 나중에 법적 갈등으로 비화하여 ‘표준계약서인줄 알았지만 실제 표준계약서와 내용이 달랐다’고 주장해도 결국 ‘내용을 읽고 도장을 찍은 건 본인’이라는 답이 돌아올 뿐이다. 그리고 날짜, 금액, 비율 등 채워 넣어야 하는 빈칸은 전부 작성해야 한다. ‘계약 후 추후 상황에 맞춰 기입’하는 것은 나중에 불리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인터넷에서 내려받는 표준계약서는 본계약서와 일반조건까지지만, 실제 계약서는 여기에 특수조건을 더한다. 특수조건은 건축주가 계약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끌어들이는 방편으로, 계약 건마다 다르지만 대략 현장 민원 처리 등 ‘원래 건축주가 해야 할 일을 시공사에게 맡기는 내용’들을 담게 된다. 또 특수조건은 건축주가 요구해야 비로소 만들기 때문에 잘 알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설계변경 = 비용 상승! 완성된 설계도로 계약하라다음으로 설계도면 파트. 여기서는 착공 시기에 쫓겨서 부실하게 도면이 작성되는 상황을 문제로 꼽을 수 있다. 일부 건축주나 시공사는 ‘일단 건축허가를 먼저 얻고 나중에 설계변경을 통해 도면을 다듬자’곤 하는데, 이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계약 당시에 첨부하는 도면이 ‘기본도면’이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비용 산정과 계약이 이뤄지는데, 미리 약속하더라도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 이는 ‘추가 공사’가 되고 본 계약 조건과는 다소 불리한 조건을 시공사가 제시해도 건축주는 방어하기 어려워진다. 착공하고 나면 건축주 입장에서는 건축 중단이 더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기본도면을 완성도 있게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현장 상황에 따라 설계를 변경해야 할 일이 부득이 생긴다.마지막으로 시방서와 내역서. 이 둘은 단독주택 등 소규모 현장에서는 계약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부득이 공사를 중단하고 관계를 청산해야 할 때는 중요한 계약 파트가 된다. 내역서는 시공사가 일을 더 한 경우 그에 해당하는 초과 공사비를, 건축주가 준 돈에 비해 공사가 덜 되어 돌려받아야 하는 미시공 부분을 산정하는 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계약금 결정 방식을 통상적인 ‘총액 계약’이 아닌 ‘내역 계약’으로 하는 경우 내역서는 더욱 중요해진다.▶계약서에서 놓치기 쉬운 4가지 체크포인트계약과 그 이후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부분을 꼽자면 ‘부가가치세’와 ‘선금’, ‘지체상금율’, ‘지연이자’ 항목을 들 수 있다. 항목이 존재하는지, 숫자는 적당한지, 의미를 서로 정확히 이해하는지 점검해보도록 하자.1. 부가가치세: 만약 ‘부가가치세 포함’이라는 표기가 따로 없다면 법적으로는 별도인 것으로 인정받을 가능성도 있다. 정확히 명기하지 않으면 계약한 금액이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인 줄 알고 있다 정산할 때 10%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2. 선금: 계약이 깨지는 경우 시공사에 귀속되는 계약보증금과 달리 선금은 ‘공사에 대한 대금’의 성격인 금액이다. 시공사나 건축주가 선금의 의미를 오해해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공사가 선금만큼 집행되지 않았다면 선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3. 지체상금율: 항목이 빠져있는 경우, 존재 자체를 잘 모르는 건축주는 채워 넣을 생각을 못할 수 있다. 빠진 채로 계약하면, 시공사 유책으로 준공이 늦어져도 지체상금 받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비율은 정하기 나름이지만, 보통 관급공사 기준 지체일수당 0.1% 정도로 설정한다.4. 지연이자: 시공사의 정당한 대가 요구의 수단이지만, 자금 규모가 큰 건축 특성상 제때 조달이 종종 어려워질 때가 있어, 과도하게 이자를 적용하는 경우 의도치 않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정해진 것이 없고, 보통은 은행 대출 연체 이자(연 약 15%)와 비슷한 정도로 설정된다.계약이라는 것은 건축주만 100% 유리하게 할 수는 없다. 시공사와 건축주는 각자가 자유계약의 주체이기 때문에 상황을 유리하게 끌기 위해 서로 밀고 당길 뿐이다. 다만, ‘계약서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항목이 나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 얼마나 내주고 또 얻어낼 수 있는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회에서는 주택이 올라가게 될 토지와 관련해 ‘지주공동사업’과 ‘기획부동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변호사 원영섭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하여 10년 넘게 건축 로펌인 법률사무소 집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고, 연세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시청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를 수료하였으며, 건설관리학회의 고문변호사이다. 저서로는 ‘건설부동산법률 실전 사례의 종결’이 있다.02-596-8263|www.lawzip.co.kr취재_신기영ⓒ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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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퍼티 작업만 잘해도 페인트칠 절반은 성공
어느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공사를 할 때는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 페인트칠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전문가에게 페인트칠 전 필수 과정인 퍼티 작업을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페인트칠 전 준비 과정1 -면은 평평한지, 요철은 어디에 있는지, 제거해야 할 요소(못, 타카심, 우레탄폼 등)는 없는지 상태를 진단한다. 못 구멍이 있으면 메우고 튀어나온 것은 안으로 박는다. 2 -석고보드 이음매에 종이테이프를 붙이면서 원퍼티(1차) 작업을 한다. 종이테이프 대신 한랭사나 메쉬테이프를 쓰기도 한다. 못 자국도 따로 퍼티로 메운다. 3 -이음매 주변에 원퍼티 작업을 했다면 볼록해진 부분을 완화시켜주고자 투퍼티, 쓰리퍼티 작업을 한다. 완성도를 높이려면 벽면 전체에 작업하는 올(All)퍼티를 한다. 4 -마감 전 마무리 작업이기 때문에 페인트칠의 광도(유광, 무광, 반광 등)에 따라, 뿜칠인지, 롤러 작업인지 등에 따라 사포의 고운 정도를 선택한다. 무광일수록, 뿜칠일수록 고운 사포로 샌딩한다.INTERVIEW웨인스코팅, 마이너스 몰딩 완성도는 퍼티가 좌우한다월스토어 파파파피 김남웅 대표 https://papapapi.tistory.com 010-8826-2181Q 벽지를 바르기 전과 페인트칠 전 벽면을 정리하는 것은 다른가벽지는 보통 ‘네바리’라고 부르는 전용 제품인 초배지로 면 전체를 가린다면, 페인트는 메쉬테이프, 종이테이프 등 이음매 부분 틈새를 조인트로 연결하는 식이다. 해외의 경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면 전체에 올퍼티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감 작업의 품질 선택은 클라이언트의 예산과 밀접하다.Q 퍼티의 적정 농도와 상태는수작업과 기계 작업에 따라, 제품의 종류에 따라 농도가 다르다. 수축이 덜 되려면 물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크랙에 대응하기 위해 1차 퍼티로 외부용 제품을 쓰고, 2차는 실내용을 쓰기도 한다. 테라코 핸디코트 수작업 기준, 일반적으로 원퍼티에선 종이컵 한 컵, 투퍼티는 두 컵을 쓴다.Q 퍼티 작업에서 까다로운 부분은 무엇인가요즘 간접조명을 위한 다운 천장이나 웨인스코팅처럼 굴곡이 있는 형태의 벽면이 많아졌다. 이는 꼼꼼하게 수작업하는 수밖에 없고, 웨인스코팅은 벽면에 퍼티 작업을 먼저 하고 몰딩을 나중에 붙이면 수월하다. 반대로 천장을 마이너스 몰딩으로 하고자 하는 경우 틈새가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코너 전용 제품을 쓰는 등 퍼티 작업에 더욱 공들여야 한다.구옥은 석고보드 없이 시멘트 벽 위에 작업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는 프라이머나 페인트를 먼저 칠해주고 다시 퍼티를 해야 시멘트 벽에서 나오는 가루가 뭉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결로가 심해 벽면에 곰팡이가 있으면 난감하다. 결로 방지 페인트를 먼저 바르고 다시 퍼티 작업을 할 때도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 사전 결로 차단이 먼저라고 생각한다.Q 페인트칠 초보자들에게 조언한다면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깨끗한 벽면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물감을 칠하듯 단순히 벽면에 페인트만 바르면 되겠지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해보면 여러 가지 변수가 뒤따른다. 페인트칠은 퍼티 작업만 꼼꼼하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퍼티 완성도 높이는 부자재코너 전용 조인트 테이프 : 벽과 벽이 만나는 인코너·아웃코너, 벽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이 사실 틈새가 제일 잘 보이는 부분이다. 보통 실리콘을 바르고 마는데, 내구성이 좋은 코너 전용 조인트 테이프로 퍼티 작업을 하면 크랙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노턴 샌딩 스펀지 : 초기 작업용과 마감용으로 나뉘어 있고, 일반 스펀지 사포와 달리 스크래치(기스) 자국이 전혀 남지 않아 페인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제품이다. 물에 빨아서 여러 번 쓸 수도 있어 경제적이다.Q 리모델링처럼 기존 벽 위에 작업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구옥은 석고보드 없이 시멘트 벽 위에 작업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는 프라이머나 페인트를 먼저 칠해주고 다시 퍼티를 해야 시멘트 벽에서 나오는 가루가 뭉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결로가 심해 벽면에 곰팡이가 있으면 난감하다. 결로 방지 페인트를 먼저 바르고 다시 퍼티 작업을 할 때도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 사전 결로 차단이 먼저라고 생각한다.Q 페인트칠 초보자들에게 조언한다면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깨끗한 벽면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물감을 칠하듯 단순히 벽면에 페인트만 바르면 되겠지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해보면 여러 가지 변수가 뒤따른다. 페인트칠은 퍼티 작업만 꼼꼼하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다.취재협조_데밀렉 코리아02-542-1943취재_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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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용적률 산정에 제외되는 '서비스 면적'이란?
‘서비스’ 면적이라고 시공비도서비스인 것은 아니다건물의 어떤 요소가 용적률에 산입되고 빠지는지는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습니다. 용적률을 꽉 채워 추가 면적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을 활용하면 사용 가능 면적을 더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그래서 ‘용적률에서 빠지는 부분’을 건축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를 흔히 ‘서비스 면적(용적률 산정 제외 면적)’이라고 부르곤 합니다.이런 ‘서비스 면적’은 건축법 시행령에 의해 자세히 정의되고 있습니다. 그중단독주택에 주로 포함되는 부분을 꼽자면 발코니(건물 외벽에서 1.5m 튀어나온 부분까지), 다락(평지붕 높이 1.5m, 경사지붕 높이 1.8m 이하), 필로티 공간, 지상 주차장, 지하층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바닥면적 차원에서는 단열재까지 포함한 벽 두께의 중간선 안까지 용적률 산정에 포함됩니다.서비스 면적이라고 무턱대고 적용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대표적으로 다락은 주거용도로 사용할 수 없어 바닥난방과 화장실 및 수도 설치가 불법입니다.또, 발코니는 목조주택에서는 방수나 구조 면에서 다소 까다로워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설치하면 유지비용과 하자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한편, 과거에 서비스 공간은 실제 금액 대비 40~60% 비용으로 시공되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자재 및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일반 평당가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받기도 합니다. 적어도 시공비에선 서비스가 아닌 셈입니다.용어의 애매함 때문에 처음 계약이 진행될 때는 수면 밑에 있다 서비스 면적 시공 시 ‘추가 공사비’로 부상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이로 인한 갈등도 종종 발생합니다.서비스 면적은 철저한 계획하에 적용하면 건물의 면적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지만,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면 오히려 이익을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도움말_휴먼홈https://cafe.naver.com/no1tongil취재_신기영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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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상가주택 사업성 분석, 건축주도 할 수 있다!
상가주택을 지을 때 원하는 목적이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성’일 것이다. 그런데 이를 감으로 판단하거나, 주변에서 ‘~하더라’는 말만 믿고 진행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사업성만큼은 건축주가 직접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세상은 분야를 막론하고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상가주택도 꼼꼼하게 판단해 보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까지 짚어보는 사람만이 경쟁에 따른 리스크를 예방하고 성공한 건축주로 살아남을 것이다.상가주택 사업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건축주의 몫이다. 이번에는 설계단계에서 알아야 할 사업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과 운영단계에서 사업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그리고 간단하게나마 사업성을 분석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기로 한다.설계단계에서 파악할 사업성 요소수익성|상가주택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시작해야 한다. 상가주택의 수익성은, 투자한 비용 대비 매월 들어오는 수익금이 최소한 은행의 이자는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 최소 기준이다. 금리가 조금씩 오르는 탓에 갈수록 수익성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현재 수도권에서는 연 4% 이상의 수익이 확보되면 ‘수익성이 있다’고 말하고, 6% 이상의 수익이 확보되면 ‘수익성이 좋다’고 말한다.경제성상가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예산의 한계가 있다. 가지고 있는 퇴직금과 살고 있던 아파트를 팔아서 들어 올 돈이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은행의 대출을 추가하여 예산을 잡는다. 대개 임대수입이 은행의 이자보다는 많으므로 은행 대출로 ‘지렛대 효과’를 누리려는 것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축사와 함께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과 소요될 공사비를 계속 점검해야 한다. 건축공사에 들어가서도 시공자와도 예산을 초과하지 않도록 계속 협의를 해야 한다. 상가주택은 비싸게 짓는다고 꼭 임대료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저렴하게 짓는다고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나의 경제성에 맞추어 적정하게 짓느냐 하는 것이다.주변의 상권과 여건에 맞추어, 아래 두 개 층은 상가로, 위 두 개 층은 주택으로 지은 사례다. 아직 상권이 덜 발달되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주거공간을 많이 넣었다.디자인건축은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되어야 하는 분야다. 그러나 교육받지 못한 우리는 흔히 디자인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첫째가 외벽에 얼룩덜룩 여러 가지 색으로 처리한다든가, 혹은 덕지덕지 다른 재료로 어떤 모양을 만들어 놓으면 디자인이 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방법은 비용만 많이 들어가고, 하자 요인만 상승할 뿐 건물의 가치를 올리는 데 별 도움이 안 된다. 둘째로는, 비싸게 지은 집, 돈이 많이 들어간 집을 디자인이 잘된 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무언가 생각을 반영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셋째로, 이상한 형태의 집을 보고 디자인이 잘된 집이라고 이야기한다. 독특한 기술이나 재료를 가지고 지은 집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디자인이 잘 되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넷째로, 건물도 유행을 탄다. 지금 유행하는 재료, 형태를 너무 쫓다보면 그 유행이 지난 후에는 초라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빨리 변하는 유행에 반해 건물의 수명은 길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행에 민감하기보다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시간의 연륜이 보여서 좋도록 디자인하거나, 상가주택이므로 주기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이미지 변신이 수월하도록 디자인하는 것도 방법이다.경쟁력수익성에 집중한 나머지 일반인들이 놓치는 것 중 하나가 경쟁력이다. 경쟁력이란 상황이 변하여 시장이 축소되거나 경기가 하락할 때에도 지금 임대가 잘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나아가 주변 상가주택에 공실이 발생하기 시작하더라도 우리 집은 끝까지 공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시장이 축소되거나 경기가 하락할 경우에도 살아남으려면 주변의 상가주택보다 좋아야 한다. 좋다는 것은 임대료가 싸거나, 임대료가 비싸더라도 단열이 잘되어 있어서 유지관리비가 적게 들거나, 방범이 잘되거나, 프라이버시가 잘 확보되었다거나 사용이 편리하다거나, 관리가 깨끗하게 잘된다거나, 세입자들끼리 유대관계가 좋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즉, 세입자들이 그 집에 꼭 입주하고자 하는 이유다. 건축물도 주변과 경쟁해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그것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리스트를 작성해서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내가 직접 해보는 수익률 분석수익성을 분석해보지 않고 상가주택을 짓는 것은 입어보지도 않고 옷을 사는 것과 같다. 마네킹에 입혀져 있는 옷은 근사해 보이지만, 막상 내가 입었을 때는 그 느낌과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상가주택도 다른 사람의 사례를 보는 것과 내가 직접 지어보는 것과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다. 먼저 간단히 사업성 분석을 해보는 방법을 소개한다.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성 분석일반인들은 사업성 분석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때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재단에서 서비스하는 ‘상권정보시스템(http://sg.sbiz.or.kr)’을 활용해 본다. 카드 사용에 따른 매출 데이터나 통계청의 사업체 조사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사용자들의 전화번호 등을 승인 받아 운영하는 사이트다.요즈음에는 빅데이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상권분석 관련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좀 더 빠르면서도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상권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얻을 수 있다. 현장에 가서도 잘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좀 더 세밀하고 체계적인 상권분석이 가능해진 것이다. 상가주택을 꿈꾸는 건축주라면 직접 거쳐봐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건축가_유훈조 ㈜재마건축사사무소 성균관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 넘게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가주택 기획 업무는 물론 설계와 감리, 시공과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그동안의 경험을 녹여 『상가주택 건축주 바이블』을 출간했으며, 현재 ㈜재마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사,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겸임 교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VE위원직을 겸하고 있다. https://cafe.naver.com/yulim4248구성_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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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목조주택 구조재 스탬프, 어떻게 읽나요?
목조주택의 구조재 등급과 인증기관, 인증 스탬프 읽는 법에 대해서 공부해 본다. 겁낼 필요 없는, 쉽고 상식적인 수준이다.전 세계의 모든 구조재 등급은 북미 기준을 따릅니다. 왜냐하면 생산이나 소비 모든 부분에서 가장 크고 힘 있는 시장이 북미이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북미 등급은 용도별로 카테고리가 나누어져 있고, 카테고리 안에서 또 한 번 등급이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No.1, No.2, No.3, No.4 등 숫자로 표현하는 것들이 있고 Construction, Standard, Utility, Stud, Economy Stud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등급 표시는 국내 상황과는 맞지 않습니다. 북미 기준에 따라 국내에 들어오는 구조재는 #2&BTR(2&BETTER), Square Edge, J-grade 이 세 가지 정도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quare Edge는 4각이 모두 살아 있다는 뜻이고, J-grade는 보통 ‘JAS’라고도 말하는데 정확하게 같은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통용되는 구조재의 종류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최고 등급 구조재J-grade(JAS)JAS는 Japanese Agricultural Standard의 약자로 북미의 구조재 등급이 아니라 일본 정부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에 맞춰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일본의 목재 시장이 크기 때문에 가능하지 우리나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J-grade는 JAS의 품질기준에 ‘준’하는 등급을 의미합니다. 우선 4각이 모두 살아 있고 피죽(나무껍질)이나 청태(블루 스테인), 죽은 옹이가 없어야 합니다. 모서리 부분에 옹이가 있어서도 안 됩니다. 이들 구조재는 일반적으로 노출용이나 마감재로 사용됩니다. JAS나 J-grade는 그 안에서도 등급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제품은 품질이 좋은 No.1 혹은 No.2 등급입니다. 어쨌든 국내에서는 최고 등급의 구조재를 의미합니다.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Royal, JAS, J-grade, Golden 등의 스탬프가 찍혀 있습니다.4각이 모두 살아 있는Square Edge단면의 4각이 모두 살아 있는 목재를 의미합니다. 피죽은 거의 없지만, 블루스테인(청태), 옹이가 어느 정도 허용되는 목재입니다. 피죽이 거의 없다는 것은 모든 제품에 조금씩 있다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작은 피죽이 섞여 있는 제품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자재상에서 구매했는데, 피죽이 약간 있는 제품이 왔다고 해서 교환이나 반품을 요구할 수는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주 용도는 내부 골조이고 선별해서 노출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구조재로 가장 많이 쓰는#2&BTR#2&BTR 등급은 국내 수입되는 구조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목조주택 골조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거의 대부분 피죽이 있기 때문에 4각이 살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죽은 옹, 청태가 모두 허용됩니다. 외관상 지저분한 느낌이 있어서 노출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구조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피죽이 있는 굴곡진 부분은 단열이 깨질 우려가 있어 사용을 기피하는 빌더들도 있습니다.구조재 스탬프 읽는 방법이번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 구조재 스탬프 읽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브랜드별로 스탬프 형태와 표기되는 정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1. 등급 표시모든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크게 표기하는 것은 등급입니다. #2&BTR 등급 목재에는 #2&BTR 스탬프가, Square Edge 등급 목재에는 보통 No.2, Premium, Prime, Export High-line, Select 스탬프가, J-grade 등급 목재에는 J-grade, Royal, JAS, Golden 등의 스탬프가 찍혀 있습니다.2. 수종 표시수종은 영어 약자로 표기되기 때문에 약간의 지식과 추리력이 필요할 수 있지만, 지난 1월호에 알려드린 수종에 관한 내용을 잘 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일 것입니다.3. 생산 국가생산 국가 역시 영어 약자로 표기되기 때문에 약간의 지리학적(?) 센스가 필요하지만,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4. 열처리 방식열처리 방식은 함수율과 관련된 중요한 품질기준이기 때문에 보충 설명이 필요합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웬만한 구조목에는 KD가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KD(Kiln-Dry) :인공건조를 의미하며 함수율 19% 미만의 잘 건조된 목재 - AD(Air-Dry) :자연건조를 의미하며 오랜 기간 건조 시켜야 하기 때문에 함수율을 맞추기 어려운 목재 - S-GRN :함수율 19% 이상의 비건조 목재 - S-DRY :자연건조, 인공건조 과정을 통해 함수율 19% 미만으로 건조시킨 목재5. 인증기관북미에는 다양한 인증기관이 있지만, 어떤 기관의 스탬프가 찍혀 있더라도 동일한 효력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으로 알아보겠습니다.북미의 다양한 구조재 인증기관구조재는 기초 중의 기초 자재입니다. 다만, 마감재 속으로 들어가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에 구조재의 겉모습에 너무 과한 지출을 하기보다는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단열이 깨지지 않는 범위에서 적정한 수준의 등급을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취재협조_홈우드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_이세정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20-03-18 16:58:48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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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자유로운 형태의 은은한 매력_ 스트레치 실링 조명
‘바리솔’로 불리는 천장 조명, 어떨까요?GOOD IDEA● 흔히 ‘바리솔’이라고 부르는 스트레치 실링 조명은 넓은 면에서 은은하게 빛을 퍼뜨리는 방식이기에 빛 자체가 부드럽고 그림자가 생기지 않습니다. 덕분에 공간에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PVC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습기나 직사광선, 충격에 강하고, 내열성과 난연성을 가지고 있어 화재 등에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PVC는 철거 시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자재기도 하지요.● 독특한 형태가 어려운 아크릴이나 유리와 달리, 탄성 있는 PVC 원단을 틀에 맞춰 늘려 설치하기 때문에 틀만 만들 수 있다면 건축주가 원하는 어떠한 디자인이나 크기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 원단 인쇄로 그림이나 컬러, 문구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일반 조명등처럼 제작된 독립형 스트레치 실링 조명도 유통되고 있어 크고 복잡한 천장 공사 없이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매립 디자인 효과를 얻기는 어렵지만, 한편으론 입체적인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BAD IDEA▲ 조명 틀 제작과 시트로 마감하는 과정에서 숙련공이 필요하고 설치 시간도 짧지 않아 단가가 높습니다. 과거보다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거실 규모 공간에 부정형으로 설치하는 경우 150만~160만원대 비용이 예상됩니다.▲ 수명이 긴 LED가 보급되기는 했지만, 등기구 교체가 어렵다는 것은 여전히 대표적 단점입니다. 근래에는 원터치 레일 시스템 등을 도입해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그것도 면적이 넓고 부정형인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천장이 낮은 공간에는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또 매립조명 특성상 천장 마감 면 안쪽 깊이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등기구를 설치할 수 있고, 광원과 원단이 지나치게 가까우면 특유의 은은한 빛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PVC 원단은 오염되면 세척이 어려운 편이고, 기밀하게 제작되지 않는 경우 먼지나 벌레가 들어가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벌레가 많은 교외 전원주택이라면 처음에 기밀한 설치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취재_신기영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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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전문가가 진단하는 콘크리트 단열에 대하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단열 기준. 그러나 두꺼워지기만 하는 탓에 현장에선 고민이 깊다. 단열, 기밀, 결로, 불연까지 신경 써야 하는 단열재. 전문가들은 어떻게 시공하고 있을까?작년 9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개정되었다. 기존 중부, 남부, 제주 총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적용되던 기준이 중부1, 중부2, 남부, 제주로 세분화되었으며 중부1지역 단열재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진 것이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지난 시간 목조의 스터드 두께에 의해 중부1지역이 ‘외단열 + 내단열’ 조합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풀어봤다면, 이번에는 콘크리트 공법에 적용할만한 단열재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떠오르는 콘크리트주택 단열재콘크리트의 경우 기초와 벽체가 동일한 재료라는 점, 벽체가 끊기지 않고 연결되어 그 자체로 기밀층을 구성한다는 점, 상대적으로 축열 성능이 좋다는 점에서 단열 및 기밀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지어지는 건축물 상당수가 콘크리트로 지어지고 있어 많은 선례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콘크리트 주택의 경우 주로 압출법보온판(XPS)이나 비드법보온판(EPS)을 벽체에 사용하는데, 최근 다양한 단열재들이 출시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페놀폼(Phenolic Foam)은 내화성능(준불연)이 우수하고, 동일 두께 대비 EPS보다 단열 성능이 2배 가량 높아 벽체 두께를 얇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하우시스의 PF보드의 경우 최근 건축용 유기 단열재 최초로 국제 화재 안전성 인증(FM)을 획득한 바 있다. 분무식 중밀도 폴리우레탄은 ‘경질폼’, ‘연질폼’으로 알려진 단열재로, 현장에서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 최근 KS 인증을 받아 페놀폼과 함께 이번 단열 개정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준불연재인 록셀보드에 XPS를 결합한 록셀보드복합단열판, 열전도율이 낮은 가등급 단열재 경질우레탄폼보온판(2종 : 0.023W/m·K), 무기 단열재인 미네랄울 외단열 미장 마감재(불연) 등도 적용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CASE 1비드법보온판해가패시브건축 조민구 대표 www.haegapassive.com비드법보온판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경제적이며 시공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다만 물과 접촉할 수 있는 부위는 흡수율이 거의 없는 압출법보온판을 써야 한다.1 기초 하부 압출법보온판 지면과 접하는 기초하부 단열재는 흡수율이 거의 없는 압출법보온판으로 시공한다. 2 비드법보온판 + 압출법보온판 기초 하부의 압출법보온판 단열재와 이어져서 벽체의 단열재가 설치된다. 지면으로부터 300mm까지는 수분에 대비하여 압출법보온판으로, 그 위부터는 비드법보온판으로 시공한다. 3 목구조 지붕에 따른 단열 경사 지붕은 콘크리트로 시공 시 품질 확보가 어려워 경골목구조로 지붕을 제작하고, 그라스울 단열재를 삽입하였다. 내측은 기밀과 방습에 대비하여 가변형 투습방습지를 취부하였다.CASE 2이보드 + 분무식 폴리우레탄폼건축과환경 홍성철 대표 www.cne.works단열재 두께나 종류 등 재료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과 더불어, 설계자의 꼼꼼한 단열 계획과 시공자의 충분한 도면 이해가 중요하다 특히 창호와 벽체 사이 섬세한 시공과 단열층의 변형을 이해하고 방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1 이보드 단열재 및 분무식 폴리우레탄폼 벽체 석고 밑 작업 시 상하 코너에 이격거리를 중요시하고, 코너까지 꼼꼼하게 단열재를 설치해야 한다. 콘크리트와 각재가 만나는 부분에 단열재(13T)를 붙여 각재의 수분과 차가운 골조가 만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분무식 폴리우레탄폼으로 기밀하게 단열한다. 2 숙성된 비드법보온판 2종 천장에는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라 알려진 비드법보온판 1종에서 열전도율이 향상된 2종 제품(네오폴)을 사용하여 열 투과율을 낮췄다. 3 창호 연결 부위에 압출법보온판창호와 콘크리트 접합 부위에 압출법보온판을 설치한다. 콘크리트와 창호가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 단열 성능의 저하를 방지한다.CASE 3 수지계 모르타르 + 비드법보온판엔진포스건축사사무소 윤태권 소장 www.engineforcearch.com단열재 시공 시 구체에 밀실하게 접착하고, 단열재에 수축이 생길 경우 그에 따른 표면의 균열 발생 및 선형 열교를 최소화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1 비드법보온판 2중 접착 선형 열교와 시공 후 단열재 변형에 대한 하자를 줄이고자 단열재를 2겹으로 교차해서 붙이기로 했다. 또한 비드법 2종3호가 단열값은 좋으나 현장에서 일사에 의한 변형이 있어 1차적으로 비드법 2종3호를, 2차로 비드법 1종3호를 교차 시공했다. 2 평지붕 외부 단열 옥상 단열은 압출법보온판 100T를 세 겹 겹쳐 시공했는데, 방수와 우수 처리를 위해 골조 바탕면 및 압출법보온판 상부 방수에 각별히 신경 썼다. 3 기초 하부 압출법보온판기초 하부와 측면은 수분에 강한 압출법보온판을 사용하는데, 압출법보온판은 수분에 대한 저항력은 좋지만 미장 마감 시 접착력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용 미장재를 써야 하며 상부 외벽에서 흐르는 우수 처리 디테일을 적용해야 한다.구성_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40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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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목구조+철근콘크리트의 결합, 괜찮나요?
“지하와 경사지에 적용하되접합부에 특히 유의해야”GOOD IDEA● 목구조는 수분에 약하고, 토양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직접 접촉할 수밖에 없는 지하나 경사지에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수분에 강한 철근콘크리트를 이런 부분에 적용해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하이브리드 구조의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철근콘크리트 골조에 목구조 지붕을 적용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입니다. 목구조 지붕은 상대적으로 높은 단열 성능을 제공하면서 가볍고, 또 트러스나 서까래와 같은 요소들을 통해 목재가 주는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기초 위 2층 목조주택이나, 콘크리트 1층 위에 2층 목조주택을 지어 3층 주택을 만드는 것은 시공 방식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높은 층수와 목구조, 모두 원한다면 하이브리드 구조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로 넓은 공간을 만든 뒤 목구조 벽(우드월)으로 내·외벽을 구성하는 방식도 하이브리드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비내력 내·외벽보다 철거가 용이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기 좋습니다.BAD IDEA■ 하이브리드 구조는 철근콘크리트구조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장비와 인력은 구조마다 각각 따로 필요로 하고, 결합 부위의 단열과 마감재 시공에 품이 많이 들어가 의외로 시공비는 크게 줄지 않습니다.■ 철근콘크리트구조와 목구조는 ‘소규모건축구조기준’의 적용을 받아 내진설계확인서와 구조설계도면을 제출하면 내진설계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구조는 이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구조계산이 필요합니다.■ 목구조 부분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수축이 일어나게 되는데, 철근콘크리트는 수축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이 차이로 인해 결합 부위에서 마감재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구조는 목구조 함수율과 치수 변화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가 결합하는 부분은 단일구조보다 구조, 단열, 기밀성에서 취약합니다. 따라서 연결철물의 정확하고 적극적인 사용, 기밀 및 방수 시공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39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20-03-04 10:59:12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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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배산임수 땅이 무조건 좋은 건가요?
온전히 따르진 않아도 신경은 쓰이는 것이 풍수지리. 집터부터 택지의 모양, 건물의 형태에서 인테리어까지. 이왕 짓는 집, 풍수지리까지 신경 쓰면 손해는 안 볼 터. 이달은 그 첫 번째 순서로 땅을 고르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산을 보는 법부터 알아본다영화 <명당>의 한 장면. 2018 ㈜주피터필름“저 집은 좋은 집입니까?”“저 땅은 좋은 땅입니까?”건축가인 저는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이번 연재는 그 질문에 대답을 정리한 것입니다. 질문이 막연하다는 것을 본인도 알면서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집을 짓는 것은 평생에 한 번, 그것도 아주 큰 비용을 들여야 하는 대사(大事)이기 때문입니다. 총 다섯 번의 연재를 통해 땅을 보는 법부터 집의 터를 살피고 앉혀 내부 인테리어를 마감하는 것까지 독자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합니다.땅 고를 때 명심할 2가지,집을 지을 수 있는 땅과 복을 주는 땅가지고 있는 땅이 흉지(凶地)인데 아까워 그 땅에 집을 짓거나, 전망이 좋다는 말에 낭떠러지인 땅을 사거나, 살기가 가득한 곳에 집을 지어 난처한 경우 등 주변에 집을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그런 사례들이 적지 않습니다.땅을 고를 때에는 크게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건축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땅인가’, ‘복을 주는 땅인가’. 인허가 여부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도로와 하수가 있다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이나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시·군·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허가권자)을 통해 문서화된 정보를 전해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두 번째로 복을 주는 땅을 알아보는 방법이 바로 풍수지리(風水地理)입니다. 풍수는 ‘형기론(形氣論)’과 ‘이기론(理氣論)’으로 나뉩니다. 형기론은 산과 물 등 자연의 외적 모양을 보고 길지를 찾는 것이고, 이기론은 방위와 시간 등의 음양오행 작용을 살펴 길흉화복을 논하는 이론입니다. 산은 움직이지 않고 정지되어 있기에 ‘음(陰)’이라 하고, 물은 움직이기에 ‘양(陽)’이라 합니다. 형태와 음양오행이 완성이고, 무엇이든 음양의 조화가 제일 좋습니다.따라서 외적 모양이 ‘흉지(凶地)’인 곳을 피하고 길한 자리인 ‘길지(吉 地)’를 찾은 뒤, 그것이 충족되면서 행정상으로도 건축 인허가가 가능한 곳을 구해야 합니다. 그 밖에 가격, 부동산적 가치, 주변 인프라 구성, 조망권 등도 땅을 고를 때 중요한 요소이지만, 여기서는 풍수지리 위주로 이야기하겠습니다.집짓기에서는 음택보다 양택풍수로 터를 잡을 때 산 사람의 집과 건물은 양택(陽宅), 죽은 사람의 집(묫자리)을 잡을 때는 음택(陰宅)으로 행해야 합니다. 조선 후기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에서는 ‘무릇 살 터를 잡는 데는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가 좋아야 한다.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모자라면 살기 좋은 땅이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물론 좋은 땅에 집을 지어야 발복을 하고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땅을 구하면 좋겠죠. 하지만 제한된 국토와 정해진 예산 안에서 땅을 골라야 하는 요즘의 건축주라면 명당이 아닐지라도 흉지를 피해 무해무탈한 곳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적절한 선택이리라 봅니다.배산임수는 좋은 땅을 찾는 기본 원칙이다. 좋은 집터 뒤에는 좋은 산이 있기 마련이다.배산임수와 장풍득수의 바탕,산에도 앞뒤가 있다풍수를 모르는 사람도 아는 것이 배산임수(背山臨水)입니다. 즉, 집 뒤가 높고 집 앞으로 물이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이는 풍수지리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이러한 이상적인 택지는 산을 따라 지맥이 흘러와서 ‘생기(生氣)’를 조성해 줍니다. 이 ‘생기’는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춥니다.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득한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뜻을 같이합니다.배산임수의 바탕은 산입니다. 풍수지리에서 산은 ‘용’이라 합니다. 이는 산맥의 흐름이 용처럼 변화무쌍하기 때문입니다. 혈의 크기는 복의 크기와 같은 기준으로 잡습니다. 혈의 맞은 곳 바로 뒤의 산을 현무봉이라 합니다. 현무봉 뒤에 소조산, 증조산, 태조산이 있습니다. 이를 조상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일성은 옆으로 새로이 분가한 산을 말하고 그 용을 지룡이라 합니다. 가지에 가지를 뻗어 나갈수록 혈의 크기는 줄어듭니다. 그래서 대혈(종손), 중혈(분가한 자손), 소혈(분가한 자손에서 다시 분가한 자손)로 보시면 됩니다.산에도 앞과 뒤가 있습니다. 산의 앞은 얼굴이고, 뒤는 뒤통수입니다. 남산을 일례로 든다면, 이태원이 산의 얼굴이고, 케이블카 쪽이 뒤통수입니다. 얼굴은 완만하고, 뒤는 가파릅니다. 이왕이면 산의 앞면이 좋습니다.[그림 1] 귀룡(좌)과 천룡(우)또한, 산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능선이 좌우, 위아래로 그 모습이 용처럼 움직임이 부드럽고 힘차게 생동감이 있는 산이 좋은 산입니다. 산 능선의 좌청룡 우백호를 거닐고 다니기에 귀하다 하여 이를 ‘귀룡(貴龍)’이라 합니다. 반대로 직선으로 쭉 뻗은 산은 힘이 없는 산입니다. 산의 능선을 주변 산이 보호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나 형태가 조잡스러우면 ‘천룡(賤龍)’입니다.산·바위 모습 따라귀함과 흉함 등급으로 나뉘어사격은 혈의 좌우에 있는 모든 산과 바위 등을 말합니다. 사격의 모습에 따라 귀함에서 흉함까지 등급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반듯하면 귀격(貴格), 풍만하면 부격(富格), 깨지고 무성하면 흉격(凶格)입니다.[그림 2] 길격(좌)과 흉격(우)음양오행을 기준으로 귀한 방향에 좋은 사격이 있다면 금상첨화로 발복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반면 귀한 방향임에도 나쁜 사격이 있다면 재앙과 화를 초래합니다. 그림 1의 왼쪽의 형세는 용을 보호하는 좌청룡, 우백호가 다양하게 많고, 앞에 반듯한 안산이 사격이 되어주는 길한 형세입니다. 반면 오른쪽 형세는 용을 보호하는 좌청룡, 우백호가 배반하는 모양이고, 물이 한곳에 모이지 않아 혈을 보호하지 못하는 흉한 형국입니다. 우선순위로 보면 용과 혈이 우선이고, 사격은 차순위라 최악만 피하면 됩니다. 이외에도 정승이 나오는 고축사, 벼슬을 하는 보개사, 명장이 나오는 돈고사, 대장군이 나오는 돈기사, 부귀가 오래가는 금어사, 임금님의 자처럼 생긴 어좌사, 부귀를 얻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와우사 등 사격의 형태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산의 모습에 따른 등급 구분▶ 목성사격관장총명 문필 관직 등 귀함을 관장한다. 산정상이 죽순처럼 뾰족하거나 원통형으로 우뚝 솟은 형상이다. 생기의 기운이 가득한 산이다. 등급종류로는 귀인사가 있으며, 상격은 문장이 좋아 대과급제하고 출사한다. 하격은 승려나 도를 닦는 자손이 나오거나 무자손이다.▶ 화성사격관장불꽃이 타오르거나 화살촉 같은 모습으로 날카롭게 서 있는 산이다. 형살과 반역, 패망을 관장한다. 간혹 무장이 나와 병권을 장악하기도 한다. 등급지각(주름)이 없이 붓 또는 죽순처럼 뾰쪽한데, 이를 ‘첨탕랑’이라 한다. 상격은 문장이 좋아 대과급제하고 출사하나, 하격은 화공이나 어리석은 몽상가가 나온다.▶ 토성사격관장부귀장수를 관장한다. 산의 정상이 일자로 평평하다. 등급지각이 없는 것이 상격으로, 바르고 단정하면 길하고 지각이 있으면 좋지 않다. 상격은 당대의 재명이 1등이며, 후학의 종사가 된다. 하격은 문장은 있으나 현달하지 못하여 허망한 명예만 갖는다.▶ 금성사격관장복덕을 가져다준다. 산정상이 원형, 종, 가마솥을 엎어놓은 형상이다. 산에 지각이 없이 깨끗해야 한다. 산이 높으면 태양금성, 산이 낮으면 태음금성이다. 주로 무장, 여귀를 관장한다. 등급상격은 대장군으로 난을 정벌하여 위명을 드높이고, 하격은 성질이 조급하고 포악해 깡패 두목 정도로 낮아진다.▶ 수성사격관장뚜렷한 봉우리는 없으나 풍선을 모아둔 것처럼 볼록볼록한 봉우리가 미미하게 연속으로 있는 모양이다. 수성은 총명한 문인과 처목을 가져다준다. 등급상격은 문신재상으로 공이 역사에 길이 남는다. 왕후지지에서는 필히 있어야 한다. 하격은 고독하고 가난하며, 승도가 된다.앞서 여러번 반복했지만, 풍수지리를 맹목적으로 쫓기보다 제대로 땅을 구하고 집을 짓는 것의 일환으로 생각하시고, 최악을 피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연재를 참고하시길 당부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글&사진_안응준건축사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이자 참살이 풍수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경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였고, 박정해 박사에게 풍수지리를 배웠다. 국내 대형 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 매니저, 유명 인테리어회사 실무, 종합 건설회사 현장소장 등 건축 분야를 두루 거쳤다. 현재는 풍수지리를 고려한 젊은 건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는 한남요트, 성남 은금재, 양산 스위스 등이 있다.010-9098-9088 | http://blog.naver.com/lab5163참고도서_ 정경연,<정통풍수지리>, 평단출판사, 2003 | 정경연,<정경연의 부자되는 양택풍수>, 평단출판사, 2005구성_조성일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39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20-03-04 10:43:47 HOUSE에서 이동 됨]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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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전원주택 마련 위한 대출 상담, 이것만은 챙기세요!
대출은 다양한 요인이 변수로 작용한다. 그래서 창구에 가도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적으면 답변도 대략적일 수밖에 없다. 어떤 서류를 챙겨가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할 지 정리해본다.CHECK LIST 1미리 알거나 챙겨가야 할 것★ 토지(주택)의 정확한 주소가장 핵심으로 정확한 주소를 알아야 지목, 공시지가, 등기부등본 등의 열람으로 대략적인 토지나 구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주택 구조도구옥을 헐 예정이라고 해도 주택 구조를 알아야 실제 대출 실행 금액을 알 수 있다.★ 토지(주택)의 매매가감정평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장 대략적으로 토지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해당 대지 매매가나 주변 시세, 낙찰가 등이다.★ 짓고자 하는 주택 모델 이미지땅이 작거나 모양이 이상한 경우 건축이 어렵겠다고 어림짐작해 아쉽게 응대할 수 있다. 이때는 건축가의 건축 가능 소견과, 비슷한 상황의 건축 사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 도움이 된다.★ 단독주택지 필지 분할 계획도주택단지 필지 위치에 따라서도 감정평가는 크게 달라진다. 실제 감정에 들어가기 전이라고 해도 필요하다.CHECK LIST 2상담 시 물어봐야 할 것■ 담보 금액의 몇%까지 대출 가능합니까?보통은 매매가가 아닌 ‘감정평가 금액의 몇 %’로 통용된다. 감정평가는 서울 내 부동산이라면 매매가의 대략 80~90% 정도.■ 상환방식은 어떻습니까?원리금 균등상환 방식, 만기 일시상환 방식 등으로, 토지담보대출은 대개 만기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은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이 많다.■ 만기 기간은?토지담보대출은 1~5년 정도, 주택담보대출은 더 길게 설정된다. 만기가 된다고 전부 상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은 재감정평가 후 연장도 가능하다.■ 거치 기간은?상환기간을 길게 잡을수록 거치 가능 기간도 길어지지만, 대출이 엄격한 은행은 거치 기간 자체가 없을 수 있다.■ 금리는?변동금리 / 고정금리 – 보통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좀 더 높다.※ 만기동안 예상되는 금리변화– 극적으로 달라지지는 않지만, 부동산 대출은 성격상 금액이 높아 조금의 변화도 상환액으로는 차이가 커진다.※ 우대금리- 해당 은행에 거래가 있는 경우 항목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깎기도 한다. 은행에 따라선 우대가 없을 수도 있다.■ 기타 수수료는?은행조회서발급수수료, 지급보증서발급수수료, 추심수수료 등이 있을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만기보다 먼저 상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게 된다. 1금융권의 경우 보통 중도상환액의 1~1.5% 정도를 납부하지만, 대출 내용과 은행에 따라 다르다.■ 실제로 부담하는 연간 총비용은?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은 대출에도 영향(DTI)이 간다.알쏭달쏭 대출 규제 용어,이렇게 정리하세요.부동산 뉴스를 수놓는 단어들은 대출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낯설기에 어려운 것이 사실. 어떤 뜻인지, 어떻게 적용되는지 주택담보대출 용어를 중심으로 확인해두자.# LTVLoan To Value ratio의 약자로 주택담보금액 중 대출금액의 비중을 가리킨다. 은행은 담보를 바탕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때 담보물을 처분해 회수하게 되는데, 회수 금액이 부족해지지 않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 LTV다. 2금융권이 1금융권과 비교해 이 비율이 통상적으로 높은 편이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조정지구 등에서는 규제로 인해 1금융권과 2금융권 차이가 거의 없는 편이다.EX)주택 가격 1억원일 때 LTV 40% = 4,000만원 대출 가능#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을 가리키는 DSR은 연간 소득에서 ‘해당 주택 대출 원리금’ 상환액 비율만을 따지는 DTI와 달리 해당 대출 외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과 기간을 따지게 된다. 이 비율이 70%가 넘으면 ‘고(高)DSR’. 즉, 위험하다고 판단하며 대출 자체를 제한하지는 않지만, 대출 심사가 엄격해지게 된다. 다만, 서민, 청년층이 주로 받는 ‘사잇돌 대출’이나 ‘바꿔드림론’, 300만원 이하 대출 등은 DSR 총량에서는 제외된다.EX)연봉 3,000만원에 주택 원리금 상환액 1,200만원+자동차 할부금 등 그 외 900만원일 때 DTI = 40%, DSR = 70%(고DSR에 해당)# DTI총부채상환비율(Debt To Income)의 약자로, 대출하는 사람의 연간 소득에서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마구잡이로 대출해 상환을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로, 이 비율의 제한선이 낮을수록 자산은 있으나 소득이 일정하지 않거나 부족한 계층(은퇴자 등)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요즘 언급되는 신(新)DTI는 앞선 대출의 이자 상환액만을 다음 대출 원리금에 포함하는 기존 DTI와 달리, 원리금 상환액을 합산해 한도를 체크한다. 물론 더 엄격해진 기준이다.EX)연봉 3,000만원+DTI 40% = 연간 원리금 상환액 1,2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대출만 가능# RTI임대업이자상환비율(Rent To Interest ratio)을 의미하는 RTI는 임대건물에 적용되는 비율로, ‘연간 임대 소득’ 대비 ‘해당 임대업 및 건물 기존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의미한다. 즉, 임대해서 버는 돈이 원리금 상환액보다 일정 비율 더 많아야 대출된다는 것이다. 이 비율이 주택(아파트 등)은 1.25배,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은 1.5배 이상이어야 한다.EX)임대용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신청한 금액의 연간 원리금이 2,000만원인 경우 – 주택 RTI 1.25배 적용, 대출이 통과되려면 받아야 하는 연간 임대료 = 2,500만원# DTA, LTI자산대비부채비율(Debt To Asset ratio)와 소득대비대출비율(Loan To Income)을 가리키는 말로 대출 규제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의 상황을 보여주는 참고 수치로서 기능한다. LTI는 DTI와 총량은 다르지만(대출 총량/원리금상환액) 비슷한 기능을 하며 해외에서는 대출 심사 시 DTI 대신 LTI를 더 많이 보기도 한다.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9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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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집 짓다가 소송까지 가야 한다면?
주택 건축 분쟁은 드는 비용이 크고 해당 건물에서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그 충격과 고통이 다른 어떤 갈등에도 뒤지지 않는다. 건축 분쟁 사례 분석으로 분쟁을 예방하고 행복한 집짓기를 준비하자.‘집 짓다가 10년 늙는다’는 문장은 마케팅 용어로도 식상한 표현이 된 지 오래지만, 그래도 매년 적잖은 건축 현장에서 다양한 건축 주체끼리 갈등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할 가장 명쾌한 답은? 처음부터 문제 소지를 줄이고, 발생했다면 준비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첫 번째 연재에서는 건축분쟁조정·재정*소개와 함께 건축분쟁전문위원회에서 다뤄진 2018년 사례를 보고 어떤 부분에서 분쟁이 생기는지, 무엇을 미리 준비해야 할지 살펴본다.* 조정과 재정조정은 당사자 간 화해가 어려운 경우 3자인 조정위원회의 조사 후 조정안을 내 합의와 수락을 권고하는 절차다. 재정은 이보다 좀 더 어려운 손해배상 사건을 재판에 준하여 해결을 도모한다. 둘 다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다.# 건축분쟁전문위원회란?: 법원 소송보다 짧고 빠른 분쟁 해결해결 수단으로 가장 흔히 떠올리는 것은 소송이지만, 수년의 재판기간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방식이다. 더욱이 소송으로 공사가 오래 중단되면 건축물 부실화 등의 2차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비용 절감, 불편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통합·일원화·상설해 한국시설안전공단 산하 ‘건축분쟁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조정과 재정을 다루고 있다. 절차가 단기간(60~120일)에 끝나고 비용이 없어 소송보다 훨씬 경제적이다.신청은 당사자의 인적사항과 분쟁 사유, 피해를 입증할 자료 등을 홈페이지나 우편, 방문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건설·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대상이거나 법원에 제소한 경우 등은 조정·재정 대상에서 제외되니 주의하도록 한다.# CASE 1다세대주택 신축공사로 인한 이웃집의 균열 및 콘크리트 유입(침수) 관련 보상 요구현황 및 조사 결과 / 노후 건축물 피해와 공사 관련성 확인신청인 건축물은 지하 1층, 지상 1층인 약 40년 된 단독주택이며, 피신청인은 바로 옆에 있던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하 1층,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다세대주택을 신축 중이다.신축공사 현장은 신청인 건축물 지하층 바닥보다 약 3m 높게 위치해 있었다. 피신청인은 지하 굴착 후 흙막이공사, 차수공사를 실시하였고 신청 건축물과의 거리는 약 2m. 현장조사 결과 신청인 건축물의 실내·외 벽체 균열이 보이고, 창문을 여닫기 어려웠다. 또 실내 마감재가 떨어지거나 지하층의 침수 및 하수 배관 파손이 확인되었다.신청인 주택 바로 옆에 자리한 신축공사 현장(위) / 창문 아래로 균열이 보이는 신청인 주택(아래)조정 결정 근거 / 피해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보상금 기준은 모호위원회에서는 공사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축공사의 진동 및 지하수 유출로 인해 신청인 건축물의 균열 등이 발생하였다고 보았다. 또한, 차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시멘트 등이 신청인 측 하수 배관에 유입되어 지하층으로 역류, 이에 바닥이 침수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신청인의 요구 보상금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어 과다하다고 여겼다.결정 내용 / 조정된 배상금 지급 등 조정 성립위원회는 피신청인이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지정된 기일까지 지급하고,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연이자를 가산하도록 결정했다. 양 당사자들은 이를 받아들여 이후 법적 분쟁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확약 후 조정이 성립되었다.조정 POINT피신청인이 공사 전 인근 건축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했다면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시공과 협의에서 보다 원활했을 것이다. 신청인 측에서도 막연한 액수보다는 다른 사례, 비용 등을 분석한 객관적인 액수를 제시했다면 조정이 보다 유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CASE 2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따른 일조·조망권 피해, 소음·진동·지반약화 피해에 대한 공사중지가처분 요구현황 및 조사 결과 / 노후 건축물 피해와 공사 관련성 파악신청인 건축물은 지상 4층 규모 다세대주택이며, 피신청인은 신청인 건축물 남서측 인근에 지상 4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 중이었다.신축건축물은 신청인 건축물과 최단 거리로 4m, 반대편은 약 15m 정도 떨어져 있었다. 다만 현장조사 결과 신청인 대지 및 공사현장은 계획관리지역으로서 『건축법』 및 시행령에 따른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제한’에 해당하지 않았다. 또한, 당시 2층 골조 공사 중이었며 공사 과정에서 피신청인은 피해 관련 행정지도나 처분을 받은 일도 없었다.신청인의 다세대주택(위)과 피신청인의 현장 모습(아래)중간 판단 근거 / 위법과 피해의 특수성 인정이 어려워위원회에서는 일조권 규정과 건축인허가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신청인의 주택은 특별히 조망을 위해서 건축된 것이 아니고 조망권을 중요하게 인정할 객관적인 특수성도 인정이 어렵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공사 중지 자체는 인허가권자의 권한이므로 위원회는 공사 중지를 명령할 수 없었다.결정 내용 / 조정 취하조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청인은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분쟁 조정 또는 법원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신청인 스스로 조정 신청을 취하해 조정이 종결되었다.조정 POINT신청인이 일조권과 조망 침해에 관련한 제도와 법령을 좀 더 세부적으로 확인했다면 법적 절차에서 상당 부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피해를 제3자(조정위원회 등)에게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했다.사진 및 사례 자료 협조_한국시설안전공단 건축분쟁전문위원회www.adm.go.kr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9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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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삼면이 도로에 둘러싸인 땅_ 세 가구를 위한 집을 지어라!
건축설계는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로 이어진다.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공간의 풍성함을 결정짓는 단면, 세대수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하는 평면 계획 단계에서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SITE경기도 파주시, 한 단독주택 택지지구에 속해 있는 지역이다. 대지 전면이 남향으로 주거용 필지의 여건이 좋은 편이다. 삼면이 도로에 둘러싸여 있어 개방감과 인지성이 탁월하지만,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히 신경써야 하는 조건이다.FAMILY주인 세대를 포함해 3가구가 거주할 예정. 각 가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별로 마당이나 옥상 정원 등의 외부 공간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가구별 1대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하는 것도 건축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HOUSE PLAN대지위치 ▶ 경기도 파주시지역지구 ▶ 도시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제1종일반주거지역대지면적 ▶ 268.9m2(81.48평)건물규모 ▶ 지상 2층 + 다락건축면적 ▶ 160.67m2(48.68평) | 연면적 ▶ 234.36m2(71.01평)건폐율 ▶ 59.75%(법정 60%) | 용적률 ▶ 87.16%(법정 150%)용도 ▶ 다가구주택(3가구)주차대수 ▶ 4대최고높이 ▶ 8.95m공법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경골목구조+철골구조지붕마감재 ▶ 컬러강판외부마감재 ▶ 스터코플렉스 (* 2019년 2월 착공 예정)CONCEPT가구별 독립성 확보주인 세대, 원룸, 투룸 이렇게 세 가구의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수직 방향으로 가구를 분리하였다. 여기에 가구별로 따로 쓸 수 있는 마당 및 옥상 정원 등 외부 공간을 구성했다. 그러나 건물 외관은 마치 한 채의 집으로 보일 수 있게, 연속된 경사지붕을 통해 독특한 조형감을 부여하였다.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풍부한 단면한정적인 대지 크기와 가구별 1대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필수. 가구별로 동선 공간과 화장실 위치 등을 합리적으로 조닝하여, 전용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였다. 최상층에는 경사지붕을 활용한 다락으로 알파 공간을 두고, 옥상 정원도 두었다.3대가 함께 사는 주인 세대검박한 집의 주인 세대는 요즘은 보기 드문 3대가 사는 대가족이다. 노모와 부부, 3명의 자녀를 합하면 총 6명이 거주하는 주택으로 방의 개수가 기본적으로 많이 필요했다. 가족들이 소통하는 거실과 식당, 가족실은 복층으로 구성하여 높은 층고의 개방감을 얻는다.SECTIONPLAN1F – 108.13㎡ 2F – 126.26㎡ / ATTIC – 70.2㎡ ①주방 및 식당 ②서재 ③거실 ④자녀방 ⑤할머니방 ⑥다용도실 ⑦보일러실 ⑧주차장(4대) ⑨안방 ⑩다락 ⑪옥상정원 ⑫가족실 ⑬드레스룸주인 세대의 거실과 주방은 통합된 공간으로 가족 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거실 일부를 오픈시켜 2층 가족실과 연계하고, 거실 벽 전부를 책장으로 계획하였다. 거실에서 가족실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 높은 개방감의 층고를 느낄 수 있다. 가족실 상부는 원목루버로 마감하여 따뜻하고 정감 있는 내부를 연출하였다.자료협조 및 컨설팅_전재영건축가[모노그래프 건축사사무소]다양한 설계사무소에서 경험을 쌓고 2014년 모노그래프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한옥에서부터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용도와 구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은 실험과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세종시·인천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2017년 은평구 ‘청인당’으로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우수상,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본상을 수상했다. 010-9405-9485|www.monograph-studio.com구성_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9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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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우리 집에도 사우나 한번 설치해 볼까?
성큼 다가온 겨울. 쌀쌀한 날씨를 물리치면서 건강도 챙기는 방법으로 사우나만 한 것도 없다. 오죽하면 뜨거운 공간에서 땀을 빼고 ‘시원하다’고 할까. 특히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사우나 설치가 더 자유로운 편이다.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사우나 제품 선택 요령과 설치 팁을 전한다.©KLAFS GmbH & Co. KGSTEP 1. 어떤 제품으로 고를까?: 사우나 방식과 열원에 따라 구분사우나는 크게 고온의 열과 일부 스팀을 곁들이는 건식·핀란드식 사우나와 강한 증기를 사용하는 스팀 사우나로 나눌 수 있다. 그중 우리에게는 건식·핀란드식 사우나가 상대적으로 익숙하고 설치와 관리도 용이하다. 건식 사우나는 열을 내는 스토브(히터)의 에너지원에 따라 전기식과 화목식으로 나뉜다. 전기를 연결하기 수월한 곳이 많아 전기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온도 상승이 느려 예열이 필요하고 규모에 따라 전기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실외에 큰 사우나를 설치하려면 화목식이 유리하다. 다만 화목식은 직접 불을 사용하므로 화재,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화목 스토브, Linear 22, HARVIA / 전기 스토브, Scandia, SAWOSTEP 2. 우리 집에 맞는 사우나 크기는?: 사용 인원, 스토브 열량에 따라 결정완제품으로 판매되는 실내 사우나는 1~2인용의 경우 바닥 넓이 1m2 정도로, 대중사우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다소 갑갑함을 느낄 수 있다. 아파트에는 2~3인용 이하 제품의 수요가 많으며, 주택에서는 이보다 큰 제품이 주로 설치된다. 집을 지을 때 전기 용량을 따로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맞춤식 사우나 룸을 제작할 때는 1인당 최소한 1m2 정도의 여유 공간을 만들어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추가 전기 공사가 쉽지 않은 기존 주택 설치의 경우 전기 여유 용량에 맞춘 스토브에 따라 사우나 룸 면적이 좌우될 수 있다.1~2인용, 1414 Glass Aspen, SAWO1~2인용, 1416 WAVE, SAWO2~3인용, 1420 MLL, SAWOTIP. 사우나 문에는 잠금 장치 없어야 건강을 위한 사우나지만, 어지럼증 등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 공간이 사우나 룸이다. 그 때문에 의무사항은 아니어도, 사우나 룸의 출입 도어는 전면 또는 큰 크기의 내열처리된 강화유리 도어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또 완성품 사우나 룸의 상당수가 그렇게 제작되고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도어에 잠금장치를 다는 것은 비상시 구조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 금물이다.STEP 3. 설치 전 꼭 확인할 두 가지: 제품 전기 용량과 목재의 수종·함수율전기 사우나 제품은 고열을 내야 해 전기 요구량이 대체로 높은 편이다. 1~2인용 사우나 룸은 문제가 발생할 일은 거의 없지만, 보다 큰 규모로 시공하는 경우에는 에어컨을 설치하듯 메인 분전함에서 단독 차단기를 설치하거나 전용선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전기 승압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두 번째 확인할 사항은 내장재 수종과 함수량이다. 완제품은 대체로 내·외장재로 북미산 적삼목이나 햄록(미송)을 사용한다. 침엽수종이 함유하고 있는 피톤치드 향이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 외에 무늬가 아름다운 포플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반면, 히노끼(편백)는 고온의 환경에서 뒤틀리거나 터지기 쉬워 사우나에 적합한 수종은 아니다. 내장재로 사용하는 목재는 함수율이 높을수록 수축팽창률이 커 뒤틀릴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보통 함수율 10% 아래의 목재를 권한다.가변형 2~3인용, SAUNA S1, KLAFS ©KLAFS GmbH & Co. KG실외용, Barrel Side, SAWOSTEP 4. 사우나는 어디에 설치하나?: 직접적인 수분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우선실내 사우나는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지만, 보통은 건식 공간을 추천한다. 사우나 후 샤워로 이어지는 동선을 원한다면 욕실에 함께 설치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사우나를 이루는 목재 및 전기장치 특성상 물에 직접 닿지 않아야 한다. 건식 욕실이라면 문제가 덜하지만, 습식 욕실이라면 수전에서 되도록 먼 곳에, 욕실 바닥보다 약 100mm 정도 레벨을 높여서 설치할 것을 권한다. 실외 사우나는 대체로 실내 사우나 설치와 비슷하나 화목 스토브 방식을 권하고 기본적인 바닥 기초 공사 정도가 추가로 요구된다.STEP 5. 가격은 얼마고 유지비는 얼마나 드나?: 관리비 월 1천원부터 3만5천원 수준, 환기는 사용 후 잔열이 있을 때가격은 완성품을 기준으로 3~4인용 제품이 450만~600만원, 맞춤 제작품의 경우 비슷한 규모의 완성품에 1.5~2배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유지비는 하루 한 시간, 한 달(30일)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1~2인용 완성품의 경우 대략 월 1천원 수준의 전기료(누진세 미적용)가 든다. 제작 핀란드식 사우나는 시공 시 단열 상황이나 스토브 온도 설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2~3인 사용 규모를 기준으로 월 3만5천원 정도의 전기료가 예상되는 수준이다. 스토브나 히터에 따로 유지관리는 필요 없지만, 핀란드식 사우나의 경우 필요한 감람석(사진 10)을 1년에 1회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사우나 룸의 잔열이 조금 남아있을 때 환기를 시켜야 공기 순환 효과가 좋아 냄새가 잘 빠진다. 또, 사용 전에 물수건 등으로 미리 내장 목재를 닦아주면 특유의 목재 향이 더 잘 살아난다.실외용, TALOS OUTDOOR, KLAFS ©KLAFS GmbH & Co. KG실외용, 2020 CEDAR, SAWOETC. 다른 주의 사항은?: 환자는 저강도 단시간 이용, 설치는 전문가와 함께고온을 활용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나 임산부는 일반적인 설정보다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여 이용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 시 저온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50~65℃, 20~30분 정도의 사용을 권장한다.실내 설치 시 별도로 필요한 법적 신고나 허가 사항은 없지만, 외부에 별채 로 사우나 룸을 설치한다면 창고처럼 가설물 축조 신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시공이 필요한 사우나는 개인 설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사우나 룸에 수반되는 전기 등의 공사 특성상 전문가를 통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TIP. 사우나,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가정용, 개인용 사우나는 목돈 들여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부 국내 완성품 사우나기 제조사들은 정수기, 안마의자처럼 30~40개월 사용 후 소유권 이전을 조건으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반신 사우나기는 월 2만원대부터 시작하고, 1~2인용 사우나 룸의 경우 월 5만~6만원, 5~6인용의 큰 사우나 룸의 경우 월 20만원 수준 정도에서 시장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취재협조_SAWO코리아www.sawo.co.kr / ㈜헬스리아http://healthria.com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7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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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목조주택 골조 공사, 이것만은 꼭 챙기자 II
인체를 지탱하는 것이 뼈인 것처럼 건물 역시 튼튼하고 제대로 서 있기 위해서는 뼈대, 즉 골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난 호에 이어 목조주택의 골조 공사 중 놓치기 쉬운 부분 2탄을 준비했다.기초 공사의 다음 공정인 골조 공사는 건물의 외곽부와 내벽을 비롯한 전체 구조를 좌우하는 동시에 후속 공정의 밑바탕이 되는 작업이다. 특히 이후 내장 마감으로 가려져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 작업할 때 제대로 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바닥 장선, 서까래, 합판 등 주택의 상부에 놓인 구조부재에 대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한다.● 바닥 장선(Floor Joist) > 1,2,3,4다중경간 지점에 보막이를 하지 않은 사례 2″×4″ 벽체에 림 조이스트를 2겹 설치하여 바닥 장선의 지압 면적을 확보하지 못한 사례. 1½″ 이상의 지압 면적이 필요하다. 바닥 장선의 크기와 간격은 경간, 바닥 구성과 그 하중에 따라 달라진다. 경간표를 참조하되 경간표를 넘어서는 디자인에서는 구조설계를 통해 적절한 장선의 크기 및 간격, 개수를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S.P.F. 2등급 구조재를 사용하며 5m 경간, 모르타르 하중이 있는 곳이라면 2″×12″ 부재를 300㎜ 간격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다음은 바닥 장선 설치 시 현장에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다.행어 철물을 사용하지 않고 블로킹과 못으로 보에 연결시킨 잘못된 사례 설비 배관 때문에 바닥 장선을 절단한 사례. 바닥 장선이 절단되면 안 된다는 사실은 모든 시공자가 알고 있지만, 시공 시 부주의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다.- 측방 지지를 위한 보막이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닥 장선이 2″×10″ 이상일 경우 2.4m 이하의 간격으로 두께 38㎜ 이상의 보막이를 설치하여야 한다. 장선을 2개 이상 접합하거나 경간이 4.5m 미만인 경우는 제외다.- 장선의 지지부분(벽체)에는 보막이를 해야 한다. 다중경간 시 각 지점에서 상향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보막이는 깔도리(압축측) 에도 못 박기를 한다(사진 1).- 벽체 위에 바닥장선 설치 시 벽체에 38㎜(1½″) 이상이 걸쳐져야 한다(지압 면적 확보, 사진 2).- 바닥 장선을 보에 맞대어 설치 시 행어 철물이 아닌 블로킹으로 바닥 장선과 결속하는 경우가 있다(사진 3). 블로킹을 설치하고 그 위에 행어를 설치하는 것도 시공 오류다.- 화장실과 같은 설비 배관이 있는 곳에서는 배관의 위치를 고려하여 바닥 장선을 설치해야 한다. 배관과 바닥 장선에 간섭이 생겨 장선이 절단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잘못된 사례다(사진 4).● 서까래(Rafter) > 5서까래 개구부 보강 후 트리머 래프터 밑에 기둥을 설치하지 않은 사례(지압 미확보). 트리머 래프터와 동일한 개수의 기둥을 보강하여야 한다.서까래에 천창과 같은 개구부가 있을 경우에는 기준에 맞는 보강 조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헤더 스팬이 4″를 초과하면 개구부에 면한 헤더 조이스트와 트리머 래프터는 이중으로 해야 한다. 또한 이중으로 보강된 트리머 래프터 밑에는 지압을 확보하기 위해 두 겹의 스터드가 설치되어야 한다(사진 5).● 칼라 타이(Collar tie) vs 래프터 타이(Rafter tie)> 6, 그림1칼라 타이 대신 서까래와 마룻대에 띠 철물을 설치한 사례[그림 1] 칼라 타이와 래프터 타이 래프터 타이는 지붕의 하중에 의해 벽체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적인 역할을 하며, 천장 장선은 서까래와 같은 방향일 때 래프터 타이 역할을 한다. 천장 장선이 서까래와 같은 방향으로 설치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로 래프터 타이를 설치하여야 하며, 지붕 공간의 ⅓ 이내에 설치하여야 유효하다.칼라 타이는 풍하중에 의한 상향력으로 인하여 마룻대와 서까래가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래프터 타이의 역할(벽체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을 하지는 못한다. 띠 철물을 서까래와 마룻대에 결속하는 방법이 칼라 타이를 대신할 수도 있다(사진 6).오픈 천장 구조에 칼라 타이를 설치한 부적절한 사례. 마룻보를 설치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래프터 타이와 칼라 타이를 혼동하여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오픈 천장의 다락방에 칼라 타이를 설치하는 경우다(사진 7). 칼라 타이 대신 마룻보를 설치하는 것이 더 적절한 방법일 것이다.● 마룻대(Ridge Board) > 8마룻대가 경사컷한 서까래보다 작게 설치된 부적절한 사례마룻대는 서까래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며 하중을 받지 않는 비구조 부재이다. 마룻대는 지붕의 경사가 3/12~12/12일 때 설치하며, 두께는 38㎜(1″) 이상, 깊이는 경사컷을 한 서까래의 깊이와 같거나 커야 한다. 보통 한 치수 큰 것으로 한다. 현장에서는 마룻대 깊이 경사컷한 서까래 깊이보다 작게 설치하는 실수를 많이 한다(사진 8).● 마룻보(Ridge Beam) > 9,10비대칭 오픈형 구조에서는 마룻보를 설치해야 한다. 서까래 경사가 다른 비대칭 구조에서 마룻대를 설치한 사례. 마룻보를 설치해야 한다. 마룻대와 달리 마룻보는 용마루 부분에서 서까래를 지지하여 서까래의 하중을 받는 구조부재이다. 마룻보의 크기는 지붕의 하중, 서까래의 경간, 보의 경간에 의해 달라지며, 지붕의 경사가 3/12이하일 때는 마룻대가 아닌 마룻보가 설치되어야 한다.또한 오픈 천장일 때(천장 장선이 없을 때), 지붕의 형태가 비대칭일 때도 역시 마룻보가 설치되어야 한다(사진 9). 그러나 많은 현장에서 마룻보가 아닌 마룻대로 설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사진 10).● 합판 > 11,12, 그림2부적절한 합판 설치사례. 합판을 깔도리까지 엮지 않고 스터드까지만 설치했다. 또 다른 부적절한 합판 설치 사례. 합판의 층간이음이 스터드에서 이루어졌다. 층간 벽체의 전단력이 전달되려면 합판의 층간이음은 깔도리나 림 조이스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은 합판 설치 시 현장에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다.- 합판 설치 시 3㎜(1/8″)의 틈을 두어야 한다. 이는 수축·팽창을 흡수하여 합판의 좌굴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여전히 합판에 틈을 두지 않는 현장도 종종 있다.- 개구부에서 합판은 온장이 설치되어야 한다. 시공 편의상 온장이 아닌 조각으로 설치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그림 2] 합판의 층간 이음 디테일 (출처 : APA). 이밖에 메탈플레이트를 사용한 3가지의 디테일이 더 있다.- 합판은 전체 구조 부재에 온전히 설치되어야 한다. 종종 깔도리까지 합판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사진 11).- 층간 벽체 전단력을 전달하기 위한 합판의 층간 이음은 1층의 윗깔도리나 2층의 밑깔도리 또는 림 조이스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장에서는 스터드에서 층간이음이 되는 경우가 많다(사진 12, 그림 2).글쓴이_김은철이 글을 쓴 김은철 소장은 3代째 건축을 가업으로 이어 주택 분야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국제공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전문가(LEED AP)이며, 시공사 그리크지않은집에서 건축시공기술 분야를 책임진다. 완주 빌레쿨라, 현엽동재, 삼시세끼 하우스 등을 지었다.063-288-9380 | www.cckang.kr구성_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2018년 10월호 / Vol.236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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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공구만 담지 않은 디자인 툴박스
커다란 차고 안, 자질구레한 연장을 담던 공구함이 집 안에선 개성 있는 소품이 된다. 나만의 멋과 취향을 담은 감각적인 툴박스들.1매끈한 형태와 스틸 표면, 블루와 블랙의 세련된 만남이 인상적인 공구함. 서랍에는 자주 쓰는 물건을 넣어두기 좋다.Excel2툴박스가 패션을 입었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철제 플레이트와 강렬한 레드 컬러, 커다란 로고가 그야말로 ‘힙하다’.Supreme3노란색 포인트가 눈에 띄는 공구함으로 널찍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한 손으로도 뚜껑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다.STANLEY4간결하고 모던한 금속 툴박스. 필요에 따라 칸막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DIY 트레이가 들어있다.Jssmst5귀여운 디자인의 로고가 돋보이는 Bolts Hardware의 툴 케이스. S, M, L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된다.BEIGER GmbH6작은 트렁크형 툴박스로, 자잘한 소품을 정리하거나 외출 시 들고 다니기도 좋다. 컬러는 아이보리, 실버, 블루 3가지.BEIGER GmbH7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필요에 따라 결합해 사용하는 ‘팩 아웃’ 방식의 롤링 툴박스. 작업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이지만, 집 안에서는 유니크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한다.Milwaukee8컬러 조합과 디자인을 보면 왠지 영화 <스타워즈>를 떠올리게 되는 공구함. 키덜트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제품으로, 이동식 트레이가 내장되어 있다.STANLEY9쨍한 파란색이 포인트가 되는 자동 오픈 타입의 툴박스. 수납공간이 많고 섹션을 나누어 사용할 수 있어 물건을 정리하기 편리하다.BEIGER GmbH10공구 수납 박스 전문 브랜드 Toyo steel의 제품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디자인, 가벼운 무게, 견고함을 두루 갖췄다. 컬러는 실버와 블루 2가지.BEIGER GmbH취재협조_BEIGER GmbHwww.beigerhardware.com취재_조고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6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12-17 16:31:53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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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경량목구조, 제대로 된 못박기 하고 있을까?
철근과 용접을 이용한 콘크리트구조와 달리, 목구조는 부재들을 연결해 하중을 지반에 전달한다. 결국 연결 부위의 접합 강도가 집의 내구성을 좌우한다.하중을 받는 부재는 동일한 하중을 다른 부재로 전달한다. 지상의 모든 목조 건축물의 하중은 최종적으로 지반에 전달된다. 하중은 힘의 형태로 전달되며, 힘이 가해지면 부재는 처지거나 휘어지거나 미끄러진다. 목재는 수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어느 한계까지는 탄성체이다. 이를 ‘탄성한계’라 한다. 즉 고무줄같이 휘어졌다가 다시 원상회복된다. 그러나 그 힘의 크기가 계속 증가되거나 지속되면, 목재의 변형은 고착화되어 영구변형 된다. 이를 ‘소성변형’이라 하며, 이 한계를 넘으면 부재가 저항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며 파괴된다. 이를 ‘취성파괴(물체가 외력을 받았을 때 소성 변형을 거의 보이지 않고 파괴되는 성질)’라 하는데, 이는 건축물의 갑작스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부러진 나무젓가락이 원래 모양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 따라서 구조 설계 시에는 하중은 물론, 하중 기간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목구조의 부재 간결합을 위한 방식구조재로 쓰이는 목재는 대부분 직선으로 제재되어 건조 후 사용된다. 건축물에는 수직 방향의 부재, 수평 방향 또는 경사진 방향의 부재끼리 연결이 필요하다. 이 연결부, 즉 조이스트(Joists)를 어떻게 시공하느냐에 따라 구조물의 강도가 결정된다. 철근콘크리트나 강구조는 철근이나 용접을 이용한 일체화한 강결 구조이나 목재는 그렇지 않다. 전통 방식의 짜맞춤이나 못(Nails), 스크류(Screw), 볼트(Bolts), 리벳(Rivet) 등의 체결철물(Fastners)을 사용하여 결합함으로써 하중을 전달한다.[그림 1] 목조주택용 체결구(Fastners)의 종류[그림 2] 상판과 다리를 결합하는 3가지 방법 같은 목재로 동일한 사이즈의 테이블을 만들었을 때 [그림 2] 방법 중에 어떤 것이 가장 튼튼할까? 구조역학DMF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일반 못보다는 철물이나 짜맞춤 방식이 견고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은 접합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실제로 목구조 설계 시 접합부의 강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부재 치수를 크게 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접합부의 강도는 건축물 전체의 강도와 직결된다. 경골목구조에서 일부 부재를 글루램(공학목재)으로 시공하는 경우 특히 주의를 요하는 이유다. 즉 글루램의 하중을 검토하는 것보다 양 끝단 접합부의 강성을 검토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접합부 강도에큰 영향을 미치는못의 종류와 품질경골목구조와 중목구조는 서로 다른 형태의 접합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번 회에는 경골목구조의 접합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경골목구조는 구조재와 못을 이용한 접합구조형식이다. 물론 홀다운 철물과 앵커 등은 볼트로 체결하기도 하지만 주요 부재 간의 접합부는 못으로 연결한다. 따라서 못의 품질은 접합부 강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반드시 시방서에 규정된 못을 사용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현장도 많다. 접합부 강도는 못의 강도 외에도 못과 목재의 매립 강도(Embedded Strength)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는 못의 표면과 목재간 마찰력, 목재의 강도 등이 서로 작용하여 뽑힘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그림 3] 못의 응력을 보여주는 체결의 예 앞 장의 그림은 경골목구조의 전단벽에 OSB합판과 스터드(Stud)간 못을 박은 모습이다. 전단벽은 횡방향 하중과 수직하중을 받기 때문에 이로 인해 목재와 합판 사이는 전단력이 작용하게 된다. 이때 못에는 이 힘에 저항하는 전단응력과 인장응력, 휨응력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즉 못 자체의 강도와 목재와의 뽑힘 강도로 하중에 저항하는 것이다.미국 NDS 규정에는 못 하나 하나의 저항능력에 대하여 실험식을 규정해 놓았다. 구조설계자들은 전단벽 전체의 하중과 못의 응력을 수치화하여 필요한 못의 개수와 못끼리의 간격을 설계한다. 못의 개수와 시공 간격 외에도 못 표면이 어떠한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표 1] 체결 철물의 종류에 따른 전단응력 인장력을 받는 못이나 스크류 등 체결장치 표면이 나사산(Threading)으로 되어 있거나 원형링 형식으로 홈이 파인 경우에는 목재 간 전단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견고한 벽을 만들 수 있다. [표 1]의 공식으로 체결철물의 종류에 따른 전단응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규정에 의해 인증된접합 철물의 종류스크류를 이용하여 합판과 구조재를 체결했을 때, 일반 못을 쓸 때보다 전단응력이 2배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와셔를 사용하면 전단응력이 향상되어 더 강도 높은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이는 ‘로프 효과(Rope effect)’라 불리며, 유럽에서는 이를 설계에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Eurocode 5).북미 목조주택에서도 미국 ICC(International Code Council) 국가 규정에 의해 인증된 심슨스트롱타이(Simpson strong tie)社의 체결철물을 주로 사용한다.[그림 4] 심슨스트롱타이의 목조주택용 체결철물 [그림 4]는 보와 장선이 만나는 부분의 장선걸이와 스터드(Stud) 등에 각종 배선을 위해 구조재를 천공하는 경우, 접합철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 준다. 연결철물을 자세히 보면 못을 박을 곳에 미리 구멍이 뚫려 있다. 목조건축 규정에 보면 각 부위별로 필요한 못의 직경과 개수 그리고 못박기 방법 등이 있다. 천공된 부분에 규정된 깊이의 못을 박으면 적합한 시공이 되는 것이다. 또한, 제조사에서는 제품별로 하중기간을 적용한 허용하중 값을 제공하고 있어 건축물 각 부재에 작용하는 하중량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 하중 값들은 수많은 실험과 경험으로 도출해낸 결과물이다.심슨스트롱타이의 연구 센터 모습 최근 경골목구조에 홀다운 등연결철물 사용 의무화 돼지면의 한계로 다양한 연결부를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이미 이해했듯이 역학의 원리는 하나다. 지붕, 벽체, 기초부 등 필요한 연결철물은 모두 같은 개념으로 접근하면 된다. 최근 정부에서는 법 개정을 통하여 경골목구조에서 홀다운 등 연결철물 사용을 의무화하였다. 이 규정들은 최소한의 의무 규정으로 이것만 지키면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필요한 부위에 연결철물을 사용하는 것은 구조물의 성능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임을 건축주는 기억해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글쓴이_김창환토목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건설업체에서 25년 동안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왔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토목 공학을 연구하고 구조진동과 파괴역학을 주제로 공부해 왔다. 현재 글루램을 활용한 장경간 네트워크 아치교의 설계와 시공 논문을 집필 중이며, 일산에서 건축공방 나무를 운영 중이다.http://blog.naver.com/kline352001구성_이세정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6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12-17 16:33:23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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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대나무나 자작나무는 얼마나 빨리 자라나요?
자작나무는 높이 4m 중간목을키우는 게 비용과 시간을 절약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심는 생울타리는 대개 사람 어깨높이 정도로 키웁니다. 2층 창을 통해 나무를 감상하거나 중정에 키 큰 수목을 심고자 하는 건축주는, 생울타리로 주로 쓰는 측백이나 향나무 외 대나무나 자작나무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경우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우선, 속성수. 즉 빨리 자라는 나무라고 해도 그것이 한두 해 만에 원하는 높이까지 자라지 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잎의 밀생도, 병해충에 대한 내성, 관리 편의성(전정, 낙엽 처리 등)을 고려해 선향나무, 가이즈카 향나무, 측백나무 등을 추천하는데, 대략 2층 높이를 5.5m로 가정했을 때 이들 나무가 묘목 단계에서 충분한 높이까지 자라는 데 10년 이상 걸립니다. 해당 높이의 나무를 바로 구매한다고 하면 한 그루당 수십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요.비교적 빨리 자라고, 수형이 곧아 인기가 많은 자작나무도 묘목에서 6년 정도는 키워야 약 4m 높이로 자랍니다. 그래서 자작나무 기준, 직경 3cm, 키 4m 정도 되는 중간목을 구매해 키워나가는 것이 전체 비용(중간목 6만~7만원 선)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기후온난화로 최근 중부 지방까지 식재가 가능해진 대나무는 심은 지 5년째가 되면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데, 하루에 많게는 60㎝나 자랄 정도입니다. 기후와 토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키는 20m까지 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뿌리 퍼짐이 왕성하기 때문에 다른 정원수를 보호하기 위해 땅속에 가든 엣지를 반드시 시공해야 할 것입니다.생울타리로 차폐 조경을 진행할 때 특별한 법적 규제는 없습니다. 다만 키 큰 나무로 인해 이웃집에 그늘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사전 협의를 꼭 거쳐야 추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또한, 차폐조경 식물도 생물이기에 종종 웃자라 모양을 흐트러뜨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려면 전지·전정 등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따라야 하겠습니다.도움말_㈜예주조경 예주나무병원www.yejoogreen.co.kr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6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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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우리 집 텃밭 불청객, 야생동물 대처법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야생동물을 조우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들은 가끔 농작물은 물론, 사람을 위협하기도 한다. 자주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다양한 야생동물 중 개체 수와 피해액이 많은 멧돼지, 고라니, 꿩, 까치, 청설모 등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멧돼지는 충청북도의 경우 2017년 한 해 포획된 수만 4,117마리에 이르고, 같은 기간 서울에서도 314건의 출현 신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에 소규모 양계를 하는 경우 족제비나 삵으로 인한 피해, 두더지로 인한 정원 및 작물 피해가 심각하게 들려온다.야생동물은 대체로 인공 환경에 예민해 소리나 냄새, 움직임을 유발하는 장치를 통해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냄새가 심한 크레솔 비누액이나 약품, 반짝이는 은박테이프, 센서형 음향기, 저주파 발생기나 LED 플래시 등이 많이 사용된다. 다만, 지역 상황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를 수 있어 현지 커뮤니티의 정보 교환이 필수다. 피해가 큰 경우 적극적인 구제(포획)에 나설 수 있으나 요건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TIP. 야생동물 피해 보상책은 없나요?야생동물은 법(야생생물법)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유해’야생동물이라고 해도 포획은 수렵 자격, 피해 상황 등 요건이 제한되어 있다. 다만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는 지자체에서 보전해 주기도 한다. 일례로 충북 증평군의 경우 인명 피해는 최대 1천만원(사망 시), 농작물 피해는 연 1회 1농가당 최대 500만원 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울타리, 경음기 등 예방 활동이 미비하면 보상이 감액된다. 야생동물로 인 한 피해 지원은 지역마다 규모나 요건이 조금씩 다르니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는 것이 확실하다.WARNING!텃밭을 위협하는요주의 야생동물1 / 멧돼지크기| 1.1~1.8m(몸길이), 55~110cm(어께 높이)몸무게| 50~280kg 먹이 고구마, 도토리, 감자, 밤, 옥수수 등 특별히 가리지 않음특징| 무리 지어 다니면서 뿌리를 캐 먹고 밭을 헤집는다. 12~1월에 짝짓기해 5월에 새끼를 낳는데, 이 시기 새끼가 있는 어미 멧돼지는 신경이 곤두서있어 위험하다.주의사항| 멧돼지는 시력이 약하기 때문에, 맞닥뜨릴 때 소리 지르거나 도망치지 말고 움직임을 멈추고 보자기나 우산을 펼쳐 숨는 것이 상책이다. 방지 대책으로는 철망·전기 울타리를 높이 150cm(전기는 90cm), 하단 30cm 이상 빼내 바깥쪽으로 접어 시공하고, 싫어하는 냄새를 가진 크레솔 비누액을 용기에 담아 철망에 걸어 함께 배치하거나 더덕, 들깨 등을 심으면 효과적이다.2 / 고라니크기| 77.5~100cm몸무게| 8~14kg 먹이 초식성으로 정원수나 콩, 당근, 감자 등의 연한 순을 먹는다.특징| 봄에 새끼를 낳으며, 나무줄기를 엄니로 긁어 상처를 주기도 한다. 고라니는 소리에 예민하고 겁이 많아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진 않지만, 밭작물의 새순을 뜯어 먹어 피해를 준다.주의사항| 야간에 강한 빛을 보면 멈춰버리는 특성이 있어 차 사고에 취약하다. 고라니가 많은 시골이나 산속에서 밤에 운전 시 반드시 서행하고 고라니가 나타나면 경적을 울려 쫓아낸다. 울타리는 해태망(김 양식용 망)을 1.6m 이상 높이로 설치해 뛰어 넘어오는 것을 막는다. 계피나 박하 등 향이 강한 작물을 텃밭 주변에 둘러 심는 것도 방법이다.3 / 두더지크기| 9~18cm(몸길이), 1.2~3.5cm(꼬리길이)몸무게| 60~102g 먹이 지렁이, 굼벵이, 딱정벌레, 달팽이 등 동물성 먹이를 섭취하나 감자 등 구근도 먹는다.특징| 보통 후각을 이용해 벌레를 잡아먹고 작물 뿌리를 주식으로 먹는 일은 많지 않다. 다만, 구멍을 파면서 작물의 뿌리를 공기 중에 노출시켜 말려 죽이거나 정원의 모양을 망쳐 피해를 준다. 4~6월이 번식기다.주의사항| 크레솔 비누액이나 고등어 머리, 나프탈렌 등 냄새가 강한 소재를 땅에 묻거나, 땅 속으로 충격·소리를 퍼뜨리는 기계 등을 활용한다. 마늘, 양파, 수선화 등의 작물을 싫어해 이들을 텃밭 주위에 둘러 심어 쫓기도 한다. 하나보단 여러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4 / 족제비크기| 28~40cm(몸길이)몸무게| 약 530g 먹이 닭, 개구리, 곤충, 쥐, 물고기 등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다.특징|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먹이활동 이상으로 사냥감을 죽이는 등 성질이 사납다. 번식기는 3~5월. 몸이 유연해 닭장 틈 안으로 침투해 닭을 죽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주의사항| 족제비 피해 사례가 있는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가축을 기른다면 울타리를 쳐 방목하는 대신 지붕이 있는 사육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 사육장을 만들 때는 30cm 정도 땅을 파서 벽을 세우거나 사육장에 단단한 소재로 바닥을 만들어 벽체와 이어주면 땅을 파고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개 등을 활용하는 것은 사례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큰 편이다.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36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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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클럽하우스의 곡선 나무 천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난 3회에 걸쳐 구조역학의 기초를 알아보았다. 이번 회부터 그 간단한 원리를 바탕으로 공학목재와 접합부의 중요성을 짚어보기로 한다.‘왜 집을 짓는가?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 누구를 위한 공간을 만들 것인가?’설계를 맡은 건축사의 조력에도 불구하고 건축주는 스스로 결정해야 할 많은 것들로 고민이 깊어진다. 건축물은 존재하는 한, 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할 대상이기에 더욱 그렇다.<사진 1> 실내에 기둥이 없는 포스트앤빔 방식의 주택 ©Åke E:son Lindman<사진 1>은 스웨덴 교외지역의 한 주택이다. 그리 화려하지 않은 듯 하지만 글루램(Glulam)과 OSB를 사용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외장은 징크로 마감하였다. 이 단순한 집을 모델로 삼은 이유는 심플해 보이지만, 설계 당시 많은 구조적 검토를 거친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실내를 보면 기둥이 없다. 그러나 이층집이다. 계단을 만들기 위한 비내력벽만 있을 뿐 전체적인 하중은 건축물의 주요 프레임이 담당한다. 글루램이라는 공학목재를 사용한 전형적인 포스트앤빔(Post-Beam, 기둥-보) 구조이다.만약 경골목구조를 선택하였다면 이런 평면 계획은 불가능했다. 앞서 배웠듯 경골목구조는 내력벽과 전단벽에 의해서 지탱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1층에 몇 개의 내력벽이 세워져야 했다.공학목재는 영어로 ‘엔지니어드 우드(Engineered Wood)’라고 표기한다. 이는 원목을 접착제로 접합하여 마치 콘크리트를 배합 설계하듯 필요한 강도와 단면의 부재를 공장에서 생산하는 구조재이다.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지금은 차량이 주행하는 국도의 교량이나 대형 건물을 짓는 토목·건축용뿐만 아니라 가구나 인테리어 재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사진 2> 공학목재의 종류 <사진 3> 공학목재를 제작하는 국내 공장 공학목재 중 대표적인 글루램은 1906년 오토 헤르쩌(Otto Hetzer)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직선과 곡선, 아치형 등 자유롭게 부재 모양을 구현할 수 있는 자재다. 구조 계산에 의한 단면 또한 다양하게 공장 제작이 가능해,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직접 생산·사용되고 있다.<그림 1> 글루램의 단면과 강도 비교 다이어그램 <그림 1>에서 보듯이 글루램은 여러 개의 소프트우드를 엇갈리게 겹쳐 접착제와 프레스를 이용하여 제조한다. 미국은 ANSI의 규정에 의해 생산하고 각 제품의 설계 특성치는 ASTM, 부재와 접합부는 NDS 규정에 의해 구조설계를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제조에 사용하는 소프트우드는 소나무류(Pine), 삼나무류(Cedar), 스프러스(Sprus), 전나무류(Douglas fir)등 다양하다. 또한, 한 층의 두께는 약 35~38mm이며, 곡선아치형의 경우 19mm를 사용하기도 한다.이렇게 만들어진 글루램은 같은 단면 크기의 원목에 비해서 강도가 강하며, 특히 강도의 변화폭이 적어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다. 솔리드 목재가 옹이와 목리(결, Grain)의 경사, 하중의 작용 방향에 의해 강도에 심한 편차를 보이는 반면, 글루램은 옹이나 갈라지기 쉬운 부위를 제하고 제조할 수 있어 그만큼 구조 설계에 필요한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글루램은 아치 지붕,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아치형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사진 4> 글루램 아치지붕과 아치형 목교건축물을 설계할 때 경골목구조와 중목구조로 단순히 구별하기보다는 필요한 용도와 공간에 맞는 다양한 구조 형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러스와 아치 형태의 지붕 구조를 노출하면서 동시에 구조적으로 안정된 공학목재를 사용하는 방법은 목구조에서 검토해볼 만한 선진화된 공법이다. 구조기술자가 단순히 집의 구조적 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주나 건축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경제적이고 미려한 구조 형식이나 디자인을 역제안하는 방식도 필요한 때다.<사진 5> 목조 트러스 적용 지붕공학목재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접합부의 설계이다. 건축물은 하중이 작용할 때 수직과 수평방향으로 건축물 전체가 거동한다. 단순하게 수직하중에 의해 보가 처지는 정도를 검토할 뿐 아니라, 기둥과 보 일체가 어떻게 작용받는지 판단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접합 부분의 상세 설계가 나와야 할 것이다.<그림 2> 글루램으로 적용 가능한 구조 형태아무리 좋은 공학목재를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적인 검토 없이 단순하게 적용한다면 단면이 큰 공학목재는 오히려 큰 자중으로 작용하여 건물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다음 회에는 접합부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글_김창환토목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건설업체에서 25년 동안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왔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토목 공학을 연구하고 구조진동과 파괴역학을 주제로 공부해 왔다. 현재 글루램을 활용한 장경간 네트워크 아치교의 설계와 시공 논문을 집필 중이며, 일산에서 건축공방 나무를 운영 중이다.http://blog.naver.com/kline352001구성_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5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10-07 16:32:15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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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북미산(産)? 유럽식(式)? 시스템창호는 뭘 보고 고르죠?
창호는 그 종류와 용어가 복잡해, 선택하기 까다로운 자재다.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만들어진 창호를 택해야 할지 알아본다.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더 뜨거워진 여름과 더 추워진 겨울, 사라져가는 봄과 가을 등 그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지요. 그렇다면 이런 환경 속에서 예비 건축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집을 지을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거론되는 ‘단열’은 단순히 실내를 따뜻하게 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름에 뜨거운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아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단열의 기본입니다. 벽체에 성능 좋은 단열재가 제대로 시공되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정작 걱정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벽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창호’입니다.완제품으로 수입된 형태의 미국산 플라이젬 3중 시스템창호. 고성능 3중 유리 기술로 기밀과 단열 성능을 높였다.[그림 1]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겨울철 주택 온도 분포[그림 1]에서 녹색에서 붉은 색으로 갈수록 온도가 높아집니다. 겨울철 실내 열이 밖으로 빠져 나온 부분이 붉게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화상 이미지만 가지고 단열이나 기밀 정도를 전부 판단할 순 없지만,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 단열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 창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리가 가진 투명한 성질과 얇은 두께에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판 유리는 점차 시스템창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글레이징(Glazing)’이라고 불리는 시스템 창호의 유리는 단판에서 2중으로, 2중에서 3중으로, 3중에서 4중으로 계속 두꺼워지고 있습니다. 그럼, 시스템창호의 구성 요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까요?안과 밖의 열교환을 줄이는아르곤 가스유리와 유리 사이의 빈 공간은 공기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 아르곤(Argon) 가스가 충전되어 있습니다. 유리 사이에 있는 공기는 대류 현상으로 안과 밖의 열을 교환하게 됩니다. 공기 대신 밀도가 높고 무거운 비활성기체인 아르곤 가스를 주입하게 되면, 유리 사이 공간의 대류 현상을 현저히 느리게 만듭니다. 덕분에 안과 밖의 열교환 현상이 줄어들어 단열 효과는 높아지고 결로 현상은 줄어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류 활동이 느려지면 소리의 전달도 감소하기 때문에 차음효과가 커져서 조용하고 아늑한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르곤 가스층이 많아질수록 이 효과는 더 커지게 되겠지요? 그래서 2중, 3중, 4중으로 점점 더 많은 유리를 겹쳐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입니다.틈새 없고 오래가는씰(Seal) 성능이 기밀 좌우한편 아르곤도 작은 틈만 있다면 결국 사라져버리는 기체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아르곤을 주입하고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씰의 내구성과 이를 조합하는 업체의 기술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북미의 창호 인증기관에서는 씰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P-1테스트’라는 것을 실시합니다. 온도 60℃, 상대습도 100% 조건 하에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씰의 성능이 얼마나 견디는지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일반적인 씰들은 20년 경과 시 8%, 50년 경과 시 55%의 확률로 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0년 후에도 하자 발생률이 0.5%인 제품도 있으니, 북미의 시스템창호를 선택할 때는 이 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로이(Low-e) 코팅의 종류시스템 창호에 적용되는 유리는 내부 혹은 외부에 로이(Low-e) 코팅을 해 적외선의 투과를 감소시킵니다. 로이(Low-e)는 ‘Low-emissivity’를 줄인 말로, 방사율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어떤 물체가 100만큼의 열을 받았을 때 이 중 얼마의 열을 전달하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일반 유리가 0.84의 방사율을 가지는데 반해, 로이코팅을 하면 적게는 0.20에서 많게는 0.04까지 방사율이 떨어집니다. 적외선 투과를 감소시켜 실내로 전달하는 열을 차단하는 이치입니다. 그런데, 로이코팅이 좋기만 할까요?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냐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로이코팅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유리의 용도에 따라 로이코팅의 종류가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코팅이 잘못되면 의외의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로이코팅을 완전히 이해하긴 어려운 문제라, 이번 시간에는 종류에 대해서만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림 2] 로이코팅의 종류[그림 2]는 각기 다른 모양의 점선으로 그려진 3가지 다른 종류의 로이코팅 그래프입니다. High-solar-gain, Moderate-solar-gain, Low-solar-gain으로 나누어지는데, 그래프 해석보다는 로이코팅의 종류별 특징이 중요합니다.- High-solar-gain로이코팅은 외부 태양열을 실내로 많이 유입시키고 실내에서 외부로 나가는 열은 차단하는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난방을 많이 해야 하는 지역에 유리합니다. - Low-solar-gain로이코팅은 외부 태양열이 실내로 유입되는 걸 차단하기 때문에 냉방을 주로 해야 하는 지역에 유리합니다. - Moderate-solar-gain로이코팅은 위에서 말한 2종류 로이코팅의 딱 중간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북미산과 북미식의정확한 차이를 이해해야대체적으로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창호를 고를 때면 ‘북미산(産)’, ‘북미식(式)’, ‘독일산(産)’, ‘독일식(式)’ 등 헛갈리는 용어가 많습니다. ‘산(産)’은 생산지를 의미하는 것이고 ‘식(式)’은 스타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북미식은 프레임의 프로파일만 수입해서 국내에서 글레이징과 창호를 생산하여 조립하는 것이고, 북미산은 품질검사까지 통과한 완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입니다. 결국 ‘북미산’과 ‘북미식’은 생산 주체와 품질 관리 주체, 품질 검사 주체가 모두 다른 종류의 창입니다. ‘독일산’ 창호와 ‘독일식’ 창호도 마찬가지입니다.완제품으로 수입되는 창호에는 생산국의 창호품질검사 기관의 인증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이 라벨을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그 성능을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시간에는 북미산 창호를 예로 들어 창호 품질 인증기관의 라벨을 실제 읽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취재협조_홈우드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_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5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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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우리 집 기초에 수직으로 금이 갔다면?
구조역학은 튼튼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기본이다. 설계와 기초, 구조 상세 모두 역학의 기반 위에서 출발한다.콘크리트 기초부나 담에 금이 가는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 이번 호에는 건축 구조 설계와 실제 시공 시 안전성과 관련해 짚어볼 부분을 구조역학을 토대로 설명해 본다.기초부에서 고려할 것들▶ 수직으로 크랙이 가면 부등침하 우려를기초는 모든 하중을 지반에 전달하는 사람의 발과 같은 것이다. 하중이 작용하면 지반은 반작용한다. 또한, 땅 속에는 반드시 습기가 있고 때로는 지하수가 존재하기도 한다. 집을 짓기 위한 토지는 경사지를 깎아서(절토) 만들거나 반대로 흙을 북돋아(성토) 조성하기도 한다. 한 대지에 절토와 성토 두 면을 다 가진 땅도 있다.땅에 건축물이 세워져 하중이 작용하면, 땅은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지반 침하는 힘의 균형점까지 계속 진행되며 흙의 종류에 따라 지내력의 강도도 달라진다. 뉴스에서 간혹 건물 붕괴의 원인 중 ‘지반의 액상화’란 이야기를 한다. 흙이 과다하게 물을 흡수하여 약해졌다는 의미이다. 한 예로 기초 또는 벽체 콘크리트에 수직, 또는 경사 방향으로 크랙이 발생하면 부등침하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건물을 짓기 전 지반 조사와 지내력 설계는 법적인 것을 떠나 검토해야 할 중요한 사항으로 건축물의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림 1 - 압밀침하와 부등침하 >▶ 동결심도는 왜 지켜야 할까?물은 추우면 얼고 더우면 녹는다. 얼면 부피는 증가하고 녹으면 부피가 감소한다. 기초콘크리트 아래 땅에서 수분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고 그 물이 증발하면 어떻게 될까? 자연히 공극이 생겨 지반은 침하할 수 있다. 기초의 처짐은 건축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므로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동결심도를 꼭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초부 목재는 습기에 닿으면 안 된다목재는 물이 닿으면 썩는다. 지반은 습기를 증발하며 이는 맨 아래 씰플레이트(Sill Plate) 부분과 기둥 또는 스터드(Stud)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미국의 한 기초 시공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 2 -기초와 동결심도 >< 그림 3 - 지표 습기와 분리하는 미국의 한 기초 시공법> 출처 : Graphic Guide to Frame construction by Rob Thallon[그림 3]을 보면 목재가 썩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표면을 경사지게 하고 머드씰(Mud Sill)과 최소 150mm 띄워서 수분으로부터 보호 받도록 하고 있다. 옛날 한옥 시골집을 보면 목재 기둥은 대체적으로 마당보다 높으며 배수가 잘 된다. 따라서 기둥은 수십 년 간 썩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된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구조부에서 고려할 것들▶ 꼭 지켜야 할 경골목구조 못박기 규정경골목구조는 벽식 구조이고 못을 이용한 공법이다. 때문에 어떤 못을 사용하고 어떻게 박느냐가 중요하다. 못박기와 관련된 건축 규정은 구조역학을 기반으로이론과 오랜 실험에 통해 만들어졌다. 단, 법의 규정은 최소한의 한계 값임을 알아야 한다. 간단한 원리를 살펴보자.<그림 4.1 - OSB 합판과 Joist 수직 못박기><그림 4.2 - 머드씰 경사 못박기>[그림 4]는 경골목구조의 간단한 못박기 원리이지만 역학의 기본인 인장력, 압축력, 전단력, 휨모멘트가 모두 반영되어 있다. 못 박는 원리 또한 하중(작용)에 대한 못의 전단응력과 목재의 지압응력(반작용)으로 저항한다.▶ 중목구조는 연결철물보다 목재가 먼저 파괴돼중목구조 역시 접합부에 네 가지 기본 응력이 존재한다. 페그(Peg, 나무못), 볼트(Bolt), 리벳(Rivet) 등 체결 철물과 목재의 지압응력으로 하중을 견딤을 알 수 있다. 짜임이 튼튼하다는 의미는 역학에서는 서로 끼우는 형태의 접촉면의 마찰력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 테논(Tenon, 장부)과 모르티스(Mortise, 장부 구멍)의 깊이를 크게 하면 접촉면이 넓어져 응력이 커지는 점을 수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테논 양 사이드의 단면의 두께는 모르티스 두께보다 커야 한다. 하중값에 대한 접합부 형태를 검토해 도웰의 갯수를 산정하는 것이 건축물의 처짐과 관련이 크다. 모든 목재는 철에 약하다. 접합부가 파괴된다면 목재가 먼저 부서진다. 이를 역학적으로 해석하면 못이나 볼트 등 체결 철물의 전단 파괴보다는 목재의 약한 부분이 먼저 파괴된다는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설계・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그림 5 - 중목구조의 접합과 힘의 방향>디테일한 설계일수록 정밀한 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즘 중요하게 대두되는 내진 설계 역시 지진 하중에 대한 구조체의 저항값을 높이는 원리이므로, 구조역학을 고려한 상세한 설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단순하게는 합판의 두께와 구조재의 치수를 크게 하는 방법, 못박기 간격을 좁히는 방법도 내진 설계의 출발점이다. 내 집을 튼튼하게 짓고 싶은 첫걸음은 구조역학을 기반으로 한 상세한 설계이다.< 다음 호에 계속… >글_김창환토목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건설업체에서 25년 동안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왔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토목 공학을 연구하고 구조진동과 파괴역학을 주제로 공부해 왔다. 현재 글루램을 활용한 장경간 네트워크 아치교의 설계와 시공 논문을 집필 중이며, 일산에서 건축공방 나무를 운영 중이다. http://blog.naver.com/kline352001구성_이세정|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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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남의 땅, 미리 측량해보고 살 수 있나요?
토지 거래 면적과실제 측량 면적이 다르면차액을 정산할 수 있다.시골이나 구도심 땅을 거래하고자 하는 경우, 면적이나 모양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지적도와 실제 조건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곤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물어보기 전에 먼저 임의 로 측량해보고 결정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이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토지의 지적측량은 소유주의 신청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물론 몇 가지 상황에서는 소유주가 아닌 ‘이해관계인’도 해당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 신청이 가능합니다.이해관계인은 소유주의 사망 등으로 인해 권리를 승계받거나, 소유주의 위임장을 받은 경우,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86조, 제87조에 의한 사업시행자인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다만, 단순한 토지의 저당권자, 가압류권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그럼 이때 ‘정확한 지적측량을 모르는 상황에서 토지거래를 해야 하나’에 대해 궁금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소유주와의 신뢰 하에서 거래해야겠지만,전문가들은 안전장치로 ‘매매 계약 시 필지 면적과 거래 후 측량을 통해 확인한 면적이 다른 경우 그 오차에 대한 가격을 정산할 수 있다’는 등의 특약 조건을 걸어 보완하는 방법을 권하기도 합니다.이는 민법 제572조(권리 일부가 타인에게 속한 경우와 매도인의 담보책임)와 제574조(수량 부족, 일부 멸실의 경우와 매도인의 담보책임)에 근거하는 것입니다.이때 대금 지급에 있어 ‘실측 면적 기준’이라는 단서를 명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필지매매냐 수량매매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는데, 수량매매는 면적에 기반한 거래, 필지매매는 평당 금액 기재 없이 필지당 얼마 식으로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후자의 경우는 별도의 언급이 없다면 가격을 바꾸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대법원 92다56674).토지 거래 상황은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명확하게 정리된 토지가 아니라면 거래 전에 믿을만한 부동산 전문가와 토지를 검토할 것을 권합니다.취재_신기영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5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9-23 15:46:3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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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난방과 냉방, 모두 해결하는 코어클 멀티 냉방 시스템
이번 여름 폭염으로 전 세계가 들끓었다.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냉방 시스템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대류 냉방뿐만 아니라 복사 냉방도 하는 ‘코어클 멀티 냉방 시스템’이 답이다.올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의 연속이었다. 이번 폭염은 비단 한국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었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현상은 전 세계를 들끓게 했다. 국가적 재난급인 111년 만의 최고 폭염으로 국내에선 온열 질환자가 상당수 발생했고, 일본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전력사용량도 최고치에 달했다. 그에 따라 지구온난화현상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대량 배출되어 다시 폭염의 원인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정부는 가정에 전기료 부담을 덜고자 지원책까지 내놓았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면 전력사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냉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실내 냉방, 에어컨만이 정답일까?기존의 냉방 시스템(에어컨)의 경우 대류 냉방 방식으로 찬바람을 만들기 때문에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냉방을 멈추면 금세 다시 더워져 냉방을 계속 가동해야 하며, 이로 인한 전기사용량이 많아진다. 또한, 지속적으로 건조한 찬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기 때문에 불쾌함이 느껴지고 냉방병 또는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근 개발된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그 효과는 예상했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그림 1] 기존 냉방 시스템과 복사 냉방 시스템의 에너지 부하 비교석빙고의 진화, 축열 대신 축냉으로 복사 냉방 구현높은 전기 사용량, 쾌적하지 않은 냉방 환경 등 대류 냉방의 단점을 해결하면서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냉방 시스템이 등장했다. 바로 ‘복사 냉방 시스템’이다. 복사 냉방은 실내 바닥이나 천장을 냉각하여 복사전열에 의해 냉기를 얻는 방식이다. 쉽게 설명하면, 겨울철 바닥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난방하는 것과 같이 여름철에는 바닥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냉방하는 원리이다. 차고 건조한 바람을 불어대던 기존의 에어컨과 달리 복사 냉방은 바람 없이 냉방을 하기 때문에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무더운 여름에도 동굴 안은 바람 없이도 시원하듯, 복사 냉방의 쾌적함 역시 그와 흡사한 원리로 작동한다. 또한, 복사 냉방은 대류 냉방에 비해 열전달 능력이 높고, 겨울철 보일러를 이용한 난방수로 바닥에 ‘축열’이 되듯 여름철에는 바닥에 ‘축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냉방 후 가동을 멈추더라도 오랜 시간 그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이는 곧 냉·난방 에너지 절감으로 이어진다.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에서는 “복사 냉방이 인체에 부담이 적어 건강한 냉방을 할 수 있으며, 가장 쾌적한 냉방 방법”이라고 말한다. 미국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에서는 “복사 냉방은 여러 가지 냉방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형태로 기존 냉방 시스템(HVAC) 대비 42%의 에너지를 절감해(그림 1) 여러 냉방 시스템 중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했다.국내의 경우는 한전 나주 신사옥, LH 진주 신사옥, 포스코 그린빌딩, 춘천 NHN 지식정보센터 등에 사용되었으며, 고급 전원주택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복사 냉방은 차세대 냉방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추세다.멀티 냉방 모드냉방 형태 멀티 냉방은 여러 가지 센서가 실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바닥(복사) 냉방과 대류 냉방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며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반응형 시스템이다. 특장점 반응형 멀티 냉방 시스템이 실내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냉방 모드로 제어해주면서 복사 냉방을 한다. 이는 찬바람이 없는 쾌적한 냉방을 할 수 있어 냉방 비용을 절감해준다. 냉방 환경 출입이 잦지 않은 환경에서 지속적인 냉방에 적합한 냉방 방법이다.대류 냉방 모드냉방 형태 대류 냉방은 팬코일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공기를 직접적으로 냉각하는 냉방 방식으로, 기존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에어컨과 같은 원리이다. 특장점 냉방 속도가 빠르며 체감 냉방 만족도가 높다. 냉방 환경 짧은 시간 냉방에 적합한 냉방 방법이다.기존 복사 냉방 시스템은 설치 어렵고 비싸복사 냉방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면서 에너지도 적게 소비할 수 있는 고효율 냉방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고, 보급화도 미비하다. 그 이유는 종래의 복사 냉방 시스템이 환기 설비, 제습 장치 및 온·습도 센서, 제어 장치 등 설비가 복잡하고 설치 공간도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일반 냉방 설비 10배에 달하는 아주 높은 설치 비용이 요구돼 일반 가정에서는 적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도 도입이 쉽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겨울철 바닥 난방을 하면 난방 시간이 오래 걸리듯 복사 냉방도 초기 냉방 시간이 긴데 기존의 빠른 속도의 대류 냉방에 적응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의 불편함이 크게 와 닿은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그림 2] 냉방을 멈춘 이후 실내 온도 변화 측정 /코어클 제품 가까이에서 측정한 온도(좌)와 10시간 후 전용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한 화면(우)복사 냉방 단점 개선, 장점 극대화한 멀티 냉방 시스템지구온난화를 막고 폭염과 맞설 수 있는 복사 냉방 시스템의 보급 확산을 위해 국내 한 기업이 나섰다. 6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개발한 ‘코어클 멀티냉방 시스템(복사 냉방 + 대류 냉방)’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바닥 난방 설비를 그대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설비가 간단하고, 일반적인 냉방 설비 1.5배 수준의 합리적인 설치 비용으로 복사 냉방을 실현할 수 있어 주택에도 부담 없이 적용 가능하다.또한, 기존의 복사 냉방 시스템과 달리 코어클 멀티냉방 시스템은 복사 냉방뿐만 아니라 대류 냉방도 할 수 있어 빠른 냉방도 가능하다. 냉매와 물을 열교환 하여 10℃ 미만의 냉각수를 통해 냉방하는 수냉식 냉방 시스템을 사용해 제습을 하면서도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고, 복사 냉방을 통해 찬바람 없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3~4시간 동안 코어클 멀티 냉방을 가동하면 냉방을 끄고 10시간이 지나도 실내 온도는 2℃가량 올라가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효과도 아주 우수하다(그림 2). 또한, 본지 7월호에 소개되었던 ‘코어클의 6가지 난방 모드’를 이용하면 겨울철에는 효율적인 난방까지도 누릴 수 있다.[그림 3] 코어클 배관 연결 / 코어클 전용 브래킷을 벽에 고정해 제품을 설치하고 각 배관을 연결한 후 전원과 보일러 제어용 신호선을 연결한다. 바닥 배관 라인의 공급관 환수관과 냉·난방수의 공급관 환수관이 각각 코어클에 연결된 형태이다.코어클 멀티 냉방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 5Q. 기존 보일러 설비에 연결할 수 있나요? 난방의 경우 난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가스, 전기, 기름보일러 등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방을 하는 히트펌프는 에어컨 실외기와 같이 실외에 설치하며 크기는 일반적인 에어컨 실외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히트펌프 설치 시 냉방뿐 아니라 난방도 할 수 있으며, 기름보일러 대비 최소 30% 이상 난방비용이 절감됩니다. Q. 바닥에 냉방을 하면 결로가 생길까 걱정돼요. 복사 냉방 시 실시간으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온도 센서로 측정하고 실내 공기의 결로점을 산출하여 실내 환경에 따라 대류 냉방과 복합적으로 자동 운영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6년간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쳤고, 저희 본사에 마련한 샘플룸 또는 이동식 체험 차량에서 언제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대류 냉방 모드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목 건조함이 덜한가요? 코어클 냉방 시스템은 냉매를 직접 집 안으로 넣어서 사용하지 않고 냉매와 물을 열교환하여 10℃ 미만의 냉각수를 만들어서 공급하는 시스템인 수냉식 시스템입니다. 수냉식은 습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Q. 코어클과 히트펌프의 실질적인 냉·난방 효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유럽이나 미국의 복사 냉·난방 전문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의하면 기존 방식보다 복사 냉·난방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율은 40% 이상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정부 출연 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실험연구원(KCL)에 시험 의뢰를 한 결과 평균 32%, 최대 40% 절감 효과를 보이는 성적을 얻었습니다. Q. 집 크기에 따라 제품 용량도 달라지나요? 시스템 에어컨과 같이 방의 면적에 따라 실내기기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히트펌프는 1대만 설치하여도 30~40평 정도 주택에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뚜렷한 사계절과 삼한사온의 날씨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폭염의 여름과 혹한의 겨울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건축비 중 약 10~15%를 냉·난방 설비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약 5% 미만이라고 한다. 이제 한국의 예비 건축주들도 좋은 집의 기본 조건에 대해 다시 짚어볼 시점이다.취재협조_코스텍코리아㈜070-4755-4311, www.corecle.co.kr구성_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5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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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경제성 있는 협소주택, 분석과 기획에서 시작하라!"
크기가 작고 모양도 이상해서 간과되는 자투리땅에 지어지기에, 협소주택은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 상황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편견과는 달리 더욱 철저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한 것이 바로 협소주택이다.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자리한 3.8평 협소주택 MAXMINIUM ©민영기협소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시에 모든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도심 아파트 가격 때문에 도시에서의 삶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직주 근접을 위해 도심 자투리땅에 협소주택을 짓는다. 하지만, 협소주택도 경제성 앞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적어도 손해 보지 않는 협소주택, 나아가 수익을 가져다주는 협소주택은 무엇으로 지어지는가? 건축면적 3.8평으로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협소주택 MAXMINIUM(본지 2018년 5월호 게재) 앞에서 이를 기획·시공했던 ㈜협소주택팩토리 강태욱 대표를 만나 협소주택 부동산 전략을 들어봤다.INTERVIEWEE강태욱 대표 ㈜협소주택팩토리 http://cafe.naver.com/smallfactoryQ 요즘 느끼는 협소주택 시장 상황은 어떤가?처음 협소주택 부동산 일을 시작한 3년 전보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낀다. 서울 도심에서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독주택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의 여파로 자투리땅 가격이 과거보다 제법 올랐다. 과거 자투리땅은 크기가 작고 모양도 일정하지 않아 개발 수요가 좋은 입지여도 주변 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하고 주택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수요가 높아져 마냥 싼 가격으로 매입하기는 어렵다.Q 건축 부지 결정은 어떻게 하나?‘협소’주택이라고 해도 최소 면적은 필요하다. 대지가 40평(162㎡) 정도만 되면 어지간해선 집을 짓는 데 문제가 없지만, 협소주택이라고 해도 20평(66㎡) 이하라면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보통 도시지역 건폐율이 60%쯤 되니 지을 수 있는 면적이 12평 정도. 여기에서 도로를 두 면 접하는 경우 도로에 산입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선 7평 정도 더 사라진다. 또한, 구도심은 옆집이 땅을 침범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담 정도면 허물 수 있지만, 주택이 침범하면 대처할 수 없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건축면적이 좁아지는 상황이라면 토지를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근래에는 상가나 임대 세대를 넣고자 하는 건축주가 많이 늘었다. 그래서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도 들어가야 한다. 경제성 있는 상권 지역에 위 조건의 자투리땅을 구하기 위해 길게는 1년 가까이 토지를 물색하기도 한다.협소주택 건축 현장. 현장이 비좁기 때문에 시공 난이도가 높다.Q 협소주택에 영향을 주는 제도적 이슈가 있다면?큰 영향을 주는 것은 건축 기준 강화다. 내진 기준 강화는 직접적인 영향이 적지만, 9월부터 이뤄질 단열 기준 강화는 건축 면적 한 평이 아쉬운 협소주택에서는 꽤 민감한 이슈다. 단열재가 더 두꺼워지면 면적에서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고사양의 단열재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는 데다 이는 건축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한편,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 등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협소주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다만, 맞벽 건축 등을 허용하면서 건축 인센티브를 주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자투리땅으로 협소주택을 짓는 대신 옆 부지와 합쳐 공동주택을 짓고자 하는 수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소주택이라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건축주 개인의 의사에 맞춰 처분이나 리모델링이 이뤄질 수 있는 반면 공동주택은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므로 미래를 봤을 때 권하기는 어렵다.3 - 협소주택 MAXMINIUM의 실내 모습 ©민영기Q 협소주택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수익 극대화만으로 접근하면 어렵다. 그러려면 싸게 지어야 하는데, 협소주택은 건축비가 높으면서 면적이나 공간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기획과 디자인이 중요하다. 돋보이는 설계로 누구나 찾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좁은 땅에 고민 없이 지은 건물은 땅 자체도 아까울뿐더러 작은 면적 때문에 건물도 어정쩡해지고, 이는 수익 하락으로 직결된다.작은 땅이라고 해도 부동산 가치는 따져야 한다. 협소주택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단독주택 특성상 건물 가격을 크게 보존받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땅값 상승분으로 건축 비용 회수가 기대되는 지역을 추천한다. 서울 외에서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나 부산 도심 정도를 추천해볼 수 있지만, 협소주택 자체가 ‘아파트 가격이 자투리땅 가격+건축비를 상회’할 때 대안으로서 제시될 수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장이 뜨거운 곳이 아니라면 추천하기 조심스럽다.경쟁력 있는 협소주택을 위한 필수 체크 사항 5!◉ 땅이 너무 작지는 않은가 -협소주택도 최소한의 면적은 필요하다. 지나치게 좁은 면적은 건축비용의 상승과 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토지 면적 20평 미만은 고민이 필요하다. ◉ 구매·건축 전 전문가 의견을 거쳤는가 -법적 하자와 가용건평 분석은 일반인이 수행하기 어렵다. 전문가와 상담해 판단 착오로 인한 비용 지출을 피해야 한다. ◉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디자인 요소에 집중하라 -협소주택은 규모 면에서 매력 있는 수익성 부동산은 아니다.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디자인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은 지역인가 -땅과 주택을 팔아야 할 때 적어도 건축비를 벌충할 만큼의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 땅 탐색에 조바심 내지 마라 -임대가 기본이 되어가는 시대. 상권에 대한 고려는 필수다. 자투리땅이라고 무조건 사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상권 분석을 진행하자.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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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서
가드닝계의 대부로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피트 우돌프(Piet Oudolf). 그가 아내와 함께 오랜 세월 가꿔온 정원, ‘훔멜로(Hummelo)’로 당신을 초대한다.‘더 하이라인(Highline)’ 파크는 뉴욕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2009년 6월, 페허가 된 2.3km 고가 철도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서울로 7017’의 롤 모델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원예가이며 정원 디자이너인 피트 우돌프가 바로 이 하이라인 파크를 만든, 세계적인 가드너다.정원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피트 우돌프를 알고 좋아한다. 그러나 국내에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 도서는 안타깝게도 단 한 권도 없는 실정. 지난 6월, 책 『세계의 정원 디자인』을 출간하면서 ‘우돌프 정원’을 48쪽에 달하는 특집으로 엮은 것도 그런 이유였다. 그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기에 출간 직후, 고마운 마음에 그를 직접 만나러 가기로 했다. 꽤 무게가 나가는 책을 여행 가방에 넣고 ‘우돌프 정원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훔멜로(Hummelo)’로 갈 계획을 세웠다. 그가 동료이자 오랜 친구인 노엘 킹스베리(Noel Kingsbury)와 함께 낸 책 『Oudolf Hummelo』를 읽으며 정원 기행을 나섰다.피트 우돌프(Piet Oudolf) ©Piet Oudolf1982년 그는 아내 엔야(Anja)와 두 아들을 데리고 네덜란드 동쪽, 독일과 맞닿은 국경의 평범한 시골에 1에이커(1,224평)의 땅을 마련했다. 이곳이 훔멜로 정원의 시작이다. 부부는 네덜란드와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을 다니며 식물을 구하고 훔멜로에서 실험적으로 키웠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식물과 다른, 그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고 정원의 포인트가 되거나 잡초를 잘 견디는 등의 기준에 따라 식물을 선정하고 정원 디자인에 활용해 왔다고 한다.초기에는 부인 엔야가 꽃꽂이용 식물을 팔아 어렵게 생계를 유지했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만들 정원의 큰 그림을 생각하며 농장을 넓히고 품종을 다양화해 오늘날에 이르렀다.©Piet Oudolf©Piet Oudolf물결치듯 아름다운 6월의 훔멜로 정원6월의 훔멜로 정원은 봄을 지나 본격적으로 초여름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작업실 겸 스튜디오인 팜 하우스를 사이에 두고 기존에 식물 재배를 주로 하던 곳과 정원 공간이 나누어져 있다. 있다. 오랜 시간 이 장소에 익숙해진 식물들은 완벽한 어우러짐을 보여주고,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키 큰 다년초들이 멀리서 보면 마치 물결처럼 보인다. 어느 곳을 사진에 담더라도 멋진 피사체가 되는 것은 식물의 색과 높이, 구조를 살린 입체적인 배열 덕분으로 생각된다. 정원은 그 폭이 7~10m를 넘지 않는다. 가능하면 모든 식물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디자인적인 배려다.그라스류가 흔들리는 정원에는 키 큰 오이풀이 넓게 자리하고, 컬러풀한 오렌지색 꽃이 강력한 포인트가 된다. 한데 어우러진 역동성과 혼합의 미를 보여주는 정원은 가을이 되면 갈색으로 변한 마른 가지와 씨앗들이 또 다른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겨울이 오면 서리 내린 줄기마다 반짝이는 햇살로 아름다울 것이다.©Piet Oudolf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우돌프 정원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면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다. 그럴 때면 하나같이 지금껏 보지 못한 정원 스타일이라며 그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정원이 있거나 정원을 계획 중인 사람들 모두 ‘우돌프 스타일’을 원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의 정원이란 어떤 스타일을 말하는 걸까?우돌프의 플랜팅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생태적인 면에 바탕을 두고 있다. ‘Dutch Move’ 혹은 ‘New Perennial Movement’라 불리는 우돌프식 플랜팅 디자인은 식물과 식물의 다양한 품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정원이 일년초가 가득한 여름정원이나 상록수로 조형미를 살린 정원이 주를 이뤘다면, 그의 정원은 보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고 로맨틱하고 내추럴한 스타일로 볼 수 있다. 키 큰 나무나 관목을 가끔 사용하기는 하나,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다년초가 그의 정원의 주인공이다.같은 것을 되풀이하기보다 매번 남다른 시도와 조합으로 정원을 디자인하는 그. 환경과 기후, 지형, 공간의 목적에 따라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의 작업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우돌프의 플랜팅 스타일과 작업 방식우돌프 씨는 프로젝트를 맡으면 먼저 해당 지역의 유명 정원이나 공공 식물원 등을 방문해 그 지역에 맞는 식물을 알아본다. 잘못된 식재를 하게 되면 1~2년 안에 다른 식물에 점령당해 사라지게 되므로 생태적인 고려가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한 가지 식물을 그룹으로 심기보다 다양한 품종의 여러 식물을 섞어 심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시각적으로 좀 더 복잡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연출이다. 이러한 플랜팅 디자인을 위해서는 식물의 생태를 알아야 하고, 생장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의 플랜트 디자인에서 ‘에콜로지(Ecology)’가 강조되는 이유다.CLOSE UP / 그의 정원 세계를 담은 영화Five Seasons – The Gardens of Piet Oudolf그의 정원은 제작자 톰 파이퍼에 의해 영화 ‘Five Seasons – The Gardens of Piet Oudolf’로 만들어져 2017년 밀라노 디자인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공식 상영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ADFF(Architecture & Design Film Festival, 세계 최대 건축·디자인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주로 훔멜로 정원이 보여주는 사계절을 중심으로 뉴욕, 시카고, 네덜란드에 있는 그의 작품들을 화면에 담았다. 그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정원 하우저앤워스 갤러리(Houser & Worth Gallery, 영국 써머셋)도 볼거리가 된다. 미국의 식물학자 릭 다크는 “이 영화를 통해 우돌프는 우리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가르쳐 준다”고 평하기도 했다.현대미술은 항상 아름다운 것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울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경계를 넘거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한다. 내 인생도 그러하다. 정원을 만들 때 물론 아름다움이 중요하지만, 식물이 시들어갈 때 혹은 이상이 생겨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을 때도 식물은 아름답다. 인생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이나 아름다움은 항상 한순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Piet Oudolf -우돌프, 그가 사람과 정원을 대하는 방식인터뷰와 자료 요청을 위해 여러 번 연락을 나누며 그의 배려심에 깊이 감동했다. 겨울철 지독한 감기에 걸린 상황에서도 기꺼이 긴 전화 인터뷰에 응해주었고, 아내 엔야 역시 다정다감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그를 내조했다. 실제 엔야는 조용한 성격의 남편을 대신해 대외적으로 활발한 소통을 하고, 여러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돌프는 새로운 식물 품종에 아내의 이름을 직접 붙이기도 할 만큼, 든든한 동지애를 보여준다.훔멜로 정원에서 직접 만난 그의 첫인상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사람이었다. 큰 키에 블론드 헤어, 오랫동안 밖에서 일해 검게 탄 피부였다. 처음에는 수줍음을 타고 말수도 적은 듯 했지만, 한 나절을 같이 보내자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성격이 사뭇 드러났다. 촬영을 청하니 자진해서 여러 차례 포즈를 취해 주었고, 나의 다음 행선지 암스테르담의 정원을 추천하면서 구글맵의 작은 골목길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만남이 끝나고 그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오는 시골 버스 정류장에 나를 데려다 줬다. 호의에 영광이라는 인사를 전하자 그가 답했다.“나는 매우 평범한 사람이며, 단지 조금 바쁜 사람일 뿐(I am very ordinary only busy)”이라고.마른 가지도, 시든 꽃도 아름답게 보는 그의 섬세함은 이런 겸손함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Hummelo Piet Oudolf Broekstraat 17 6999 DE Hummelo, NL https://oudolf.com *훔멜로 정원은 매년 5~10월 중 일부 날짜에 문을 열어 왔으나, 올해를 마지막으로 일반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글과 사진 _가든 스타일리스트 김원희‘엘리 그린앤플랜트’의 대표로 개인 정원을 비롯해 패션쇼, 카페, 테라스, 매장 등 다양한 공간을 식물로 디자인한다. 2016년 경기정원박람회 ‘나도 정원해 볼까’ 정원 설치, 2017년 ‘경복궁 민속박물관 서울컬렉션 패션쇼’ 식물 무대 디자인, 월간 가드닝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다수의 가드닝 강의를 진행하며 최근 첼시 작가들의 대표작을 엮은 『세계의 정원 디자인』을 출간했다.http://instagram.com/wonheekim33구성_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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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누수까지 완벽히 잡아라! 가성비 좋은 싱글 지붕재
‘가성비 좋은 지붕재’ 하면 단연 아스팔트싱글을 들 수 있습니다. 경제성과 다양한 색상, 실용성 면에서는 단연 우위에 드는 자재입니다. 싱글도 여느 자재와 마찬가지로 브랜드와 모델별로 디자인과 성능, 내구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제대로 시공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아스팔트싱글은 못만 있으면 공사가 가능할 정도로 시공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브랜드와 모델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자착식으로 태양 복사열만으로도 잘 붙습니다. 다만, 시공 부위가 지붕이기 때문에 누수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누수 하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시공 과정에서 실수로 인해 생기기보다는, 가장 간단해 보이는 못박기 과정 같은 작은 오류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물이 콸콸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누수가 발생하면서 곰팡이나 부식을 일으키고 결국 지붕 단열재가 물에 젖어 단열이 깨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어느 부분이든 어떤 정도이든, 목조주택에 누수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스팔트싱글에 못을 박는 공정에서 왜 누수가 생기는 걸까요? [그림 1]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스팔트싱글에 못을 박을 때는 ‘네일 라인(Nail line)’ 혹은 ‘네일링 존(Nailingzone)’이 매우 중요합니다.[그림 1] 아스팔트싱글에 못을 박는 자리[그림 2] 일반적인 네일 라인과 이를 보완해 폭을 넓힌 제품 일반적인 아스팔트싱글의 네일 라인은 아래에 시공된 싱글 상단 부분과 그 위에 올려지는 싱글 하단 부분이 서로 겹치는, 빨간색 선이 그어진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그다지 넓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12.7mm 정도 되는 이 공간에 정확하게 못을 박는 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숙련된 시공자라 하더라도 바쁘게 일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꼼꼼히 시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건축에 있어서 시간은 곧 돈이기 때문에 결국 비용은 더 발생하게 되지만요. 그럼 네일 라인에서 못이 벗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 [그림 2]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못이 네일 라인을 벗어나면 못의 누르는 힘과 아래에 있는 싱글의 두께 때문에 위에 있는 싱글이 눌려 골이 생깁니다. 비가 왔을 때나 눈이 녹을 때, 지붕 경사를 따라 물이 흘러내려 가야 하는데, 이 작은 골에 물이 고이면서 지붕 속으로 물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우리 눈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작은 골이 바로 누수의 주범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들어오는 M브랜드 제품은 네일 라인을 넓히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이 누수의 문제를 해결하고 특허를 획득하여 소비자와 빌더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기존 제품의 네일 라인이 12.7mm(⅜~½″)인 반면, M브랜드의 네일 라인은 그 3.5배가 넘는 44.5mm(1¾″)에 달합니다. 이 정도의 너비라면 못이 네일 라인 밖으로 벗어나 박히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누수 위험이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공 속도가 훨씬 빨라져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아스팔트싱글을 선택할 때는 이 네일 라인 외에도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 내구성은 좋은지, 이끼 방지 기능은 있는지, 누수 방지를 위한 레인씰은 잘 적용되어 있는지, 외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는지 등 많은 것을 고려하여 주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럼 아스팔트싱글을 구매하기 전에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그림 3] 네일 라인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넓은 M브랜드 제품아스팔트싱글, 선택 전 확인할 사항들1. 내구성 연한이 어떻게 되나아스팔트싱글은 브랜드에 따라 내구성에 꽤 차이가 있습니다. 제품마다 품질보증기간이 15년, 25년부터 50년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은 손으로 잡고 조금만 비틀어도 싱글을 구성하고 있는 그래뉼(아스팔트 알갱이)이 우수수 떨어지고, 영하의 날씨에서 탄성을 잃고 쉽게 깨지기도 합니다. 몇몇 브랜드에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M브랜드의 경우, 3M에서 생산되는 그래뉼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18℃에서도 탄성을 유지하고 그래뉼이 소실되지 않습니다.▶ 내구성 테스트 QR 영상2. 이끼 방지 기능이 있는가싱글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 검은 줄무늬 이끼가 생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래뉼을 구리로 코팅하는 기술이 사용되는데, 구리 코팅 기술과 함유량 그리고 구리로 코팅된 그래뉼이 얼마나 골고루 분포되는지에 따라서 실제 이끼 방지 효과에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3. 레인씰로 누수를 완벽히 잡아주나레인씰은 싱글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고, 비바람이 불 때 싱글 아래로 빗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레인씰은 한 줄로 되어 있어 비와 바람이 많은 지역, 태풍이 잦은 지역에서는 누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레인씰이 두 줄로 설계되어 누수에 강한 제품도 나와 있습니다.4. 우박 같은 충격에 잘 견디나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우박의 피해에 대한 보고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기후 변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우박과 같이 천재지변에 의한 충격이 지붕에 가해질 때 싱글 자재가 그 충격을 얼마나 견뎌주느냐가 제품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Class 3 정도의 등급이면 충분한 충격 저항 성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격 저항 성능 테스트 QR 영상아스팔트싱글을 단순히 저렴한 자재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의외로 고급 주택 시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네이도 같은 자연 재해가 많은 북미 지역에는 바람에 의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싱글을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도 기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가볍고 실용적인 싱글 지붕에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고 시방을 준수해 시공한다면, 가성비 좋은 싱글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스템창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취재협조_홈우드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_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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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시공 위치와 공법에 따라 투습방수지 종류도 다르다
목조주택 필수자재인 투습방수지. 제작 방식에 따라 성능과 내구성이 다르고, 적용 부위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제대로 성능을 낼 수 있다.지난 시간에는 투습방수지의 원리와 제대로 된 시공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호에는 투습방수지의 대명사격인 ‘타이벡(Tyvek)’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방법과 용도별 종류를 짚어보겠습니다. 타이벡은 투습·방수·방진·방풍 기능은 물론이고 높은 내구성과 통기성으로 건축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타이벡으로 만든 옷이나 가방, 신발 등도 접할 수 있어 일반인에게도 많이알려져 있지요. 심지어 과일의 당도를 높이는 과수 재배에도 쓰이고 있다니, 정말 다재다능한 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투습과 방수 성능은 기본,내구성 따져서 선택해야투습방수지는 만들어지는 방식에 따라 폭발방사공법, 합지법, 천공법 방식으로 나뉩니다. 폭발방사공법은 고밀도 액상 폴리에틸렌(HDPE)을 고온·고압인 상태로 방사해서 만듭니다. 층이 나눠지지 않은 하나의 레이어를 고스란히 기능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성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현재까지는 듀폰에서 생산되는 타이벡이 유일합니다.합지법은 아주 얇은 투습방수 필름과 부직포를 붙여서 만들며, 부직포가 앞뒤로 붙어있기 때문에 투습 성능이 조금 떨어집니다. 아기들 기저귀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투습방수 필름은 기능층이 얇고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브랜드와 국내 생산 제품 일부가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천공법은 방수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습기가 나갈 수 있는 공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미세하게 뚫어도 물분자보다 작은 구멍을 만든다는 건 어렵기 때문에 방수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며, 주로 북미와 국내에서 생산되는 일부 브랜드들이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투습방수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투습과 방수 기능이지만,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이 바로 내구성입니다. 집을 짓는데 들어간 자재는 그 수명이 집과 함께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습방수지는 기능층 두께가 내구성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타이벡은 시공하는 위치와 공법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부자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럼, 제품별로 간단히 알아볼까요?위치와 공법에 따른 다양한 제품● 기본 벽체용, 하우스랩(HouseWrap)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벽체용 타이벡입니다.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물성에 변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산과 염기에 반응하지 않고 거의 부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하 73℃에서 영상 95℃까지 견딥니다. 곰팡이균에 대한 저항성이 있고 해충의 번식을 억제해 그 수명은 7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외단열이라면 드레인랩(DrainWrap)기본적으로 하우스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외단열미장마감공법 전용으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수직 방향으로 주름이 있어서 습기와 결로수를 배출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죠. 이때, OSB와 단열재간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열손실을 방지합니다. 외단열공법에는 반드시 드레인랩과 전용테이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단열성 추가한 에너코어R4(Enercore R4)복사열을 97% 반사시켜 단열성능이 매우 뛰어난 에너코어R4는 단열 기준이 점차 강화되는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2×6 벽체를 사용하는 중부지방의 목조주택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단열값을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기존에 사용하던 2×6벽체에 타이벡 에너코어R4만 시공하면 단열값이 만족되는 마법 같은 일이 생깁니다. 에너코어R4를 사용하면 외벽의 두께가 줄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픈조인트용 UV파사드(UV Facade)모던한 느낌의 오픈조인트 공법으로 외장을 마감할 때 사용하는 타이벡입니다. CE 인증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며 햇빛에 장기간 노출이 가능해 석재, 금속, 목재 등의 오픈 조인트 폭을 3cm까지 허용합니다. 시공할 때는 반드시 전용테이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붕과 벽 모두에, 수프로 플러스(Supro Plus)지붕과 벽체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타이벡입니다. 웜루프(Warm Roof ) 공법과 콜드루프(Cold Roof ) 공법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웜루프 공법에 사용하여 지붕 내 결로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외부 공기의 침입 및 대류성 열손실을 줄여 줍니다. 씰링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는 일체형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기밀 성능이 뛰어납니다. 투습방수지는 목조주택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기초 자재 중 하나입니다. 비슷해 보여도 그 속에 담겨 있는 기술과 성능은 차이가 있기에 선택하기 전에는 반드시 공부하시고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성비 좋은 지붕재로 인식되고 있는 아스팔트 싱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취재협조_홈우드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_이세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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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단독주택의 여름휴가 준비법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이맘때. 가슴이 설레는 한편, 오래 비어 있을 집도 걱정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준비했다. 단독주택을 장기간 비우기 전 꼭 확인할 것들.CHECK 1 | 빈집 티 내지 말기□ 정기 배달물 정지 요청 / □ 조명, TV ON/OFF 예약외진 곳에 있거나 보안 시설이 부족한 전원주택은 빈집털이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운 사실을 외부인이 알 수 없도록 미리 준비하자. 일정 시각이 되면 스마트 조명이나 TV, 라디오 등이 켜지도록 예약해두거나 원격 조정하면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우유, 신문 등 정기 배달물은 정지를 요청하고 각종 청구서는 전자우편 발급을 신청한다. 또한, 가까운 우체국에 ‘우편물 일괄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우편물을 최장 15일까지 보관했다가 한 번에 배송해준다.CHECK 2 | 문단속은 철저하게□ 주택 내·외부 모든 출입문 확인 / □ CCTV, IoT 현관 시스템현관문, 창문, 테라스 출입문 등이 잘 잠겨 있는지 확인하는 건 기본. CCTV나 IoT 스마트 도어락을 설치하면 여행 중에도 집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좋다. 경찰관이 하루 2회 이상 집 주변을 순찰하고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빈집 사전 신고제’도 신청해두면 편리하다.TIP. 빈집 사전신고제 신청하기 가까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율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로 확인해보길 권한다. 온라인으로는 순찰신문고 홈페이지(http://patrol.police.go.kr)에서 ‘탄력순찰 시스템’ 신청이 가능하다. 순찰 희망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주민 요청량과 112 신고량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순찰한다.CHECK 3 | 전기, 가스, 수도 점검□ 전기제품 전원 플러그 뽑기 / □ 가스, 수도 밸브 잠그기냉장고 등을 제외한 커피포트, 토스터, 오븐, 비데 등의 전기제품 전원 플러그를 미리 뽑는다. 작동 예약을 해둔 조명과 TV가 있다면 타이머 기능이 있는 전원 플러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수기 역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원수 밸브를 잠근다. 또한, 주방, 세탁실, 욕실 등에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세탁기로 들어가는 수도 밸브 역시 잠가둔다. 가스 점화 코크와 중간밸브가 잠겨 있는지도 확인한다. LPG를 사용하는 집은 용기 밸브, 도시가스를 쓰는 집은 가스계량기 앞의 메인밸브까지 잠그고 떠나야 한다.CHECK 4 | 환기 & 곰팡이 방지□ 창문 안전하게 열어두기 / □ 습기제거제 비치하기습하고 더운 날씨에 공간이 장기간 밀폐되면 곰팡이 발생, 자재와 가구 변형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동 개폐 기능(바이패스)을 갖춘 열회수환기장치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조 장치를 이용하자. 창문·방충망 안전 잠금장치를 설치하면 창문이 그 이상 열리지 않아 환기와 방범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틸트(Tilt) 타입의 환기용 시스템창호를 몇 곳 열어두는 것도 방법. 다만, 비 올 때를 대비해 환기를 위한 문은 최소한으로 열어둔다. 드레스룸 등과 같이 습기가 걱정되는 곳에는 습기제거제를 미리 놓아둔다.CHECK 5 | 마당, 텃밭 관리하기□ 자동 물주기 시스템 / □ 차광막(한랭사) 씌우기식물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름. 이 시기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으면 식물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집을 떠나기 전 정원과 텃밭에 물을 흠뻑 주고, 잔디 마당에는 사람이 없어도 물을 줄 수 있는 자동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천한다. 식물 화분이라면 저면관수 화분을 쓰거나 화분 받침대에 물을 찰랑찰랑하게 넣어주면 된다. 페트병에 물을 채워 흙에 꽂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여름에는 흙 속의 온도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텃밭에 차광막(한랭사)을 씌워 강한 햇볕과 고온을 어느 정도 차단해주는 게 좋다. 차광막을 팽팽하게 설치하면 비가 왔을 때도 물이 그대로 통과해 땅으로 흡수된다. 발코니나 창가의 화분은 볕이 들되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으로 옮긴다.취재_조고은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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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주부들이 의외로 까다롭게 고르는 주방 상판
주방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싱크대 상판. 요즘엔 기능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신소재도 쏟아지고 있어 각자의 기준과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다채로운 질감과 패턴으로 재료의 경계를 허무는 상판 소재를 만나보자.천연 대리석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무늬와 고급스러움이 특징인 천연 대리석은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카라라’, ‘아라베스카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오염되기 쉽고 강도가 약해 관리는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포도주, 식초 등의 산성 액체를 흘렸을 때는 빠르게 닦아내야 한다. ⓒ변종석Nolte천연 스톤 |다양한 종류의 천연 석재를 가공해 만든 상판으로, 특유의 내추럴한 질감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천연 대리석 역시 천연 스톤의 범주에 포함되는 자재다. 세밀한 가공이 필요하겠지만, 싱크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며 공극이 크므로 습식 주방에서 사용하려면 표면 코팅이 필수다. ⓒ변종석Dada콘크리트|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기술로 치밀하고 단단한 표면 조직을 구현한 콘크리트 상판. 성형이 자유로워 싱크볼을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테라조 골재, 잔골재를 추가하면 색다른 텍스처를 연출할 수 있다. 단, 현장에서 디자인 변경이 어려우므로 사전에 타공 위치와 사이즈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코팅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락스 원액, 매직블록, 거친 수세미 등의 사용을 피하고 뜨거운 용기를 직접 올려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알레콕알레콕엔지니어드 스톤| 토파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원석에 버금가는 강도를 가진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해 만든 강화천연석. 인공재료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상판 자재로, 강도와 경도가 우수하고 천연석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하우시스 ‘비아테라’와 한화L&C ‘칸스톤’이 대표적이다. 강도가 높아 현장 가공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나 수분흡수율이 낮아 각종 음식물 얼룩에 강하다. ⓒLG하우시스, ⓒ변종석비아테라 미뉴에트, 칸스톤 RS973 깔레도니아재생 유리| 재활용 유리와 친환경 원료를 배합해 테라조 무늬를 낸 핸드메이드 상판.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독점 기술로 제작되며, 입자의 크기가 크고 표면의 마감이 수려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흡수율 0%로 오염되거나 변색될 우려가 적으며, 400℃까지 견디는 내열성과 높은 강도를 지닌다. 엔지니어드 스톤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공 및 시공되며 취급 방법 역시 동일하다. ⓒ폴리코폴리코 베트라조인조 대리석| 천연석 성분과 수지를 결합해 내오염성과 내구성을 높인 자재. 특히 LG하우시스의 하이막스는 천연석을 90% 이상 함유해 기존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보다 가격이 다소 높다. 무게가 가볍고 가공성이 좋으며 열 성형이 쉬워 건축 내·외장재로도 쓰인다. 인조 대리석이 오염됐을 때는 키친타월에 기름을 소량 묻혀 여러 번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LG하우시스하이막스 어반 콘크리트, 마르모 루까스테인리스| 도시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내는 스테인리스 상판은 얇은 두께의 사용이 가능하고 실리콘 마감 대신 안쪽에서 용접하기 때문에 미니멀한 디자인 연출에 제격이다. 매끄러운 표면 덕분에 수분흡수율이 매우 낮지만, 이것이 오히려 물 얼룩을 남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크래치도 잘 생기는 편인데, 이는 규조토를 물이나 중성세제와 섞어 헝겊으로 문질러주면 해결된다. ⓒ백조씽크백조씽크박판 세라믹| 자기, 유리, 석영 등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광물 20가지 이상을 정교하게 배합하고 고온·고압으로 합성해 만든다. 재단과 가공이 까다롭지만, 도마 없이 칼질해도 될 정도로 강도가 세다. 고밀도 표면으로 와인, 커피, 잉크 등의 얼룩도 쉽게 닦여 유지·관리가 쉬우며 UV 저항성, 내열성 또한 우수하여 건축 내·외장재로도 사용한다. ⓒDekton, ⓒ가이인터내셔날Dekton, Neolith취재협조_㈜가이인터내셔날www.tile.co.kr | 백조씽크http://coni.co.kr | 알레콕http://alecok.com | LG하우시스www.z-in.co.kr | 폴리코www.vetrazzo.com | 한샘넥서스02-543-5080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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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최소의 주방, 최적의 효율
좁은 공간일수록 여러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구, 더욱 효율적인 수납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빌트인 가전으로 동선을 콤팩트하게 정리하고, 아일랜드 식탁 아래도 놓치지 않고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일체형 아일랜드가 있어 넉넉한 식사 및 조리 공간, 나아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주방이다. 빌트인 가전으로 매끈한 선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해 주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식탁 구성 중 벤치로 사용하기에도 애매한 상판 부분에 휴대폰 무선 충전기를 내장한 것과 그 하부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도 숨어 있다.한샘 ‘키친바흐 3 런던 그레이 / 키친바흐 5 월넛’ _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계단실 옆 오픈된 주방을 배치했다면 계단 아래 데드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하자. ‘Under-stair Storage System’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부족한 수납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성 주방가구가 아니더라도, 벽장을 짜 넣고 주방가구와 동일한 마감재의 도어를 제작해 다는 것도 방법이다.Daval ‘Finsbury’▶ 산화된 금속의 물성을 살려 세련되고 모던하게 꾸민 ‘ㄱ’자 구조의 주방. 식구가 적고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집이라면 별도의 식탁 없이 아일랜드를 다용도로 활용해보자. 크지는 않지만 아일랜드 하부 3면 모두를 서랍, 선반으로 활용하고 상부장 아래에도 벽 레일을 설치해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한다. 손님의 외투, 앞치마를 걸어둘 수 있게 구성한 키큰장이 특히 인상적이다.Nolte ‘Flair / Ferro’ _ 한샘넥서스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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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의 주방은?
‘ㄴ’, ‘ㄷ’, ‘11’자 구조의 대면형 주방은 조리대가 다른 공간을 향해 열려 있어 소통이 자유롭다. 식사 준비나 정리를 할 때도 거실에 있는 아이의 모습을 늘 지켜볼 수 있어서 안심이다.▶ 아일랜드 조리대로 주방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오븐, 전기레인지 등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모두 안쪽으로 들였다. 음각으로 디자인한 손잡이는 아이들이 머리를 부딪칠 위험을 덜어준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유리 도어의 상부장은 필요한 물건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편하다.Nolte ‘INTEGRA / SOFT LACK’ _ 한샘넥서스▶ 거실을 향해 열린 전형적인 대면형 주방. 연그레이 아일랜드와 자연스러운 오크 나뭇결을 살린 빌트인 가구를 ‘11’자로 놓았다. 시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아일랜드에 업다운형 후드를 설치하고, 키큰장에는 깊숙이 있는 내용물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출식 팬트리를 구성했다.nobilia ‘RIVA / FEEL’ _ 갤러리디앤디▶2인용 테이블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아일랜드 조리대. 리모컨으로 테이블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아직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Dada ‘VELA’ _ 한샘넥서스▶ 육아에 바쁜 부모의 수고를 덜어줄 똑똑한 수납력이 돋보인다. 아일랜드 양쪽 선반에는 자주 쓰는 냄비나 큰 바구니 등을 두기 좋고, 도어 안쪽 면까지 활용해 수납력을 극대화한 키큰장 팬트리가 잡다한 주방 살림을 정리해준다. 금속 도어는 자석 메모판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벽 선반 시스템에는 흰색 슬라이딩 패널이 있어 필요에 따라 원하는 부분을 가릴 수 있다.Nolte ‘FERRO / SOFT LACK’ _ 한샘넥서스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http://uujj.co.kr/bbs/board.php?bo_table=house&wr_id=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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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효과적인 여름철 잔디 관리 Q&A
여름 잔디 관리는 고달픈 일이라고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푸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약제와 주의점을 Q&A로 만나본다.사람들은 종종 잔디에 약제를 사용하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여기기도 하지만, 작물에 비료와 물을 주는 것처럼 약제도 정원을 가꾸는 보조적인 수단 중 하나다. 온종일 잡초를 뽑는 대신 제초제를, 일일이 벌레를 잡는 대신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뿐이다. ‘약제(농약)=위험’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현재 시판되는 약제는 소금이나 아스피린보다도 안전한 저독성, 보통 독성이 대부분이다. 편리하지만, 약제를 사용해 원하는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사용법 숙지는 필수다.잔디를 식재하기 전, 어떤 약제를 도포해두는 것이 좋나?대부분 약제 처리가 필요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다만, 병해 이력이 있어 흙이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살균제를 흙과 섞어 주는 것이 잔디 병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살균제는 다양한 병해를 방제할 수 있는 아족시스트로빈입상수화제*(헤리티지)와 같은 약제를 2,000배(물 1ℓ당 약제 0.5g) 희석해 땅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7월에 해줘야 하는 잔디 정원 처방이 있다면?한국잔디에 잦은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은 가을에 증상이 나타는데, 이때는 방제하기 이미 늦은 시기다. 병은 고온다습한 7월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장마가 오기 전 약제 처리해 예방한다. 또한, 뿌리를 갉아 먹어 잔디를 고사시키는 굼벵이도 성장 초기인 7월이 살충제 효과가 가장 좋다.살균제는 아족시스트로빈 입상수화제(헤리티지), 아족시스트로빈과 프로피코나졸유제*(헤드웨이), 사이프로코나졸 입상수화제(센티넬) 등에서 하나를 사용한다. 굼벵이에는 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플래그쉽)가 효과적이다.*입상수화제– 작은 덩어리 가루 형태로 물에 녹여 쓰는 약제 *유제– 약제 성분을 유성용제로 녹여 물에 쉽게 섞이도록 한 약제잔디 종류별로 잔디 제초제도 달리해야 하나?잔디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약제가 구분되어 있다. 한국잔디도, 서양잔디도 일부 약제에는 해를 입기도 한다. 따라서 약제 구입 시 약제상에게 적용할 잔디 종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추천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선택형 제초제 ‘모뉴먼트’는 서양잔디에 사용할 수 없고, ‘테너시티’의 경우 한국잔디나 벤트그래스에는 백화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좌)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에 걸린 잔디(위)와 그 균(아래). 주로 여름에 감염되기 쉽다. / (우)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 살균제를 도포해 감염을 예방한다.제초제는 언제 써야 하고, 효과적인 시기가 있다면?잔디용 제초제는 잡초 기준으로 발생 전에 써야 하는 약제와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로 나뉜다. 잡초 발생 전 처리제는 잔디 휴면기인 3월 말경에 사용한다. 한편 잡초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라고 해도 보통은 발생 초기에 쓰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정원에서는 잡초 발아시기와 종류를 특정하기 어려워 잡초 발생 전·후 모두 효과 있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두 종류 약제를 섞어 쓰는 것을 권한다. 한국잔디에는 선택형 제초제인 ‘모뉴먼트’에 추가적인 효과를 위해 디캄바(반벨), 벤타존+엠씨피피 액제(밧사그란엠60) 등을 섞어 쓰는 것을 권장한다. 단, 디캄바는 나무에 약해를 줄 수 있어 나무가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야 한다.제초제를 써도 잡초가 안죽는데 무슨 문제인가?우선 그 잡초에 효과가 있는 제초제인지 확인해본다. 그 다음, 사용 시기를 따져본다. 대부분 2~3주 후에 약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여유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 약효가 있어야 하는 잡초인데 그럼에도 효과가 없다면 잡초가 너무 큰 상태거나 단위 면적에 충분한 양이 사용되지 않아서일 수 있다. 시기적으로 잡초가 성장할 여름~초가을에 효과가 약할 수 있는데, 이때는 벌초하고 사용하면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좌) 굼벵이와 같은 충해에 효과적인 약제 ‘플래그쉽’ / (우) 약제를 도포할 때는 정량을 희석해 고루 분포해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성장을 억제해 잔디를 덜 깎게 하는 약제도 있다는데잔디의 지상부(잎) 생장을 억제하고 줄기와 뿌리를 강화하는 약제들을 생장조정제라고 한다. 한국잔디에는 트리넥사팍에틸 액제(래스모맥스)가 있으며 잔디 종류에 따라 작용하는 약제가 조금씩 다르다. 처음 사용 시에는 권장량의 절반~1/3 정도만 처리하고 생육 상태를 보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할 때 권장량을 재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시기는 보통 장마 전(6월 중하순)과 7월 하순~8월 중순에 처리한다.여러 약품을 혼용해도 괜찮나?약제의 일부는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오히려 약제상에서는 혼합 사용을 추천하기도 한다. 약제 제조사도 해당 제품의 혼용가부표를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다. 만약 제시되지 않은 혼용이라면 눈에 띄지 않는 일부분에 시험 해보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다만, 애초에 전문가의 추천을 받지 않은 혼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약제가 다른 작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나?대부분의 잔디용 살균제나 살충제는 다른 작물에 해가 되는 일이 드물다. 일부 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분무기 노즐에 갓을 씌워 약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 처리한다. 때때로 약제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면서 다른 작물이나 나무에 해를 줄 수도 있는데, 날씨가 며칠간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선택해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다.취재협조_신젠타코리아㈜1588-3889|www.syngenta.co.kr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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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여름철 골칫거리 벌레 해결법, 해충퇴치기(BUG ZAPPER)
주택에 살며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 때맞춰 찾아온 불청객, 모기와 날파리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제 벌레 퇴치기에 주목해보자.INDOOR BUG ZAPPER1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2,800V의 강력한 그리드로 성가신 모든 해충을 완벽히 제거한다.400×320×100(mm) LiBa 2유해한 스프레이, 화학 물질, 프로판 가스 없이 안전하게 벌레를 잡을 수 있고, 한 번 충전하면 9~10시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315×220×210(mm) InaTrap 3모기 퇴치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인공지능 IC를 이용하여 주파수를 만들고 2천여 종에 가까운 모기 소리를 재생해 암모기의 활동을 억제시킨다. 38g의 무게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205×230×10(mm) mog one4모기잡이를 주 기능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유등, 무드등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PENSONIC 5네트 방식의 포집망을 사용해 퇴치기 속으로 들어간 벌레가 다시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했다. 저전력(3W)으로 전기료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135×135×210(mm) bymo 6필터 하나로 최장 90일(1일 8시간 기준)까지 사용할 수 있고, 본체 위 버튼만 길게 누르면 10시간 타이머가 쉽게 설정된다.98.3×98.3×58.4(mm) XiaomiOUTDOOR BUG ZAPPER1야외 활동 시 랜턴과 벌레 퇴치기,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조명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89×89×190(mm) Anordsem 2벌레를 가장 잘 유인하는 최적화된 UV LED 광원으로 포집하는 친환경 포충기. 고회전 흡입팬 모터로 포집통에 모인 벌레는 강한 송풍으로 건조해 박멸한다. 생활 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밖에서도 날씨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200×232(mm) SEOULVIOSYS 3곤충학자에게도 성능이 입증된 벌레 퇴치기. 약 17평의 공간까지 효과가 있으며, 무선 충전식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147×147×305(mm) StingerTIP! 퇴치기는 벌레들이 주로 활동하는 50~80cm 높이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사람의 유인인자가 더 크기 때문에 제품 사용 시 사람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도록 한다. 어두운 곳에서 더 효과가 있으므로 실내에 둔다면 주변에 열이나 밝은 빛이 발생하는 TV 등 전자제품 혹은 에어컨이나 선풍기와 같이 바람을 일으키는 가전은 피해 설치하고, 소등 후 취침 1~2시간 전에 미리 켜놓으면 효과가 배가된다.4368nm의 근자외선 흡입식 해충 퇴치 방식을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저전동·저소음 설계기술과 BLDC모터를 채용하여 높은 포집률을 자랑한다. 블루와 브라운 두 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120×120×220(mm) 오난코리아 5아마존 벌레 퇴치기 부분 1위 제품으로,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해충을 방제한다. 비바람에 견디는 견고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져 녹슬거나 변색하지 않는다.254×254×394(mm) Flowtron 6정원에 세워두면 장식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스탠드형 제품.320×320x1,120(mm) DynaTrap취재_김연정ⓒ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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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도심 스튜디오형 주택, 화분 스타일링
현관 입구와 폴딩도어 전면, 사무실 내부에도 식물의 생기를 불어넣는 모던 팟 스타일링.PICK UP!이번 호 주인공은 1~2층은 사무 공간, 3층 이상은 주택으로 쓰는 서울 명륜동의 ‘달_놀이집’이다.(본지 2017년 4월 소개, ADMOBE건축사사무소 설계)DESIGN PLANHOUSE |대지면적 91.97㎡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지어진 건물로 사무실과 주거 공간을 같이 쓰고 있다. 외벽은 아이보리 톤의 미장 마감 처리로 깔끔하나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POT |사무실 입구와 대문에는 단순한 식재를 위해 기본형 토분으로, 층고가B높고 공간이 넓은 사무실 공간에는 좀 더 대담한 형태나 컬러의 화분을 골라서 포인트를 주었다.DESIGN |단풍나무와 자엽국수나무는 심플하게 선을 살려 사무실 현관에 놓고, 대문에는 흰꽃이 피는 소조조팝과 무늬말발도리를 심은 뒤, 키가 낮은 사초를 깔았다. 둥근 형태의 화분은 선이 아름다운 피나타 라벤더와 유포르비아 다이아몬드 프로스트로 시원하게 심었다.PICK 01 | 실내 생화 오브제+ 네덜란드산 친환경 플라스틱 화분으로 자외선에 강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린 베이직 탑 플랜터, 체리(23cm, 30cm), elho어두운 잿빛 톤의 사무실 공간에 활력을 주는 포인트로 컬러풀한 화분 오브제를 사용했다. 물구멍이 없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식물을 포트째 넣어서 기르거나 생화나 드라이플라워를 담아 연출하면 좋다.1.털 수염풀 다용도로 쓰기 좋은 25㎝ 지름의 화분에 털 수염풀과 사무실 소품을 담아 무심한듯 스타일링한다.2.토끼꼬리(바니테일) 베란다에서 파종부터 시작해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보송보송한 질감과 귀여운 모양으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관리법 생화라면 포트째 화분에 담아 물주기 간격에 맞춰 저면관수식으로 서서히 물을 주거나, 포트를 분리해 물을 흠뻑 주고 제법 마르면 다시 화분에 담는 식으로 관리한다.PICK 02 | 사무실 현관 입구+ 이태리 테라코타 토분으로 전형적인 화분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바소 알토, 모카 색상(40cm, 36cm), Deroma진입로 없이 현관으로 바로 향하는 짧은 길목에, 깔끔한 토분과 단순한 식재로 시선을 채운다. 출입구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볼륨감보다는 선이 아름답고 폭이 좁은 나무를 고른다. 특히 녹색이 무성한 초여름에는 자엽식물을 심으면 전체 분위기를 정돈시키기에 좋다. 단풍나무와 자엽국수나무를 선을 살려 심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화분 위로 운간초와 톱풀(미니)을 채운 후, 이끼를 덮어 동양적인 분위기를 낸다.1.단풍나무 흰 벽에 단풍나무의 색깔과 잎 모양이 강조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2.운간초 바위취과의 식물로 장마철의 습기 관리만 잘하면 옆으로 번져 화분을 가득 메운다. 3.자엽국수나무 줄기를 잘라보면 국숫발 같이 보여 국수나무로 불린다. 줄기와 자엽이 많아 아름답고, 2m 정도 높이로 자라 정원에 심으면 다른 식물들과 잘 어울린다. 4.노란달빛 서양톱풀 서양톱풀의 원예종으로, 15cm 내외의 작은 키 다년초이다. 샛노란 꽃이 오랫동안 피고 잎색도 예뻐 정원 모퉁이나 화분에 심으면 좋다.관리법신선하고 통풍이 잘 되는 반양지에 두고, 과습을 피해 기른다. 자엽국수나무는 자라면서 줄기가 많아지고 휘어질 수 있으니 가끔 전지 작업을 하여 수형을 만들며 감상한다.PICK 03 | 사무실 그린테리어+ 실내 공간에 연출하기 좋은 기능성 화분으로, 바닥에 물구멍이 없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비포소프트 에어 행잉 화분(18cm), 빈티지핑크, 앤트러사이트 색상, elho단차가 있고 천장이 높은 사무실 공간은 진한 레드 커튼이 파티션 기능을 하며 포인트가 되어준다. 진한 그레이와 빈티지 핑크의 원형 행잉 바스켓은 수태와 바크만 넣어 무게감을 줄이고, 잎의 색과 선이 아름다운 식물을 심는다.1.고사리 실버레이디 작은 나무 고사리로 시원하게 뻗은 잎이 아름다워 여름철 실내 그린인테리어용으로 적합하다. 공기 정화 및 가습 역할이 뛰어나 침실에 두기에도 좋다. 2.아펜드라 진한 잎색에 흰 패턴이 두드러져 시원한 느낌을 즐기기 좋다. 반양지 식물이므로 햇빛이 잘드는 밝은 실내에 키우는 걸 추천한다.관리법실내 반그늘에 키우기 좋은 식물들로, 습기를 좋아하므로 분부기로 가끔 물을 적셔준다. 화분 안의 바크와 수태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펜드라는 1년에 한 번 분갈이를 하면 잎색이 더 좋아지고 잘 성장한다.PICK 04 | 정원 앞 대문 공간+ 가장 기본적인 이태리 토분으로 라인의 아름다움만 극적으로 강조한 디자인의 화분이다. 바소 코니코 프리미티보, 꼬또 색상(49cm. 43cm), Deroma편안한 느낌을 주는 목재 대문 옆에는 붉은 조팝나무가 가득하다. 사이즈가 비슷한 심플한 라인의 토분으로 겹공조팝(소주조팝)과 무늬말발도리를 같이 심었다. 붉은 조팝까지 꽃이 피면 대문 앞이 화사해질 것이다. 토분 표면에는 사초를 부분적으로 심어 꽃이 지고 나도 토분 전체가 다양한 녹색을 이루게 한다.1.소주(조)조팝 흰색 꽃이 풍성한 조팝나무 종류로 잎색도 청록색 빛으로 아름답다. 2.벼룩이울타리 언뜻 보면 그라스 같지만, 7~8월에 흰 꽃이 피는 야생화이다. 메마른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3.무늬말발도리 잎이 진 뒤 열매모양이 말발굽 같아 생긴 이름. 잎에 무늬가 있어 꽃 없이도 화려하다.4.청사초 녹색이 선명한 청사초는 다른 사초류보다 성장이 좋아 정원에서 키우기에 좋다. 가는 줄기 끝에 갈색 열매처럼 꽃이 피어 장식 효과도 뛰어나다. 5.은사초 은빛 컬러로 사계절 정원에서 조연 역할을 해주는 그라스. 정원에도 많이 심지만, 화분에 컬러를 조합하거나 질감을 표현하는 데 유용하다.관리법 무늬말발도리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고 생명력도 강한 편이다. 사초가 풍성해지면 너무 지저분해지지 않게 관리한다.PICK 05 | 안마당 폴딩도어 앞+ 100% 핸드메이드 화분으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컬러, 무광 코팅된 고급스런 질감을 가진다. 본체는 바닥에서 1/2 지점까지 비어있어 흙이 적게 들어가고 매우 가볍다. 퓨어 볼, 앤트러사이트(60cm), 민트(50cm) 색상, elho사무실 옆 작은 정원은 폴딩도어로 개방감 있는 공간이다. 같은 높이로 이어진 판석 위에 둥근 플라스틱 화분을 두어 정원과 연계감이 생기게 한다. 화분은 그레이와 민트 컬러를 골라 여름 기분을 더했다.1.피나타 라벤더 ‘레이스 라벤더’라고도 불리며 시원한 긴 줄기 끝에서 피는 꽃으로 실루엣도 무척 아름답다. 통풍이 좋은 베란다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삽목도 할 수 있다. 2.작약 어린 작약은 진한 녹색 잎에 붉은 줄기가 아름답다. 조금 더 크면 정원에 옮겨 심는 게 좋다. 3.유포르비아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최근 화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꽃. 밝은 그늘에게 키우기 적합하고, 개화기도 길어 베란다에 두고 키우기 좋다. 꽃이 진 곳을 잘라주면 다시 꽃을 볼 수 있다.가든 스타일리스트_김원희 [엘리 그린 앤 플랜트]정원을 스타일링하고 글을 쓴 김원희 씨는 현재 ‘엘리 그린 앤 플랜트’의 대표로, 개인 정원을 비롯해 패션쇼, 카페, 테라스, 매장 등 다양한 공간의 식물 디자인을 한다. 2016년 경기정원박람회 ‘나도 정원해 볼까’ 정원 설치, 2017년 ‘경복궁 민속박물관 서울컬렉션 패션쇼’ 식물 무대디자인, 월간 가드닝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그 외 다수의 가드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http://instagram.com/wonheekim33<p style='margin: 0px 0px 18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text-transform: none; t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7-04 09:23:0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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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유치권 포기 각서가 뭔가요?
건축자금 대출에 앞서은행은 유치권 포기 각서를요구하기도 한다.집짓기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라면 ‘유치권 포기 각서’라는 것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은행권에서는 대출에 앞서 유치권 포기 각서를 종종 요구하기도 하지요. 유치권이 무엇이기에, 그것을 포기하는 건 무슨 의미이기에 그러는 걸까요?유치권은 법적으로 인정되는 ‘채무가 해결될 때까지 담보를 유치(점유)할 권리’를 이야기합니다.주택에 대입하자면 건축주 A가 시공사 B에게 건축을 맡겼는데, A가 B에게 시공비를 제대로 주지 않은 경우 B는 A를 상대로 집을 인도하지 않고 점유하면서 시공비를 지급하게끔 할 권리를 보호받는 것입니다. 공사 중인 인적 드문 건물에 ‘유치권 행사 중’이라는 플래카드가 붙어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지요.그렇다면 은행은 왜 유치권 포기 각서를 요구하는 것일까요? 은행은 건축주로부터 채무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토지나 주택을 대상으로 저당권을 행사, 처분 등을 통해 그 채권을 회수하게 됩니다.문제는 은행 대출금이 연체되는 상황이라면 시공 대금도 지급하지 못해 유치권이 행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시공사는 시공비가 변제되지 않는 이상 유치권을 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실상 변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은 온전한 채권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어 유치권 행사를 반기지 않고, 대출 시 유치권 포기 각서를 시공사에서 받아올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시공사로서는 유치권을 포기한다고 해서 시공비를 받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지급 재촉 및 대항 수단 하나를 잃는 것이니만큼 상대적으로 다소 불리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건축자금 대출을 위해서는 대개 유치권 포기 각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이런 이유로 대부분 내주기 꺼려합니다.따라서 이런 부분은 시공사와 건축주 간 두터운 신뢰 관계가 전제되어야 하며, 은행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욱 신중해야 할 부분입니다.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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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주택 단지의 新 트렌드, 네이처스 타운
한 번 지어지고 나면 잊히는 수없이 많은 타운하우스와 단지들. 그중 기본에 충실한 주택과 브랜드 관리,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가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이 도시형 단지에 눈길이 간다.수도권역 세 곳에서 주택 단지 동시 분양을 실시하는 ‘네이처스 타운’이 단독주택 단지 시장에 소소한 파장을 주고 있다. 단독주택으로서 갖춘 건축적인 여유와 도시형 단지가 주는 투자 가치, 휴식 공간, 네임 밸류까지. 수많은 주택 단지 속에서 네이처스 타운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매력을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단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합리적인 가격에 규제 완화 전망까지우선 네이처스 타운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부분 중 하나는 확장을 염두에 둔 구조다. 그간 주택 단지들은 대지에 용적률을 꽉 채워 다소 갑갑한 느낌이 드는 주택을 양산해왔던 것이 사실. 이와 다르게 네이처스 타운 주택은 설계부터 1층 후정으로의 확장이 쉽게끔 여유를 뒀다. 관계자는 “주변 단지 사례에 비춰봤을 때 1~3년 안에 건폐율과 용적률 조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그때 무리한 증축 등으로 주택의 기능과 미관을 망치는 것보다 지금 건축적인 여지를 남겨두면 증축하더라도 훨씬 안정적이고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는 주택 가치 상승과도 맞물려있다. 현재 호평 네이처스 타운의 분양가는 도로나 공용 공간 지분 제외하고 전용면적 264㎡(80평)에 4억9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주변 비슷한 규모의 주택 단지 시세가 7억원 초중반에 형성되어있으니,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다소 세금 지출이 있더라도 상당한 수익이 예상되는 셈이다. 또, 이곳은 대형마트와 교육시설, 영화관, 경춘선 평내호평역까지 도보 10분, 호평 IC를 통해 서울 잠실까지 자가용으로 30분이 소요된다. 문화·쇼핑·교통시설까지 두루 접근성을 갖춰 기본 인프라 자체가 좋은 편이다.호평 네이처스 타운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554-4 일원 | 단지면적 : 약 21,000㎡(약 6,300평) | 단지규모 : 65세대 | 필지유형 : 396㎡(120평), 264㎡(80평) | 분양가격 : 4억9천만원~1_ 호평 네이처스 타운 북부 출구 예상도 / 2_ 단지 조감도. 가운데 필지에 인피니티풀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공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피니티풀과 게스트하우스의 특별함네이처스 타운에는 단지만의 시그니처 포인트가 있다. 바로 넓은 공용 공간에 자리한 게스트하우스와 인피니티풀. 호평 네이처스 타운은 120평 필지 하나 전체를 공용 공간으로 할당했다. 관계자는 “한 필지라도 더 팔아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일회성 단지 플랜으로는 도입하기 어려운 선택”이라며 “앞으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민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공용 시설은 ‘네이처스 타운’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모든 단지에 적용된다.공용 시설은 각 주택에서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마당 경험을 확장해 제공한다. 이로써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단조로워질 수 있는 일상 속 건강한 자극을 준다. 입주민들은 공용 시설을 통해 생활과 분리되면서도 집을 찾은 손님과 함께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향유한다. 한때 손님과 생활 동선 구분 없이 함께 지냈던 문화에서, 출입구를 분리하거나 별채로 만드는 게스트룸을 지나, 이제는 공용 공간으로 분리된 게스트하우스로까지 진화한 것이다. 여기에 인피니티풀도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럭셔리한 경험을 체험한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일부 도시형 주택 단지들이 종종 입지만을 강조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 안에서 ‘따로 또 같이’를 추구하는 휴식 공간을 둔 네이처스 타운의 선택은 사뭇 인상적이다.3_ 80평형 필지에 들어설 주택 거실 모델. 후정은 추후 확장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 4_ 컬러강판과 청고벽돌이 단정한 느낌을 주는 주택 외관 제값 받는 주택의 비결, 브랜드 프리미엄같은 지역에 비슷한 면적과 구조, 자재라고 해도 유명 브랜드가 적용된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는 매매 금액에서의 차이가 분명하다. 단지 브랜드의 품질 관리, 꾸준한 홍보, 탁월한 입지 선정 등의 인상이 주택의 가치를 높이고, 그 높아진 가치가 매매 시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다. 그래서 유명 건설사의 이전 브랜드 아파트들도 현재의 브랜드를 적용하길 원한다는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하곤 한다.주택 단지도 이젠 브랜드가 더욱 강조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한 번 지어지고 분양이 끝나면 잊혀지는 주택 단지가 아니라, 꾸준히 브랜드가 알려지고 관리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향후 주택 매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도 일부 특정 브랜드 단지들이 여러 차수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완판을 이어가고 이후에도 거래가 활발한 것이 그 증거다.5_ 마석 네이처스 타운은 옆에 화도초등학교를 접하고 있어 교육 접근성이 뛰어나다. / 6_ 1차 분양이 진행 중인 경기도 이천 증일동 네이처스 타운. 반응이 좋아 2차도 바로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마석 네이처스 타운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우리 194 일원 | 단지면적 : 27,000㎡(약 8,200평) | 단지규모 : 67세대 | 필지유형 : 396㎡(120평), 264㎡(80평) | 분양가격 : 4억3천만원~이천 증일 네이처스 타운 1차주소 :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 | 단지면적 : 9,000㎡(약 2,700평) | 단지규모 : 20세대 | 필지유형 : 396㎡(120평), 264㎡(80평) | 분양가격 : 4억5천만원~네이처스 타운도 올해 남양주 호평과 마석, 이천 증일동 3곳에 분양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6곳의 단지가 새로 계획되어 있는 등 꾸준한 브랜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물론 관리에 앞서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입지 선정과 설계 등이 수반되는 것은 기본. 앞으로의 네이처스 타운 브랜드가 가져올 주택 단지의 트렌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재_신기영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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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내 소유의 집 뒷산도 벌목하려면 신고해야 하나요?
허가나 신고 없이벌채할 수 있는 경우가따로 있어내 땅이어도 원칙적으로 나무를 함부로 벌목(베어냄)하거나 벌채(뿌리까지 제거함)할 수 없습니다.벌목뿐만 아니라 굴취(땅에서 파내 채취)도 마찬가지입니다.벌채와 굴취에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장의 허가가 필요합니다.물론 몇 가지 예외나 경미한 상황에서는 신고로 대체하거나 임의로 벌목할 수 있습니다.그 상황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적으로 임·농업이나 전원주택 생활과 관련 있는 부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신고하고 벌채할 수 있는 경우로는 우선 지목이 전·답·과수원일 때 그 규모가 5천㎡ 미만인 상황, 오동나무, 현사시, 이태리포플러, 양버들 등 을 벌채하는 경우, 표고 재배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나무를 벌채하는 경우(연간 50㎥ 이내) 등입니다.굴취의 경우 대나무 1천㎡ 이내, 임도 또는 방화선 설치에 방해되는 나무, 농경지나 주택 또는 건축물에 바로 붙어있어 그늘 등의 피해 우려가 있는 나무(농경지나 건축물 외곽 경계선에서 나무까지가 나무 높이에 해당하는 거리 이내), 전·답·과수원의 규모가 5천~1만인 곳의 나무 등일 때가 있습니다.허가나 신고 없이 벌채할 수 있는 경우는 자연 고사된 단독 개체 나무, 대나무, 임도나 방화선 설치에 방해되는 나무, 농경지나 주택에 그늘 등의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무(나무 높이만큼의 거리 이내), 5천m2 이내 규모의 전·답·과수원 안에 있는 나무,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측량에 지장을 주는 나무, 분묘 중심점에서 10m 이내면서 해가림 등의 피해 우려가 있는 나무 등이 있습니다.굴취는 관상수 재배 목적으로 인가를 받아 식재한 나무, 숲가꾸기 작업 중 발생한 임산물, 5천m2 미만의 전·답·과수원 내 나무에 가능합니다. 물론 산림소유자가 따로 있다면 동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만약 허가나 신고 대상임에도 임의로 벌채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벌채가 필요하다면 그 규모와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고, 해당지역 지자체나 지방산림청에 문의와 확인을 거쳐 관련 절차를 진행해야겠습니다.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6-07 18:02:1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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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주택 리모델링 하기 전, 이것만은 반드시 확인하라!
Q 리모델링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리모델링이란 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 향상 등을 위하여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여기서 ‘대수선’은 건축물의 기둥, 보, 내력벽, 주계단 등의 구조나 외부 형태를 수선·변경하거나 증설하는 행위를 말하고, ‘증축’은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또는 높이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관련 법령 「건축법」 제2조제9호, 제10호, 「건축법 시행령」 제2조제2호Q 리모델링 시 챙겨야 할 서류는 무엇인가요?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건축주가 법적으로 반드시 챙기고 있어야 할 서류(계약서 등 제외)는 없습니다. 다만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는 것은 건축주의 권리이므로, 진행 과정에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만에 하나 있을 하자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서류들을 챙길 것을 권유합니다. 일단 집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평면도와 배선 및 콘센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전기도면 등이 포함된 ‘설계도서’, 어떻게 시공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공사 시방서’, 마감 재료를 구체적으로 지시한 ‘자재샘플목록’, 이 모든 과정에 드는 비용을 산출한 ‘공사견적서’ 등입니다. 도면 및 도서에 따라서는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Q 단독주택 리모델링 전 확인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세요.설계·시공 전 기본적으로 확인할 사항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Q 견적서를 받았는데,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어요.먼저 견적서를 받았다면 면적과 양, 인력은 꼭 점검해야 합니다. 견적서에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다음 예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 즉 면적이나 사이즈, 사양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한 후 견적서에 기재하는 것이 향후 업체와의 갈등의 소지를 줄이는 방법입니다.Ⓐ순서 / Ⓑ공사 내용Ⓒ자재 사이즈(되도록 상세히 기재) / Ⓓ식(인건비), EA(자재의 개수), 자(‘자’당 금액, 1자=약 30.3cm / 원단이나 새시, 가구 등의 치수를 표기할 때 사용)Ⓔ Ⓓ에 기재된 인건비의 인원 수, 면적이라면 ㎡나 평, 자재의 개수 기재(가장 중요함) / Ⓕ건당 가격Ⓖ총 가격 / Ⓗ추가 발생 여부나 공사 특이사항(사이즈, 색상) 등을 별도로 표기Q 리모델링할 때 신고하는 공사와 허가 받아야 하는 공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신고는 건축주도 직접 할 수 있지만, 허가는 반드시 건축사가 진행해야 합니다. 리모델링 중 대수선과 증축행위는 건축신고나 허가대상에 포함됩니다. 그중 ‘바닥 면적의 합계가 85㎡ 이내의 개축’, ‘연면적 200㎡ 미만, 3층 미만의 건축물의 대수선’, ‘연면적의 합계가 100㎡ 이하인 건축물’ 등은 허가 대상 건축물이라 하더라도 신고하면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봅니다. 단,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이 허가받은 날로부터, 건축신고를 한 사람이 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않는 경우 등 일정한 사유에 해당하면 건축허가가 취소될 수 있고, 신고의 효력이 없어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관련 법령 「건축법」 제14조,「건축법 시행령」 제11조제3항Q 이 주택이 증축·대수선이 가능한지는 어떻게 확인하죠?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olit.go.kr)에서 토지이용계획, 지역/지구별 행위 제한, 규제안내서 등을 열람하거나 해당 시군구청, 전자민원 G4C(www.egov.go.kr)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본을 발급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축 허가 신청을 하기 전에 허가권자에게 해당 건축물 증축이 건축법이나 다른 법령에서 허용되는지에 대한 사전결정 신청도 가능합니다.▶관련 법령 「건축법」 제10조제1항Q 리모델링을 지원해주는 사업에 대해 알고 싶어요.지자체 지원 사업은 서울시의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o.kr)이 대표적입니다. 공사비 융자지원, 전문가 상담, 공구 대여, 집수리 노하우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및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오래된 단독·다가구주택 리모델링에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 사업’,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에 리모델링 비용의 최대 50%, 2천만원까지 무상지원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150㎡의 농촌지역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주택개량자금’, 주택가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는 ‘그린파킹사업’,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후 건축물의 창호 교체 공사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유용합니다. 기존 주택을 새로 짓거나 고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Q 주택 매도 후 하자가 발견되었는데, 보수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부동산 매매 계약 이후 건물의 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6개월 동안은 전주인(매도인)의 책임입니다. 이는 민법에 명시된 부분으로, 매도인의 악의에 의하거나 매수인의 과실 없이 거주 중 발견한 하자 등에 대해서도 6개월 내 하자 보수를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Q 리모델링을 하며 이웃집과 분쟁이 생겼는데, 웬만하면 소송 없이 해결하고 싶어요.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각 시군구와 특별시·광역시·도에 설치된 건축분쟁전문위원회를 통해 분쟁의 조정 또는 재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하려는 사람은 ‘신청인의 성명(법인인 경우에는 명칭) 및 주소’, ‘당사자의 성명(법인인 경우에는 명칭) 및 주소’, ‘대리인을 선임한 경우에는 대리인의 성명 및 주소’, ‘분쟁의 조정 등을 받으려는 사항’, ‘분쟁이 발생하게 된 사유와 당사자 간의 교섭경과’, ‘신청연월일’ 등을 기재하고 서명·날인한 분쟁조정 등 신청서에 참고자료 또는 서류를 첨부해서 관할 건축분쟁전문위원회에 제출(전자문서에 의한 제출을 포함)해야 합니다. 증거자료 또는 서류가 있으면 그 원본 또는 사본을 분쟁조정 등 신청서에 첨부해서 제출할 수 있고, 조정신청은 해당 사건의 당사자 중 1명 이상이, 재정신청은 해당 사건 당사자 간의 합의로 합니다.참고 자료 * 이종민,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인사이트북스(2014) * 토미,「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예문(2017) * 알기 쉬운 생활법령 www.easylaw.go.kr * 법제처 www.law.go.kr정리_조고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0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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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벽에 붙이는 변기, 멋있긴 한데 하자는 없을까요?
층간 소음 없고 청소 용이하지만공사 난이도는 높아GOOD IDEA▶ 큰 부피를 차지하는 물탱크와 바닥의 배수구가 벽에 매립되어 있고, 바닥에 변기가 닿지 않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바닥 타일과 벽 마감재를 시공할 때도 끊기지 않으니까 깔끔하고요. 배관이 바닥이나 천장을 지나지 않아 층고도 더 활용할 수 있어요. ▶ 요즘처럼 층간 소음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때는 소음 감소 효과를 간과할 수 없죠. 변기 배관이 아랫집 천장을 통과하는 통상적인 욕실의 소음이 약 60dB 정도인데, 벽부형 변기로 교체하면 이 소음의 약 1/4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기존 기성품 변기는 바닥으로부터의 높이가 정해져 있다 보니 변기에 사람이 적응해야 하는데, 벽부형 변기는 높이 조절이 수월해 사용자에 맞춰 설치할 수 있어요. ▶ 바닥 배관이나 지지하는 부분에 의해 바닥이 막혀있지 않아 청소가 무척 편리해요. 또, 배관 측면에서도 물이 고일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냄새 역류 가능성이 낮은 편이고요.BAD IDEA▶ 배관 공사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이에요. 만약 누수가 발생하면 벽체가 바로 오염될 수도 있고요. 벽부형 변기를 고를 때 점검용 패널을 지원하는 모델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 목조주택이라면 바닥없이 벽체에 무게 전부를 의존하는 특성상 장기적으로는 구조에 피로가 쌓여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전문 기술자의 수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고, 조정이 없다면 누수로도 이어질 수 있죠. 처음 설계 시부터 적용을 염두에 두고 보강 시공도 이뤄져야 해요. ▶ 일반 변기에 비해 변기 자체의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시공비도 마찬가지로 다소 비싸고, 일반 변기에서 벽부형으로 바꾸는 경우라면 파이프 위치도 옮겨야 해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만약 변기를 바꿀 계획이라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을 겸해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벽부형 변기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급형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기능이 추가되어있는 제품이 많아요. 불필요하게 많은 기능은 시간이 상당히 지나면 유지·관리가 어려워지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취재_신기영 | 일러스트_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9-05-03 17:44:45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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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실내 연장선상에 놓인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
까다로운 방수와 면적의 손실에도 많은 건축주가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잘 만든 테라스는 카페도 부럽지 않다.입면 외장재인 폴리카보네이트 안쪽으로 보이드를 내어 만든 공간에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테라스를 설치했다. _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대지가 좁아 마당을 마련하기 힘든 도심 주택은 옥상에 데크를 깔아 테라스로 적극 활용한다. _ Kozo Yamamoto Architectural office ⓒJoao Morgado2층 외부 공간, 이것만은 알고 준비하세요▶ 목조주택의 발코니 바닥으로 내리는 빗물이 구조체까지 스며들지 않도록 코너 방수, 시트 방수, 방수 합판 등을 적용하고 별도의 담수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다.▶ 발코니(법적용어)는 난간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외벽 중심선으로부터 1.5m까지는 바닥면적에서 제외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외벽 중 2면 이내만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빗물이 벽을 타고 테라스의 천장 부분으로 흐르거나 바람에 의해 마감재를 적실 수 있다. 끝부분에 물끊기 처리를 해주고, 내수성이 좋은 재료로 마감하는 것을 권장한다.박공 모양의 프레임이 바깥 공간으로 그대로 연장된 사례로 1층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외부 계단과 연결했다. _ Fabian Evers Architecture ⓒMichael Schnabel, Sebastian Berger곡면의 특징을 드러내는 예각 부분을 비워두고 천장을 반사도가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공간의 풍성함을 더했다. _ 조호건축 ⓒ변종석코너부에 기둥이나 창호 프레임 없이 실내와 연결해 다이닝룸이 자연스레 확장돼 보인다. 많은 손님도 거뜬하게 수용한다. _ Davide Macullo Architects ⓒEnrico Cano, Como창호 바로 앞자리는 배수를 고려해 자갈로 마감하고, 나머지 공간은 인조 잔디와 데크로 구획했다. _ ㈜로터스건축 ⓒ석민호주방과 마주한 야외 테라스. 가족만의 오붓한 공간인 동시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목재 데크로 덮어두는 수영장을 설치했다. _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박영채구성_조성일| 사진_주택문화사DBⓒ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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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집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서 짓는다?"
‘차라리 집도 공장에서 만들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날씨, 비용, 심지어 민원 걱정까지 덜어주며 공장에서 90% 이상을 짓는 프리패브 목조주택. 앞으로 주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이 시스템의 최전선을 보기 위해 평택의 ‘집 짓는 공장’에 다녀왔다.주택이 만들어지는 공간제작소의 평택 공장 전경.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수입한 자동화 기계의 컨베이어 시스템은 부재 가공부터 패널 제작까지 한 채에 들어가는 주택의 모든 벽체를 약 3일 만에 생산해낸다. ‘프리패브 공법’이란 프리패브리케이션 (Pre-Fabrication)의 약자로 건축 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골조를 생산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공법을 말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주택의 구조용 자재를 공장에서 미리 가공하는 프리컷(Pre-Cut), 골조의 벽체 또는 박스만 먼저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 등으로 공장 시스템의 이점을 살려 왔다. 공간제작소는 Panels Plus社의 자동화 시스템 기계를 국내 최초로 들이며 부재 가공부터 내장 공사까지 약 15일 만에 완성하는 일정 맞추기에 성공했고, 올해 2월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완공된 주택은 자그마치 100여 채.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계가 측정하고 재단하기 때문에 정확도에 있어서도 탁월함을 자랑한다.예비 건축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모듈러 주택. 3.4×7.2(m) 모듈 세 개로 1층을 만들고, 내벽 구성만 달리한 같은 모듈 세 개로 2층까지 만든 사례이다. + 프리패브 주택의 장점▶ 합리적인 가성비90~95% 공정을 공장에서 제작해 낭비 없이 자재를 사용하여 자재비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분업으로 이루어진 원스톱(One-Stop) 시공을 통해 공기를 단축시킨다. 나아가 완성된 주택을 분해해 다른 땅에 짓도록 파는 ‘리셀(Re-sell)’의 가능성도 있어, 비용 대비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스펙 적용 시 평당 약 330만원 수준(기초 공사 및 이동 비용 등 제외)이다.▶ 공법의 표준화주택은 보통 몇 개의 모듈로 나누어 설계 및 제작된다. 설계 단계에서 시공으로 넘어갈 때 자재의 효율적인 수급까지 고려되며, 골조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는 기계에 의해 오차 1mm 이내로 재단된다. 목조주택은 목수의 경험과 숙련도에 의해 품질 편차가 크다는 단점을 자동화 및 기계화로 보완해 품질의 표준화를 이룩한다.▶ 현장 조립공장에서 각 모듈이 제작되는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기초 및 토대 공사는 ‘투 트랙(Two Tr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소음 및 먼지를 발생시키며 짓는 기간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현장 주변 관리, 공사 폐기물 등에 대한 신경을 덜 쓸 수 있고 민원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 설계 과정주택은 아래의 포트폴리오처럼 직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되, 변형을 통해 원하는 형태로의 설계도 가능하다. 다만 자동화 생산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3.4×5.2 / 3.4×7.2 / 3.4×9.0(m)의 세 가지 모듈을 권장하며 도로의 육교나 교량의 높이를 고려해 한 층 높이는 최대 3.8m까지 추천한다. 탁 트인 층고 구현도 가능하며, 골조를 제외한 자재(외장재, 창호재, 단열재)는 건축주의 요구조건에 맞춰 변경할 수 있다.기본형 스펙 구조재 : S.P.F. 북미산 목재 + 타이벡외장재 : 시멘트 사이딩(화이트), 메탈 사이딩(화이트/그레이/브라운) (건식 공법 권장)단열재 : 그라스울(지역별 단열등급 적용)창호 : 미국식 창호도어 : 우딘社현관문 : 단열방화도어(엘도어社)난방 : 건식 온수난방 위 지정 마감PROCESS골조, 조립, 전기, 설비, 내·외장, 마감 등의 파트가 있으며, 주택마다 각 파트별 담당자 및 공정 전체를 총괄하는 디렉터가 배치되어 철저한 분업 시스템으로 작업 효율을 높인다.+ 완공 사례경기도 김포시 / 모듈러 주택임에도 복잡한 요철과 다양한 창 크기 표현이 가능함을 보여준다.경기도 양평군 / 단층주택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평면 및 모듈의 결합이 단순할수록 비용은 낮아진다.경기도 파주시 / 한 집처럼 보이지만 맞벽을 대고 있는 심플한 듀플렉스 주택이다.강원도 강릉시 / 블랙 앤 화이트를 바탕 목재로 포인트를 주어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동식 주택도 가능하다고?최근에는 프리패브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이동식 주택 모델인 ‘Cabin House’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6평형 기본 + 다락 + 포치’로 제작되었다.자재 사양 골조 : 2″×6″ S.P.F 단열재 : 그라스울 외장재·지붕재 : 에코월패널, 루나우드 내장재 : 벽·천장 – LPM보드 / 바닥 – 강화마루 난방 : 전기 온돌 패널 기타 : 다락(2.4평), 포치, 소형 욕실 및 주방 각 1개소, 싱크·냉장고·세탁기 포함INTERVIEW / 오한솔 공간제작소 시공관리부 부장“골조뿐만 아니라 나머지 공정도 자동화 생산이 최종 목표”◾ 설계는 외부에서 받고 시공만 공간제작소에 의뢰할 수 있나가능은 하지만, 프리패브 공법의 특성을 이해하고 설계를 할 수 있는 건축사사무소가 많지 않아 사전에 검토 및 협의가 필요하다. 기본 설계는 물론 모듈 설계와 자재 재단 등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골조만 납품하는 반축공사는 가능하다.◾ 타운하우스처럼 A타입, B타입 등 정해진 모델을 고를 수도 있나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평면 및 단면으로 구성한 타입이 7개 정도 있다. 약 14~36평까지 규모도 다양하다. 비슷한 구성과 스펙의 맞춤 설계 주택에 비해 더 저렴하게 짓는 방법 중 하나이다.◾공장 제작에 들어가면 설계 변경은 불가능한가공간제작소의 자동화 시스템은 사전에 재단표 및 수량 산출을 통해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 라인에 들어간 주택의 경우 내벽의 수정, 마감재 교체 등 미미한 변경 외에는 사실상 어렵다.◾ 이동 및 설치가 중요해 보인다. 공간제작소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사전에 이동이 가능한지 검토를 철저히 진행한다. 4m 이상의 도로 폭 확보, 차량의 회전 반경, 전선과의 간섭 등도 변수이다. 저진동 차량을 통해 이동해 충격을 최소화하고, 접합부 연결에는 팀장 이상급 전문 인력이 직접 담당한다.◾ 공간제작소 시스템의 보완할 점은갈수록 높아지는 공사 비용에 대한 대안으로 머지 않아 많은 업체가 분명 이 자동화 시스템 시장으로 뛰어들 것이다. 선두 기업인 공간제작소가 현재는 골조 공사만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나머지 공정들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된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해 전자동 시스템 기반의 주택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취재협조_공간제작소공간제작소는 합리적이고 가성비 높은 주택 집짓기를 추구하는 프리패브 목조주택 브랜드이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기계 도입은 갈수록 높아지는 인건비와 자재 비용을 현저하게 낮추면서 숙련도에 무관하게 높은 품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청과 재하청으로 구성된 인력이 지어 책임 소지조차 불분명한 집짓기 시장에서 100% 직접 고용된 젊고 전문적인 인력이 모든 공정을 책임진다. 02-3411-0911 | http://gg-arch.co.kr구성_조성일| 사진_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2018년 11월호 / Vol.237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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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주택단지 개발, 승산 있을까?”
의뢰인은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군에 1,000여 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다수의 지주가 그러하듯 땅으로 팔기는 세금 문제로 고민이 되어 지어 파는 것을 검토했다. 단지 경쟁력은 기획과 수익 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에 다방면의 전문가가 의견을 제시한다. 사이트 기본 정보 위치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면적 ▶ 3,517㎡(1,063.9평) 지역 지구 ▶ 계획관리지역 의뢰자 질의 사항 ▶ 이 땅이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하기에 적합할까?▶ 어떤 형태로 주택을 지어야 분양이 잘 될까? ▶ 매물로서 주택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 짓고 나서 분양을 하면 어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사업지 인근에는 20세대 이상,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조성된 1세대 전원주택마을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도시 배후 입지 조건에 교통망 좋아, 주변 위락 시설들 배경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주택단지 개발 가능성 높아"#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토지는 남측 5km 이내에 청도군청이 소재하고, 북측 약 20km 이내에 대구광역시, 약 15km 이내에 경산시가 자리하고 있다. 대도시 배후의 전원주택 입지 조건으로 광역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청도IC가 5km 이내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대구 시내까지 약 40분, 경산 시내까지 약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고 청도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동대구IC까지 약 25분 내 진입할 수 있다. 토지 인근의 각북면, 금천면 등에는 이미 여러 전원주택단지가 개발되어 공급된 선례가 있다. 이들은 널따란 면적의 땅에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주택을 내세운 단지들이라, 금번 토지개발은 주변의 다양한 휴게관광시설을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요구된다. 지리적인 여건으로 봐서 청도군 내 전원주택의 지속적인 수요를 고려한다면, 주택단지로서의 입지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지난 8월 공개된 친친디의 풀빌라 SLP 모델. 한옥의 개념을 접목한 휴양형 주택이다."농어촌에 적합한 에어비앤비로, 수익형 주택 모델 만들면 수익률 20% 초반 나올 수 있어" # 풀빌라 민박 단지로서의 가능성 의뢰인은 이 토지를 ‘온천이 나오는 풀빌라 단지’로 만들고 싶어 했다. 청도의 지리적 특성상 온천수의 직접적인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풀빌라가 온수풀을 운영하기 위해 들이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온천수’라는 아이템을 세컨드하우스의 분양 경쟁력으로 삼고자 했다. 하지만, 문제는 주택 모델이었다. 이에 일본 온천관광단지 내 ‘료칸’ 모델을 수입해오기 위해 직접 일본 출장도 수차례 다녀왔다. 그러나 여러 가지 면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1년간 전국의 유명하다는 풀빌라도 직접 다녀 보았지만, 막상 본 토지에 적용하려면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본지에서 소개한 ‘1억원대 수영장 딸린 집(2018년 8월호 소개)’을 본 순간, ‘탁!’ 하고 무릎을 쳤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적인 주거 양식인 한옥을 본 딴 한국형 모듈러주택이 마음에 들었던 그는 풀빌라의 핵심인 ‘풀(Pool)’의 실물을 보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실제 적용된다는 6m(가로)×3m(세로) 규격의 풀은 예상보다 깊고 컸다. 또한 풀빌라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수영장 관리인데, 완제품이라면 판매업체를 통한 설치와 관리가 지원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친친디는 한국형 에어비앤비 사업을 목표로 ‘공유주택’이라는 아이템도 제안했다. 수분양자가 사용하지 않을 때, 민박 형태로 운영한다면 수익형 전원주택의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농어촌의 경우, 70평 미만은 펜션업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민박사업이 가능한 것도 이점이 된다. 인근 주택 신축사업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1억원대 중반 이하로 개별 주택 건축비를 설정하고, 휴양형 아이템인 온천스파 스위밍을 경쟁력으로 삼는다면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풀빌라 프로젝트에 들어갈 6m 길이의 스파 모델# 사업성 검토를 위해 인근 주택 매매 사례까지 분석, 철저한 적정성 타진으로 사업 적합성을 따지다 인근 단독주택 매매 사례를 검토한 결과, 본 토지(2018년 1월, 3억4천만원 매입가 기준)를 형질변경 및 지목변경한 후 1억원대 중반의 건축비로 단독주택 8개 동을 신축하였을 경우 총 분양대금은 약 21억~2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분양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개발 수익률은 20% 초반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특히 인근으로 프로방스 카라반캠핑, 프로방스 테마파크(포토랜드), 용암온천, 소싸움 경기장 등 관광 및 휴게 및 집객시설이 날로 활성화됨에 따라 타 지역 대비 기반시설 및 유동인구 수준도 우수할 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요즘은 불경기라 하더라도 주5일제의 영향으로 일년 내내 주말을 성수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면에서 휴양형 전원주택 분양은 수분양자들의 수익성 증대에도 도움이 되어 매력적인 경쟁력을 가진다. 여기에 민박사업의 홍보 마케팅 및 관리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수분양자 입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사업성 검토 및 자문단 - 주택사업 컨설팅 총괄 : 친친디 서동원 - 주택사업 컨설팅 슈퍼바이저 : 밸류맵 김범진 - 주택단지조감도 : 다무원 김지윤 - 부동산 컨설팅 : 친친디 김상곤 - 세무 컨설팅 : 절세티비 윤나겸 취재협조_ ㈜친친디 1599-4217 www.건축어벤저스.com / www.친친디.com 구성_ 편집부 ⓒ 월간 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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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가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가구에 대한 기존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기보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적용해야 창조적인 공간이 나온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맞춤형 주문가구는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계단부터 수납장까지 한 번에 가리는 천장에 매다는 도어 가구 도어가 천장 레일에 매달려 슬라이딩으로 형태로 열고 닫힌다. 계단 아래에 냉장고와 오븐을 수납하고 나머지 공간은 모두 수납장으로 제작한 상태. 그 앞에 슬라이딩 도어를 4개 제작하여 천장에 매달아서 가구 도어로 쓰이기도 하고 계단 등을 보이지 않게 하는 파티션도 되는, 이중적인 역할을 한다. 옆면 역시 다용도실로 가는 문이자, 동시에 장식장 문이 되도록 설계하여 제작했다. 신발장 도어를 대리석으로, 현관 전체의 마감재 통일 현관의 벽 마감이 대리석이라 같은 재질을 이용하여 신발장 도어를 제작했다. 대리석이라 재질에 따른 무게도 있는데 슬라이딩 도어라 문이 커져 더 무거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고하중용 슬라이딩 레일을 이용하여 가구에 올려 태워 시공하는 형태로 문제를 해결했다. 의례적으로 가구 도어는 당연히 목재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처럼 제작 가구는 다양한 재료를 무궁무진하게 적용하여 현장과 일체감 있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멋과 기능을 살린 타공 도어 신발장기성 신발장은 선반 사이즈와 문 모양만 골라서 배열하듯이 제작된다. 이런 신발장은 오로지 기능적인 부분만 강조된 형태일 수밖에 없다. 오른쪽 사진은 현관 중문과 동일한 컬러로 신발장 오픈 부분에 포인트를 주어 중문과 신발장이 한 몸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중앙에서 손잡이를 대신하는 오픈 부분과 위·아래로 장식 효과가 있는 오픈 부분을 만들어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살렸다. 이 공간은 장식장 역할도 겸할 수 있다. 신발장은 공중에 띄워서 바닥이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더했다. 가구로 만든 숨은 출입문 얼핏 보면 책장으로 보이지만 장 하나를 움직이면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된다. 주택 건축 시 애매하게 남는 공간이나 수납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위해, 앞면에 가구를 배치하고 해당 가구를 출입문으로 사용한 아이디어다. 데드스페이스를 없애고 추가적인 수납 공간까지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도움말_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31-321-5590 | http://unogagu.com 취재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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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전원 초보자를 위한 잔디깎기 입문 가이드
꿈에 그리던 정원은 멋진 잔디 없이 완성할 수 없다. 그래서 필요한 잔디깎기. 대체 뭘 구입할지, 또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인 당신을 위한 간단 가이드. Ⓒ후스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라고 해도 전원생활을 미리 경험해본 경우는 많지 않다. 주택 생활을 해보았어도 잔디정원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많다. 잔디깎기나 예초기, 송풍기를 써보는 일도, 그전에 고르는 일조차 낯설다. 그래서 이들 장비를 고르는 기준과 사용요령,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짚어보았다. 잔디깎기는 정원 관리의 핵심 전기모터 vs 엔진 : 편리는 전기모터, 넓은 작업은 엔진 전기모터식은 엔진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소음은 엔진식 대비 약 70% 수준, 매연은 아예 없다. 엔진이 없으니 연료 계통에 딸리는 관리도 필요 없다. 하지만, 넓은 면적을 오래 작업해야 한다면 작업 지속성은 엔진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전기모터식은 배터리 소모 대비 충전 시간이 느리기 때문이다. 물론, 꾸준히 개선이 이뤄져 ‘이고파워’ 제품의 경우 1시간 이상 사용에 배터리 충전시간 20분~1시간으로, 여분 배터리 하나 정도면 지속적인 작업이 가능한 수준까지 왔지만, 이때도 최소 배터리 1개를 추가 확보하고 충전-교체를 반복해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약 200평 이상 작업 규모라면 엔진식을 권한다. 자주식 vs 비자주식 : 마당의 경사도와 규모로 선택 스스로 동력을 가지고 움직이는지에 따라 자주(自走)식과 비자주식으로 나뉜다. 자주식은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 작업 피로감이 덜한 장점이 있다. 비자주식이라고 해서 작동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작업 면적이 넓고 경사가 있는 정원이라면 고민해야 한다.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자주식은 잔디 깎는 날 외에 바퀴에도 동력이 들어가야 해 사용 시간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 가동 시간에 약 20% 정도 차이가 생긴다. 일반적인 주택 정원 규모는 전체 가동 시간이 적어 선택을 크게 좌우할 부분은 아니다.예초기, 정원 관리의 중간 고리 전기모터식 vs 엔진식 : 사용시간보다는 배터리 호환성 예초기도 잔디깎이와 비슷한 장단점을 가진다. 일반 전원주택 잔디정원 관리에서 예초기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작동 시간 중요성이 덜하다. 다만 울창한 수풀을 전문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엔진식이 유리할 수 있다. 잔디깎기를 전기모터식으로 결정했다면 예초기도 같은 제조사를 선택하는 것이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다. 커팅 날 : 잔디 정원에서 금속 칼날은 불필요 커팅 날은 크게 나일론 와이어와 금속 칼날로 구분된다. 전원주택 정원 관리 수준에서는 대체로 나일론 와이어로 충분하며, 금속 칼날은 무성한 잡초나 잡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다. 만약 좀 더 전문적인 정원 관리가 요구된다면 전정용 칼날 등 호환·교체 가능한 부품을 가진 제품을 고르는 것이 별도 기기 구매를 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다. TIP. 배터리는 용량과 셀(cell) 제조사까지 확인할 것 배터리는 용량이 얼마나 큰지, 오래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이런 성능은 ‘셀(cell)’ 생산 업체 확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삼성이나 LG에서 생산되는 셀이 안정적인 용량과 출력을 보이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고, 일부 중국산 셀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과 함께 방전될수록 출력이 줄어드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송풍기, 잔디 정원부터 다용도 청소까지 배낭형 vs 핸디형 : 더 강한 힘과 작업 지속성은 배낭형이 유리 송풍기는 크게 배낭(백팩)형과 핸디형으로 나뉜다. 배낭형은 상대적으로 출력이 더 크게 설계되는 편이고 어깨로 무게를 분산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덜하다. 핸디형은 오래 쓰기에는 불편하지만, 작업 방향이 자유롭다. 송풍기는 잔디깎기나 예초기와 달리 평소 청소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정원이 넓고 낙엽 정원수가 많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낭형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후스잔디깎기 준비 및 주의사항❶ 예초기 모델|EgoPower ST1500E-F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배터리 사용 시 90분) 예초폭|38㎝ 커팅 날|듀얼 줄타입 날(나일론) 2.4㎜ 중량|3.2kg(배터리 제외)❷ 잔디깎기 모델|EgoPower LM2020E-SP(자주식)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배터리 사용 시 60분) 예초폭|50.8㎝ 예초 높이|2.5~8㎝(5단 컷팅 조절) 중량|26kg❸ 송풍기 모델|EgoPower LB6000E(배낭형) 배터리|DC 56V 전용배터리(7.5Ah, 350CFM 3시간, 최고 600CFM 23분) 송풍량|350~600CFM 송풍속도|160, 192, 최대 232㎞/h 중량|5.7kg(배터리 제외) 잔디깎기-예초기-송풍기 순서로 진행 잔디정원은 가장 먼저 잔디깎기로 마당의 넓은 부분을 정리해나간다. 하지만, 잔디깎기는 자체의 크기가 있어 가동 범위에서 어느 정도 제약을 받는데, 가장자리에 억지로 잔디깎기를 쓰려하지 말고 남겨둔다. 다음으로 예초기를 활용해 정원 구조물 주위나 정원수, 경계석, 펜스 주변 등 잔디깎기로 해결이 어려웠던 부분을 깎아 나간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예초기로는 넓은 범위를 고르게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초기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잔디를 깎고 나면 잔여물이 주변 도로나 데크, 진입로에 쌓일 수 있는데, 이때 마무리 과정으로 송풍기를 사용해 정원 쪽으로 불어낸다. TIP. 배터리 충전기는 휴식 공간에서 멀리 둘 것배터리는 고용량을 짧은 시간 내에 충전하기 때문에 충전기에 쿨링팬이 적용되어 있다. 큰 소리는 아니지만, 신경 쓰일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침실이나 거실, 서재 등 휴식·집중해야 하는 공간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작업 순서 & 포인트 ❶ 키에 맞춰 손잡이 높이(위)를, 잔디 길이에 맞춰 커팅 높이(아래)를 조절한다. 배터리 용량도 확인한다.❷ 잔디 양이 적으면 그대로 배출해 멀칭*하고, 일상 커팅 때는 풀통을 장착해 모아 배출한다.❸ 잔디를 깎을 때 ‘ㄹ’자 형태로 왕복하며 진행하는 것이 깎인 면이 고르고 보기 좋다.❹ 잔디깎기가 끝나면 예초기를 준비한다. 커팅 날은 나일론 와이어를 20cm 길이로 내어 준비한다.❺ 보안경 착용 후 어깨끈을 조절해 허리 높이에 두고, 앞 손잡이 위치를 편하게 조절한다.❻ 예초는 헤드 중심부가 바닥에 살짝 닿는 높이에서 긁어나가듯 진행한다.❼ 송풍기 등받이가 허리에 밀착되도록 어깨와 허리끈을 조절한다.❽ 주변을 살핀 후 바람을 등지고, 집 가까이나 도로가에서 시작해 정원 안으로 불어나간다.❾ 정리가 끝나면 장비를 수습하고 배터리를 뽑아 충전한다.* 멀칭 – 잔디를 깎고 그 부산물을 잔디 정원 위에 그대로 깔아두는 것으로, 잔디가 자라는 토양을 보습하고 잡초를 억제하며 양분의 역할도 한다.잔디 깎을 때 주의할 점 3가지● 잔디깎기와 예초기 유지 보수는 칼날 교체 정도 일주일 1회 이상 잔디를 깎는 빈도라면 1년에 1회 칼날 교체를 권장한다. 이때 칼날은 제조사별로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전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예초기 날은 시중에서 예초기용 24㎜ 나일론 와이어를 구매해 보충하면 된다. ● 비 온 직후나 새벽에는 작업을 피해야 습기를 가득 머금은 잔디는 잘 깎이지 않아 작업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기계 내에 엉겨 붙어 잔여물이 배출되지 않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맑은 날에, 이슬이 맺힌 새벽을 피해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잔디가 웃자랐다면 여러 번 나눠 작업 깎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낮은 칼날 높이로 작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잔디 생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잔디가 웃자랐다면 가장 높은 단계에서부터 2~3일 간격으로 점차 낮춰 깎아야 잔디에 무리가 없다. 취재협조_ ㈜후스 031-914-4230, www.egopower.co.kr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8-11-16 16:37:57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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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잔디 정원, 제초제도 괜찮을까?
여름 잔디 관리는 고달픈 일이라고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푸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약제와 주의점을 Q&A로 만나본다.사람들은 종종 잔디에 약제를 사용하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여기기도 하지만, 작물에 비료와 물을 주는 것처럼 약제도 정원을 가꾸는 보조적인 수단 중 하나다. 온종일 잡초를 뽑는 대신 제초제를, 일일이 벌레를 잡는 대신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뿐이다. ‘약제(농약)=위험’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현재 시판되는 약제는 소금이나 아스피린보다도 안전한 저독성, 보통 독성이 대부분이다. 편리하지만, 약제를 사용해 원하는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사용법 숙지는 필수다.잔디를 식재하기 전, 어떤 약제를 도포해두는 것이 좋나?대부분 약제 처리가 필요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다만, 병해 이력이 있어 흙이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살균제를 흙과 섞어 주는 것이 잔디 병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살균제는 다양한 병해를 방제할 수 있는 아족시스트로빈입상수화제*(헤리티지)와 같은 약제를 2,000배(물 1ℓ당 약제 0.5g) 희석해 땅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골고루 뿌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7월에 해줘야 하는 잔디 정원 처방이 있다면?한국잔디에 잦은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은 가을에 증상이 나타는데, 이때는 방제하기 이미 늦은 시기다. 병은 고온다습한 7월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장마가 오기 전 약제 처리해 예방한다. 또한, 뿌리를 갉아 먹어 잔디를 고사시키는 굼벵이도 성장 초기인 7월이 살충제 효과가 가장 좋다.살균제는 아족시스트로빈 입상수화제(헤리티지), 아족시스트로빈과 프로피코나졸유제*(헤드웨이), 사이프로코나졸 입상수화제(센티넬) 등에서 하나를 사용한다. 굼벵이에는 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플래그쉽)가 효과적이다.*입상수화제– 작은 덩어리 가루 형태로 물에 녹여 쓰는 약제 *유제– 약제 성분을 유성용제로 녹여 물에 쉽게 섞이도록 한 약제잔디 종류별로 잔디 제초제도 달리해야 하나?잔디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약제가 구분되어 있다. 한국잔디도, 서양잔디도 일부 약제에는 해를 입기도 한다. 따라서 약제 구입 시 약제상에게 적용할 잔디 종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추천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선택형 제초제 ‘모뉴먼트’는 서양잔디에 사용할 수 없고, ‘테너시티’의 경우 한국잔디나 벤트그래스에는 백화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좌) 라이족토니아 마름병에 걸린 잔디(위)와 그 균(아래). 주로 여름에 감염되기 쉽다. / (우)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 살균제를 도포해 감염을 예방한다.제초제는 언제 써야 하고, 효과적인 시기가 있다면?잔디용 제초제는 잡초 기준으로 발생 전에 써야 하는 약제와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로 나뉜다. 잡초 발생 전 처리제는 잔디 휴면기인 3월 말경에 사용한다. 한편 잡초 발생 전·후 모두 쓸 수 있는 약제라고 해도 보통은 발생 초기에 쓰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정원에서는 잡초 발아시기와 종류를 특정하기 어려워 잡초 발생 전·후 모두 효과 있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두 종류 약제를 섞어 쓰는 것을 권한다. 한국잔디에는 선택형 제초제인 ‘모뉴먼트’에 추가적인 효과를 위해 디캄바(반벨), 벤타존+엠씨피피 액제(밧사그란엠60) 등을 섞어 쓰는 것을 권장한다. 단, 디캄바는 나무에 약해를 줄 수 있어 나무가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야 한다.제초제를 써도 잡초가 안죽는데 무슨 문제인가?우선 그 잡초에 효과가 있는 제초제인지 확인해본다. 그 다음, 사용 시기를 따져본다. 대부분 2~3주 후에 약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여유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 약효가 있어야 하는 잡초인데 그럼에도 효과가 없다면 잡초가 너무 큰 상태거나 단위 면적에 충분한 양이 사용되지 않아서일 수 있다. 시기적으로 잡초가 성장할 여름~초가을에 효과가 약할 수 있는데, 이때는 벌초하고 사용하면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좌) 굼벵이와 같은 충해에 효과적인 약제 ‘플래그쉽’ / (우) 약제를 도포할 때는 정량을 희석해 고루 분포해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성장을 억제해 잔디를 덜 깎게 하는 약제도 있다는데잔디의 지상부(잎) 생장을 억제하고 줄기와 뿌리를 강화하는 약제들을 생장조정제라고 한다. 한국잔디에는 트리넥사팍에틸 액제(래스모맥스)가 있으며 잔디 종류에 따라 작용하는 약제가 조금씩 다르다. 처음 사용 시에는 권장량의 절반~1/3 정도만 처리하고 생육 상태를 보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할 때 권장량을 재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시기는 보통 장마 전(6월 중하순)과 7월 하순~8월 중순에 처리한다.여러 약품을 혼용해도 괜찮나?약제의 일부는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오히려 약제상에서는 혼합 사용을 추천하기도 한다. 약제 제조사도 해당 제품의 혼용가부표를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다. 만약 제시되지 않은 혼용이라면 눈에 띄지 않는 일부분에 시험 해보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다만, 애초에 전문가의 추천을 받지 않은 혼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약제가 다른 작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나?대부분의 잔디용 살균제나 살충제는 다른 작물에 해가 되는 일이 드물다. 일부 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분무기 노즐에 갓을 씌워 약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 처리한다. 때때로 약제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면서 다른 작물이나 나무에 해를 줄 수도 있는데, 날씨가 며칠간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선택해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다.취재협조_신젠타코리아㈜1588-3889|www.syngenta.co.kr취재_신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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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초보 건축주를 위한 친절한 구조 공부 ① / 책상을 보면 목조주택이 보인다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까지 드는 건축비를 두고 과연 어떤 공법의 집을 지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를 위해 집의 뼈대가 되는 골조를 쉽게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건축의 공법은 콘크리트, ALC, 경량철골(스틸스터드), 목조, 조적조, H-BEAM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모든 명칭은 구조 즉, 집의 뼈대가 되는 골조가 무엇인지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골조는 매우 중요하다. 내외장재나 단열재류는 추후 교체가 가능하지만, 골조는 대수선 공사를 하기 전에는 변경이 쉽지 않으며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어떤 공법을 적용하여 시공할 것인지 공법 선정에서부터 시작해 디테일한 설계, 그리고 규정과 시방서를 준수한 시공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준비가 갖춰진다면 어떠한 공법으로 시공한다 하더라도 튼튼하고 보기 좋은 집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은 목조주택의 기본 원리를 쉽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다뤄지는 ‘구조역학’의 개념 역시 일상생활과 연계해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목조주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투바이(2인치 두께의 구조목) 목재와 OSB합판을 이용한 경골목구조(Light Weight Lumber Structure)가 첫 번째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기둥과 보를 사용하여 프레임 형태로 건축하는 중목구조(Heavy Timber Structure)이다.경골목구조와 중목구조의 차이위에 두 종류의 책상 그림이 있다. 왼쪽은 책상 상판을 양쪽 집성판재로 지지하고, 우측은 각재가 지지하는 형식이다. 책상 상판을 2층 바닥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건축물의 지지원리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경골목구조는 왼쪽 책상처럼 벽이 힘을 지탱하는 구조로 투바이 목재와 OSB를 구조재 삼아 못과 결합철물로 시공된다. 1795년 제이컵 퍼킨스(Jacob Perkins)가 못을 생산하는 기계를 발명하면서 시작되었고, 1869년 남북전쟁 이후 전쟁 복구를 위해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이 구조는 벽이 하중에 저항하는 내력벽 형식의 건축이며,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매뉴얼화한 건축 공법이다.< 경골목구조 = 벽이 수직・수평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 >내력벽과 전단벽 : 내력벽은 수직하중에 저항하는 벽이며 전단벽은 수평하중에 저항하는 벽체 구조를 일컫는다.중목구조는 오른쪽 책상처럼 기둥과 보가 하나의 구조체를 만들어 힘을 지탱하는 구조다. BC 4,500~3,000년의 유적에서도 이 구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인류의 최초 목조건축 방식으로 추정된다. 로마시대 전쟁의 역사 속에서 많은 건축물과 목교를 건설하면서 이러한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장부맞춤(Mortise and Tenon)의 짜임 방식이 실제 건축에 적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중목구조 방식은 이후 미국으로 전해졌고, 우리나라의 한옥 구조 역시 중목구조에 속하며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고 한다. 요즘 일본식 중목구조가 많이 선보이는데, 우리가 전해준 기술을 다시 우리가 수입하는 모습이다 보니, 공학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다.중목구조의 주요 구조부재는 보와 기둥이며 접합부는 짜임형태(Mortise and Tenon)와 볼트나 리벳을 사용하여 스틸 플레이트(Steel Plate)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인테리어 측면에서 보면 경골목구조는 실내에서 목재가 노출되지 않지만, 중목구조는 기둥과 보를 드러내 목재 본연의 미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그럼 과연 어떤 구조가 좋을까?필자의 의견은 ‘모두 똑같다’이다. 흔히들 콘크리트주택과 목조주택을 비교할 때 콘크리트주택은 튼튼하고 오래가는데 건축비가 많이 든다고들 한다. 반면에 목조주택은 친환경적이고 평당 건축비가 저렴하지만 화재에 취약하고 내구성과 내후성(부식)이 약하다고들 말한다. 또한 중목구조가 튼튼하고 좋기는 한데 건축비가 비싸다고 말한다.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공법이라는 것은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안정성이 입증된 것들만 살아남아 현대에 존재한다. 따라서 소규모 개인 건축물을 놓고 본다면 평면 계획과 입면 계획에 따라 그것에 적합하고 경제적인 공법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합리적일 뿐이다.기둥 사이의 경간 거리가 길고 높은 공간을 연출해야 한다면중목구조가 적합할 것이고, 그다지 크지 않은 공간이라면 경골목구조도 적합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이 두 가지 공법을 혼합한 구조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 예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한국식 중목구조 공법으로 아래 이미지와 같다.구조설계, 구조공학, 역학. 참 딱딱하고 어려운 단어들이다. 예비 건축주들은 ‘내가 집을 지으면서 과연 이것까지 알아야 하나?’ 반문이 들 것이다. 그러나 물건 하나를 사고팔 때도 우리는 그 물건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물건을 택할 수 있다. 집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다. 건축에 앞서 특정한 공법을 선택해야 할 때, 또는 공사 중간에 의문이 들 때 구조역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다면 중요한 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건축과 관련된 설계 규정이나 시공 기준들은 모두 역학의 기반 위에 제정되고 시행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 일본의 시방을 인용하거나 참고해 기준이 만들어졌고, 국내 실정에 맞게 일부 조정을 거쳐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규모건축구조기준 목구조』를 신설하여 입법 예고한 상태인데, 건축주나 설계 시공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정부 조치로 판단된다. 예비 건축주라면, 구조 기준 정도는 한 번쯤 직접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국토교통부공고 제2018-243호)‘하중의 합 = 지내력의 합’이 되어야 한다.우리는 평소 지구의 중력을 느끼고 살까?구조역학이란 쉽게 말하면, 힘의 평형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어떤 물체가 지구의 중력 때문에 생기는 누르는 힘과 이를 지탱하기 위해 물체 내부에 생기는 저항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건축물 전체로 보면 건축물 자체의 무게로 지반을 누르고 있으며 이에 대항하여 지반은 자신의 강성으로 건축물을 지탱한다. 이 저항력을 ‘지내력’이라 한다.이처럼 구조설계란 구조체에 적용되는 힘의 원리를 역학이란 이론으로 수치화하고 정량한 것으로, 구조체의 안전을 위해 재료 선정, 구조 형상, 부재 치수를 결정하는 것이다.다음 회에는 간단하고 알기 쉬운 역학의 기본 원리를 알아볼예정이다. 학창시절 배운 뉴턴의 법칙을 생각하며 접근하면 더욱 쉽게 느껴질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연재순서01 경골목구조와 중목구조의 이해 02 간단한 구조역학 이론과 목재의 특성에 관해 03 공학목재, 그리고 트러스와 아치의 미학 04 중목구조 주요 접합부의 디테일 05 개인 공구로 짜임식 미니하우스 만들기글쓴이_ 김창환토목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건설업체에서 25년 동안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왔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토목 공학을 연구하고 구조진동과 파괴역학을 주제로 공부해 왔다. 현재 글루램을 활용한 장경간 네트워크 아치교의 설계와 시공 논문을 집필 중이며, 일산에서 건축공방 나무를 운영 중이다. http://blog.naver.com/kline352001취재_ 이세정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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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벽에 붙이는 변기, 멋있긴 한데 하자는 없을까요?
취재 신기영 일러스트 라윤희GOOD IDEA▶큰 부피를 차지하는 물탱크와 바닥의 배수구가 벽에 매립되어 있고, 바닥에 변기가 닿지 않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바닥 타일과 벽 마감재를 시공할 때도 끊기지 않으니까 깔끔하고요. 배관이 바닥이나 천장을 지나지 않아 층고도 더 활용할 수 있어요.▶요즘처럼 층간 소음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클 때는 소음 감소 효과를 간과할 수 없죠. 변기 배관이 아랫집 천장을 통과하는 통상적인 욕실의 소음이 약 60dB 정도인데, 벽부형 변기로 교체하면 이 소음의 약 1/4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기존 기성품 변기는 바닥으로부터의 높이가 정해져 있다 보니 변기에 사람이 적응해야 하는데, 벽부형 변기는 높이 조절이 수월해 사용자에 맞춰 설치할 수 있어요.▶바닥 배관이나 지지하는 부분에 의해 바닥이 막혀있지 않아 청소가 무척 편리해요. 또, 배관 측면에서도 물이 고일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냄새 역류 가능성이 낮은 편이고요.BAD IDEA▶ 배관 공사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이에요. 만약 누수가 발생하면 벽체가 바로 오염될 수도 있고요. 벽부형 변기를 고를 때 점검용 패널을 지원하는 모델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목조주택이라면 바닥없이 벽체에 무게 전부를 의존하는 특성상 장기적으로는 구조에 피로가 쌓여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전문 기술자의 수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고, 조정이 없다면 누수로도 이어질 수 있죠. 처음 설계 시부터 적용을 염두에 두고 보강 시공도 이뤄져야 해요.▶ 일반 변기에 비해 변기 자체의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시공비도 마찬가지로 다소 비싸고, 일반 변기에서 벽부형으로 바꾸는 경우라면 파이프 위치도 옮겨야 해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만약 변기를 바꿀 계획이라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을 겸해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벽부형 변기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급형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기능이 추가되어있는 제품이 많아요. 불필요하게 많은 기능은 시간이 상당히 지나면 유지·관리가 어려워지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6월호 / Vol.232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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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7월부터 다가구, 연면적 200㎡ 초과 건물 직영 시공 못한다
건축물 관련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현장관리인 배치제도, 내진 설계 의무화에 이어 이번에는 건축주 직영 시공 범위가 대폭 축소되었다.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는지, 공사 계약 시 건축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취재 조성일작년 1월 발의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통과되었다. 개정안에는 연면적 200㎡(약 60평)를 초과하는 건축물, 그 이하라 하더라도 다중·다가구주택 등을 포함해 임대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은 건축주 직영 시공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이 개정안은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잇따른 지진과 화재 발생 시 사고를 키운 원인으로 건축물의 부실시공이 지목되며, 계속해서 지적받아 온 건축물 안전문제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주거용 건축물이라면 661㎡(약 200평), 비주거용 건축물이라면 495㎡(약 150평)까지는 건축주 직영 시공이 가능했다. 건축주 직영 공사는 전반적인 공사 프로세스와 현장 상황, 비용문제 등을 잘 안다면, 유용하고 합리적인 집짓기 방식이 될 수 있다. 우선 부가세 절감과 고용·산재 보험료 요율 혜택을 볼 수 있고, 각종 공사비용과 자재값을 건축주가 직접 일일이 지급(심지어 근로자의 고용·산재 보험료까지)한다는 부분에서는 투명성도 일부 보장되기 때문이다.반면 도급공사는 시공사와 계약을 맺어 일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계도면을 기준으로 견적을 받아 금액이 책정되면 그 금액 내에서 시공사가 책임을 지고 건물을 완성해야 한다. 건축주가 신경 쓸 점이 상대적으로 적고, 하자이행보증증권을 발행 받을 수 있어 하자 발생 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부가세 10% VS 하자이행보증증권문제는 건축시장은 일반 계약이나 거래와 달리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해 문서상 건축주가 ‘갑’이라고 하더라도 공사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한편, 비용은 상당히 높은 기형적인 시장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건축주는 신뢰할 만한 전문가 또는 시공사와 직영 공사로 계약을 한 후, 본인을 대신하는 전문가에게 일을 일임하고 부가세 10%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밟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공사비가 3억원이라면 3천만원을 아낄 수 있으니 그 돈으로 자재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하는 식이다.그러나 이는 곧, 행정 서류상 ‘시공자’가 건축주이고 만에하나 생길 사고나 하자 발생 시 그 책임은 시공자인 건축주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신뢰도가 곧 평판인 업계이기 때문에 문서와는 별개로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공사도 적지 않다. 그러나 건축주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악용한 비양심적인 시공자들도 존재한다. 이에 정부가 문서의 효력이 없어 생기는 부실시공의 확률을 제도적으로 줄이고자 직영 시공의 범위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해석된다.따라서 연면적 200㎡이 넘는 건축물(단독주택 포함), 그 이하라도 다중·다가구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는 도급계약방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도급계약은 종합건설업면허를 가진 시공사만이 체결할 수 있다. 계약금액이 정해진 도급계약에서는 시공 견적을 얼마 꼼꼼하고 자세하게 작성해주는지가 신뢰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시공사 선정 시 비교 견적을 통해 신중하게 골라야 추가공사로 인한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을 막을 수 있다.종합건설업(건축공사업) 면허 취득요건자본금 : 법인 – 5억 원, 개인 - 10억 원 이상기술능력 :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축 분야의 건축기사 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건축 분야의 중급 이상의 건설기술자인 사람 중 2명을 포함한 건축 분야 초급 이상의 건설기술자 5명 이상 기타 요건 : 사무실(공간)도급계약 시 건축주는 계약서와 특약사항 챙겨야계약은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에 따른 진행이 권장된다. 계약서는 일반조건 1부와 공사계약 특수조건(특약 사항), 설계서 및 산출내역서 1부를 포함한다. 계약금은 정확하게 기입하고 추가공사 발생 시 별도의 계약서를 새로 작성해야 한다.계약금 및 선금 지급 시에는 업체로부터 보증서를 반드시 받아두어야 한다. 하자보수보증금률은 보통 3%로 책정하며, 하자담보책임 기간은 건설공사의 종류와 구조 등에 따라 다르므로 건설산업기본법 기준에 따른다. 일반조건만큼이나 특약 사항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계약 이행증권의 비율과 기간, 하자이행보증증권 및 공사 잔금 제출 시기, 재하도급 금지 조항, 설계도면 및 내역서와 실제 시공상 오류 발생 시 처리 방법 등 처음엔 불편할 수 있지만, 문서로 꼼꼼히 남겨야 추후 발생할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1027호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공인된 전문가에 의한 건축 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법인만큼 환영의 목소리가 높은 한편 당분간은 불안정한 과도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상당수 건축주는 10%의 부가세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연면적 200㎡를 넘지 않는 규모로 집을 지을 확률이 높다. 단독주택처럼 규모가 작고 이익이 크지 않은 건물은 종합건설사에서 시공을 꺼리는 경향도 있어, 종합건설업 면허를 대여해 계약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불법이며 건축주의 건축비용을 증가시키고 공사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종합건설업면허 취득회사와 시공사가 동일한지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전문건설업자들이 이합해 별도의 종합건설업 회사를 새로이 차리는 등의 시장 재편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안전과 디자인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현재의 건축 시장에서 점점 강화되는 규제의 중심에 있는 이번 개정안이 저가 시공과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부실시공을 타개하는 해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6월호 / Vol.232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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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목조주택 찰떡궁합 단열재 불에 타지 않는 유리섬유(Glasswool)
외풍 없고 따뜻한 집을 책임지는 1순위 자재가 바로 단열재입니다. 그러나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이 바로 화재 안전성입니다. 목조주택에서 가성비 좋은 불연 단열재로 알려진 유리섬유, 그라스울에 대해 알아봅니다.지난겨울 유독 대형 화재 참사가 많았던 걸 기억하십니까? 의정부 아파트 화재, 분당 학원건물 화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 등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나와 내 가족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했던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것이 드라이비트 공법입니다. 흔히 ‘스터코’로 부르고 있는 이 공법은 건물 외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인 뒤 매쉬 작업을 하고 미장 마감재를 뿌리거나 발라 완성합니다. 단열 성능이 뛰어나고 비용이 저렴해서 몇 년 전부터 건축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외장 마감자재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대기질이 나쁜 시즌에는 너무 빨리 오염되고, 무엇보다 화재에 취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스터코 자체가 가연성 물질이기도 하지만, 바로 스티로폼으로 알려진 발포폴리스티렌 소재의 EPS, XPS 등이 문제입니다.EPS는 물에 젖을 수 있고 XPS는 거의 물에 젖지 않습니다. 단열재는 물에 젖으면 물과 같은 열전도율을 갖게 되어 단열재의 역할을 거의 할 수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EPS보다는 흔히 ‘아이소핑크’라고 부르는 핑크색 XPS 단열재를 많이 사용합니다. 단열 기능은 나쁘지 않으나 목조주택에 함께 사용할 경우, ‘타이벡’이라 불리는 투습방수지의 투습 기능을 막아 구조벽의 내부에서 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고, 무엇보다 화재에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조주택에는 콘크리트 기초 부위에 주로 XPS를 사용하고, 스터드 사이에 유리섬유 단열재를 시공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그럼, 유리섬유 단열재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내벽 스터드 간격 사이에 맞춰 그라스울을 시공하는 사진. 현장에서 빈틈 없이 꼼꼼히 채우고 습기 제어를 잘하는 것이 추후 단열 성능을 크게 좌우한다.압축과 복원력이 뛰어나 보관이나 이동이 간편하다.유리에서 실을 뽑아 뭉친 섬유 단열재유리섬유는 말 그대로 유리로 만든 섬유입니다. 누가 유리로 섬유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오래 전부터 유리섬유는 도자기류의 장식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유리섬유라고 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품은 1893년 컬럼비아 박람회에서 오엔스리피 유리회사가 유리섬유로 만든 옷입니다. 처음에는 유리에서 실을 뽑아천을 짤 수 있지 않을까라는 누군가의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으나 유리섬유는 보온, 흡음, 여과 등 여러 장점을 가져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리섬유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녹인 유리를 물리적으로 잡아당기는 방법, 뜨거운 공기나 수증기로 날려버리는 방법, 원심력을 이용해 날려버리는 방법 등으로 가느다란 섬유를 만듭니다. 유리섬유의 섬유는 가늘수록 인장강도는 강하고, 열전도율은 낮아지기 때문에 섬유를 최대한 가늘게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뽑아낸 섬유를 솜 형태로 만든 단열재가 바로 유리섬유 단열재입니다. 그래서 유리섬유 단열재를 보면 그냥 솜을 뭉쳐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근본이 유리인지라,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만지면 엄청 따가울 수 있습니다.▶ 그라스울에 불이 붙으면 타지 않고 서서히 녹게 된다. 실제 영상은 좌측 QR코드로 볼 수 있다단열과 차음, 불연 성능 뛰어나 인기유리섬유 단열재는 내부에 미세한 공기층을 촘촘히 확보해 열의 이동경로를 차단합니다. 특히 목조건축용 제품은 용도 및 사용처 별로 단열값이 다른 규격 제품이 생산되어 가장 효율적인 단열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기층 덕분에 소음을 흡수하는 능력도 뛰어나 차음이 필요한 곳에도 제격입니다. 압축과 복원력이 좋아 롤형태로 말아 운반·보관·관리하고, 현장에서 칼이나 가위로 쉽게 자를 수 있어 시공성도 뛰어납니다. 또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장점은 불연성이라는 점입니다. 무기질인 유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불이 붙으면 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녹기 때문에 불의 확산을 늦춰 사람이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입니다.요즘처럼 재활용 쓰레기 처리의 문제가 사회 이슈로 대두되는 시대에 폐유리를 재활용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인 자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석면과 달리 인체에 무해한 물질유리섬유 단열재는 종종 석면과 같은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1급 발암 물질인 석면과는 전혀 다른 물질입니다. 석면은 그 결정이 1㎛ 이하까지 매우 가늘게 갈라지기 때문에 폐에 흡입되기 쉽고 폐포에 박혀 암을 유발하게 되지만, 유리섬유는 평균직경이 5㎛ 이상으로 폐에 흡입될 수 없습니다. 석면은 가늘게 세로로 쪼개지지만, 유리섬유는 가로로 끊어지기 때문에 직경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설사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체내에서 쉽게 용해되어 단기간에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할 수 있습니다. 바닥 온돌공사를 하지 않는 경우, 지붕뿐 아니라 2층이나 다락방 바닥 단열재로 그라스울을 취부하기도 한다.그라스울이 벽체에 시공된 모습. 수분이 스며들지 않도록 투습방수지를 설치해야 한다.제대로 된 성능 위해서는 습기 제어가 관건유리섬유 단열재는 유리로 만든 ‘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습기에 취약합니다. 만약 유리섬유 단열재가 물에 젖는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물에 젖은 솜은 무거워져서 아래로 점점 처지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벽체 상단은 단열재가 없는 상태가 되고 벽체 하단은 물에 젖은 유리섬유 단열재가 벽체를 채우게 되는데, 물에 젖은 솜은 열전도율이 물과 같기 때문에 단열이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단열재에 스며든 습기가 목재로 만든 벽체를 썩게 만들겠죠? 때문에 투습방수지같이 공기는 통하지만, 물은 스며들지 않게 하는 보호자재가 필수입니다.현재 국내 유리섬유 단열재는 여러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특성에는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물이 침투하지 못하는 제품, 따갑지 않은 제품, 폼알데하이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품 등으로 특징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뿌리는 형식의 시공방법을 쓰는 제품도 나와 있습니다. 현장의 단열 기준값에 맞춰 두께와 밀도를 계산해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기초자재 중 하나인 투습방수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다음 호에 계속… >취재협조_ 홈우드 031-284-5885, www.homewood.co.kr구성_ 이세정 | 일러스트_ 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5월호 / Vol.231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8-05-14 17:23:53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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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국내 최초, 욕실 토털 아울렛이 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욕실 기업 로얄앤컴퍼니(대표 : 박종욱 / 이하 로얄)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생산단지에 욕실·인테리어 업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욕실 아울렛 ‘로얄 바스 아울렛’을 오픈했다.취재_ 김연정 ➊ 이번에 오픈한 로얄 바스 아울렛의 내부 전경48년간 국내 욕실 산업을 이끌어 온 로얄은 지난 하반기부터 ‘로얄라운지’와 ‘로얄바스몰’을 차례로 오픈하며 업계 최초로 협력사와의 상생 도모 및 합리적인 욕실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어 이번에는 프리미엄 욕실 선도 기업으로서 70여 개의 참여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욕실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전문적인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화성 생산·유통단지 설립을 추진했다.새롭게 문을 연 로얄 바스 아울렛은 1,000평 규모의 대형 멀티숍 형태로, 제조·물류·문화 복합 공간을 갖춘 로얄 화성센터에서 생산된 고부가 가치의 욕실 상품을 포함해 국내외 70여 개 협력 업체의 욕실 상품, 그리고 시공 서비스까지 원스톱 욕실 솔루션을 갖췄다.➋ ➌ 제조·물류·문화 복합 공간을 갖춘 로얄 화성센터 모습. 2015년 준공된 이래 3만평 규모의 생산단지를 통해 연간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500여 명의 근로자 채용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고용창출에 나서 지역 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수전, 샤워기, 세면도기, 양변기, 욕조, 타일, 가구, 거울, 파티션, 액세서리, 건조·난방기 등 욕실 제품뿐만 아니라 부속류, 목재 마감, 페인트 등 시공 전용 상품까지 욕실 리모델링을 위한 다양한 품목의 우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소비자 상품과 더불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개선 사업에 채택된 로얄 욕실 상품을 포함해 에어드라이어, 도기, 수전, 액세서리, 조립부스(상업용) 등 공중용 상품도 갖췄다.이외에도 주방가전, 커피머신, 전동공구, 조명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상품 판매를 확대해 향후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아울렛 위치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시청로 895-20|www.iroyalbath.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1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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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주택 리모델링 하기 전에 이것만은 반드시 확인하라
Q 리모델링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리모델링이란 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 향상 등을 위하여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여기서 ‘대수선’은 건축물의 기둥, 보, 내력벽, 주계단 등의 구조나 외부 형태를 수선·변경하거나 증설하는 행위를 말하고, ‘증축’은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또는 높이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관련 법령 「건축법」 제2조제9호, 제10호, 「건축법 시행령」 제2조제2호Q 리모델링 시 챙겨야 할 서류는 무엇인가요?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건축주가 법적으로 반드시 챙기고 있어야 할 서류(계약서 등 제외)는 없습니다. 다만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는 것은 건축주의 권리이므로, 진행 과정에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만에 하나 있을 하자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서류들을 챙길 것을 권유합니다. 일단 집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평면도와 배선 및 콘센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전기도면 등이 포함된 ‘설계도서’, 어떻게 시공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공사 시방서’, 마감 재료를 구체적으로 지시한 ‘자재샘플목록’, 이 모든 과정에 드는 비용을 산출한 ‘공사견적서’ 등입니다. 도면 및 도서에 따라서는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Q 단독주택 리모델링 전 확인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세요.설계·시공 전 기본적으로 확인할 사항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Q 견적서를 받았는데,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어요.먼저 견적서를 받았다면 면적과 양, 인력은 꼭 점검해야 합니다. 견적서에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다음 예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 즉 면적이나 사이즈, 사양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한 후 견적서에 기재하는 것이 향후 업체와의 갈등의 소지를 줄이는 방법입니다.Ⓐ순서 Ⓑ공사 내용 Ⓒ자재 사이즈(되도록 상세히 기재) Ⓓ식(인건비), EA(자재의 개수), 자(‘자’당 금액, 1자=약 30.3cm / 원단이나 새시, 가구 등의 치수를 표기할 때 사용) Ⓔ Ⓓ에 기재된 인건비의 인원 수, 면적이라면 ㎡나 평, 자재의 개수 기재(가장 중요함), Ⓕ건당 가격, Ⓖ총 가격, Ⓗ추가 발생 여부나 공사 특이사항(사이즈, 색상) 등을 별도로 표기Q 리모델링할 때 신고하는 공사와 허가 받아야 하는 공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신고는 건축주도 직접 할 수 있지만, 허가는 반드시 건축사가 진행해야 합니다. 리모델링 중 대수선과 증축행위는 건축신고나 허가대상에 포함됩니다. 그중 ‘바닥 면적의 합계가 85㎡ 이내의 개축’, ‘연면적 200㎡ 미만, 3층 미만의 건축물의 대수선’, ‘연면적의 합계가 100㎡ 이하인 건축물’ 등은 허가 대상 건축물이라 하더라도 신고하면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봅니다. 단,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이 허가받은 날로부터, 건축신고를 한 사람이 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않는 경우 등 일정한 사유에 해당하면 건축허가가 취소될 수 있고, 신고의 효력이 없어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관련 법령 「건축법」 제14조,「건축법 시행령」 제11조제3항Q 이 주택이 증축·대수선이 가능한지는 어떻게 확인하죠?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olit.go.kr)에서 토지이용계획, 지역/지구별 행위 제한, 규제안내서 등을 열람하거나 해당 시군구청, 전자민원 G4C(www.egov.go.kr)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본을 발급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축 허가 신청을 하기 전에 허가권자에게 해당 건축물 증축이 건축법이나 다른 법령에서 허용되는지에 대한 사전결정 신청도 가능합니다.▶관련 법령 「건축법」 제10조제1항Q 리모델링을 지원해주는 사업에 대해 알고 싶어요.지자체 지원 사업은 서울시의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o.kr)이 대표적입니다. 공사비 융자지원, 전문가 상담, 공구 대여, 집수리 노하우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및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오래된 단독·다가구주택 리모델링에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 사업’,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에 리모델링 비용의 최대 50%, 2천만원까지 무상지원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150㎡의 농촌지역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주택개량자금’, 주택가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는 ‘그린파킹사업’,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후 건축물의 창호 교체 공사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유용합니다. 기존 주택을 새로 짓거나 고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Q 주택 매도 후 하자가 발견되었는데, 보수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부동산 매매 계약 이후 건물의 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6개월 동안은 전주인(매도인)의 책임입니다. 이는 민법에 명시된 부분으로, 매도인의 악의에 의하거나 매수인의 과실 없이 거주 중 발견한 하자 등에 대해서도 6개월 내 하자 보수를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Q 리모델링을 하며 이웃집과 분쟁이 생겼는데, 웬만하면 소송 없이 해결하고 싶어요.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각 시군구와 특별시·광역시·도에 설치된 건축분쟁전문위원회를 통해 분쟁의 조정 또는 재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하려는 사람은 ‘신청인의 성명(법인인 경우에는 명칭) 및 주소’, ‘당사자의 성명(법인인 경우에는 명칭) 및 주소’, ‘대리인을 선임한 경우에는 대리인의 성명 및 주소’, ‘분쟁의 조정 등을 받으려는 사항’, ‘분쟁이 발생하게 된 사유와 당사자 간의 교섭경과’, ‘신청연월일’ 등을 기재하고 서명·날인한 분쟁조정 등 신청서에 참고자료 또는 서류를 첨부해서 관할 건축분쟁전문위원회에 제출(전자문서에 의한 제출을 포함)해야 합니다. 증거자료 또는 서류가 있으면 그 원본 또는 사본을 분쟁조정 등 신청서에 첨부해서 제출할 수 있고, 조정신청은 해당 사건의 당사자 중 1명 이상이, 재정신청은 해당 사건 당사자 간의 합의로 합니다.참고 자료이종민,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인사이트북스(2014)토미,「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예문(2017)알기 쉬운 생활법령 www.easylaw.go.kr법제처 www.law.go.kr정리_ 조고은 ⓒ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 4 / Vol.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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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집의 수명을 늘리는 단독주택 봄맞이 청소법
주택과 아파트의 가장 큰 차이는 집 관리를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 봄날을 맞아 겨우내 잠들었던 집을 둘러보자.취재 신기영 | 일러스트 라윤희EXTERIOR WALL 외벽대부분 가정용 고압 세척기로 청소가 가능하지만, 스터코와 같은 외단열 미장 마감재나 타일 등은 너무 강한 압력으로 세척하면 떨어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가정용 세척기 최대 출력의 반(약 40bar) 정도로 비스듬히 분사해 청소할 것을 권장한다.겨울철 응달진 쪽은 눈이 잘 녹지 않아 수분과의 접촉이 길어 조류나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부분은 초벌 물세척 후 세척 약품을 분사하고 10여 분 지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문질러 얼룩을 지운 다음 다시 세척기로 씻어낸다. 오염이 심하면 이를 반복한다.- 스터코 외벽은 세척기 출력을 반으로- 조적 벽돌은 청소 후 발수제 바르기TIP. 벽돌, 목재 외벽은 어떻게 관리하나요?치장 벽돌로 마감된 외벽은 물청소 후 발수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처음 바른 발수제의 성능이 조금씩 저하되는데, 재도포가 없다면 줄눈으로 수분 침투, 줄눈 탈락이나 백화현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목재의 경우는 청소 후 오일 스테인을 1년에 2~3차례 발라준다.DECK 데크목재 데크는 물기가 금방 마를 수 있는 화창한 날에 가정용 고압세척기로 먼지와 표면의 오염을 청소한 후 물기가 정리되면 오일스테인을 2~3회 바른다. 이때 이전 스테인 도막이 얼룩처럼 남아있다면 목재 세척제로 제거한 다음 바르면 고른 발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너무 오래 세척제에 노출되는 경우 목재에 따라 변색될 수 있고, 금속 자재에 닿으면 부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사전에 금속 피스나 주변 금속재에 보호 처리한 후 사용해야 한다.또한, 데크재와 데크 구조재 간 연결 철물이 헐거워지거나 탈락하지 않았는지, 부식으로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재고정이나 교체하도록 한다.- 이끼, 스테인 얼룩은 목재 세척제로 - 데크재 철물 및 체결 상태 점검하기TIP. 합성목재 데크는 어떻게 관리하나요?합성목재는 수분과 자외선에 강하지만, 연결 철물의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INTERIOR WALL 내벽먼저 천장과 만나는 윗부분부터 빗자루나 먼지떨이를 사용해 거미줄 등과 함께 먼지를 털어낸다. 끝이 딱딱한 빗자루라면 헝겊 또는 오래된 셔츠 등을 말아 사용하면 마감재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먼지를 털고 나서 벽면이 페인트 마감인 경우 얼룩 등을 전용 세척제나 베이킹 소다수로 닦아낸다. 이때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은 얼룩을 남길 수 있으므로 안 보이는 부분에 시험 삼아 사용해본다. 나머지 부분은 따뜻한 물에 비눗물로 가볍게 훔치고 맑은 물로 적신 걸레로 헹궈낸다.벽지는 가정용 암모니아를 묽게 희석한 용액이나 비눗물로 닦아내며, 실크벽지는 식초를 희석한 물을 사용한다. 곰팡이가 핀 부분이라면 전용 세제로 제거하는데, 이때 세게 문지르면 벽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살짝 여러 번 두드려 얼룩을 뺀다. 마무리는 깨끗하게 빤 걸레로 닦아낸다.- 먼지를 털 때는 장대에 헝겊으로- 페인트 도장 벽은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닦기TIP. 크레파스는 어떻게 지우나요?잉크나 크레파스 등의 얼룩은 윤활유 스프레이나 드라이클리닝 용제를 활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ROOF 지붕봄철 지붕 청소는 지붕재 표면의 오염을 없앤다기보다 빗물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정비·정리하는 것에 가깝다. 지붕은 근처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이나 바람에 날려온 쓰레기 등 이물질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빗물받이 등으로 흘러들어 우수의 흐름을 막고, 물이 오래 체류하게 되면 구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지붕 위와 빗물받이 등을 청소하면서 박공지붕이라면 기와나 싱글 등 지붕재의 결손을, 평지붕이라면 방수 도막의 크랙 등을 함께 살피고 보수한다.-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 제거- 지붕재 탈락과 방수층 크랙 확인WINDOW 창문창틀은 청소기 틈새용 노즐로 큰 먼지를 빨아내고 신문지나 휴지를 말아 창틀에 적셔 넣어 오염을 흡착·제거한다. 나머지 작은 틈은 면 목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닦아내면 편리하다. 방충망은 물에 적신 신문지를 붙여 때가 신문지에 옮겨붙으면 떼는 방식으로 청소한다.한편, 창호와 벽체 사이는 겨우내 추위가 물러가면서 실리콘 코킹 등이 갈라지거나 밀착력이 떨어질 수 있다. 창틀을 청소하면서 이를 함께 점검해 본격적으로 비가 많이 오기 전 미리 실리콘 등으로 틈새를 메워준다.- 방충망, 창틀 먼지는 신문지로- 창과 벽체 간 코킹 확인은 필수SOFA, CARPET and FURNITURE 소파, 카펫, 가구패브릭 소파는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3시간쯤 뒤, 카펫은 소금으로 문질러 알갱이가 먼지를 흡착하면 청소기로 먼지와 함께 빨아 낸다. 반려동물의 가는 털은 잘 빠지지 않는데, 고무장갑을 끼고 카펫을 쓰다듬으면 마찰력으로 뭉쳐 쉽게 없앨 수 있다. 들어내기 어려운 가구의 위·아래 먼지는 긴 막대 끝에 못쓰는 스타킹이나 폴리에스테르 청소포를 돌돌 말아 훔치면 정전기 원리로 먼지를 날리지 않고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소파와 카펫은 베이킹소다와 소금으로- 손 닿지 않는 곳은 스타킹으로 먼지 제거GARDEN 정원쌓인 낙엽 등을 청소하면서 우수구로 향하는 정원의 구배가 잘 잡혀 물 흐름이 원활한지, 우수구 안에 이물질이 없는지 살핀다. 지붕 빗물받이와 마찬가지로 우수구에 이물질이 쌓이면 비가 많아질 때 원활한 배수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움푹 들어간 곳이 생기거나 우수관 쪽으로 구배가 맞지 않다면 복토해준다. 한편, 잔디 면적이 넓은 정원은 본격적으로 잡초가 올라오기 전 3~4월 사이에 선택형 제초제를 살포하면 큰 수고 없이 효과적으로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 우수로의 구배 확인 및 청소하기- 선택형 제초제는 3~4월 사이에 도포TIP. 해빙기 축대, 미리 확인하세요 봄이 되면 겨우내 언 땅이 녹아 흙이 물러질 수 있다. 집 근처에 축대가 있다면 기초가 노출되지 않았는지, 축대 상단 흙에는 이상이 없는지, 축대 주변 배수로는 막힘이 없는지 등을 미리 살펴둔다.STOVE 난로집 안을 따뜻하게 데운 난로도 겨울이 지나면 청소가 필요하다. 우선 연도는 지붕 위 역풍 방지기를 분리한 후 연도 끝까지 닿는 긴 막대나 추를 단 로프에 금속 브러시를 연결해 연통 안을 문질러 크레소트(검댕)를 제거한다. 지붕 위에서의 연통 청소가 끝나면 벽난로 연소실의 바닥과 벽면에 남은 재를 쓸어 모아 처리한다. 연소실 유리는 헝겊에 장작이 타고 남은 재나 유리세정제를 묻혀 닦아내고, 불이 직접 닿아 부식된 난로 안쪽 부분은 거친 솔로 녹을 제거한 뒤 벽난로용 페인트를 뿌려 보수한다.한편, 겨우내 벽난로를 가동하면 그 열로 인해 연통과 벽난로가 만나는 부분에 틈이 생기고, 그 틈으로 빗물 등 수분이 침투해 구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벽난로 연통을 청소할 때 함께 굴뚝 주변의 방수 후레싱 상태도 점검하도록 한다.- 연통 청소 후 벽난로 페인트 칠하기- 연통과 지붕 사이 연결부위 확인ⓒ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 4 / Vol.230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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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페스툴 프리미엄 전동공구 BEST 6
페스툴코리아(대표 스테펜존 백쇼)가 목공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설계·제작된 6종의 프리미엄 전동공구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동식 집진기를 중심으로 상호 호환이 가능한 시스템이다.플런지쏘 PLUNGE SAW TS 55페스툴의 대표 제품으로 벽과의 간격을 최소화(12mm)시켜 밀착 컷팅이 가능해, 완벽한 절단 품질을 제공한다. -1°~47°까지 조정 가능한 언더컷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톱날 및 재단선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모니터링 창, 퀵 브레이크 장착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별도의 도구 없이 가이드 레일에서 유격 조정이 가능하다.직쏘 JIGSAW CARVEX PSB 420특허 받은 3중 톱날 가이드로 더욱 정밀한 각도로 컷팅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강력한 컷팅 스트로크로 공정 시간을 단축하며, EC-TEC 모터 장착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보장한다.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소프트 그립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좌우측 전원 스위치로 어느 위치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집진 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명 커버와 시야 확보를 위한 LED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다.도미노 DOMINO DF 500완벽하고 강력한 장부 가공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조이닝 머신으로, 스토퍼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마킹 없이 간편하고 정밀하게 타공한다. 판재에 홀을 내고 페스툴만의 목재 도미노핀으로 결합하여 캐비닛 또는 가구 제작에 주로 쓰이는 제품이다. 손쉬운 깊이, 높낮이 및 각도 세팅으로 비숙련자도 완성도 높은 작업물을 만들 수 있으며, 서포트 브라켓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두께 30mm 이상의 자재로 가구를 만들 때는 도미노 DOMINO DF 700을 통해 작업 가능하다.편심샌더 ETS EC 150/51.2kg 무게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인체공학적인 그립과 바디 밸런스를 지닌 제품이다. EC-TEC 모터 장착으로 우수한 내구성 및 퀵 스톱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티 전자 제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한 속도로 샌딩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제트스트림 패드를 제품에 적용하여 완벽한 집진이 가능하며 진동 센서 및 집진 센서 사용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도와준다.이동식 집진기 CLEANTEC CTL 2699%의 분진 정화가 가능해 독일 분진 기준 L 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정전기 방지 호스와 콤팩트 고성능 터빈을 통해 일관된 집진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SYS 도크를 통해 시스테이너를 고정할 수 있으며, 호스 홀더 및 케이블 홀더를 통해 작업장 정리정돈 및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페스툴은 집진 용량 3.5ℓ의 시스테이너 집진기 CLT SYS부터 집진 용량에 따라 CT 17, CTL MIDI, CTL 36 등 다양한 집진기를 보유하고 있어 작업 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라우터 ROUTER OF 10102.7kg의 가벼운 무게로 한 손 핸들링이 가능하며, 멀티 전자 제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가공력을 자랑한다. 비트 높낮이를 미세하고 조정할 수 있고 소프트 스타터 및 퀵 스톱 기능을 가지고 있어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INFORMATION프리미엄 전동공구 기업 페스툴코리아의 기업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를 통해 친구를 맺으면 페스툴코리아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소식, 자사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02-6022-6740|www.festool.co.kr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페스툴’ 검색※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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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수성연질폼 단열재, 제대로 시공하고 있나요?
높은 기밀성과 결로 현상 억제로 인기를 끄는 수성연질폼, 전문가를 통해 후회없이 시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취재 이세정사진 안상범건축주 A씨는 얼마 전 강원도 평창에 컨테이너하우스 3동을 연결한 독채 펜션을 지었다. 추운 지역이다 보니 단열이 걱정이고, 컨테이너로 인한 결로도 문제였다. 정보를 수소문하다 수성연질폼이 최적의 자재란 생각에, 온라인으로 업체를 골라 시공 날짜를 정했다. 업자는 이틀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수성연질폼의 인기로 작업이 밀려서 어쩔 수 없었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위 때문인지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겨우겨우 뿜어낸 발포액은 제대로 부풀지도 않고 사그라졌다. 날씨 탓을 하며 돌아간 업자는 계약금만 받고 다시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사용 범위 넓고 기밀과 결로 방지에 효과적최근 단열재 시장의 떠오르는 아이템, 수성연질폼. 현장에서 액체를 발포시켜 시공하는 방식이라 사용 범위가 넓고, 고등급의 단열 성능으로 최근 시공 사례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수성연질폼의 열전도율 값과 밀도 수치는 제품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지만, 0.0325~0.038W/m·K 수준으로 현재 단열 기준에 따르면 ‘가’ 또는 ‘나’등급에 해당한다. 여기에 더해 수성연질폼의 최고 장점으로 알려진 것은 ‘기밀’과 ‘결로 방지’다.팽창하는 과정에서 빈틈없이 부위를 메우기 때문에 벽과 천장, 창틀 주변에 기밀층 형성이 가능하다. 기밀층은 습기의 움직임을 제어하여 벽 내부의 결로를 방지해 곰팡이 발생도 막아준다. 그러나 이 모든 성능이 발휘되는 전제는, 제대로 된 원자재에 노하우를 가진 시공회사를 만나야 한다는 점이다.최근 가격경쟁 속에서 저품질의 원료로 원칙 없이 시공되는 현장도 난무하는 터. 특히나 기계와 현장 상황, 시공자 능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시험성적서에 적힌 성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실제로 계약만 하고 타 업체에 공사를 떠넘기거나, 까다로운 현장을 만나면 기술력 부족으로 제대로 시공조차 시작하지 못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수성연질폼은 누가 끓이느냐에 달린 라면맛과도 같다"라이프단열 안석진 대표국내 수성연질폼 시장에서 15년의 경력을 쌓은 라이프단열은 건축물의 단열과 결로 차단 전반에 걸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경기와 충청, 전주, 대구 등에 지사를 운영하며 지난해만 300개가 넘는 현장을 누벼 왔다.Q 최근 수성연질폼 수요가 급증했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수준은 어떠한가?건물을 짓는 데 단열, 결로가 중요해지다 보니 현장에서 급하게 설계를 변경해 수성연질폼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적용 범위가 무척이나 다양해진 것도 수요가 증가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우리 회사에서 시공한 사례를 보면 경량철골구조 데크 하부가 40%, 목조 및 콘크리트 주택 단열공사 30%, 한옥 및 주택 지붕 하지 단열공사 20%, 리모델링 현장 10% 정도로 집계되었다.Q 시장이 커지면서 문제점들도 생겨나는데. 저가의 수성연질폼은 부풀어도 속이 텅 빈 상태가 되기도 하고, 분사 노즐이나 평활도를 못 맞추면 정상적인 색이 아닌 브라운색으로 발포되어 바로 푹 꺼져버린다. 원자재의 성질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온도나 압력을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들이다.목조주택 벽체와 천장 시공 / 천장 데크플레이트 단열지붕 징크 하지 단열 / 리모델링 공사시 창호 부위 사춤철근콘크리트 내단열 / 작업을 준비 중인 기계 설비Q 질 좋은 원자재의 기준은?현장 상황이나 의뢰자 취향에 맞춰 제안을 하는데, 최근에는 의뢰인이 먼저 브랜드까지 지정해 시공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한 단독주택 건축주는 데밀렉 제품을 써 달라 특별히 원해 해당 재료로 직접 시공하기도 했다. 데밀렉은 수입 브랜드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현장 작업자들 사이에서 발포력이 좋고 밀도가 높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Q 시공 완성도를 보장하는 방법은?라면 끓일 때와 비슷하다. 어떤 브랜드의 라면을 택할지가 먼저고, 여기에 물의 양과 불 조절, 만드는 사람의 손맛이 최종 맛을 결정한다. 수성연질폼도 마찬가지다. 원자재, 시공장비, 시공능력과 현장 노하우가 모두 모여 최종 품질을 결정한다.Q 예비 건축주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수성연질폼을 쓰기로 했다면, 설계 단계에서 연질폼 시공자와 기술 미팅을 통해 스터드 깊이와 시공 범위, 하지 작업 등을 조율해 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또한. 시공사를 고를 때는 수주만 따서 하청을 주는 곳이 아니라 직접 장비와 시공인력을 데리고 활동하는 곳으로 택해야 한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려면 말이다.취재협조_ 라이프단열 1877-6817, www.angisa.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 3 / Vol.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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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빛을 발한 모듈러 호텔
3개 동 300실, 연면적 1만305㎡ 규모인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의 전경구성 편집부 사진 포스코A&C 제공세계적으로 올림픽 시설은 사후 활용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경기장을 마련하고서는 제대로 사용되지 않아 쓸모없는 폐허로 전락한 곳도 적지 않다. 이에 2012년 런던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은 분리가 가능한 최초의 올림픽 경기장으로, 조립했다가 대회가 끝나면 축소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IOC의 권고와 시설의 특수성을 사전에 검토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이동형 건축 방식의 모듈러 호텔이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로 선을 보였다. 포스코A&C의 기술로 개발된 이 건물은 현장설치 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부지를 이동하여 재설치가 가능한 이동형 건축유닛(Re-locatable Building Unit)방식으로, 300개의 객실이 결합해 완성된 국내 최초의 모듈러 호텔이다.규모 7.1에도 안전한 내진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패시브 하우스 수준의 단열 성능을 확보하였다. 공장에서 기계로 조립, 생산하기 때문에 기밀 성능과 벽체 차음 성능 역시도 현장에서 단열재, 창호 등을 사람이 직접 시공하는 RC 공법에 의한 공동주택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포스코A&C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내화, 단열, 차음, 구조 등 성능을 포함해 공업화(모듈러) 주택 인정을 받은 바 있다.이 호텔에 적용된 모듈러 건축 공법은 쉽게 말해 건물을 이동시켜 재설치할 수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300개 객실을 사전에 100% 공장에서 제작해 올림픽 숙소 부지인 평창 알펜시아 내에 설치했다가, 올림픽이 끝난 후 재사용하기로 예정된 호텔, 기숙사 부지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모든 유닛을 옮겨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재사용률이 100%이다.호텔이 들어설 현장에서 각종 기초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공장에서는 동시에 유닛 골조와 마감재를 제작, 설치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객실 내부 인테리어도 이 단계에서 마감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추가로 공정이 필요 없다. 이렇게 완성된 유닛을 현장에 설치하고 마감하는 데 6개월, 기타 부대공사를 마치고 점검까지 총 8개월이 소요되었다. 기존 콘크리트 건축공법에 비하면 공사기간을 18개월이나 줄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한편,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은 평창 올림픽에 이어 벌어지는 패럴림픽 대회를 마친 다음, 다른 지역으로 이전이 확정되었고, 호텔이나 기숙사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 / 3 Vol.229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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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집짓기, 그 사소한 궁금증 / 전기, 보일러 배관
집 한 채 지으려는데 웬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알아야 할 게 참 많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민망해서,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애매해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했던 건축주들을 위해 준비했다.취재 조고은Q 집짓기를 위한 임시전기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집 짓는 현장에 사용할 전기가 없다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공사 기간 동안 사용할 임시전력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는 개인이 할 수 없고 전기공사 면허업체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해당 공사를 맡은 건축업체에서 관련 업무를 대행하며, 직영공사인 경우 전기공사업체에 따로 의뢰해야 합니다.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전기사용신청서, 건축허가서, 사용자 신분증, 임시전기 사용각서, 보증금 환급을 위한 통장사본 등입니다. 보증금은 3㎾은 10만원, 4㎾ 이상은 1㎾당 4만5천원으로, 흔히 5㎾를 신청하는데 이 경우 보증금은 ‘5㎾×4만5천원 = 22만5천원’이 됩니다. 보증금은 이행보증보험증권,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 건설공제조합·주택사업공제조합·전기공사공제조합의 임시전력 보증금보증서 제출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임시전력을 신청하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점검 합격 시 한전 소유의 전력량계(계량기)를 부설하여 전기를 공급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공사의 설계시설부담금은 신청 시 기재된 명의의 사용자가 부담합니다. 한전이 시설·소유하는 기설변압기나 개폐기 변경 등 외선공사 없이 임시전력 공급이 가능한 경우에는 시설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임시전력의 사용 요금 역시 당연히 사용자에게 청구됩니다. 상황에 따라 건축주가 아닌 시공사 명의로 임시전력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신청 시 도급계약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공사가 끝난 후 전기공사업체에서 임시전력 계기를 한전에 반납하면 임시전력이 해지됩니다. 보증금은 신청 시 제출한 통장 사본 계좌로 사용한 전기요금 및 계기 변상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환급되며, 주택 완공 후에는 주택용 전기를 새로 신청해야 합니다.기존 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경우는 임시전력을 신청하지 않고 기존 주택용 전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요. 주택 철거 및 건물 준공에 따른 계기 이설은 반드시 한전 담당사업소에 연락해야 하며, 관련 비용은 모두 사용자가 부담합니다.Q 바닥에 단차가 있을 때 보일러 배관은 어떻게 하죠?연결된 거실과 부엌의 경계에 한두 계단의 단차를 두는 등, 바닥 높낮이 차이로 공간 경험에 변화를 준 주택 사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바닥 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럴 때 보일러 엑셀 관을 어떻게 시공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답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콘크리트로 단차를 만든 경우, 모서리 부분을 깎아 경사를 만들어 배관하고 그 위에 방통(방바닥 통미장)을 하여 마감합니다. 목재로 단차를 만든 경우에는 구조목 사이 구멍으로 배관을 통과시키거나 구멍이 없다면 지나갈 자리를 뚫어서 시공합니다. 각각의 엑셀 관을 엘보로 연결해 90도로 꺾을 수도 있겠지만, 누수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통 잘 쓰지 않는 방법입니다.거실에 단차를 둔 주택 모습보일러 배관 시공 예제※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8-02-23 17:44:04 LIVING & DECO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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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수익형 부동산 컨설팅 “이 땅, 어때요?”
부모님 소유의 부지에 자녀 세대가 건축주가 되어 집을 짓고자 하는 사례.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서 많이 발견되는 케이스다. 임대 세대는 어떻게 구성하고 가족들이 원하는 집은 어떻게 구현할지, 대출과 수익 등의 자금 분석과 세금 절감을 위한 명의 처리까지, 다방면의 전문가들에게 SOS를 청했다.사이트 기본 정보주소 ▶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면적 ▶ 토지 83평지역 지구 ▶ 2종일반주거지역 / 건폐율 60% / 용적률 200%특징 ▶ 서울 지하철 5호선 거여역에서 100m 거리로, 강남 3구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거/상업 복합지역. 상가와 다세대주택이 혼재된 형태로 최근 다가구와 오피스텔 등이 서서히 신축되고 있다.의뢰자 질의 사항▶ 현재의 자산가치와 건축비는 어느 정도 나올까?▶ 공실 없이 안정적인 임대를 위한 건축 방안이 있을까?▶ 새로 지어도 지금 수준의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지하 공장, 1층 상가도 지을 수 있을까?▶ 건축 시 토지 증여세액은 어느 정도며, 명의는 어떤 게 유리할까?▶ 임대사업자 등록도 꼭 해야 할까?# 입지 및 시세 분석# 부동산 개발팀 건축방안 제안부동산 전문가는 두 가지 안을 제안한다.하나는 1층은 필로티 구조로 띄우고 2~3층에 투룸 총 6실을 두고 4~5층에 주인세대를 넣는 방안이다. 각 실은 베란다 확장으로 1~2평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두 번째 안은 주택 위주의 건축 방안으로 뒤쪽 상가는 평당 2,300만원에 매도하고 아파트 진입로와 접한 상가는 평당 3,000만원에 매도하는 것이다.# 세무 전문가의 컨설팅토지의 1/2 증여 시 증여세액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주택(토지 포함)의 1/2 증여 시 등기비도 절감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 : 416,000,000원(토지 포함)▶ 토지개별공시지가 : 952,515,000원주택으로 건축 시에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고, 연 2천만원 이하 주택 임대소득은 비과세 대상이다.기준시가 3억원 이하 소형주택 4년 이상 보유 시 소득세 감면 혜택이 있다. 세대당 면적을 조절해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경우도 월 임대소득 비과세가 가능하다. 건축허가 명의는 주택 1/2 증여 후, 부·모 명의로 건축허가를 받으면 상속세 면제 대상(부·모 각 상속가액 10억 이하)이다. 그러나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므로, 확실하지는 않다.아들·며느리 공동명의로 건축 후, 부·모에게 토지 사용료 지급하려면 임대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건축 전문가의 제안2, 3층에 임대 세대를 구성하고 위층은 건축주 세대와 부모님 세대 주거로 구성한다. 특히 가족 모임이나 캠핑이 가능한 옥상 마당을 만든다.건물은 도로와 평행한 형태로 도시와의 조화를 고려했다. 밝은 재료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부여하는 경쾌한 가로 입면을 갖는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남향 옥상 마당과 테라스를 구성한다.부모님 집- 침실 2, 온 가족의 주생활공간, 드레스룸, 주방, 세탁실, 다용도실, 화장실2- 중문,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의자, 넉넉한 수납- 테라스+수돗가, 게스트룸- 세대 분리가 가능한 구조- 자녀 세대와 출입 분리건축주 집- 옥상(다락)과 연결된 구조- 침실3, 화장실2, 거실, 미니주방, 다락 가족실- 텔레비전 없는 서재형 거실- 다락 가족실(영화감상, 남편의 공간)임대 세대- 2~3층 임대 세대 구성(원룸, 투룸)# 사업의 적정성 판단▶ 취재협조수익형 주택 사업성 검토 : 주택건축원스톱컨설팅 ㈜ 친친디1599-4217 (WWW.건축어벤저스.COM / WWW.친친디.COM)STAFF사업성 검토 : 서동원 PM부동산 컨설팅 : 김상곤 교수 / 세무 컨설팅 : 절세TV 윤나겸 세무사금융 컨설팅 : 동서울 신협 강승건 전무건축 설계 / 디자인 제안 : 리슈건축 홍만식 소장※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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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용인 죽전 역세권의 단독형 타운하우스 / 가든코트JJ
도심의 편리함과 마당 있는 집의 로망을 두루 누릴 수 있는 도심형 타운하우스. 최근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는 수도권 근교의 주택 단지들은 필지 면적은 다소 작더라도 학교나 생활 편의시설들을 지척에 둔 매력적인 입지 조건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취재 이세정올해 입주가 거의 마무리 된 용인 흥덕·동백의 트리플힐스 단지. 총 24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성공적인 분양이 이루어진 데는 인근 신도시의 편의 시설은 그대로 누리면서 개별적으로 마당 있는 집을 가질 수 있는 매력에 있었다. 지금은 토지 시세와 건축 가치도 상당히 올라 입주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 이런 추세를 이어받아 죽전역에서 차로 5분 거리, 강남과는 20분 거리에 프리미엄급 단독주택 타운하우스가 분양을 시작했다.좌우 공원을 낀 교통과 역세권 누리는 최고 입지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자리 잡은 가든코트JJ는 좌우 두 개의 공원에 둘러싸인 35세대 규모의 단독형 타운하우스다. 아파트촌 안에 좌우 공원을 끼고 있는 부지는 국내에서는 유사 형태를 찾기 힘든, 타운하우스로는 최고의 입지조건이다. 2만 세대에 달하는 죽전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학교 등이 지척이며 죽전역, 보정역, 수지구청역까지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43번 국도를 통해 수원과 광주~원주고속도로가 연결되고, 23번 지방도를 이용해 수서~안성간 도로도 바로 탈 수 있다.초·중·고등학교가 단지와 가까워 자녀 통학에 있어 안심이며, 양쪽 공원과 하천으로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자연 풍경을 가진 점도 자녀를 키우기에 좋은 여건이다. 특히 합벽 구조의 타운하우스가 아닌, 지하주차장과 개별 마당을 가진 단독주택 형태이기에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장된다. 세대당 필지 면적은 188~319m2(50~90평대)로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건축물 용적률은 100%에 달한다.일본 건축가 참여하는 내진 설계 중목구조 단지가든코트JJ는 일본 유명 설계사무소 두 곳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타운하우스형 30세대는 일본의 주택단지 전문 설계사인 SCaD社에서, 개별 5세대는 일본 1급 건축사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나오이건축설계사무소에 담당한다. 견고하고 쾌적한 일본식 중목구조로 지어지며, 이는 내화성 뿐 아니라 일본 내진 설계기준에 부합해 지진에도 안전한 집을 표방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외부 출입차단기와 CCTV, 공용택배함과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으로 보안은 물론, 생활 편의를 위한 만반의 부대시설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의 시행과 건축 시공을 맡은 ㈜홈포인트는 2005년부터 주문주택 및 단지형 단독주택 설계와 시공을 해 온 유명 기업으로 일본 건축가 및 건자재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선진화된 주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든코트JJ의 분양사무소는 현재 용인 기흥구 영덕동에 문을 열었고, 지난 12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다.INFO|가든코트JJ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67세대수 ▶ 총 35세대대지면적 ▶ 7,423.68m2(2,245.06평)지역지구 ▶ 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폐율 ▶ 50%용적률 ▶ 100%구조 ▶ 중목구조마스터플랜 ▶ ㈜홈포인트주택 설계 ▶ ㈜홈포인트 + 일본 ⓒSCaD 設計社 + 일본 나오이 건축사사무소시공 및 시행 ▶ ㈜홈포인트분양홍보관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26 4층문의 : 031-211-8201~3|www.gardencourt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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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주택 내진 설계 법규 총정리
지금 집짓기를 앞둔 건축주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내진! 국내 주택 내진 관련 쟁점을 정리하고 공법별 준비 현황을 살펴봤다.취재 조성일©최지현경주 지진 발생 후인 2016년 12월, 정부가 내놓은 ‘지진방재 종합대책’에서는 내진 설계 의무대상을 2층 이상의 신축 건물(200㎡ 이상) 및 모든 주택으로 확대했다. 이는 2017년 5월에 공식 발표되었고, 지난 12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건축법 시행령 32조 2항).따져보면 갑작스러운 발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건축 시장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건축가와 허가 담당 공무원 중 개정안이 시행되기 직전까지 이 사실을 모르는 이들도 부지기수였다. 작년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과 공교롭게 시기가 맞물렸을 뿐, 긴급하게 처리된 사안이 아니라 이미 1년 가까이 준비하고 예고된 법 개정이었다.내진 설계 의무 단독주택 포함, 용도 지정은 이례적이번 개정에서 가장 눈에 띄고, 본지 독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항목은 단독주택이 내진 설계 의무 적용에 포함된 부분이다. 1988년 내진 설계가 처음 적용된 이후 30년 만에 용도가 따로 지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대부분의 관계자가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도 처음 개정안이 발표되었을 당시 신축이면서 200㎡가 넘는 2층 주택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하거나, 목구조 특성을 반영한 예외항목이 있어 목조주택은 500㎡만 넘지 않으면 된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우리 집 내진 설계 의뢰,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12월 1일 이후 착공신고를 하는 신축 주택은 설계자로부터 ‘구조 안전의 확인 서류(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확인서)’를 받아 허가권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 2가지 종류가 있는데, ‘5층 이하의 건축물 등’ 서식과 ‘소규모건축물– OO구조’ 서식 중 해당하는 한 가지를 내야 한다. 소규모건축물 안에는 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 벽식구조, 강구조, 조적식구조가 포함되어 있다. 반면, 목조, ALC, 스틸하우스, 흙집 등은 현재 포함되지 않아 ‘5층 이하의 건축물 등’의 서식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 서식은 구조계산서 작성을 추가로 포함해야 한다.이에 각 기관 및 업계는 소규모 건축물의 기준 세분화 등 법 개정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두항구조안전기술사사무소 김각경 대표는 “주택거주자의 지진에 대한 안전확인과 비용부담까지 고려한다면 소규모건축물 구조 기준이 준비된 후 시행하는 게 맞다. 구조 구분없이 모든 주택을 내진 설계범위에 포함하면 내진성능이 우수하다고 예외로 둔 목조주택에 대한 건축법시행령 32조 2항 1호·2호와 상충된다”며 “지금 기준으로는 2층 규모·목조·499㎡ 근린생활시설은 내진 설계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10㎡ 단층 신축 주택은 내진 설계를 해야”하는 개정안의 모순점을 지적했다.비용이 아닌 안전을 위한 투자한편, 포항 지진 발생 당시 온갖 비난의 화살을 받은 필로티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필로티 자체는 죄가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오푸스펄 구조기술사사무소의 이인영 대표는 “1층을 필로티로 한 구조는 사람으로 치면 가냘픈 다리 위에 몸은 무거운 것과 비슷하니 다소 취약할 수 있으나, 어느 구조나 취약점은 있고 이를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는 절차나 법적 기준들은 이미 있다. 철근 배근의 원칙과 감리 감독의 규정까지 갖춰져 있는데, 결국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며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과 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이번 개정으로 인해 건축주가 부담할 건축비는 일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기술사사무소에 주는 외주비용과 내진에 따른 시공비 및 공사 기간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곧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단순히 공사금액이 올라갔다고만 볼 게 아니라 심리적·장기적으로 드는 비용까지 따지면 초기 투자라 생각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내진 설계 의무 대상이 아닐 때 지은 주택의 경우, 내진성능 평가를 받은 확인서를 가지고 내진보강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각 지자체에 내면 신축/보수공사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최근 2년 사이 발생한 큰 지진으로 내진 설계의 필요성 자체에 대해서는 업계와 건축주 모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이지만, 개인 거주 목적의 단독주택의 포함과 주택에 적용되는 다양한 구조를 반영하지 못한 것은 급진적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일본과 캐나다 등에서도 면적이나 층수가 아닌 용도를 기준으로 내진 설계를 의무 적용하는 기준은 찾아보기 어렵다.한편, 관계자의 양심과 숙련도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한 매뉴얼 점검과 비용에 대한 정당한 산정기준 마련 등 건축 시장 전체의 체질 개선과 건축주의 인식 개선 없이는 결국 비슷한 문제가 되풀이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한다면 우리의 안전을 그저 운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포항 지진으로 인해 창호가 맞닿은 외벽과 담장 등이 갈라진 현장이 많았다. 정도가 심하고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계측기를 설치해 안전진단업체에서 정기적으로 수치를 확인받는다. ©SPACE35 신환봉 소장 전문가에게 물었다! 주택 공법별 내진 준비 현황 Q&AQ1 / 신축 주택 내진 설계 의무 적용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Q2 / 설계단계에서 유의할 점은?Q3 / 지진 발생 시 취약점과 해결책은?▶ 목조박정로 팀장 / 한국목조건축협회 www.kwca.co.krA1 /아직도 목구조는 종전과 같이 3층 이상만 내진 설계에 해당한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32조 2항의 1~5호는 규모에 대한 사항이지만, 9호에서 용도에 대한 사항을 명시했다. 건축법상 단독주택에는 단독주택, 다중주택, 다가구주택이 있는데, 임대의 목적이 아닌 개인 소유 목적인 단독주택까지 포함한 것은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A2 /내진 설계 측면에서 보면, 창문 등의 개구부를 줄이고 전단벽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벽체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지만, 이는 구조적인 측면만 고려한 부분이므로 건축사와 구조기술사의 협업을 통한 설계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거실 전면의 창을 크게 하는 경우,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 OSB 시공이나 못박기 간격이 좀 더 촘촘하게 요구되기도 한다.A3 /기초와 1층 벽체 하단이 연결되는 부분, 층과 층이 연결되는 부분이 제대로 시공되어 있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 부재간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검증된 목구조용 철물 사용과 부재 간 못박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수평 하중에 대한 벽체의 전단력을 감당하는 벽덮개(OSB 또는 구조용 합판 등)의 못박기가 중요하다. 건물의 변형 방지를 위한 전단벽 고려와 함께 슬라이딩 방지를 위한 앵커볼트, 전도 방지를 위한 홀다운 철물 등이 적용돼야 한다.좌 - 전단벽 구성을 위한 벽덮개와 벽덮개 간의 블록킹 시공 / 우 - 전도방지를 위한 홀다운 철물 시공▶ ALC박홍배 건축사 / 현 건축사사무소 dj589@paran.comA1 /공사비 상승은 차치하고 현실적으로 조적조 건축물의 구조계산이 수요가 많은 업무가 아니었기에 내진 설계를 할 수 있는 경험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관련 구조기술사 확보와 소규모 건축물 구조 기준 마련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구조 안전 및 내진 설계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가 되면 경험적 설계 및 시공이 아닌 산술적인 수치로 공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재의 성능에 대한 공정한 평가의 기회도 올 것이라고 본다.A2 /주로 압축력에 의해 하중을 지지하는 조적벽체는 벽체와 수직방향으로 작용하는 휨 응력에 취약하다. 따라서 조적 벽체의 전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벽체 높이와 길이에 상응하는 벽체의 최소 두께를 20cm 이상(둘러싸인 면적이 60㎡를 넘는 경우에는 30cm 이상) 확보하고, 서로 만나는 두 벽체는 맞물리게 쌓는다. 한편, 창호 등 개구부 상부에는 인방보를 설치해 횡력이나 수직하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A3 /조적조의 특성상 테두리보와 같은 일체성 확보 방안이 없으면 횡하중에 대해서 취약한 편이다. 지진에 따른 피해 양상은 바닥 또는 지붕과 벽 사이의 균열, 모서리 부분이나 벽체 연결 부위의 균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보강 방법으로는 내진벽·강재브레이싱·외부 버트레스 등을 설치해 건물의 내력을 높이는 방법, 강판·탄소섬유 등을 취부해 부재의 전단 강도를 증대시켜 연성을 개선하는 방법 등이 있다.좌 - 교차하는 내력벽에 코어링을 하고 보강철근으로 기둥 형성 / 우 - 콘크리트 전단보강 벽체를 만들어 면외 응력에 저항 ▶ 스틸하우스정재민 대표 / 한국철강협회 정회원 및 운영위원 J-Architecture|www.j-architect.co.krA1 /작년 2월 4일부터 2층 이상 (일반)건축물의 내진설계가 의무화되면서 일찌감치 K-스틸하우스는 건축사 및 건축구조기술사를 통해 구조안전 및 내진 설계 확인서를 발급받아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진 설계범위가 모든 신축 주택으로 확대되어 직접 거주할 집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들의 건축비 상승과 이에 따른 주택시장의 침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A2 /건축 설계 시 창호 등 개구부의 면적이 너무 크거나 많으면 전단벽의 설계면적이 줄어들어 내진 설계가 어려울 수 있다. 구조설계도에 표현이 안 되어 있더라도 홀다운, 앵커볼트, 트러스타이, 강대, 조이스트 행거 등 다양한 접합철물을 적용하여 구조체를 긴결해야 더욱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A3 /기초에서 전달되는 수평 방항의 하중에 의해 벽체가 전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홀다운 철물을 사용하고, 벽체가 수평 방향 하중에 의해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앵커를 이용하여 벽체를 기초와 긴결해야 한다. 수평방향의 하중에 의해 벽체가 변형되지 않도록 X브레이싱이나 면전단재(OSB 합판 등)를 작은 부위에라도 설치하면 큰 힘으로 저항할 수 있다. 면전단재를 사용하면 X브레이싱보다는 저항력이 작지만, 넓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좌 - K-스틸하우스 벽체 실물크기 내진 실험 / 우 - 홀다운 및 앵커볼트 설치▶ 흙집김순웅 교수 / ㈔흙건축연구회 부대표 www.terrakorea.comA1 /일반적으로 흙은 대중에게 ‘약한’ 재료로 인식되어 왔고, 내진 설계를 적용하기에 부적합한 재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내진 설계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실무자들도 지진에 대비한 체계적인 흙건축 방식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A2 /흙다짐공법의 경우 벽이 독립적으로 서 있기보다는 벽체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안전하다. 복층으로 계획 시, 1층은 흙다짐이나 흙벽돌 그리고 2층 이상 층은 흙미장공법으로 하는 복합적인 구조 방식도 지진에 좀 더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흙벽돌이나 흙다짐을 할 경우, 가로창보다는 세로창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진에 덜 취약하다.A3 /벽과 지붕의 결구 부위가 가장 취약할 수 있다. 흙벽돌공법은 일반 조적조 방식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벽돌 사이에 전단력 보강을 위해 철근과 같은 인장재를 삽입하면 되고, 흙다짐공법은 자중이 큰 구조방식이라서 전통방식을 보완해 건축물의 강성을 증가시키고 단위면적을 최소화하여 중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흙미장공법은 한옥과 같이 목조로 틀을 짜고 흙으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다른 흙건축 공법에 비해 경량구조라 지진에 덜 취약하다.좌 - 석회를 넣어 강도 증진, 다짐켜 마다 대나무 넣어 전단력 보강 / 우 - 경량철골조 와이어메쉬로 프레임, 볏짚·흙 채우고 흙으로 미장※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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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오늘부터 ‘팬’입니다! 매력적인 실링팬
실링팬을 단순히 선풍기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실제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는 실링팬 설치로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은 물론 겨울철 난방에너지 절감에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보편적이지 않지만, 이미 알 사람은 다 안다는 그 편리함을 위해 몇 가지 실링팬을 선별했다.취재 김연정 AERATRON A3-50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한 외형이 눈길을 끈다. 6단계로 풍량 조절이 가능하고, 겨울/여름 모드로 나눠져 있어 계절에 맞춰 조작할 수 있다. 1대의 리모컨으로 최대 16대까지 제어되며, 블랙,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220V, 60㎐ / 18W / 1,260×298(㎜) / 6.7㎏ / 플라스틱www.aeratron.netMinka Aire F803-DK 나뭇결이 느껴져 고급스럽다. 아래쪽에 할로겐 조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닫아 둘 수 있는 캡도 있어 편리하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리모컨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같은 모양으로 10가지 컬러가 있다.•120V / 11.4W / 5,100CFM / 35.4×21.9×9.1(inch) / 11.5㎏ / 우드www.minkagroup.netQuorum 32323-8 심플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실링팬이다. 크기가 작은 만큼 낮은 천장에 더 적합한 제품.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 설치해도 잘 어울린다. 천장 설치를 위한 듀얼 마운트 캐노피(dual-mount canopy)도 포함되었다.•120V / 44,33,13W / 32×32×32(inch) / 5.4㎏ / 우드www.quorumlightinglights.com설치기준천장에서 팬(Fan)과는 최소 30㎝ 이상, 벽면 또는 장애물에서 최소 1m 이상, 바닥에서 팬과는 최소 2.1m 이상 떨어진 위치에 설치한다.실링팬의 효과겨울철 :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 실내 상하 온도차가 발생한다(층고 3m인 실내의 천장부(3m)와 바닥면(1m)의 온도차는 3~5도로 1m당 1.5도 차이). 이때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난방기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게 되는데, 실링팬을 설치하면 공기 순환에 의해 실내 상하 온도 불균형이 해소되고 난방기를 계속 돌릴 필요가 없다. 이로써 난방에너지 25~50%를 절감할 수 있다.여름철 : 냉방기 주변과 냉방기에서 거리가 있는 곳은 온도차가 발생하게 되며,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 또는 선풍기를 계속 가동시켜야 한다. 실링팬을 설치하면 냉기가 실내에 균일하게 퍼지게 되어 냉방기 설정온도를 높이고 가동시간을 줄여 냉방에너지 15~30%를 줄일 수 있다. Emerson CF765BS 잘 빠진 외형이 세련됨을 더한다. 미국 ‘Energy Star’를 획득한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4단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고, 화이트, 블랙 등 공간 분위기에 맞춰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120V / 79W / 7,530CFM / 60×60×12.8(inch) / 8.6㎏ / 스틸$269 | www.emersonfanexperts.comFanimation Torto FP7900MG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실링팬. 조명과 리모컨이 포함된 제품으로, 역방향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천장과 팬 사이를 연장해주는 부속제품 등은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브론즈 등 컬러는 4가지.•120V / 60W / 4,400CFM / 23×13×11(inch) / 11.9㎏ / 메탈www.fanimation.comWestinghouse 7255740 독일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3단계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름/겨울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리모컨을 포함하고 있고, 벽에 제어 스위치를 더할 수도 있다. 소음이 적은 AC모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25~30㎡ 소형 공간에 적합하다. •220V / 60W / 175RPM / 59.2×32.8×23.4(㎝) / 9㎏ / 크롬www.westinghouselighting.euCasablanca 59069www.casablancafanco.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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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우리나라에 이런 집이? 이색주택 열전
정말 우리나라에 있는 집일까 싶을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만점인 주택들. 그간 본지가 취재한 집들 중에 유독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색주택 8채를 꼽아보았다.취재조고은기발하고 독창적인 안면도 흙집 안면도에서 바다가 내다보이는 광활한 땅에 지어진 독특한 흙집. 공예가의 손맛을 따라 기발한 독창성이 더해진 집은 어찌 보면 한 마리 비상하는 새와도 같다. 집을 놓고 펼쳐지는 상상력의 진수를 보여준 사례다.컨테이너를 쌓아 함께 사는 집‘저렴하나 집답지 않다’는 편견에 갇혀 주말 농막이나 창고로 써 왔던 컨테이너를 과감히 주택으로 승화시킨 집. 그것도 2007년에 말이다. 평범한 회사원을 가장으로 둔 젊은 두 가족이 육아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자 지은, 지금의 코하우징 주택이다.Creative Recycling House자연 재료와 재활용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친환경 건축물을 짓는 원희연 건축가가 설계 시공한 종로구 주택.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쓰다 남은 각종 재활용품을 이용해 지은 집이다. 외관은 일부러 거친 표현을 주기 위해 사용하고 남은 목(木)거푸집을 사용하고 처마는 버려진 철근과 녹슨 철판을 활용하여 제작하였다.움직여야 사는 집, 거꾸로 하우스파주 유비파크 내 지어졌던 거꾸로 하우스. ‘집은 편안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뒤집어 끊임없이 움직여야 살 수 있는 집으로 주목을 받았다. 문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기거나 장애물을 넘어야 들어갈 수 있고, 2층은 암벽을 타고 올라가고 전등을 켜고 끄려면 점프를 해야 하는 등 첨단 주택과는 정반대의 새로운 스타일의 웰빙하우스였다.근심을 푸는 집, 해우재(解憂齋)한국기록원의 기네스북에 ‘최초·최대 변기모양 조형물’로 등재되면서 화장실문화운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한 집. 청결한 문화가 있고 물이 절약되어 환경을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의미 있는 화장실을 갖춘 건축물이다.산 중턱에 지은 주거형 트리하우스 2008년 취재한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트리하우스. 시행착오도 많았을 텐데, 나무를 보존하고 완벽에 가깝게 지어진 집의 외관과 실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부엌과 화장실, 샤워시설을 갖춘 제대로 된 공간으로 주거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 지금은 펜션으로 이용되고 있다.스타일을 입은 농가충북 진천에 자리한 감각적인 농가. 농부인 건축주를 위해 주택 입구에 탈의공간을 마련하고 샤워실과 동선을 현관 곁에 두는 등 농가의 역할은 다하는 대신 공간 구성, 색상, 재료와 같은 콘셉트는 디자이너의 의사를 존중해 지어졌다. 붉은 꽃을 단 이색적인 집으로 주목을 받았다.마음 닿는 대로 지은 세상에 하나뿐인 집충남 서산의 한 시골마을에 서부 영화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 독특한 인상을 풍기는 집이 있다. 울퉁불퉁한 시멘트 외벽에 철재 패널 지붕, 신발을 신고 들어가도 아무렇지 않은 실내, 그 안에 자리한 벽난로와 구들방. 서툴고 느려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집을 만들고자 했던 건축주의 발상이 더해진 인상 깊은 집이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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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집짓기, 그 사소한 궁금증 / Q&A
집 한 채 지으려는데 웬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알아야 할 게 참 많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민망해서,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애매해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했던 건축주들을 위해 준비했다.취재 조고은Q 주택에 피뢰침, 꼭 설치해야 하나요?피뢰침은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건물 기초에 설치된 접지 전극에 연결하여 벼락을 맞았을 때 이를 지상으로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피뢰침이 대신 벼락을 맞아 건물을 보호해주는 것이지요.『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높이가 20m 이상인 건축물 또는 공작물에는 반드시 피뢰설비를 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고층빌딩, 아파트와 같이 높은 건물이나 중요문화재,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장소(병원, 학교, 교회 등) 등은 낙뢰 피해의 위험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죠. 단독주택의 경우, 피뢰침을 설치해야 할 법적인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근처에 건물이 드문 개방지역, 전망 좋은 능선, 바닷가나 높은 산 위에 외따로 있는 집은 낙뢰 피해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피뢰침을 설치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목조주택은 번개나 벼락을 맞아 화재가 발생할 사고 위험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필요하지요.피뢰침을 설치한다고 해도 한국산업표준에 맞지 않는 설비를 사용하거나 공사가 잘못되면 오히려 피뢰침이 주변에 떨어지는 낙뢰를 당겨오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피뢰침의 보호각과 높이 산정, 접지 공사 등에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므로, 전기공사업체나 낙뢰시스템 전문업체 등을 통해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비용은 일반적으로 40만~50만원 선이며 접지공사 규모에 따라 1백만원 이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Q 상량문은 왜, 어떻게 쓰는 건가요?한옥, 흙집뿐만 아니라 요즘 많이 짓는 경량목조주택을 지을 때도 집의 뼈대가 어느 정도 갖추어지면 상량식(上樑式)을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상량(上樑)’은 기둥과 대들보가 다 설치된 다음에 최상부 부재인 마룻도리(종도리)를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상량식은 집짓기에서 하나의 큰 고비를 넘기며 지금까지의 노고를 축하·격려하고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는 다짐의 자리이지요. 오전에 건축주 가족과 건축에 참여한 목수들이 모여 상량식을 치르고 나면, 오후에는 대개 공사를 쉬고 이웃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합니다. 상량식을 할 때 쓰는 축복의 글을 바로 ‘상량문(上樑文)’이라고 합니다. 상량문 머리에 ‘용(龍)’, 아래에 ‘귀(龜)’를 쓰는데, 이는 수신(水神, 물의 신)인 용과 거북이가 화재를 막아준다는 의미라고 해요. 두 글자의 가운데에는 ‘○○○○년 ○월 ○일 입주상량(立柱上樑)’이라 쓴 후, 아래에 2줄로 ‘응천상지오광(應天上之五光)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이라는 축원의 글귀를 씁니다. 집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는 셈입니다. 상량문은 쓰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건축주가 직접 쓰기도 하고 지인에게 부탁하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상량문을 모두 한자로 적었지만, 지금은 한글로 쓰거나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식 상량문은 보통 마룻도리에 직접 쓰며, 글씨가 적힐 부분에는 스테인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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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0
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구성 편집부PICK 01 > 하나의 조명으로 두 가지 색온도를!같은 인테리어라도 어떤 조명인가에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뀌곤 한다. 그렇다고 조명을 모두 교체하기는 쉽지 않을 터. 스위치를 껐다 켜기만 하면 색온도가 바뀌는 전구가 나왔다. 필립스 듀얼 LED 램프는 전구색(오렌지색), 주광색(형광등색) 전구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어 경제적인 제품이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전구 소켓 기구에 바로 설치 가능하며, 스위치 시스템 교체나 추가 장치 설치 없이 전구만 바꿔 끼우면 되니 번거로울 일도 없다. 전국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 11,800원 │ 080-600-6600 │ www.philips.co.krPICK 02 > 귀엽고 앙증맞은 캠핑카, T-CUBE카라반테일의 T-CUBE는 작고 세련된 외모에 디자인 그리고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갖춘 미니 캠핑카다.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로 화장실, 조리공간, 침대 등이 갖춰져 있고 화장실을 제외하면 3인용으로 개조도 가능하다. 750㎏ 이하로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 없고,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한 크기가 장점이다. 1,35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도 매력적이라 알빙(레저용 자동차로 즐기는 것)과 캠핑 중 고민하는 이들에게 즐거운 선택을 안겨주는 잇템이다.• L3.91×W1.97×H2.23(m) │ 1,350만원부터 │ www.caravantail.comPICK 03 >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세탁기 세탁기가 없어 여행이나 출장길에 불편함을 겪었다면, 꼭 하나 소장해야 할 제품이 있다. ‘돌피(Dolfi)’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크기의 휴대용 세탁기로, 작동법도 간단하다. 일단 물속에 세탁물(1~2㎏)과 약간의 세제, 그리고 돌피 본체를 함께 넣고 스위치를 켜주면 끝! 돌피에서 발생하는 MPI 초음파 진동에 의해 30분이면 옷이 말끔히 세탁된다.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탈색의 우려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제 한두 벌의 적은 빨래 때문에 번거롭게 세탁기를 돌려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129 │ www.dolfi.coPICK 04 > 캡슐째 땅에 바로 심는 씨드필(SEEDFILL)취재원 중 한 분이 봉투에 담긴 캡슐을 슬그머니 보여줬다. 가드닝을 취미로 하는 한 블로거가 나눔해 준 씨앗이란다. 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식물성 알약 캡슐 안에 흙과 씨앗을 넣은 것으로 땅에 캡슐째 심고 물을 부으면 캡슐은 바로 녹는 원리다. 바질이나 상추 씨앗처럼 다루기 어려운 작은 씨앗을 심을 때 좋고, 채취한 씨앗을 이웃 간에 서로 나누거나 우편으로 보낼 때도 유용하다. 밭일에 서툰 사람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캡슐은 아이허브닷컴에서 식물성 제품으로 구입하면 된다. • 출처 : http://blog.naver.com/taeuk88│ kr.iherb.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11-10 16:16:37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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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그린리모델링 지원, 나도 받아볼까?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에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민간 이자지원사업. 단독주택에는 어떻게,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고 또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사례와 함께 알아본다.취재 신기영# 그린리모델링 민간 이자지원사업은 어떤 제도인가?: 에너지 관련 성능개선 공사에 대해서 지원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은 제도적인 규정으로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요구받고 있고, 건축주의 시각도 전과 달리 친환경·저에너지 주택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맞춰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지어진 건축물, 특히 단독주택들은 그런 흐름에서 다소 빗겨 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 개선사업, 그린리모델링의 민간 이자지원사업이 단독주택의 에너지 성능개선에 있어 건축주들의 비용 문턱을 낮추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그린리모델링 민간 이자지원사업은 건축주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 등록된 사업자를 통해 신청하고 금융기관의 대출에 따른 이자 일부를 지원 받아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비주거건축·공동주택·단독주택이 대상이며, 단열보완·기밀성 강화·외부창호 성능개선 등이 공사범위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그 외에 에너지 관리장치, 신재생에너지 공사 등 에너지 성능개선과 관련한 시공을 더할 수 있다.#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누가 신청하고 어떻게 바뀌었나?: 단독주택보다는 공동주택이 강세, 에너지 시뮬레이션 간소화 등 예정지원사업 사례는 2014년 첫해 352건에서, 2016년 7,742건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 1만건을 목표로 할 만큼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대부분을 주거공간이 차지하고 있지만, 단독주택은 올해(6월까지) 20건을 포함해 사업 시작 이후 140여건에 대한 지원만이 이뤄져 저조한 신청을 보이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담당자는 “창호 교체만으로도 지원 기준을 충족하는 공동주택과는 달리, 단독주택은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거쳐 20% 이상 에너지절감률을 달성해야 한다”며 “창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단열 공사가 필요해 건축주가 다소 소극적이었던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창조센터에서는, 단독주택의 경우 올해 몇 가지 개선점을 적용했고, 내년에도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을 간소화할 예정이라 저조한 참여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나, 그리고 고려할 점은?: 단독주택 한 채당 최대 5천만원, 이자 3% 까지 지원현재 공동주택은 세대당 2천만원, 단독주택은 한 채당 5천만원까지 금융기관 대출과 그에 따른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모두 최소 300만원 이상 신청해야 하며, 이자 지원율은 작년까지 최대 4%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3%를 지원하고 있다.여기에 지원을 받기 전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지원사업의 목적이 에너지 성능개선인 만큼, 이자 지원도 그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것이다. 총 공사비용이 최대 대출받을 수 있는 5천만원 이하라고 해도 그 중 인테리어 등 에너지와 관련이 없는 부분은 대출금액에서 제외되고, 최대 대출금액을 초과한다면 그 이내 금액까지만 지원이 이뤄진다. 같은 절감 성능보다 자재나 시공비가 합당하지 않게 책정된 경우 지원 검토 과정에서 대출액이 일부 삭감될 수 있다.한편, 올해부터 녹색건축인증 제도에 그린리모델링 평가부분이 추가되었다. 인증을 신청할 경우 단열강화, 에너지 및 수자원 절약,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의 요소를 심사받게 되며, 최우수(그린 1등급) 인증을 획득하면 5년간 재산세 최대 3% 감면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Tip | 하나의 제도로 모든 지원을 받으려 하지 말 것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원칙적으론 다른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원사업별 공사내용을 겹치지 않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유리한 지원을 따로 받는 방법을 노려볼 수는 있다.예) 그린리모델링(창호, 벽체 단열, 태양광 패널)⇀ 그린리모델링(창호, 벽체 단열) +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태양광 패널)INTERVIEW | 그린리모델링 단독주택 지원사업 간단 Q&A아직도 신청이 가능한지?올해 지원분은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건수 제한 없이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주택에 지원이 가능하다.지원이 불가능한 주택이 있나?주택 담보 대출이 아닌,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보험으로 이뤄지는 대출이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9억원 이상인 고가 주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외에 건축연한 등에서는 제한이 없다. 올해 새로 적용되거나 앞으로 달라질 부분은?6월부터 단독주택에서 한 개 층이나 한 세대씩(다세대주택인 경우) 부분적으로 진행되는 그린리모델링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부분 별로 반복 신청이 가능하지만, 반복 신청을 모두 합쳐 1채에 5천만원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증축에 대해서도 연면적 증가 시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 평가를 적용해, 증축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에 해당되는 사업비를 이자지원 범위에 포함했다. 단, 증축 그린리모델링 사업비가 기존 건축물의 사업비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 적용된다. 그 외에 상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선정위원회를 생략하는 등 제도의 개선이 이뤄져 소요기간이 보름 정도로 단축되었다.주택을 매매하거나 임대하는 경우 문제가 있나?임대는 가능하지만, 대출과 이자 지원을 받은 후 5년의 상환 기간 전 매매하는 경우 남은 대출금 전액을 상환해야 한다.그린리모델링에 대해서 국토부와 LH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공사 전반적인 계획과 과정, 시공 품질, 비용 등은 사업자와 충분히 협의와 조율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고, 국토부와 LH는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구조다.도움말_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www.greenremodeling.or.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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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싱싱한 식재료, 택배 왔어요! / FOOD DELIVERY SHOP
먹거리에 관심은 많지만 장 볼 시간 없는 바쁜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전화 한 통, 클릭 한 번으로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집까지 가져다주는 ‘배달 식품점’ 리스트를 공개한다.취재 김연정헬로네이처 HELLO NATURE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판매를 목표로, 컴퓨터나 휴대폰을 통해 어디서든 실제 농가에서 바로 구매하듯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한 사이트다.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덤! 저지방 숙성 전문 정육점인 ‘감성고기’와 협력하여 1+등급의 소고기를 사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최고’ 카테고리를 통해 전문MD가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찾은 과일, 채소 등의 제대로 된 먹거리를 소개한다. 또한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최근 3개월간 판매량 상위 랭크 상품을 보여주고 구매자의 선택을 돕는다. 신규고객에게는 버섯, 유정란, 쌈채소 등 여러 가지 신선한 제품을 50% 이상의 할인가에 맛볼 수 있는 체험세트도 판매하고 있다.주요품목 | 소고기, 제철과일, 이유식, 샐러드전화번호 | 1644-4339홈페이지 | www.hellonature.net마켓컬리 MARKET KURLY직영체제로 운영되는 유기농장인 장안농장에서 20년 경력의 상추 CEO 류근모 씨가 정성껏 기른 유기농/무농약 채소, 그리고 10년 이상 협력해 온 전국 농가의 친환경 과일 및 축산을 배달한다. 모든 식품은 농장에서 직접 공수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비용이 없어, 1년 내내 같은 품질 및 등급 내에서 전국 최저가를 지향하고 있다. 산지에서 집 앞까지 12시간 이내 냉장 배송이 진행되고,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밤 9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달된다. 쉐프, 푸드스타일리스트, 농부와 축산 전문가 등이 모여 깐깐한 안목과 미각으로 선택한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고객만족보장제도’를 통해 품질에 불만족할 경우 100% 환불 또는 교환해준다.주요품목 | 유기농/무농약 채소, 친환경 과일, 치즈, 정육 제품, 견과류전화번호 | 02-6974-0111 홈페이지 | http://market.kurly.com삿갓유통 SATGAT MARKET엄선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직배송해 주는 사이트. 토마토, 복숭아, 사과, 참외 등 제철 과일을 비롯해 신안군 흑산도 수협 중매인이 엄선한 국내산 흑산도 참홍어, 완도의 싱싱한 전복, 친환경 산지 양계 토종닭, 유황훈정을 대신해 프로폴리스를 도포한 감말랭이,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의 장점을 결합한 황금고구마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검증된 친환경 먹거리를 취급하니 소비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판매자가 직접 나와 제품을 설명해주는 동영상과 사진, 구매한 이들의 이용 후기가 잘 정리되어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또한 구입한 재료를 어떻게 요리해 먹어야 하는지 레시피가 나와 있어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주요품목 | 친환경 과일 및 채소류, 수산물(홍어, 전복, 가리비), 닭고기전화번호 | 1544-6930홈페이지 | www.sgmarket.kr무공이네 MUGONG무공이네의 처음 시작은 참으로 단순하고 소박했다. 시골의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하듯, 그렇게 땀방울이 배인 농산물을 있는 그대로 우리네 식탁에 가득 전달해보자는 취지로 1999년 문을 열었다. 곡류, 채소류, 과일류를 비롯해 양념 및 반찬류, 건강식품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품평이 우수한 상품은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구매자의 편의를 돕는다. 자체 회원서비스인 ‘유기농패밀리’에 가입하면(월 10,000원)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기존 가격 대비 10~20%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곳곳에 오프라인 매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위치 확인 후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겠다.주요품목 | 곡류, 채소류, 과일류, 수산물, 축산물, 반찬, 건강식품, 가공식품전화번호 | 1644-8268홈페이지 | www.mugonghae.com프레시윈도 FRESHWINDOW전국 산지에서 생산자가 정성 들여 키운 정직한 농·수·축산물(산지직송) 및 지역 유명 먹거리를 소개해주는 온라인 스토어다.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샘플 테스트로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제품 등록이 이루어지니,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으로 꼽힌다. 생산자 실명제를 통해 누가 생산했는지, 어떻게 재배되었는지, 배송은 어떤 식으로 해주는지 등 꼼꼼하고 세심한 정보도 잊지 않았다. 특히 ‘지역명물’ 카테고리에서는 20년 전통 여수 돌산 갓김치와 임실의 순수 원유로 만든 구워먹는 치즈, 전남 영광의 모싯잎 송편 등 지역별 특별한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주요품목 | 친환경·전통식품·식품명인 인증 농수축산물, 지역명물음식전화번호 | 1588-3819홈페이지 | http://shoppingw.naver.com/directfarm/home※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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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꿀보다 달콤한 유혹, 취미 양봉에 빠져라!
최근 인기 있는 TV프로그램에서 비전문가가 벌꿀을 채취하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나도 해볼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높아졌다. 농가의 귀농책으로만 여겨지던 양봉이 취미 영역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취재 정사은“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내 멸망한다”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꿀벌은 식물 수분에 중요 매개체라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그 부산물인 ‘꿀’에 더 관심이 많다. 꿀벌을 키우고, 꿀을 따 먹는 게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 과연 도시의 꿀이 안전한지에 대한 검증부터, ‘벌에 쏘이면 어쩌나’ 혹은 ‘겨울철에는 꿀벌을 어떻게 해야 하나’ 등 꿀벌에 대한 기초지식의 무지에서부터 오는 질문들로 머릿속은 궁금증투성이다. 취미로 벌을 키워보고 싶은 우리는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까? 꿀벌과 꿀에 대한 기초 지식꿀은 기본적으로 꿀벌의 먹거리다. 여왕벌 한 마리와 10%의 수벌, 그리고 90%의 암벌로 이루어져 있는 벌집 속에서 일벌이 열심히 날라 모은 꿀은 꿀벌 입 속 효소로 숙성되고 날개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아는 ‘꿀’이 된다. 추운 겨울, 벌집 속에 틀어박혀 날개로 열을 발생시키며 살아남은 벌들은 봄이 돼 기온이 8℃ 이상이 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꿀과 화분을 모아 집을 만들고 식구를 늘리기 시작하는 계절인 초봄부터 여름까지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이때가 꿀의 양도 가장 많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밀원도 적어져 자연스레 꿀의 양도 줄어든다. 이 이후에 보존되는 꿀은 꿀벌이 다시 추운 겨울을 나는 먹이가 된다. 시기에 따라 더위에 약한 꿀벌이 직사광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해 벌통 내부 온도를 관리해주거나, 추분 이후에는 벌꿀을 채취하지 않는 등 벌을 키우는 사람은 이러한 벌의 생태를 파악해 계절에 맞는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나도 양봉 자격자?만약 당신이 도시에 살고 있고,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베란다에서 벌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양봉에 대한 법적인 제재도 없고 꿀벌은 벌통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먼저 공격하는 일이 없긴 하지만, 함께 사는 공동주택에서 날아다니는 벌을 눈감아줄 이웃은 많지 않다.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하고 나무그늘이 있는 곳에 벌통을 설치한다면 직접 벌을 키워볼 수도 있다. 근처에 꿀을 제공할 밀원이 풍성하다면 좋겠지만, 꿀벌의 활동 반경은 2㎞이므로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 본격적으로 양봉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흡사 집을 놓을 때 명당이라고 하는 곳을 고르듯 벌집 위치를 정하는 것이 좋다.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꿀과 화분을 공급할 수 있는 꽃이 풍성한 곳과 여름 더위를 막을 수 있는 나무 그늘 및 겨울 북풍을 막아줄 지형이 적합하다. 양봉 수업을 운영하는 기관서울 도시양봉협동조합 www.urbanbeesseoul.com서울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사이트 www.gangdong.go.kr/cityfarm서울 노원구청 www.nowon.kr경기도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http://atc.siheung.go.kr경기도 수원시 평생학습관 http://learning.suwon.go.kr▲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 옥상정원에서 도시양봉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양봉을 위한 준비물양봉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몇 가지 준비물을 갖춰야 한다. 먼저 벌이 필요하다. 1마리의 여왕벌과 1~2만 벌의 일벌이 들어 있는 벌통을 ‘종벌’이라고 하는데, 3~4월 분봉 시기에 맞춰 가까운 양봉원에서 분양받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종벌 분양’을 검색해 찾으면 된다. 한국양봉협회(www.korapis.or.kr)를 이용해도 좋다. 벌통과 벌집틀은 19세기 미국 양봉가 랑그스트로스(L, Langstroth)가 만든 형태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디자인 벌통이 시중에 나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보자. 여기에 미끄러운 소재의 하얀 작업복과 촘촘한 망사로 되어 있는 면포, 모자, 장화와 장갑 등을 보호 장구로 갖추고 꿀벌에게 연기를 뿜어 온순하게 만드는 훈연기 등의 장구도 준비해야 한다. 이 정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략 60만~100만원이다. 시·군·도의 다양한 양봉 수업취미로 양봉을 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학습장을 운영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에서는 약 3주간의 이론, 실습 과정을 거쳐 꿀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해 매달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매회 매진사례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를 이용해 도시양봉 실습장을 만들고 꿀벌이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서울 강동구에서는 여름 방학 양봉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는 ‘bee happy’ 수업을 개설해 강의 중이고, 시흥시에서도 도시농부를 위한 양봉 체험학습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들어 각종 협회나 지자체에서 양봉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양봉장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겠다.TIP 》 도시의 꿀, 먹어도 되나요?가장 큰 궁금증은 ‘도시의 꿀이 안전한가?’일 것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도시양봉협동조합에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시내에서 채취한 꿀의 품질을 검사했는데, 중금속이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벌집 또한 벌의 프로폴리스로 깨끗하게 소독, 살균하기 때문에 무균상태라고 보아도 좋다도시양봉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이슈가 된 지 오래다. 런던에는 3,000통이 넘는 벌통을 백화점, 자연사박물관, 주식거래소 등에 비치해서 키우고 있고 일본 긴자거리에서도 빌딩 옥상에서 양봉하는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파리의 국회의사당에도, 워싱턴 백악관에도 벌통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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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개비온(Gabion)에 대한 모든 것
벤치, 파고라 등의 조경 요소나 옹벽으로 자주 볼 수 있던 개비온의 쓰임새가 주택 담장, 가벽뿐만 아니라 외벽 마감재, 인테리어 재료로까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친환경 건축자재 ‘개비온’이 무엇인지 좀 더 상세히 알아본다.취재 조고은 | 취재협조 개비스톤 02-403-8386, http://h15515.wix.com/gabion개비온, 너의 정체가 뭐야?개비온(Gabion)은 철사로 엮은 망태 안에 돌을 채워 만든 구조물이다. 어느 한 부분이 절단되더라도 전체적으로 붕괴되지 않을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 하천에 제방을 쌓는 등 사면을 보강하는 옹벽 구조물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장식 가벽, 게이트, 벤치, 담장 등 조경 설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주택이나 상점의 외관,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거나 테이블이나 스툴, 작은 화분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직육면체의 블록형 개비온이 가장 익숙하지만, 망태의 모양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곡선 등 다양한 형태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채움석 역시 크기와 모양, 컬러를 달리해 다채로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고, 꼭 돌이 아니더라도 벽돌, 조개껍데기, 콘크리트 등 취향과 필요에 따라 여러 소재를 채워 넣을 수 있다. 집짓기 현장에서 나온 돌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수명이 길고 특별한 유지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주택에서 개비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단연 ‘담장’이다. 개비온 담장은 돌과 돌 사이의 통기성이 뛰어나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 지역에서도 안정적인데, 이는 제주도의 돌담과 같은 원리다. 또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으로 그 자체가 조경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한다. 개비온의 채움석 사이에 흙을 채워 식물을 심거나 벽걸이용 화분으로 장식해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볼라드나 기둥 등의 조경용 시설물에는 내부에 조명을 설치하여 은은한 빛이 퍼져 나오도록 연출한다.철망 선택하기개비온 망태는 철선 소재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으로는 흑철선 패널,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 패널, 용융아연도금 패널, 스테인리스 패널, 흑철선 컬러도장 패널 등이 일반적이다. 철선의 부식이 걱정된다면 특수 아연도금, PVC 코팅, 알루미늄합금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닷가 근처에 있는 집이라면 특수 코팅 제품이 필수다.흑철선은 별도의 코팅이나 가공을 전혀 거치지 않은 철선으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녹이 발생한다.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나 조경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흑철선에 용융아연도금 과정과 컬러 도장을 마친 제품은 녹을 방지할 수 있고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 용융아연도금 철선으로 만든 패널은 내구성이 좋아 비바람 노출이 잦은 외부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스테인리스 철선도 강한 내부식성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테리어에 자주 사용된다. 철선의 표준 두께는 3㎜이지만 이는 토목용 기준으로, 개비온 구조물 높이가 3m 이상이라면 두께 5~6㎜ 철선으로 제작된 망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간혹 개비온 철 망태의 용접 상태나 모서리 마감이 날카롭고 거칠 때가 있는데, 이는 토목용을 사용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지나가다가 살이 긁혀 상처가 나거나 옷이 찢어지는 일 등이 생길 수 있으니 마무리가 매끄러운지 꼭 확인해야 한다. 흑철선 / 컬러도장 / 용융아연도금 / 스테인리스채움석은 무엇으로 할까개비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움석은 ‘산석’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회색 계열의 파쇄석인데, 주로 건축물 내·외벽 마감재로 사용하며 중후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비슷한 느낌으로는 현무암, 씨블랙 등이 있다. 노란 색감의 파쇄석으로는 사비석, 파주석, 석도홍 등이 있으며, 단조롭지 않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붉은 계열의 파쇄석에는 오련홍이 있다. 흰색 계열의 스노우아이스와 진주화는 깨끗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할 때 주로 사용한다.각진 모양의 파쇄석이 싫다면 매끈한 자연석을 사용해도 된다. 주로 하천에서 채취되는 강자갈, 호박돌은 한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집 주변에서 구한 돌을 사용할 경우, 풍화암이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 풍화암은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잘게 부서지는 특성이 있어 하자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채움석 크기는 개비온 디자인이나 규모,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석재는 지름 70~150㎜ 정도이며, 철망 구멍 크기에 비해 채움석의 크기가 너무 작을 경우 쏟아져 나올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산석(개비온석) / 현무암 / 사비석 / 자연석(강자갈)개비온 시공은 이렇게건축물의 실내외 벽체나 기둥의 마감재로 사용할 때는 개비온을 콘크리트 벽체 전면에 부착하거나 각 파이프로 구조 틀을 먼저 세운 뒤 전면에 거치하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가벽이나 담장 등은 바닥에 독립적으로 서 있는 형태인데, 이때 기초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의 수평을 고르게 맞추어야 하며, 지반 침하 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지가 개비온의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요즘 주택의 낮은 담장이나 화단 경계 정도는 건축주가 재료를 사다가 직접 공사하는 경우도 많다. 조립식 모듈 형태로 제작과 설치를 간편하게 한 제품도 나오고 있으며, 철망을 사다가 와이어로 엮어서 박스 형태를 만든 후 석재를 채워주기만 해도 된다. 단, 무겁고 큰 돌을 아래쪽에 배치해야 하고 돌 사이의 공극이 없도록 잘 다져주어야 견고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하중에 의해 돌이 아래로 무너져 내려 위쪽 공간이 비는 하자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중간마다 구조벽처럼 철망 패널을 삽입해 전체적인 구조를 충분히 지지할 수 있게 해주어야 무게가 쏠려 배가 부르거나 쓰러지지 않는다. 와이어나 철망의 날카로운 부분이 밖으로 나와 있어 위험하지 않은지도 점검한다. 와이어의 끝은 항상 안으로 동그랗게 말아 넣어주어야 안전하다.개비온 담장 DIY01 땅의 수평을 맞춘 뒤, 철망 패널 5개를 와이어로 엮어 뚜껑이 없는 상자 모양을 만든다.02 가로로 긴 상자 모양이라면, 중간중간 철망 패널을 벽처럼 세운 뒤 와이어로 엮어 보강한다.03 와이어를 망태 내부 위쪽 모서리에서 대각선 아래 모서리로, 즉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자 모양이 되도록 엮어 매어 튼튼하게 지탱해준다. 이때 와이어 끝이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도록 유의하자.04 아래쪽부터 차근차근 돌을 채워나간다. 무겁고 큰 돌을 아래에 두는 것이 안정적이며, 밖으로 보이지 않는 한가운데에 큰 벽돌이나 콘크리트 등을 사용하면 금방 채울 수 있다.05 돌을 채운 후 윗부분에도 철망 패널을 덮고 와이어로 엮어준다.주택 속 개비온의 다양한 모습: Gabion Interior상업시설에서는 내·외부 벽 전체를 개비온으로 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도 하지만, 주택에서는 주생활 공간보다는 복도, 계단실, 기둥 등에 포인트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위치의 벽에 개비온을 시공하거나 주택의 냉난방시스템과 연계하여 활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축열 기능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Gabion Fence주택 담장을 강자갈을 채운 개비온으로 통일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견고한 느낌이 든다. 개비온 일부분에는 자갈을 반 정도만 채우고, 빈 공간에 자갈을 자유롭게 배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Gabion House주택 외벽 마감재로 개비온을 사용했다. 석재 패널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모습이다.: Gabion Exterior마당 데크 공간에도 개비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개비온은 눈, 비에도 강하지만 높은 온도에 녹아내릴 염려도 없어 외국 주택의 야외공간에서는 개비온을 활용한 벽난로, 화덕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단 차이가 있는 경계에는 개비온으로 담을 쌓고 계단을 만들어보자. 테이블 역시 개비온을 활용하면, 청소나 관리 걱정이 없는 근사한 아웃도어 가구가 된다.: Gabion in a Garden왼쪽 사진은 화단 경계에 개비온을 적용한 모습. 물결 모양 개비온 담장에 잔디를 올려 재미있는 화단을 연출했다. 오른쪽 사진처럼 개비온 위에 목재로 상판을 대어 야외 벤치를 만들 수도 있다. 꽃과 어울려 자연스러운 멋을 낸다.: Gabion Plant Pot개비온을 화분 모양으로 만들어 활용했다. 마당에 큰 수목을 심어두어도 좋지만, 작은 화분을 만들어 다육이나 선인장을 심고 실내 장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9-29 16:48:18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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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요즘 트렌드에 딱! 지역별 추천 단지 / 양평·이천·용인 편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안팎의 수도권 일대. 양평, 이천, 용인으로 대표되는 이들 지역은 단독주택 단지 분양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다. 올 한해 분양이 완료된 곳만 40여 단지가 넘을 정도. 지역별 특색을 알아보고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마을들을 집중 분석한다.취재 이세정 | 사진 변종석Village ❶서울 아파트 전세값으로 마당 있는 내 집 갖기양평 살구마을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진 양평에서 도 올해말 개통될 KTX역이 있는 시내 중심가와 5분 거리. 바로 살구마을의 입지다. 3억원대 초반으로 역세권과 숲세권을 모두 누리는 마당 있는 집을 가질 수 있다.오래 전부터 양평은 전원주택의 메카였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택하는 이들이 집을 지어 이주해 왔고, 타운하우스 같은 단지 개발도 많이 이루어졌다. 덕분에 양평군 인구는 매년 약 3%씩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러나 예전과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노후를 보내기 위해, 주말주택을 위해 양평을 찾는 이들보다 실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젊은 세대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바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교통 인프라 덕분이다.수도권 전철 중앙선으로 서울 중심까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졌고, 양양~춘천,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변 지역과도 가까워졌다. 여기에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앞으로 송파와 양평간 민자고속도로가 계획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KTX 양평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과 청량리까지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수도권 전철에 KTX 양평역 개통까지 교통 호재 연이어양평에서만 네 번째 주택 단지를 시행 중인 살구마을 관계자는 “서울 강북, 송파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지다 보니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타운하우스가 2~3년새 많이 늘어났다”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과 양평 지역 아파트 분양가를 따져보고 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 분양가격이 젊은 세대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양평 시내에서 다리만 바로 건너면 있는 송학리에 조성 중인 살구마을 단지는 토지 337㎡(100평), 건축물 115㎡(35평)에 분양금액이 3억원 내외다. 때문에 지난달 정식 분양을 하기도 전에 필지의 30% 이상이 선계약되는 인기를 보였다.35PY 주택 조감도. 전면에 돌출된 공간과 맞은편 담장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한다. /45PY 주택 조감도. 기본 설계에 입주자 취향에 맞춰 내부 설계 변경이 가능하다.총 44세대의 단지 조감도 * 건축 및 인테리어 제안으로 시행사 및 시공사의 동의 하에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기본적인 설계에 입주자 취향에 맞춘 개별 설계 더해져살구마을 주택 설계를 담당하는 소하건축사무소(www.sohaa.co.kr) 최성호 건축사는 “각 세대가 똑같은 기존의 타운하우스가 아니고, 기본적인 설계도면을 제공하고 여기에 입주자의 취향을 고려해 개별설계가 진행된다”며 차이점을 설명한다. 이런 설계·시공·분양 일괄 방식은 분양가는 낮추면서도 개성은 잡고, 전체 마을 이미지를 조화롭게 만드는 기반이 된다.살구마을은 총 44개 필지로 35PY과 45PY 두 가지 타입으로 건축된다. 2층 규모에 다락 공간은 선택 사항이고, 모든 세대가 널찍한 마당을 갖는다.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프라이버시 확보를 우선에 두고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옆 필지와 차폐되도록 설계했다. 실내는 공용 공간을 1층에, 개인 공간을 2층으로 분리하고 다락과 가족실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두어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쓰도록 했다. 아울러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없는 디자인으로 입주자들의 고민도 줄였다. 모든 주택에는 현관, 조명, 가스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홈오토메이션, 방범 시스템, 일괄소등 시스템, 에너지 효율을 위한 LED 조명을 기본으로 유해 성분을 줄인 친환경 인증 마감재가 적용된다.4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우수한 입지 조건과 실속 있는 건축으로 살구마을 분양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토지부터 기반시설, 건축,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은 합리적인 젊은 세대들에 딱 맞는 요즘, 타운하우스다.PLAN - 1F (43PY TYPE) / PLAN - 2F (43PY TYPE) / 다락방살구마을토지 분양 및 토목공사|㈜살구마을설계|소하건축사사무소건축|㈜브랜드하우징현장주소|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산15번지 외 4필지 031-772-3305http://cafe.naver.com/ypjpforesthillVillage ❷풀빌라부터 캥거루주택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채워진이천 파티앤타운똑같은 집들이 나란히 늘어선 타운하우스는 식상하다.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풀빌라, 운동장을 공유하는 단독 필지, 캥거루 2세대 주택까지. 입주자 성향에 맞춰 고를 수 있는 특별한 전원마을이다.이천은 요즘 부동산 개발 호재로 들썩이는 지역이다. 경강선 개통, 마장택지지구와 중리택지지구 개발, 하이닉스 증설 등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새로운 도시로 변모하는 와중, 택지지구 주변으로 전원형 타운하우스 개발이 유독 활발하다.파티앤타운 단지 역시 서울에서 경강선을 이용하면 신둔도예촌역을 통해, 채 한 시간이 안 걸리는 지점에 위치한다. 강남, 분당, 용인에서 는 차로 50분 거리며 2017년말 분당~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이제 분당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주변에 이천산수유마을과 덕평 공룡 수목원, 도예촌 등이 있어 자연 환경 속에서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이런 입지 조건 때문에 이곳은 하루하루가 파티인 것처럼 즐거운 마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파티앤타운’이란 이름이 붙었다.수익형부터 두세대 주택까지, 세 가지 선택지로 기획단지 설계는 젊은 건축가상을 받은 유타건축사사무소 김창균 소장이 맡았다. 배치부터 도로, 개별 건물의 설계까지 모두 진행했는데, 특히 3가지 테마의 다른 건물 형태가 눈길을 끈다. 14세대의 운동장 공유 주택으로 마을의 중심을 잡고 이를 기준으로 좌측엔 8세대의 캥거루 주택, 우측엔 17세대의 풀빌라를 앉혔다. 이렇게 총 39세대로 구성되는 단지는 여타 단지와 는 다른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관계자는 “타입별 특화된 설계가 도입된 만큼 각 필지 내에서 어떻게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을지 고심했다”며 “독립성을 보장하되 서로 공존하며 어울릴 수 있는 방안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설명한다.풀빌라 타입의 조감도.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며 임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 큰 집 안에 작은 집(약 20평)을 품고 있는 구조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다.총 39세대가 들어설 단지 조감도운동장 공유 타입 단지의 내부 랜더링. 1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전면에 거실과 식당을 배치하고, 뒤쪽으로 유틸리티 공간을 두었다. /캥거루 타입의 내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4가지 실내 구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마스터플랜부터 분양까지, 드림팀이 모여 만든 새로운 모델의 마을풀빌라 타입의 17세대는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하며 전문 회사의 위탁 임대를 통해 투자 수익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실 구성과는 조금 다른 평면을 볼 수 있다. 1층은 폴딩도어에 주방 겸 다이닝룸, 외부 수영장 등이 오픈 공간으로 구성되고 2층에 독립적인 개별 공간을 마련했다.이웃들이 서로 각자의 마당을 공유하는 ‘마당 공유형 주택’은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게 좋은 선택지다. 대지 면적이 한정적인 단독주택지 안에 마당 면적은 별반 크지 않은 점에 착안해 작은 마당들을 한데 모여 커다란 운동장을 만든 것이다. 유럽 등 선진국형 단지의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캥거루 타입 단지는 큰 집이 작은 집을 품고 있는 형태로 부모를 모시고 사는 젊은 가족에게 적합하다. 층별로 세대가 거주하게 되고, 각각 주방과 거실, 방이 따로 배치되어 생활을 독립적으로 꾸릴 수 있다. 1층의 경우 필요에 따라 현관을 하나로 합치거나 분리하여 두 세대를 연결하거나 분절시킬 수도 있다.파티앤타운은 건축 설계, 단지 기획, 마을 만들기, 마케팅, 시행, 분양의 전문가들이 모여 드림팀을 이루었기에 이처럼 색다른 시도가 가능했다. 특히 단지 조성을 총괄하는 타운디렉터 손창완 씨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그는 본인의 집짓기 경험과 단지 대표로 활동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껏 국내에는 없었던 새로운 모델의 마을을 꿈꾸고 있다. 현재 파티앤타운 현장에는 풀빌라 타입의 모델하우스가 완공되었고, 이달에 캥거루타입 주택이 착공될 예정이다.파티앤타운마스터플랜 및 설계|유타건축사사무소총괄디렉팅|손창완시행 및 분양|이천시 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현장주소|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경사리 산 26모델하우스 주소|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경사리 452-80 031-694-8944,www.partyntown.comVillage ❸좋은 이웃이 먼저다 입주자 주도형 코하우스용인 버드실마을최고의 환경에 아무리 좋은 전원주택이라도 이웃이 싫고 텃세가 심하면 사는 게 고통이다. 입주자 주도형 마을은 코퍼러티브 하우스로 좋은 이웃을 먼저 만나 마을을 일구고 그 안에서 어울려 살아간다.용인은 분당과 수지, 강남을 생활권으로 하는 전원주택 인기 지역이다. 나홀로 주택보다는 삼삼오오 구락을 이룬 도심형 단독주택들이 많고, 최근에는 세련된 스타일의 타운하우스 분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양평이나 이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가가 높다보니, 필지는 100평보다 작은 편이고 주택 역시 건폐율과 용적률에 꽉 맞춘 크기로 지어진다.오래 전부터 이런 단지가 많이 들어서다보니 잘 관리된 명품 전원 주택지도 있고, 상대적으로 삭막하거나 여러 문제들로 분쟁을 겪는 단지도 많이 목격된다. 토목이나 기반 공사로 인한 문제, 시행사와 시공사와의 트러블, 입주 후 이웃끼리의 프라이버시 침해 등 아파트라는 공동주거와 는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다.선진국형 주거 단지의 대안, 코퍼러티브 하우스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주거 문제를 극복하는 한 방안으로 ‘코퍼러티브 하우스(Coperative-house)’라는 선진형 마을이 등장했다. 일반 분양처럼 완성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자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땅을 구입하고 설계에 참여해 마을을 만드는 시스템이다.용인 유림동에 조성되는 버드실마을이 바로 이러한 코퍼러티브 하우스 체계다. ‘제주 가든코트’라는 1차 단지를 성공적으로 마친 ㈜코하우스가 두 번째로 준비한 경기권 단지다. 이번 마을은 땅을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고자 주변 환경과 투자 가치 등 꼼꼼한 입지 분석을 통해 점찍어둔 땅에 사람을 모으는 방식으로 분양을 시작했다. ㈜코하우스 유혁민 대표는 “일본의 경우는 코퍼러티브 주택이 이미 주거형태의 대안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라며 “전문 코디네이터가 입주자 편에 서서 토지 구입이나 공용 공간 계획, 문제 해결 등을 도맡게 된다”고 설명한다.PROCESSSTEP 01입주자 모집과 안내STEP 02 단지 및 건축 기본계획 수립 / 필지 수 산정 / 입주자 모집STEP 03 건축조합 및 자체규약 수립 / 토지 계약 / 단지사업신청STEP 04 건축가 마스터플랜 수립 / 입주자 맞춤형 설계 진행STEP 05 시공계약 / 입주자 규약에 따른 동의 후 착공STEP 06 건축 과정 투명 안내 / 현장 설명회 수시 진행STEP 07 골조공사 중 인테리어 내부사양 최종 점검STEP 08 준공검사 후 토지 및 건물 인계 / 입주자 커뮤니티 조성기본적인 설계에 입주자 취향에 맞춘 개별 설계 더해져버드실마을은 용인 IC까지 5분, 용인행정타운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유림동에 자리한다. 판교까지는 30분, 서울 강남까지는 50분 거리다. 주변에 주민센터와 성산초등학교가 있고, 현재 단지로 들어오는 길이 4차로로 확정이 예정되어 있다. 지금은 바로 앞 하천정비사업이 한창이다. 금번 1차로 조성되는 마을은 11필지 규모로 전용면적이 약 80평, 공용면적이 약 29평으로 총 108평 정도가 기본 면적이다. 단지 설계를 맞은 HJP건축사사무소 박현진 건축사는 “다른 단지보다 공용면적이 큰 것은 바로 코퍼러티브 하우스의 특징을 정확히 보여주는 지점이다. 필지 가운데 자리한 ‘함께 하는 공간’은 추후 입주자들의 논의를 거쳐 정원, 텃밭, 벤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단지 전체는 통일감 있는 마스터플랜 아래 입주자 성향에 맞춘 개별 설계가 반영된다.건축은 지난해 용인 흥덕, 동백 트리플힐스 시공을 성공리에 마친 ㈜홈포인트코리아가 일괄 책임·시공한다. 건축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자재비, 행정비용, 세금, 설계비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광고비나 분양 수수료 등이 없어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도 높은 주택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버드실마을은 건축가와 함께 하는 입주자 설명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바로 곁에 2차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웃과 마을 분위기를 내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곳. ‘함께’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버드실마을이다.PLAN - 1F (30PY TYPE) / PLAN - 2F (30PY TYPE)버드실 마을코디네이션|㈜코하우스설계|HJP건축사사무소시공|㈜홈포인트코리아현장주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569-7031-789-3878 http://cohaus.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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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구성 편집부PICK 01 > 잔디나 화단 경계에 시공하는 PE분리대화단이나 잔디정원 가장자리는 뿌리가 확산되거나 씨가 떨어져 풀들이 번지기 쉽다. 애써 구획해 놓은 경계가 엉망이 되는 것이 싫다면, 애초 정원 공사를 할 때 분리대를 심어두면 편하다. 플라스틱 재질로 된 골판 형태의 분리대는 화단의 흙이나 잔여물들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고 잔디가 화단 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또한 텃밭 가장자리에 시공해도 유용하다. 롤 형태로 그린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자외선 산화방지제가 처리되어 수명이 길다. 길이는 한 롤에 9m.• 높이 9㎝ 2만원, 15㎝ 3만5천원, 20㎝ 4만5천원 │ www.gardena.or.krPICK 02 > 물청소가 절실한 당신에게 바친다주택에 살다 보면 간단한 물청소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아이들과 마당에서 흙장난을 마친 뒤, 아내가 창문 청소를 시켰을 때, 바비큐 파티 후 그릴을 씻어야 할 때…… 수도로부터 물을 끌어와야 해 번거롭고 고압 분사가 안 돼 세척이 미덥지 못했다면 이 다용도 미니 세척기에 주목해보자. 차량용 시거잭으로 전원을 공급하니 차량 근처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물론 220V 어댑터도 제공한다. 손바닥 두 개만 한 크기의 아담한 모터이지만 뿜어져 나오는 물의 압력은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NSP-750B │ 15만원 │ http://luchenkorea.comPICK 03 > 물놀이 안전을 지켜줄 구명 팔찌 구명조끼보다 간편한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킨지(Kingii)’라는 이름의 이 구명 팔찌는, 물속에서 레버를 당기면 카트리지에 담겨 있던 이산화탄소가 튜브 안에 차오르며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48시간 유지되고, 약 125㎏까지 들어 올릴 수 있으니 웬만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언제든지 재사용이 가능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나침반과 호루라기도 탑재했다. 그동안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제품은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79(본품 1개 카트리지 2개 한 세트, 해외 배송비 별도) │ www.indiegogo.comPICK 04 > 하우스 맥주를 위한 비어머신집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해 마시는 ‘홈 브루잉’은 미국,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화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집에서 자신만의 맥주를 만들어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이를 더욱 간단하게 도와줄 비어머신을 소개한다. 라거, 필스너, 에일 등 취향대로 고른 비어믹스와 물을 머신에 넣고 약 10일만 기다리면 끝! 한 번에 10ℓ 정도의 맥주를 만들 수 있으며, 3개월 정도 장기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맥주 마니아들의 숙성노하우도 많이 공유되고 있으니 더위가 채 가시기 전에 시도해보자. • 14만9천원 │ www.homebeer.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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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알고 사용하면 만족이 두 배, 세라믹사이딩
이제 세라믹사이딩은 건축 외장재 분류의 한 카테고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적용 사례가 날로 늘어가는 이 시점에서,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구성 이세정 ▲ 일본 세라믹사이딩 16㎜ 제품을 시공한 양평의 한 주택. 직선이 두드러진 모던한 형태의 외관이다.최근 주택 외장재 시장에서 가장 핫 이슈는 단연 일본 세라믹사이딩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8년이 지난 지금에야 대중화된 이 제품은 어찌 보면 ‘대기만성형’ 자재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한국시장에 선을 보인 케이뮤(KMEW)부터 그 뒤를 이어 소개된 니치하(Nichiha), 작년 하반기 경쟁에 뛰어든 도레이(Toray ; 일본의 건축자재 전문회사 T0RAY GROUP의 세라믹사이딩 제품을 독점 수입하는 국내 업체는 지난 7월, 국내 표기되는 정식 명칭을 ‘토레이’에서 ‘도레이’로 변경 고지했다)까지 현재 한국 시장은 세라믹사이딩 3社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세라믹사이딩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이해도는 얼마나 될까? 부쩍 뜨거워진 관심과 달리 국내에 세라믹사이딩이라는 제품을 심층적으로 소개한 사례는 아직 없다. 이에 소비자들이 세라믹사이딩 제품을 보다 제대로 알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그 궁금증과 시공 시 유의사항들을 디테일하게 추려보았다.세라믹사이딩은 시멘트사이딩과 어떤 점이 다른가?북미 지역에서 주택 외장재로 많이 쓰이는 시멘트사이딩은 주소재인 시멘트에 섬유보강재를 첨가해 고압으로 성형, 표면에 나뭇결을 표현한 제품이다. 내수성, 내구성, 경제성이 좋고 색상 표현이 자유로운 장점 덕분에 널리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시멘트사이딩은 디자인의 한계에 따른 단조로운 외관, 유지 보수의 문제점, 저렴한 자재라는 인식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그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세라믹사이딩은 시멘트사이딩에 세라믹을 더해 성능을 더 높인 자재로 볼 수 있다. 자외선이나 습기에 오래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고, 오염이 쉽게 타지 않도록 코팅을 했다. 시멘트를 주재료로 한 심재에 기술력을 더해 코팅한 자재라 보면 된다.세라믹사이딩도 제품별로 두께가 다르던데, 무슨 차이가 있나?세라믹사이딩은 14㎜와 16㎜ 제품으로 나뉘는데, 14㎜ 제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신 시공 시 하자발생의 우려가 있다. 제품 표면에 구멍을 뚫어 못을 박아 고정한 후, 자국이 난 부위는 터치업페인트로 마감을 하는 식으로 시공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16㎜ 제품은 제품 후면에 클립으로 고정하여 제품을 한 단씩 쌓아올리는 방법으로 시공한다. 따라서 16㎜ 제품이 14㎜ 제품에 비해 시공 후 외관이 보다 깔끔하고, 표면에 구멍을 내지 않기 때문에 누수 및 누수에 따른 동파에도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가격대는 어느 수준인가?세라믹사이딩의 가격대는 수입산 스터코의 1.5~2배쯤으로 건축 외장재 중에서 금액대가 높은 제품 중 하나이다. 그 안에서도 두께와 코팅 종류,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세부적으로 따져 제품을 선택해야 가격 대비 합리적인 건축을 할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유통업체들이 다소 늘고 제품 경쟁이치열해 앞으로는 현재보다는 조금 낮은 가격대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이전에 시공된 세라믹사이딩 현장에서 크랙이 가는 등 하자가 발견되기도 하는데못으로 시공하는 14㎜ 제품은 구조재가 수축, 팽창할 때 유연성이 없기 때문에 못 주변으로 크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는 못으로 고정된 14㎜ 세라믹사이딩 주변에 팔(八)자로 크랙이 간 하자 사례가 매우 많다. 또한 못을 박기 전에 그 자리에 미리 구멍을 뚫어 못을 박을 때 충격으로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일부 시공자들이 공기 단축을 목적으로 못 대신 타카로 시공하는 현장들도 있다. 1~2년은 고정되어 있을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장담할 수 없다. 타카로 시공하면 자재가 손상된 부위에 물이 스며들거나 크랙이 가는 등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못을 박은 부위가 튀어나와 그 사이로 빗물이 침투할 수 있다. ▶ 자가세척코팅이 처리되지 않은 제품은 시간이 지나 얼룩이 진다.Tip 세라믹사이딩 사용 시 설계 단계에서 체크할 사항들① 세라믹사이딩은 일본 JIS 규격 및 자(303㎜/1자) 단위에 의해 제조되므로 대부분 455(높이)×3,030㎜(길이) 규격이다. 따라서 설계 시 벽체의 전체 길이 및 높이를 고려한 ‘사이딩패턴나누기도’를 그려 디자인에 반영하면 좋다. 벽체의 개구부(창문, 문 등)의 위치도 함께 고려하면 자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② 고온·고압으로 제조되어 강도가 높은 판재 형태의 제품으로 곡선 시공 및 꺾임시공이 불가능하므로 설계 시 곡면 부위 적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③ 개구부와의 접합 부위에 대한 시공디테일을 고려해야 한다. 원산지인 일본의 시공디테일에서는 대부분 사이딩 시공이 용이하도록 플랜지(날개)가 있는 창호를 사용하여 사이딩과 창호 프레임의 맞댐 시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용 창호가 드문 국내의 경우 벽체 개구부가 사이딩 시공 면에 비해 과도하게 함몰되거나 돌출이 되면 메탈후레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고, 후레싱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의 위험도 있다. 따라서 설계 시 개구부의 위치, 크기, 시공 마감면의 위치 등을 사전에 고려하여 사이딩 시공과 관련된 외벽단면상세도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④ 최근에는 디자인 트렌드가 다양해져 여러 형태(둔각, 예각 등)의 건축물이 설계되고 있다. 직각이 아닌 부위에 세라믹사이딩을 적용하려면 건축회사와 시공 상세 디테일을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세라믹사이딩 제품에는 돌출코너 마감을 용이하게 하고 선을 살리기 위해 직각 형태의 전용 아웃코너가 부자재로 구비되어 있다. 이 아웃코너는 직각 형태로만 생산되므로 둔각이나 예각 형태의 건축물의 벽체에는 시공이 불가하다. 그러므로 시공자와 사전에 시공방법 및 하자발생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목조주택과 철근 콘크리트에 시공하는 방법이 다른가?목조주택의 경우 사전 하지작업(밑작업)을 하지 않고 구조목에 직접 시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철근콘크리트의 경우에는 사이딩 두께에 따라 시공방법이 다르다. 14㎜ 제품은 각파이프에 못 작업이 불가하여 방부목으로 목상을 설치하고 그 위에 내수합판을 붙인 후 투습방수지를 대야 한다. 반면, 16㎜ 제품은 시공 높이에 맞춰 구조벽에 각 파이프를 대고 여기에 직접 클립을 고정한다. 때문에 철근콘크리트 공법의 경우 14㎜ 제품이 하지 작업에 대한 비용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소요되는 편이다.시공 시 특별히 유의할 점이 있다면?세라믹사이딩 전용 실런트가 아닌 일반 실리콘을 적용하면 안 된다. 세라믹사이딩 제품의 세로 이음새 및 창, 문틀 주변 이음새에 적용하는 정품 전용 실런트는 변성 실리콘 혹은 우레탄 계열의 신축성이 뛰어난 실런트이다. 널리 유통되는 방수실리콘보다 가격은 훨씬 비싸다. 그래서 간혹 세라믹사이딩 이음새 처리를 일반 방수실리콘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 실리콘은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면서 갈라짐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실리콘을 세라믹사이딩 시공에 적용할 경우 외장의 누수 위험성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구조재의 수축, 팽창에도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공 후 시간이 지날수록 하자 위험성은 높아지게 된다. 시간이 좀 더 걸리고, 비용이 올라가더라도 표준 시공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16㎜ 제품은 클립을 이용해 건물 외관에 못 자국이 나지 않는다건축주들은 자가 세척 기능에 가장 주목하는데, 실제 그 효능은 어느 정도 되는가?세라믹사이딩의 품질, 기능성은 코팅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라믹사이딩은 제품 심재 위에 6회 가량의 정밀한 도장 작업이 더해진다. 그중에서도 고내구성코팅과 자가세척코팅이라고 하는 2번의 최종 코팅이 세라믹사이딩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고내구성과 자가세척기능을 발현시킨다. 제품을 선택할 때 어떤 성능의 코팅이 어떻게 적용된 것인지 소비자들이 확실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도레이 세라믹사이딩 관계자는 “이러한 제품군의 차이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당사는 고내구성 코팅(하이브리드코팅) 및 자가세척코팅(오토클린)이 처리된 16㎜ 세라믹사이딩만을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기능 명칭· 고내구성 코팅자외선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탈색, 변색 등의 자연열화 현상을 방지하고, 진동으로부터 제품의 파손을 막아 주택 수명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위의 그림과 같이 색상을 입힌 착색층 위에 도장되어 고유의 색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고, 지진 등의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것이다. 고내구성코팅은 각 브랜드마다 도레이는 하이브리드코팅, 니치하는 하이퍼코팅, 케이뮤는 세라믹코트라고 불리며, 제품 종류에 따라 고내구성 코팅이 아닌 일반에나멜도장 처리가 된 제품도 있다. 따라서 같은 16㎜ 제품이라 할지라도 해당 제품에 실제로 고내구성 코팅이 처리되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자가세척 코팅가장 표면층에 처리되는 코팅으로 말 그대로 제품 표면에 묻은 오염물질이 물 분자만의 물리적 작용으로 닦여지게 한다. 도레이의 오토클린, 니치하의 셀프클리닝, 케이뮤의 친수코트로 일컬어지며 세라믹사이딩의 가장 주요한 기능으로 별도의 청소 없이 자연 빗물만으로 외벽의 깨끗함을 유지해 주는 핵심기술이다. 그러나 고내구성 코팅과 마찬가지로 동일 브랜드, 동일 두께의 제품일지라도 제품군에 따라 자가세척코팅 처리된 제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다. 예를 들어, 자가세척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세라믹사이딩이라고 하더라도 빗물에 의한 자가세척 기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도움말 : 한국서튼티드㈜ 031-783-2110, www.ctk.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9-29 16:49:30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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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집짓기, 그 사소한 몇 가지 궁금증들
집 한 채 지으려는데 웬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알아야 할 게 참 많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민망해서,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애매해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했던 건축주들을 위해 준비했다.취재 조고은 Q _ 집 지을 땅에 있는 전신주를 다른 곳에 옮길 수 있나요?해당 지역의 한국전력(한전) 지사에 전화, FAX,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하면 옮길 수 있습니다. 한전 직원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 후, 관련 지침에 근거하여 전신주가 신청자의 사유지에 있으면 비용을 한전에서 부담합니다. 전신주가 내 땅 안에 있는 것이 아닌데 미관상 전신주 이설을 희망할 때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전신주 이설 신청을 하면 한전에서 공사 규모와 내용을 파악하여 비용을 산정한 후 청구서를 보내줍니다. 청구금액은 인건비, 자재비, 각종 장비 이용료 등 공사에 드는 모든 금액을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보통 단순 이설 정도의 간단한 공사일 경우에는 몇백만원 정도가 들며, 변압기 등 중요한 설비가 있어 공사가 까다로운 경우 1,500만~2,000만원의 금액이 청구되기도 합니다.신청 서류는 건축허가서와 신분증 사본 등이 필요하며, 현장 조사 후 전신주를 옮기기로 최종 결정했다면 위치 등을 협의하여 이설을 진행하면 됩니다.Q _ 집 지을 땅에 무단 경작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흔히 내 땅이니까 마음대로 처리해도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무단으로 남의 땅에 농작물을 경작하는 경우라도 그 경작물의 소유권은 경작자에게 인정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집을 짓기 위해 경작물을 임의로 훼손하거나 처분할 경우 농산물 가격에 대한 배상 문제 등 법적인 책임이 생깁니다.이럴 경우, 우선 토지에 공사 시작 날짜와 함께 무단 경작에 대한 경고 문구를 담은 팻말로 미리 고지해줍니다. 착공날짜에 여유가 있다면 수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당장 공사를 시작해야 할 상황이라면 경작자와 협의하여 적당한 보상을 해주는 등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경작자들은 대부분 공사 중 양해를 구해야 할 이웃이기도 할 테니까요.Q _ 건축허가와 준공검사, 특검이 헷갈립니다. 정확히 뭔가요?‘건축허가’는 집을 짓기 전 허가서류와 설계도면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여 건축을 허가받는 것입니다. 허가권자는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지목 등에 어긋나지 않게 설계가 되었는지 검토하여 최종 허가를 내줍니다. 이 허가를 받아야만 집을 지을 수 있는데, 허가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으면 허가가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준공검사’는 집을 짓고 난 후 사용승인 신청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실제 시공된 건축물이 건축허가 시 제출한 설계도서대로 시공되었는지 검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정 사항이 있다면 보완 후 재심사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과하면 최종 사용승인이 떨어집니다.‘특검(특별검사)’은 준공검사와 같은 개념으로, 검사 과정에 제3자를 투입해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담당 공무원 대신 건축사 자격이 있는 특별검사원이 건축물 사용승인을 위한 현장조사를 하는 것이죠. 현장조사는 감리자와 건축주 입회하에 이루어지고, 상황에 따라 시·자치구 공무원과 합동 조사를 하기도 합니다. 시행 기준과 세부 내용은 시·자치구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여 적용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2,000㎡ 이하 건축물에 대해 특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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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2㎝가 만드는 큰 차이, 내 몸에 꼭 맞는 공간 치수
변기에 앉아 손을 뻗었는데 휴지걸이가 지나치게 가깝다. 계단을 오르다 보니 너무 가팔라 발목을 삐끗할 때도 있다. 각 공간에는 사용자와 쓰임에 맞는 치수가 있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따르는 생활 속 불편은 생각보다 크다. 싱크대 높이 산정 방법, 현관의 최소 면적, 자주 쓰는 물건을 올려둘 선반 높이 등 건축주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간별 적정 치수를 알아보자. 취재 정사은, 조고은 | 그림 라윤희 참고 『주택설계』, 김형대, 기문당 / 『주거건축계획』, 윤장섭 외, 교문사 / 『주거해부도감』, 마스다 스스무, 더숲집의 첫인상 현관 entrance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의 현관은 그 활용 범위가 훨씬 넓다. 단순히 신발만 수납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 장난감, 야외용품, 우산과 골프채, 각종 운동도구까지 보관하는 또 하나의 작은 창고가 된다. 따라서 설계단계부터 수납을 위한 면적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함을 잊어선 안 된다. 귀가 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 간단한 소지품을 올려놓을 선반 등의 아이디어를 더해도 좋다. 공간과 공간을 잇는 통로계단과 복도 stair & hall주택에서 계단은 적정한 길이와 경사로 설계하여 사용자가 심리적 장벽처럼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디딤판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선택하고 핸드레일을 튼튼하게 제작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한다. 복도는 될 수 있으면 길이를 짧게 해야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면적을 아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곳거실 living room거실은 가족 구성원이 모두 모이는 또 하나의 독립된 공간이다. 거실이 단순히 방과 방을 연결하는 복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각 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고려해 위치와 동선을 구성해야 한다. 다른 공간보다 천장고가 높은 것이 좋고, 복층이나 박공 등으로 구성해 수직적인 공간감을 더하는 것도 거실을 넓어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편안한 개인 공간침실 bedroom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침실은 문을 열었을 때 침대나 드레스룸이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동선에 가구가 걸리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유의한다. 요즘에는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하기보다 각각 최소한의 면적으로 나누어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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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설계제안 / 네 식구가 거주할 각 층마다 마당을 가진 집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할지 시작조차 막막해 하는 건축주를 위해 101ROOF 여용진 소장이 해결책을 제시하는 코너. 이번은 그 마지막 회로 매달 심도 있는 설계안으로 풍성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준데, 여용진 소장께 독자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자료구성 ㈜일공일룹 101ROOF 정리 김연정가족구성4인 가족- 40대 후반의 직장인 가장- 전업주업인 아내- 고등학교 2학년 아들- 중학교 2학년 딸건축주 요구사항고민이 많았던 건축주가 사무실을 방문했다. 도심 택지지구 안에 땅을 마련하여 집을 짓는 건축주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살고 있던 아파트를 떠나 주택을 건축하는 것이, 더군다나 상가주택을 건축한다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건축주의 요구는 상가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들의 고민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주택의 프라이버시 확보에 대한 걱정, 주택이 상가 윗층으로 올라가면서 행여나 아파트와 같은 삶의 연장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 등으로 한숨이 깊어졌다.먼저 건축주가 제시한 요구조건들은 아래와 같다.01 상가와 주택 간 동선 간섭의 최소화02 상가주택이 가지는 마당공간의 핸디캡에 대한 최대 배려03 비를 맞지 않는 주차장을 설치하되 향후 확장할 수 있는 공간 구성대지환경택지개발지구 내 대지로서, 정방형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지의 동측은 8미터 도로에 접해 있고, 남측으로는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 전형적인 택지개발지구 내 땅의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주차장을 남측에 끼고 있어 택지개발지구 내 일반적 대지들보다는 양호한 트인 시야와 채광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다. 대체적으로 1층은 임대상가가 주를 이루게 되고, 임대주택과 주인주거 혹은 주인주거 전용의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건축제한요소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토지로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법률적 제한 이외에 지구단위계획지침을 준수하여야 하는 대지이다. 층수는 3층 이하로 제한되어 있으며, 용적률 역시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 적용 용적률(180%)보다 다소 낮게 지정되어 있다. 정북방향에서 일조권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구단위계획지침으로 정남방향으로 일조권을 적용하도록 되어 있다.House Plan대지위치 : 충청남도 당진시대지면적 : 232㎡(70.2평)지역지구 :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건물용도 : 1종근린생활시설 + 단독주택 건물규모 : 지상 3층 건축면적 : 136.80㎡(41.38평) 연면적 : 82.13㎡(85.34평) / 철근콘크리트구조 - 120.33㎡(36.40평), 경량목구조 - 161.80㎡(48.94평) 시공면적 : 건축물 - 249.13㎡(75.36평) / 주차장 - 33.00㎡(9.98평) / 2층, 3층 마당 - 63.6㎡(19.24평) 건폐율 : 58.97%(최대 60%) 용적률 : 107.38%(최대 150%) 구조 : 1층 - 철근콘크리트구조 / 2, 3층 - 경량목구조 외부마감 : 스터코, 컬러강판 내부마감 : 바닥 - 원목마루, 벽 - 석고보드 위 친환경수성페인트, 천장 - 석고보드 위 친환경수성페인트 지붕재 : 아스팔트싱글 예상시공비 : 약 3억5천만원(가구공사 제외)계획방향(배치 및 외부공간과 동선)계획부지는 동측에 8m 도로가 접해 있다. 도로는 보행이 가능한 1.8m 폭의 보도와 아스콘포장 차도로 구성되어 있었다. 모든 진출입은 이 도로로만 가능하였기에 이를 이용해 계획했다. 1층 임대상가의 이용성 및 상층부 주택의 동선 등을 고려하여 상가와 주택 진출입로 사이에 주차장을 끼워 동선의 간격을 확보하였다.주거와 상가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두 공간의 동선분리가 우선이었다. 최대건축가능영역 검토로 건축물의 블록과 매스를 결정하고, 정남일조권 적용으로 남게 된 남측 부지와 최대건폐율로 인한 도로측 잔여부지는 상가의 마당으로 사용한다. 동선 분리를 생각해 출입구의 위치와 주택의 진출입부분을 결정하였다.건축물은 3개의 블록으로 적층된다. 블록을 가지런히 쌓고 2층 외부공간의 형성을 위하여 밀고 자른다. 3층의 외부공간 역시 잘라내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주택의 남측과 동측은 충분한 채광을 위해 너른 창으로 디자인하였고, 상가는 전면에 위치한 마당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폴딩도어로 공간을 구획했다.외피는 주택의 공간적인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고자 했다. 1층 상가부분은 기능성과 개방감을 중시하여 주 외피에 유리를 설치하였고, 2층과 3층 주거부분은 흰색 스터코로 마감하였다. 각 외부공간은 컬러강판을 둘러 주택을 받치고 감싸 안는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하였다. 3층의 경우 인접한 건축물의 시선 등을 고려하여 높은 담을 형성하였다.내부공간계획건축물은 1층의 임대상가와 2층 및 3층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다. 공용공간과 부부공간은 2층에, 자녀공간을 3층에 계획하였다. 각 층별 공간은 거실의 오픈부분을 통하여 시각·청각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각 층마다 확보된 외부공간(마당)이다. 저층부의 상가는 각종 제한으로 남게 된 부지를 활용하여 작은 마당을 만들었고, 상층부의 주택은 층별로 남측과 북측에 각각 마당을 구성하였다. 마당은 2층의 거실과 3층의 홀에서 연계되도록 계획되었다.㈜일공일룹 101ROOF ‘사람과 100년을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주의 현재 삶과 미래의 삶에 대한 고민을 도면에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그 삶의 이야기가 오롯이 반영된 집을 디자인하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노력한다. 02-6462-0904 | www.101roof.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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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단열재 / 수성연질폴리우레탄폼
우리 집에는 어떤 단열재가 적합한지, 어떻게 시공해야 올바른지 궁금해 하는 건축주들을 위해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와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손을 잡고 매달 한 가지 단열재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구성 이세정▲ 출처_ www.uratex.com수성연질폼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이며, 정확한 명칭과 특징은 뭔가요주제(폴리이소시아네이트)와 폴리올 및 발포제를 혼합하여 만들어집니다. 다만 수성연질폼은 기존의 폴리우레탄과 같이 발포가스를 CFD계열이나 펜탄계열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물(H₂O)을 화학적 발포제로 사용합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물이 원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CO₂)를 발포제로 사용한다고 설명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보다 정확한 명칭은 ‘수성연질폴리우레탄폼’이라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수성연질폴리우레탄폼(이하 수성연질폼)은 스프레이처럼 뿌리는 형식이라 구석구석 밀실하게 채워진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건축물의 기밀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질(딱딱해지지 않는 성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탄성은 있으나, 눌린 후에 형태가 복원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작업 시 실수로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단열재로 시공해 놓고 추후 석고보드 작업을 할 때 종종 누르는 경우가 발생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수성연질폼의 특성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01 폴리우레탄의 일종02 오픈 셀 구조03 밀도가 6~9kg/㎥으로 매우 낮음 04 발포제로 지구온난화물질을 사용하지 않음05 난연3급단열재로서 성능(열전도율)은 어떠한가요시험성적서 상의 열전도율은 0.034W/mK 수준이지만 오픈 셀(Open-cell) 특성상 경시변화가 한 달만 지나도 급격하게 나타납니다. 오픈 셀은 아래 그림과 같이 셀이 닫혀있지 않고 서로 열려있기 때문에 최초 발포 시 셀 안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서서히 공기로 치환되면서 단열성능이 0.04W/mK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좌)클로즈드 셀(Closed cell)와 (우)오픈 셀(Open cell) 출처_http://sprayfoampacific.com목조나 RC, 스틸하우스 등에 모두 적용 가능한가요네. 다만 그 특성을 파악해서 적절한 곳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특성, 즉 투습성과 난연성에 관하여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투습성바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재료는 오픈 셀 구조이기 때문에 투습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예를 들면 140㎜ 두께의 2×6 목구조에 이 제품이 전부 채워진다면 Sd값은 0.51m이 되는데, 건축물리에서 sd값이 0~1m 사이이면 완전투습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수성연질폼도 경량목구조에서 흔히 사용되는 그라스울처럼 투습성이 원활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습기에 대해서는 벽체 내측은 방습, 벽체 외측은 투습 기능을 더해야만 목재가 습기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래 그림과 같이 수증기 방향이 외부로 향하는 동절기에 투습이 원활한 수성연질폼의 내부에 침투한 습기가 응축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심지어 내부에서 동결이 일어나기도 합니다(붉은 색 점선은 온도구배선임).비록 결로가 발생하더라도 소재 자체가 부패하지는 않겠고,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내부에서 결로수가 동결되었을 경우 그 늘어난 수분의 부피로 인해 셀 내부에 공극이 생기며, 이 공극은 다시 복원되지 않습니다. 이 점이 그라스울과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복원되지 않는 공극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상황은 점점 악화됩니다. 즉, 시간이 갈수록 내부의 하자가 커진다는 것이며, 이는 ‘집이 해가 갈수록 추워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또한 수성연질폼은 그 구조상 모세관 현상이 없습니다. 이는 스스로 물을 빨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내부에서 만약 결로수가 생긴다면 수분이 내부에서 퍼지면서 증발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그러므로 수성연질폼을 내단열재 혹은 중단열재로 사용할 경우에는 그라스울과 마찬가지로 실내측에 방습층을 형성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역결로를 고려해서 가변형방습층을 형성하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목조주택에서는 지속적인 결로현상으로 인해 구조체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방습층 시공이 필수입니다.• 난연성수성연질폼은 난연3급입니다. 화재와 관련된 소재의 등급을 건축법에서는 ‘불연, 준불연, 난연’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KS 시험규정에서는 ‘난연1급, 난연2급, 난연3급’으로 구분합니다. 이를 연관시켜 본다면 난연1급 = 불연, 난연2급 = 준불연, 난연3급 = 난연입니다.여기서 난연3급(건축법상 난연재료)은 ‘6분 동안 가열(235℃) 후 잔류 불꽃이 없고(30초 미만), 그 재료의 연소가스 속에 방치된 쥐가 9분 이상 활동하는 재료’를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수성연질폼을 내단열재로 사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전부 따질 수는 없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성연질폼을 내단열 혹은 경량목구조에서처럼 중단열로 사용할 경우, 석고보드는 필히 두 겹 이상 마감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성연질폼은 유기물이기에, 화재 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을 순 없기에, 사용 전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목구조에 내단열로 시공 시, 법적 단열규정(중부 지방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어떻게 시공해야 하나요시험성적서 상의 열전도율(0.034W/mK)을 기준으로 하면 2×6 구조재를 사용했을 경우, 0.23W/㎡K이므로 중부지방 거실의 외벽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인 0.27W/㎡K 이하를 만족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목재 스터드 부위의 열교는 고려에서 제외되었습니다.시공 시 작업자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물이 화학반응한 결과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발포제로 사용하므로 다량의 이산화탄소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작업자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당부컨대, 환기가 충분히 이루어지는 곳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아래 사진과 같이 작업자의 복장과 착용장비에 주의를 기울이고, 항상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 수성연질폼을 시공할 때는 충분히 환기가 되는 조건에서 안전복장을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국내 시장에 보급은 어느 정도이며, 최근 적용 추세는약 5년 전후로 사용되기 시작한 수성연질폼은 열전도율은 높고, 가격은 경질우레탄폼과 많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해 왔으나, 최근 녹색건축물에서 요구하는 친환경성 측면에서 본다면, 앞으로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공성도 용이한 측면이 있어 경량목구조, 경량철골조, 철근콘크리트 등의 신축 현장뿐 아니라 건물의 리모델링 현장까지 그 사용범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성연질폼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을 내리자면최근 경량목구조에서 수성연질폼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목구조에 경질이든 수성연질이든 우레탄폼을 사용하는 것은 ‘목구조가 원래 가지고 있던 가치’에 부합하는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목구조는 가구(조립)식 건식구조입니다. 이는 해체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목재는 해체 후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데 어려움이 전혀 없으나 우레탄이 붙어 있는 목재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는 소각하고 매립하는 데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언제나 그렇듯이 최고의 단열재는 없습니다. 최선의 단열재만이 있을 뿐이며, 그 물리적 특성과 시공성, 경제성, 친환경성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장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 같이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움말 : 조민구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이사 070-7603-6621 | www.phik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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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ALC블록을 제대로 쓰는 법
ALC블록은 경제적인 집짓기, 내 손으로 집짓기 등의 화두를 가진 건축주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자재다. 하지만, 제대로 지은 ALC주택의 장점은 따로 있다. 단열일체형 공법에 쾌적한 습기 제어 능력이 그것이다. 취재 이세정 취재협조 ㈜에스와이씨 기술연구소 임은지 과장 1899-1728, www.syc-alc.co.kr /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박홍배 건축사 02-581-3756 ‘친환경 자재’ 라는 수식어가 붙은 ALC*밀가루에 이스트를 넣고 오븐에서 구우면 크게 부풀어 식빵이 된다. ALC는 규석에 생석회, 석고, 시멘트, 물을 섞고 오토클레이브에 넣어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증기양생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건축용 자재이다. 식빵처럼 안에 공극이 있고, 증기양생된 제품의 특성상 어느 정도 습기를 머금고 있다. 규석과 석회 같은 천연 무기광물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친환경 건축자재’라는 수식어가 붙고 양생 과정에서 생긴 공기층이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므로 이로 인한 단열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ALC 전체가 무기광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불연재인데다 화재 시에도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 ALC블록을 잘게 부수어 작물의 거름으로 사용하거나 마당을 까는 석회분으로도 쓸 수 있어 환경친화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ALC는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 경량기포콘크리트를 칭한다. 아시아를 제외한 유럽, 미주 등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는 다용도 자재국내에 ALC블록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곳은 아파트나 빌딩 같은 대형 건축물의 내벽이다. 불연, 내화, 단열 등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고 시공이 간편하여 보편화된 건축자재이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외벽과 내벽, 지붕, 바닥까지 모두 ALC로 시공이 가능하다. 기본 블록 외에 발수기능을 가진 블록, 고강도 블록, 인방, 패널 등 다양한 규격과 성능의 제품들이 출시·판매되고 있어 용도와 기능에 맞춰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ALC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르면 350㎜ 두께의 블록을 쓰면 단열 규정을 전부 충족시킬 수 있다. 실제 ALC블록의 열전도율로 외기에 직접 면하는 외벽의 두께를 계산해 보면, 중부지역의 경우 외벽 350㎜ 이상, 남부지역의 경우 275㎜ 이상, 제주도의 경우 225㎜ 이상이면 가능하다. 이는 단일재료로서 구조적 성능 및 단열기준 모두를 충족하는 몇 안 되는 건축자재로 풀이된다. 단, 주의할 사항이 있다. 간혹 내력벽 시공 시 블록의 높이 방향이 아니라 길이 방향으로 절단해 조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ALC블록의 제조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시공법으로 건축물의 구조적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ALC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설계해 온 박홍배 건축사는 “블록의 재료가 되는 그린케이크가 ALC 초기양생 시 틀이 되는 몰드에서 발포 과정 중 바닥에서 상부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수직·수평 방향의 밀도 차이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하여 압축강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ALC주택 현장에서 블록의 길이 방향으로 조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시공 시 주의를 당부했다. ▲ 높은 온도와 압력의 오토클레이브에서 만들어지는 ALC블록 ▲ 바닥과 천장면에 활용하는 ALC패널. 내외벽용 디자인 패널도 따로 출시된다. ALC블록, 습기 제어가 생명이다생산된 직후의 ALC블록은 건조된 블록에 비하여 20~30%의 습기를 더 지니고 있다. 이 수분은 주위 공기의 온도, 습도 및 공기의 흐름에 따라 표면에서부터 서서히 증발된다. 전문가들은 마감공사 전 1개월 이상 건조시간을 가질 것을 권하며 대기 중의 습도와 평형 상태가 되는 기건 상태까지는 12~24개월 정도가 필요하므로 통기성 있는 마감재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박 건축사는 “블록이 겉으로 보기에는 건조가 끝난 상태인 것 같아도 외부와 내부의 함수율의 차이가 높을 때가 있다”며 “ALC의 경우는 모세관 작용이 아닌 수증기 확산에 의하여 외부로 수분이 느리게 이동하기 때문에 대기 중 습도와 평행 상태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 분석했다. ALC 내부에 수분이 많을 경우 강도 및 단열성능의 저하뿐만 아니라 곰팡이 발생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건조시키거나 수분을 원할히 배출시킬 수 있는 시공디테일의 적용 및 마감재 선정이 필요할 것이다.건조를 마친 ALC블록은 흔히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는 자체 습기 제어 능력을 가지게 된다. 습도가 높은 날은 수분을 내부에 품고 있다가 습도가 낮은 날 다시 방출하여 외기와 평형을 이루게 해주어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준다. ALC의 특성을 십분 강안한 설계시공 기초일반적으로 지표면 이하에는 블록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상시 물과 접하는 부분에는 방수턱을 설치하거나 발수블록을 사용해야 한다. 구멍뚫기, 홈파기, 되메우기 시공은 벽체가 충분히 양생된 후 시행하며 세면대, 주방기구 등 부착물 시공에는 ALC 전용앵커를 써야 한다. 벽체먼저 지역별 단열규정에 맞춰 외벽에 쓰일 블록의 두께를 정한다. 벽체 길이는 600㎜ 배수 + 200㎜(블록 길이의 1/3)로 해야 블록을 절단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높이 역시 블록의 표준치수를 감안해 조각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한다. 내벽은 구조적 안정성을 고려해 200㎜ 이상 두께로 선택한다. 조적일반 시멘트 벽돌에 비해 한 장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첫 단 및 각 단의 수직, 수평을 잘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블록 상하단은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겹침 길이는 블록 길이의 1/3 ~ 1/2을 원칙으로 하고 100㎜ 이상으로 한다. 통행이 빈번한 벽체의 모서리 부위는 코너비드와 같은 보강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붕, 바닥경량철골조 + 샌드위치 패널, 경량목구조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ALC패널을 사용하는 것이 모든 부위가 ALC 단일재료로 완성되어 이질재가 결합하는 부위의 결로와 같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지붕의 형태가 평지붕인 경우에는 ALC패널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며, 여기에 스티로폼이나 내수합판을 덧대어 시공한다. ALC패널의 최대길이는 ALC 제조사에서 하중별로 별도의 구조계산에 의해 결정하므로 제조사에 문의 후 그에 맞게 설계하도록 한다.단, 2층 이상 건축할 경우 하부 벽체에 연속적으로 하중이 전달될 수 있도록 벽체선을 일치시키도록 한다.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H빔이나 중목으로 골조를 짜고 ALC블록으로 벽체를 세우기도 한다. 외부마감건축주 취향에 따라 플라스터, 실리콘계 도장, 드라이비트, 사이딩, 적벽돌, 석재, 금속패널 등 다양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단, 표면 강도가 낮으므로 중량재는 피해야 하고, 외부 습기가 블록에 닿지 않게 하는 디테일들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주로 ALC의 습도조절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통기성 있는 플라스터 시공법을 추천하는 편이다. 이때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메쉬를 보강하고 코너에는 비드를 시공한다. ▲ 패널 내부 격자 형태의 철근을 자동 용접하는 기계 ▲ 바닥 및 지붕 슬라브패널로 두께별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 위에서 압축을 가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 버티는 지 휨 강도 테스트를 하는 장면 ALC블록, 어디서 구하고 어떻게 짓나ALC주택은 단일재료인 ALC블록, ALC패널만으로 구조체를 완성할 수 있어 공사 관리가 쉽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다. 몇 가지 공구만 있으면 초보자도 쉽게 쌓을 수 있어 일부 건축주들은 작업실이나 창고 등을 직접 시공하기도 한다. 실제 유럽에서는 품앗이 형태로 건축주들이 모여 공동으로 작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주택은 창호, 설비공정 및 마감공정 등 골조 이외에도 많은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전문 설계·시공 회사에 맡기는 편이 나을 수 있다.자재는 국내 2개 업체에서 제조, 3개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다. 쌍용ALC 및 벽산ALC는 독일 HEBEL社와 기술 제휴하여 ㈜SYC에서 제조하며, 성은ALC는 일본 DUROX社와 기술 제휴하여 ㈜성은에서 생산하고 있다. 비중, 압축강도, 열전도율 등 기본적인 ALC물성은 양사 모두 KS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SYC 기술연구소의 임은지 과장은 “2014년 유럽의 최신 커팅 머신을 들여와 기존보다 더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 독접수입한 ALC용 건식접착제로 기존의 습식공법을 보완하는 건식공법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인다.SYC의 ALC블록의 경우 일반블록, 고강도블록, 발수블록으로 나뉘며 규격은 두께 50㎜부터 300㎜까지 규격품은 25㎜ 간격, 주문품은 10㎜간격으로 생산, 공급되고 있다. 고강도블록은 벽체에 자연석, 인조석 등 석재를 설치하거나 세면대, 벽걸이TV 등 중량물을 부착할 때 사용하는 압축강도 50㎏/㎡ 이상인 고강도 제품이다. 발수블록은 원료 배합 시 실리콘오일을 첨가해 일면흡수율 2% 이하의 발수 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임 과장은 “향후 점점 더 강화되는 단열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단열효과가 뛰어난 저비중 ALC와 ALC 성능을 살리는 내·외부용 마감재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LC주택, 관리가 더 중요하다ALC주택은 자체적인 습도조절능력이 뛰어나지만, 이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일단 완공 후 충분히 건조되기 전까지 자주 환기하고, 실내에 습도계를 설치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상대습도 60% 이상이면 곰팡이가 발생하고, 80% 이상이면 왕성하게 번식하는 수준이다. 요리를 하거나 목욕을 한 후에는 철저하게 환기를 시키고 공기가 자주 순환될 수 있도록 거실에 실링팬 등을 설치하는 것도 추천한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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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주택 건축 인센티브 정책 5가지 탐구
민간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 좀 더 신경 쓰면 건축제한 완화에 세금, 대출, 보조금까지 챙기며 집을 지을 수 있다.취재 신기영용적률 최대 15%(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지방세 최대 100%(내진설계 의무 대상 외 건축물 내진 보강 시 일부 지역 감면 비율) 깍아준다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일부 정책들은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건축기준 완화나 세금 감면, 저리 대출 등의 다양한 ‘당근’을 제공한다. 특히 내진보강이나 친환경건축, 제로에너지건축 등 일부 정책들은 주거 품질을 더 높이면서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기에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 여기에 국민주택규모, 농촌주택개량 사업까지, 주택 계획과 설계, 건축 단계에서 챙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인센티브 정책을 짚어본다.내진 보강하면 5년간 취득세·재산세 최대 100%까지 감면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2월 4일부터 내진설계 의무 범위가 2층 이상 500㎡ 건축물, 목조주택의 경우는 구조 자체의 내진성능을 인정해 3층부터 의무적용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적용 의무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기존 건축물. 이런 건축물의 내진보강 참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내진설계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의무 대상이 아닌 기존 건축물을 수리해 내진성능을 갖추는 경우는 5년간 취득세와 재산세의 50%, 내진 설계해 신축하는 경우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수리에 100%, 신축에 50%를 감면하기도 한다. 여기에 건축위원회의 심의에 따라서는 건폐율과 용적률도 최대 10%까지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해당 지자체에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친환경건축물, 용적률·건폐율 최대 12% 완화 적용친환경건축물 인센티브는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을 같이 고려해 부여하는 제도로, 2013년 관련 지원법이 시행되면서 시작됐다.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 등급’ 기준으로 취득세와 재산세 최대 15% 감면,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제한도 6% 이상 12% 이하까지 완화 적용 받을 수 있다.하지만 에너지효율등급 충족과 함께, 텃밭면적, 통풍, 친환경자재 등을 포함한 일곱 가지 조건에 대한 녹색건축 심사가 쉽지 않아 단독주택의 혜택 사례가 많은 편은 아니다. 인센티브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지만, 관련 부처의 협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의 담당자는 “최초 기한인 2015년에서 수차례 연장되어왔고 녹색건축은 여전히 중요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후 정책 변화를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건축제한 완화에 신재생에너지까지 지원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³ 인증정부는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의 절감을 목표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월 20일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과 함께 인센티브를 도입했다.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에너지자립률을 기준으로 5개 ZEB 등급으로 평가하며 ZEB 1등급 건축물의 경우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 건축기준을 최대 15%까지 완화한다. 인증을 획득하면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 단가 고시에 따라 설치 금액의 30~50%를 우선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비용의 일부에 대한 소득세 및 법인세 공제(최대 6%)도 이뤄진다. 단, 녹색건축인증 인센티브에 추가해 적용할 수는 없다.3) 제로에너지건축물 :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패시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액티브)해 전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자립을 높여 설계된 건축물국민주택규모로 지으면 부가가치세 감면받아국민주택규모(이하 규모)는 1호 또는 1세대 당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수도권을 제외한 읍·면 지역에서는 100㎡(30.2평) 이하인 주택을 의미한다. 이 면적이 중요한 이유는 부가가치세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규모 이하라면 구조나 형태는 상관 없고, 주택 매매 시 국민주택기금의 대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농어촌특별세(매매금액의 0.2%)도 감면해줘 상대적으로 작은 집을 추구하는 세대라면 이 면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상시 주거용 주택에 한해서 부가세를 면세하기 때문에 세컨드 하우스는 규모 이하여도 과세된다. 또한 상가주택은 상가 부분을 뺀 주거 면적에 대해서만 규모 이하일 때 면세되며 상가 면적은 과세된다. 단, 규모 이하 주택의 부가가치세 면세가 시공사와의 도급계약을 통해 건축물을 인수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부가세를 면세하는 만큼, 직영공사는 건축물 인수 과정 자체가 없어 규모 이하여도 큰 혜택을 보기 어렵다.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이 주요 건축 정책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분야 인증을 통한 인센티브 혜택이 많아지고 있다. (좌) - 녹색건축인증, (우) – 제로에너지건축인증귀촌희망자에게도 최대 2억 저리융자 혜택, 농촌주택개량사업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어촌 포함 읍·면 지역) 거주자나 귀촌 희망자의 주택 신축, 리모델링 등에 저리의 융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개량사업을 통해 건축주는 신축 최대 2억원, 리모델링은 최대 1억원까지 2%의 고정금리나 대출시점의 고시 금리 중 하나를 선택해서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사업대상 주택은 연면적 150㎡로 제한되며, 연면적 100㎡ 이하라면 취득세와 5년 간 재산세 면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축은 대출일 이전에 반드시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건축물대장 말소가 이뤄져야 하며, 귀촌의 경우는 대출 신청일 이전에 도시거주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신축 준공 후 전입신고를 바로 완료할 수 있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도움말 및 참고비버건축사사무소 www.beaverarchitecture.co.kr정감건축사사무소 http://blog.naver.com/kim9eh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www.molit.go.kr한국에너지공단 www.kemco.or.kr녹색건축인증 www.gbc.re.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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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절대 손해 안보는 건축박람회 200% 활용법
집짓기를 앞두고 꼭 한번쯤은 들러보는 건축박람회. 화려한 조명과 인테리어, 영업사원들의 감언에 휩쓸려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곤 하는데, 건축박람회를 알차게 보는 법을 알아본다.글 서동원 사진 김지우집을 짓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당신도 예비 건축주라 불리는 건축인이 된다.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건축박람회를 찾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북적되는 인파와 분위기에 휩쓸려 성과 없이 돌아오곤 한다. 특히, 건축에는 문외한인 일반인 입장에서는 무엇부터 어떻게 보면 좋을지, 부스에 들러서는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도통 혼란스럽기만 하다. 필자 역시 건축주 시절, 등에는 배낭을 메고 각종 건축박람회를 이 잡듯이 뒤지고 다녔다. 4일간 펼쳐지는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에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부터 박람회장에 도착해 있었고 박람회장 문이 열리면 한 부스 한 부스 하나도 거르지 않고 들어가 카탈로그를 받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명함을 주고받고를 반복했다.다 시장조사라는 명목이었지만, 5천 가지도 넘는 자재들이 정리될 리 없었으며 박람회장의 절반도 채 돌지 않았는데 하루가 다 가버렸다. 어떤 박람회는 4일 내내 출근도장을 찍었지만, 결국 진짜 건축을 할 때는 무용지물인 경우도 많았다.건축주로 업계에 발을 디딘지 8년차! 건축의 1도 모르는 아마추어 건축주를 넘어 이제는 제대로 프로 건축인이 되어부스 운영과 세미나 주관까지 하게 된 필자의 사연. 2개의 박람회를 치르며 격세지감을 느꼈던필자의 건축박람회 200% 활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문의 | www.건축어벤저스.com01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관람 체크 리스트’를 사전 작성하라쇼핑을 할 때도 구매 리스트가 시간 절약과 합리적 소비에 도움을 주듯, 건축박람회 관람을 할 때도 이러한 사전 리스트 정리가 필요하다. 박람회장이 클수록 더욱 필요한 과정이다. 이곳저곳 부스를 다니다보면 다리만 아프고, 카탈로그만 늘어 가고, 집에 오면 도대체 무엇을 보고 얻었는지 헛갈리는 경우가 많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부스 배치도를 미리 확인하고 참여 업체 리스트도 검토해 봐야한다. 대개 같은 제품·업종군의 업체들이 함께 배치되는 경우가 많으니, 큰 그림으로 체크해 자신의 동선을 미리 짜두는 것이 좋다. 건축박람회 관람에서도 시간 관리가 생명이다.02 | 견적 비교가 목표라면? 집에 대한 예시 도면을 들고 나서라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예산 절감을 목표로 자재의 시장단가를 조사하고자 방문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자료 없이 부스별로 들어가 단가만 물어보는 식은 도움이 안 된다. 일단 도면이 있어야 한다. 아직 설계도가 나와 있지 않다면, 기존에 있는 선행 사례 중에 자신이 지을 집과 가장 유사한 도면을 골라서 가지고 가야 한다. 도면이 있어야 해당 자재의 수량이 나오고, 수량이 나와야 품목별 비교 견적이 가능하다. 비교 견적은 동일 품목당 3개가 적당하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가 수립되어 있어야 시간 낭비를 덜 할 수 있다. 물론 사전에 도면을 스스로 파악하는 정도의 공부는 필수다.03 | 건축비 좌우하는 자재 지붕재, 외장재, 창호 검토는 필수다건축비는 지붕재, 외장재, 창호에서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건축박람회의 목적이 비용절감이라면 같은 품질 등급 내에서 가성비 좋은 자재를 변별해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예산 범위 내에서 사용할 자재를 잠정적으로 정하고, 박람회 부스를 다니며 실제 무게나 크기, 색상 등을 둘러봐야 한다. 견적은 ‘회배(㎡)’당 단가만 가지고 단순하게 알아보면 안 된다. 골조에 따라 부자재나 시공비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부대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산출해야 한다. 또한, 보편적으로 시공 가능한 자재인지 확인해야 한다. 건축자재가 수입산인 경우, 간혹 운좋게 제품을 저렴하게 구한다해도 한정된 시공인력 확보에서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고 시공 능력이 떨어지는 시공자를 만날 경우 자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적인 시공 인력의 수급 가능 여부와 비용을 반드시 검토해야한다. ‘특별하다는 말은 보편적이지 않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는 다른 말로 ‘비용이 높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04 | 화려한 포트폴리오 대신 매뉴얼과 시스템이 있는지 먼저 살펴라건축 상담을 위해 시공사 부스를 방문하게 되면 실적을 전시해 놓은 수많은 시공 사진과 매출 혹은 업적을 기념하는 각종 기념 홍보물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시공사가 정식 직원을 모두 채용해서 직영 시공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공 사진은 같이 일했던, 혹은 일할 수도 있는 소장의 포트폴리오로 봐도 무방하다. 소장들은 전속으로 활동하지 않고 프리랜서 타입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 속의 멋진 집을 지은 소장이 바로 내 집을 지어줄 수 있는 것이 전제가 되지 않는다면, 계약을 할 때 당장 내 집을 지어줄 소장을 기용하고 관리할 회사의 시스템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 “평당 얼마면 돼요?” 류의 질문은 자신이 건축박람회에 이제 막 입문한 하수임을 드러내는, 바가지 쓰기 딱 좋은 건축주로 비춰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시공사 부스 방문에도 전략이 필요하다.회사의 자산 규모, 공사 자금 관리(공사자금을 현장별로 별도 관리하는지 돌려 사용하지는 않는지, 집을 짓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행과정을 보고받을 수 있을지)보고는 서류로 받는 것이 안전하다, 현장을 관리하는 기술 매뉴얼은 있는지, 있다면 공사과정에서 검수표를 공개해줄 수는 있는지, 분쟁과 하자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을 해주는지 등 시공사로서 직무와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05 | 모델하우스를 볼 때는 실제 건축비와 옵션 항목을 확인해라요즘은 시공사가 모델하우스를 갖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최신식으로 지어진 단독주택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라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와 마찬가지로, 눈길을 확 끌 수 있게 스타일링 되어 있다. 예를 들면 간혹 모델하우스 내부 가구의 사이즈를 줄여 실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말 그대로 견본주택 연출용이라는 뜻이다. 또한, 내부에 꾸며진 대부분은 모델하우스 가격에 포함되지 않은 것들이고, 외부의 테라스, 포치 등의 서비스 면적도 옵션일 확률이 높다. 건축비에 대해 물을 때 반드시 ‘포함 항목’과 ‘빠지는 항목’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하다. 간혹 모델하우스로 출품한 주택을 할인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명분이 무엇인지, 실제로 이동 설치했을 때 문제는 없는지, 혹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책임져줄 수 있는지 명시해야 한다. 세상에 싸고 좋은 집은 없다. 저렴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감내할만한 용기가 있어야 이후 분쟁에 시달리지 않게 된다. 모든 ‘당했다’의 시작은 ‘일방적인 기대’ 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06 | 건축주의 내공을 올려줄 집짓기 세미나에 집중하라다양한 아이디어가 총 집합되는 건축박람회. 어떤 이들에겐 정보의 장이 되고,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자재나 시공사 선택에 있어 중요한 자리지만 대부분 건축주는 비전문가라 가이드가 필요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모르면 당하고 손해 볼 수밖에 없는 업계가 주택건축 시장이기 때문이다. 건축주들을 위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런 취지로 진행되는 세미나 중에 필자가 참여한 <건축어벤저스 전국투어 집짓기 세미나>를 소개해보겠다.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광주까지 이어진 이 세미나는 작년 한 해동안 진행했던 <절대 손해 안보는 집짓기 세미나>의 시즌 투 격이다. 예비 건축주들을 구하러 나타났다는 다소 재미있는 이름의 ‘건축어벤저스’. 건축어벤저스는 주택 사업기획, 설계, 시공, 건축관리, 금융, 세무, 분쟁관리, 하자 관리의 달인 등 주택 건축에 대한 전문가 그룹을 말한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 in 제주>에는 필자가 강연한 ‘건축비 15% 절감하는 방법 - 셀프헬프 집짓기’, 윤나겸 건축전문세무사의 ‘건축비의 또 다른 복병, 세금’, 감은희 소장의 ‘제주에 강한 중목구조’, 원오연 빌더의 ‘목조주택 건축의 허와 실’, 김도영 소장의 ‘절대 손해 안 보는 제주건축 노하우’와 이은미 소장, 서성직 소장 등이 릴레이 강연을 진행해, 건축박람회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제주도에서 실제 집을 지어본 건축가와 빌더의 하자 극복 사례와 실제 건축소요비용 발표는, 제주 원주민 뿐만 아니라 육지에서 이주해온 예비 건축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였다고 큰 호응을 받았다.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광주 세미나에는, 전라/광주 지역에 우수한 실적을 갖고 있는 리슈건축 홍만식 소장과 바우건축사사무소 김진우 소장, 꿈꾸는목수 소태웅 대표, 건축사사무소 더반 이수용 소장이 ‘절대 손해 안 보는 전라/광주 지역 집짓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전라/광주 지역에 유용한 건축 노하우를 얻은 뜻깊었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07 | 건축주 대상 각종 이벤트로 건축비를 절감하라건축박람회를 둘러보면 박람회 기간 계약자들에 대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문구가 여기저기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로 여기 찰칵, 저기도 찰칵 하지만 결국 뒤죽박죽이 되어 정리가 안되기 마련.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이벤트와 할인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이드북 책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집짓기 궁금증 해결센터> 부스를 마련하고 전시 가이드 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희권 목조건축 전문가와 김상곤 부동산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의 다양한 집짓기 상담을 진행했는데, <집짓기 완전정복 - 건축박람회 200% 활용하기> 책자와 업체별 할인 쿠폰북이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사연 공모를 통해 전원주택, 상가주택(다가구 포함)의 건축주를 선정하여 거품 없는 견적과 투명한 절차로 집을 지어주는 <투명하게 집짓기 프로젝트 이벤트>가 눈길을 모았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건축자재 업체와 시공업체를 입찰 형태로 선정하고, 집 짓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비의 50%를 지원하고 협찬 자재 이용을 통해, 선정된 건축주는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여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의도였다. 행사기간동안 총 41개의 사연이 응모되었고 이 결과는 다음 달 본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경향하우징페어 건축어벤저스팀.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친친디 서동원 대표, 윤나겸 세무사, 원오연 목조빌더, 서성직 건축가, 이은미 건축가, 김도영 건축가 순▲ 광주경향하우징페어 건축어벤저스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감은희 건축가, 홍만식 건축가, 소태웅 시공컨설턴트, 김진우 건축가, 이수용 건축가 순▲ 경향하우징페어 세미나를 통해 배포하는 집짓기 완전정복 가이드북. 책 속에는 박람회 참여업체들의 할인쿠폰이 들어 있다.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역 건축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만남이었다. 지방에 거주하는 일부 건축주들의 경우 정보력의 부족으로 일생에 단 한번 짓는 집, 잘 짓고자 굳이 서울까지 와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건축가와 일을 하다 보니 비효율적인 면이 적지 않았는데, 본지를 통해 소개된 바 있었던 믿을 수 있는 건축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미나 이후 직접적인 감사함을 표하는 건축주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다음 번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 세미나는 서울 지역 특집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29일(목)부터 7월 2일(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특별히 친친디는 이 행사에서 <총 사업비 중 자기자본 30%만 있으면 안전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솔루션 - 소규모 PF 프로젝트>를 금융권과 협업으로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불투명하고 높은 금리가 주를 이루었던 건축자금대출 시장에 새로운 주택금융 플랫폼의 출현시켜 많은 건축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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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거품 뺀 가격, 원하는 이웃들과의 집짓기, 코퍼러티브 하우스의 발견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공동으로 토지를 구매하고, 코디네이터를 통해 주도적인 집짓기를 하는 코퍼러티브 하우스. 일명 협동조합주택이 합리적인 집짓기의 대안으로 떠올랐다.취재_ 조성일 취재협조_ 꿉하우스 1600-8507 www.cohaus.co.kr도움말_ 건축가 김기중(건축사사무소 KARO) 070-7771-7755 www.karoarchitects.co.kr▲ 코퍼러티브 주택방식으로 지은 일본의 사례국내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었지만, 자가점유비율은 2015년 기준 56.8%(통계청)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소득대비 높은 수준의 집값, 수급의 불균형, 공공주택보급의 부족 등 주택난에 다양한 원인을 제시한다.이 기저에 있는 공급자 중심의 주택시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시장을 형성해 주택 문제를 돌파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주택의 환금성보다는 거주성과 안정성을 추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집짓기를 꿈꾸는 이들이 선택한 해법은 바로 코퍼러티브 주택(Co-operative Housing), 이른바 ‘협동조합형 주택’이다. 이는 ‘코하우징’, ‘공동체 주택’이라는 형태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대안적인 공동 주거모델을 만들거나, ‘협동조합’이라는 제도를 이용해 세금이나 토지이용 등의 지원혜택을 누리는 사례 등 다양한 경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함께 짓고, 민주적으로 운영한다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1)으로 정의된다. 이 개념을 주택협동조합에 적용하면 ‘조합원들에 의해 소유되고 통제되는 민주적인 시스템을 통해 주거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법적인 결사체’(2)로 정의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협동조합주택은 이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보편화된 주거유형이다. 스웨덴에선 전체 주택의 22%를 협동조합이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의 협동조합주택 수는 218만 가구(2010년 기준)에 이른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이후 국내에서도 함께주택 협동조합, 하우징쿱, 가양동 육아협동조합형 임대주택, 제주 오시리가름 주택협동조합 등 공공과 민간, 생산자 중심과 소비자 중심을 넘나들며 다양한 주택 협동조합이 등장하고 있다.주택협동조합은 건축단계, 소유권, 사용자 특성 등 다양하게 분류되고 그 안에서도 세분화된다. 건축단계에 따라서는 주택의 공급에만 참여해 조합원에게 개인 소유의 주택을 갖게 하는 목적의 ‘주택건축협동조합’과, 주택 건설과 공급과 함께 분양 이후의 유지·관리 업무까지 담당하는 ‘주택관리협동조합’으로 나뉜다.(3)(1) 국제협동조합연맹 ICA(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http://ica.coop(2) 김란수, 2013, “한국형 주택협동조합의 사회·경제적 실행 가능성과 제도개선 방안 연구”(3) 기노채, 2012, “주택협동조합의 개념과 역사 그리고 시사점”, 「생협평론」, 제7호, iCOOP협동조합연구소) 5가구가 모여 부지를 함께 구입하고 건축까지 진행한 꿉하우스 제주 가든코트 사례(아래)▲ 5가구가 모여 부지를 함께 구입하고 건축까지 진행한 꿉하우스 제주 가든코트 사례(아래)한편 같이사는주택협동조합 김란수 이사장은 같은 논문에서 국내에 적용 가능한 유형으로 ‘소유권과 운영에 따른 분류 방법’ 중 3가지 모형을 제시했다. 조합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토지와 주택 소유권을 갖는 ‘소유형 주택협동조합’, 토지는 공공이나 토지주로부터 임대하고 조합이 주택만 건설하는 ‘토지임대건설형 주택협동조합’, 공공이나 건물주로부터 주택을 임대하여 관리하는 ‘임대관리형 주택협동조합’이다.조합원이 개별 주택을 소유하게 되는 주택건축협동조합을 예로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협동기본법에 의거해 조합을 결성한 후 세세한 자체규약을 정하고 사업을 신청한다. 토지는 협동조합에 따라 구하는 방식과 순서가 다를 수 있다. 다음으로 설계자 및 시공사를 선정해 공용 공간 및 개별 주택 설계 조정 기간을 갖고 착공에 들어간다. 이후부터는 일반 집짓기 절차와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주택의 유지 보수 및 운영·관리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비용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집짓기 방식각각의 유형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협동조합주택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사업 초기부터 입주자가 참여해 외관은 통일감을 주되 주택 내부 공간설계에는 거주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수 있다. 여러 조합원이 함께 짓기 때문에 자재비, 행정비용, 세금, 설계비 등이 일괄적으로 편성되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도 큰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일반 분양 건설방식에서 건축비 외에 발생하는 광고비, 부동산·분양수수료, 판촉비, 이자비용, 시행사 수익 등의 간접비가 들지 않고 오직 건축 자체에만 비용을 들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높은 주택을 지을 수 있다.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추후 관리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이 과정 중에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단순히 개별적인 주택이 모인 집합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친밀한 ‘이웃’이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협동조합주택의 효율적인 공간활용법>형편이 넉넉하면 대지면적과 인동간격을 넓히는 것이 거주요건도 양호하고 쾌적하다.필지가 작아지면 가격부담은 덜지만 오픈스페이스가 부족해 거주환경은 악화된다.건물을 집약해 오픈스페이스는 일부 확보했지만 필지 경계공간은 여전히 낭비된다.각 주택의 전용 정원면적은 줄지만 공동으로 쓰는 조경공간이 좋아져 전체 거주공간이 쾌적해진다.+ 집짓기 매니저, 코디네이터 역할이 중요협동조합형 주택은 진행 과정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조율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건축가가 설계와 관련해 이견을 정리하고 타협하는 역할을 하지만, 토지부터 시공과 관리까지 감당할 수는 없다. 실제 일본의 경우는 코퍼러티브 주택이 이미 주거형태의 대안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인데, 전문 코디네이터가 토지 구입이나 공용 공간 계획, 이해 관계조정 등 비전문가인 입주자가 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을 현실적으로 돕는 역할을 한다. 코디네이터 회사가 플랫폼이 되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입주자들의 조합이 결성되면 업무를 위탁받고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방식도 흔하다.한국에서도 ‘꿉하우스’라는 브랜드로 이러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거의 없는 국내 실정에서, 오랜 단독주택 시공 노하우와 대단지 프로젝트 경험을 가진 ㈜홈포인트 ㈜코하우스가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집짓기’를 내걸고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일반 건축주 입장에서 협동조합을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목적으로, ‘여러 명이 지으니까 누군가 대신해 주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가입한다면 분명히 오래 가지 못해 중도 포기하게 될 것이다. 저렴한 주택을 짓는 것이 아니라 집을 짓는 사람들의 노력에 정당하게 대가를 치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집을 지은 이후 관리까지 함께 고민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건축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과 이웃에 대한 배려가 코퍼러티브 하우스 성공의 열쇠나 다름없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5-29 14:06:45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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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단독주택 현관문 선택 1순위, 엘더도어
붉은 벽돌의 조적집, 베이지색 스터코의 지중해풍 주택, 모던한 징크 지붕을 올린 집까지. 어떤 외관과도 조화를 이루며 국민 현관문 반열에 오른 엘더 도어에 대해 알아본다.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도색을 거친 엘더 현관문. 내부에서 작은 문을 열어 외부를 살필 수 있다.단독주택을 지으면서 현관문을 결정하는 일은 건축주에게 큰 고심거리다. 벽과 지붕의 재질과 색, 현관 내부의 채광과 통풍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현관문 종류나 재질이 다양하지 않아 선택에 한계가 있고, 제품별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 소비자들은 결정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엘더 현관문’이라고 불리는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취재 차 찾는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단지에서도 어김없이 발견되는 엘더 현관문, 그 열풍의 이유는 무엇일까?단독주택의 현관문은 알루미늄, 유리섬유의 화이버글라스와 스틸, 그리고 목재 도어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 스터코벽에 점토기와나 징크 등을 올린 외장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이와 어울리는 원목 도어에 관심이 커졌다. 원목 도어는 나무로 속이 꽉 찬 형태를 지칭하는데, 문짝 전체가 하나의 원목, 즉 솔리드로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휘고 뒤틀리는 목재 고유의 성질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엘더 현관문은 삼중 집성한 형태의 패널(알판)을 안에 넣고 밖에 양쪽 3㎜ 두께의 원목 판재를 씌워 완성한다. 원목마루를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엘더’라 불리는 오리목은 강도도 우수하고 표면의 무늬결이 고급스러워 오크와 함께 가구에도 많이 쓰이는 수종이다. 오일 처리나 페인트 마감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목재 사이딩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현관 / 세미 모던 스타일의 주택에 폭이 넓은 엘더 현관문을 시공해 중후한 분위기를 더했다.국내에 엘더 현관문을 공급하는 실크로드대표는 “원목으로 만든 친환경자재, 지중해풍 스타일 주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어”라며 “최근에는 다세대·다가구 등 수익형 주택에도 많이 적용되며 판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엘더 현관문은 개발인 한창인 수도권 택지지구에 납품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용인 흥덕이나 광교지구 내 새로 지어지는 근린생활시설이나 다가구 건물에 원목 현관문이 적용되는 것이다. 실제 흥덕지구에서 만난 한 건설업자는 “건물 외관에 원목 현관문을 설치함으로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낼 수 있고, 내부에도 아파트 방화문 대신 원목 현관문을 설치하면 임대 세대 세입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흥덕지구에서 만난 몇 채의 신축 건물에서는 백골 상태(도장 전)의 원목 도어와 마감을 마치고 다양한 이미지를 풍기는 원목 도어를 만날 수 있었다. 아연도강판이나 EGI강판 위에 질감을 주기 위한 무늬목을 취부하거나 나무 질감의 비닐시트를 부착한 제품들과는 실제 눈으로만 봐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원목도어는 오일스테인과 바니쉬 코팅제를 발라 원목의 재질과 느낌을 표현하여도 고급스럽고, 빈티지한 효과를 내는 페인팅으로 프로방스풍으로 마감해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엘더 현관문은 최고급 Knotty alder(옹이 있는 오리나무)를 사용, 외부 케이싱과 경첩, 주물 장식과 손잡이 등이 기본 사양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 원하는 바에 따라 친환경 도색 후 납품도 가능하다. 측면이 고정되고 한쪽으로 개폐되는 문, 좌우 측면이 고정되고 한쪽으로 개폐되는 문 등 기성품이지만 라인 업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엔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건물들이 임대 경쟁에도 우위에 선다. (시공 : 창 건축 010-9130-7026) / 방화문 대신 설치된 임대 세대의 원목 현관문원목 현관문의 열풍은 이제 내부 도어까지 확산되고 있다. 실크로드에서 판매하는 실내도어는 현관문처럼 목재 알판 외부에 원목을 덧댄 제품이다. 엘더, 오크, 버치, 햄록, 스프러스 등 옹이와 결이 다양한 수종들로 만들어진다. ‘GD(글로리 도어)ʼ란 브랜드로 현관문과 도어를 제작, 공급하는 실크로드는 회사 내부에 전시관을 따로 운영해 150종이 넘는 도어 종류를 전시하고 있으며, 건축박람회를 통해 소비자들도 직접 만나고 있다. 전용 패키지를 만들고 전문 검수원을 상비하는 등 제품 불량이나 하자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대표는 “적정한 마진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고집하고 있다. 이는 유통회사로 크기 위한 큰 목표 아래, 소비자들에게 좋은 자재를 널리 보급하고자 하는 회사 방침”이라고 설명한다. 소비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가격,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품질이기에 엘더 현관문의 열풍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취재협조 실크로드 031-335-1240, www.k-silkroad.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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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Q & A 로 풀어보는 집짓기 세무 상식
토지, 건물 등에 관련된 취·등록세, 명의 이전에 따른 증여세, 건축 시공에 관련된 부가가치세 등 건축을 앞두고 필요한 세무 상식이 많다. 윤나겸 건축 전문 세무사가 케이스별 세무 상담 사례를 자세히 풀어준다.구성 편집부Q / 1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하게 되었는데 입주자 경품 이벤트로 300만원 상당의 TV를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기쁜 것도 잠시 TV에 대한 세금 66만원을 부담하라고 하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요?A / 1사례와 같이 경품 이벤트에 당첨이 되는 경우 ‘제세부담금은 별도’라는 문구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세법에서는 본인이 벌어들인 소득에 대하여 어떠한 경로를 막론하고 세금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일시적, 우발적으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도 세법에서는 ‘기타소득’이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징수하고 있습니다.기타소득이란 복권에 당첨된 소득, 계약의 해약으로 받는 위약금, 일시적으로 강의를 하고 지급받는 대가, 그리고 위 사례와 같은 상금, 현상금, 포상금 등을 포함합니다. 기타소득의 경우 벌어들인 수입에서 지출된 경비를 차감하고 나서 20%를 원천징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세가 별도로 10% 과세되기 때문에 결국 22%의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 사례는 3백만원의 22%가 돼서 66만원이 세금이 된 것입니다.사례의 경우처럼 기타소득의 경우 그 소득금액이 300만원이 넘지 않는 경우에는 ‘분리과세’와 ‘종합과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라는 것은 66만원을 부담을 하고 끝이 나는 것이고, 종합과세라는 것은 5월달에 다른 소득과 같이 합산하여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라면 종합과세로 신고해 나중에 63만8천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30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무조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합산을 해서 신고해야 합니다.현행 소득세법세율은 1천2백만원까지는 6%, 4천4백만원까지는 15%, 8천8백만원 이하는 24%, 8천8백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35%, 1억5천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38%, 5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40%를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소득과 합산하는 경우 어느 범위에 속하는 지 판단해 선택을 하면 됩니다.기타소득 중에서 복권의 경우에는 공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종합소득으로 합산을 하지 않고 분리과세로 종결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권 당첨 금액이 5만원이라면 과세최저한에 걸려 세금을 징수하지 않지만, 당첨 금액이 6만원이라면 주민세 포함, 만3천2백원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당첨금액이 5만원인 경우와 6만원인 경우 세액차이가 너무 커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는 과세최저한 때문이며 기타소득이 발생하는 매 건마다 소득금액이 5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Q / 2생전에 손녀를 유난히 아꼈던 할아버지가 유일한 재산인 시세 8억원짜리 아파트를 배우자와 자녀가 있음에도 손녀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을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가족들은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 10억원까지는 세금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상태라 따로 상속세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상속세 과세예고통지서가 도착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A / 2현행 ‘상속세및증여세법’ 상에는 상속공제를 적용하는 경우에 한도를 두고 있습니다. 사례처럼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상속이 되는 경우에는 공제를 적용할 때 차감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먼저 상속은 1순위가 직계비속(자녀들), 2순위가 직계존속(부모님), 3순위가 형제자매, 4순위는 방계혈족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배우자의 경우에는 직계존비속과 동순위가 되기 때문에 직계존비속이 없는 경우에는 혼자 상속을 받게 됩니다. 사례의 경우는 상속개시일 현재 고인에게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손녀는 상속인이 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상속세가 발생한 것입니다.상속공제한도를 알아보기 전에 상속 시 공제되는 것이 무엇이 있는 지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상속공제에는 사람에 대해서 빼주는 ‘인적공제’와 사람 이외의 것에 대하여 빼주는 ‘물적공제’가 있습니다. 인적공제라고 하면 기초공제 2억원이 있고요. 최소 5억원, 최대 30억원을 기준으로 법정상속분과 실제 받은 상속재산가액을 비교해서 공제하는 배우자공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인적공제라고 하여 자녀수 등을 계산하여 공제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인적공제에는 중요한 일괄공제라고 있는데요, 일괄공제는 위에서 언급한 기초공제와 기타인적공제를 합한 금액이 5억원이 안 되는 경우 5억원을 공제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배우자단독상속인 경우에는 일괄공제는 배제가 됩니다. 예를 들면, 배우자 혼자서 상속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최소 7억원(기초 2억원 + 배우자공제 5억원)을 받을 수 있고, 배우자가 자녀와 같이 상속인이 되는 경우는 최소 10억원(배우자공제 5억원 + 일괄공제 5억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현행 상속세및증여세법에서는 상속에 대한 공제를 적용할 때 공제의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한도금액은 상속세과세가 되는 금액에서 ① 손자 등과 같이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유증(유언증여) 등을 한 재산가액 ② 상속포기에 따른 다음 순위 상속인이 받은 재산가액 ③ 가산한 증여재산가액(상속인 10년, 그외 5년) 이 3가지 금액을 차감하여 공제의 한도를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사례처럼 상속재산가액이 8억원인 경우, 상속공제가 되는 금액은 배우자와 자녀가 있어 10억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므로 상속세가 나오지 않는 것이 맞지만, 공제의 한도는 8억원에서 손녀에게 유증한 8억원을 차감하여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을 적용하기 때문에 공제 금액은 0원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공제 금액 없이 8억원에 대하여 상속세가 과세되기 때문에 일정 금액의 상속세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일반적으로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 상속받을 금액이 10억원이면, 상속세가 안 나오지만 사례의 경우처럼 상속재산은 10억원이 안 되지만 상속인이 아닌 손녀가 상속을 받았으므로 상속세가 나오는 것이 맞습니다. 세법은 케이스에 따라 항상 달리 적용되므로 모든 의사 결정을 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합한 세무 설계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Q/3 부동산 신축판매업을 해 볼 생각인데요. 이때 사업자등록을 개인사업자로 내는 게 좋을까요, 법인사업자로 내는 게 좋을까요? A/3 개인의 경우는 설립에 대한 별도의 절차가 없고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는 것도 간단하지만, 법인의 경우에는 주주 및 임원선임, 법인설립에 대한 등기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법인등기부가 나와야 비로소 사업자등록이 가능합니다. 법인과 개인의 경우 세율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데요. 지금 현재 소득세율은 1천2백만원까지는 6%, 4천6백만원까지는 15%, 8천8백만원까지는 24%이구요. 8천8백만원 초과분은 35%의 세율이 부과됩니다. 1억5천만원 초과분은 38% 였으나 2017년부터는 5억을 초과하는 경우 40%까지 세율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법인세율은 2억까지는 10%, 2억을 초과하는 부분은 20%로 과세되고, 200억을 초과하는 경우 22%로 과세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금이 부과되는 과세표준이 1천440만원까지는 세금이 동일하지만, 그 이상의 과세표준이라면 법인이 더 유리합니다. 회사의 자금을 사용할 경우, 수익이 발생한 부분을 개인에게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회사의 경우에는 인출금이라고 해서 회사의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여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인의 경우에는 대표자가 개인의 목적으로 회사 돈을 사용을 한다면 대표자에 대한 상여로 보거나 법인이 개인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보아 과세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급여를 올려서 받으면 되지만, 이때는 건강보험료나 종합소득세가 같이 올라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습니다. 한편, 대외공신력이나 신용도는 개인보다는 법인이 높기 때문에 영업수행과 관공서, 금융기관 등과의 거래에는 법인이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개인사업자는 손실 부분을 무한책임져야 하지만, 법인은 주주나 대표자가 연대보증을 하지 않은 경우 투자한 금액에 대한 비율, 즉 주식비율만큼 책임을 지면 됩니다. 하나 주목할 사항은 개인사업자의 ‘성실신고확인제’라는 제도입니다. 개인사업자 중에서 연매출이 부동산매매업 20억, 건설업 10억, 부동산임대업 5억 이상인 경우 세무대리인에게 검증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고의적인 탈세 예방을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때문에 일정 소득이 넘는 개인이라면 각자의 상황과 업종의 특성에 맞게 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상 매출액이라든지 향후 성장성 및 주고객층을 고려하여 적절한 결정을 한다면 절세효과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Q/4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재산을 조금 남겼는데 재산이 많은 편이 아니라 별 생각 없이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세무서에서 상속세 세무조사를 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A/2 상속세 신고는 돌아가신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 이내, 예를 들어 2016년 12월 12일에 사망하셨다면 2017년 6월 말까지 신고를 해야 합니다. 간혹 재산이 얼마 안 된다고 판단하신 분들이 신고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국세청에서는 상속이 개시되면 재산 상태를 파악해서 세무조사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상속인이 신고를 하려면 가장 먼저 피상속인의 재산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재산은 크게 금융과 부동산으로 나눠집니다. 일단 금융은 ‘금융조회신청서’라는 양식을 작성하게 되는데, 금융감독원이나 은행, 보험회사 등에 조회를 의뢰하면 됩니다. 요청을 하면 15일 정도 후에 각 금융협회에서 문자 메시지 등으로 결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금융사 조회가 접수되면 계좌 자동이체 등이 정지됩니다. 그래서 조회를 하기 전에 필요한 조치를 마쳐야 합니다. 또한 조회는 사망신고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조회를 하게 되면 피상속인의 거래 금융회사 점포명과 예금·대출 및 보증채무의 거래계좌 존재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세한 금융거래내역이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금융거래내역의 확인은 상속인이 해당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부동산의 경우 각 구청에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서 피상속인이 생전에 소유한 부동산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신청하면 20일 이내에 피상속인의 재산 파악이 가능합니다. 돌아가신 분의 퇴직금이나 보험금, 혹시 전세를 살고 계시면 그 보증금 역시 상속재산이 됩니다. 그리고 1년 내에 2억원 이상, 2년 내에 5억원 이상을 예금에서 인출한 부분이 있다면 상속인들이 사용처를 소명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상속재산에 포함됩니다. 상속인들은 피상속인이 예금을 인출해 어디에 썼는지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0%가 아닌 80%를 소명하도록 완화를 해주고는 있지만 상속세 신고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반면 전세를 준 경우의 전세보증금, 납부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공과금, 납부하지 않은 병원비, 그리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대출금 등은 상속재산에서 제외됩니다. 이제 상속재산 평가를 하게 됩니다. 금융의 경우피상속인이 작고하신 날의 잔고로 평가하면 됩니다. 부동산의 경우 마찬가지로 돌아가신 날이 기준이 되는데, 원칙은 시가이지만 매매가액이라든지 감정가액, 수용, 경매, 공매가 된 가액이 없다면 보충적 평가방법 즉 기준시가를 적용해서 평가합니다. 기준시가인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조회가 가능하고,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텔은 국세청에서 고시한 가액을 참고하면 됩니다. 또한 골프회원권이나 콘도회원권 등은 거래소에서 실제 거래되는 금액을 적용 받게 됩니다. 이렇게 상속재산이 확정되었다면 그 재산을 분배하는 것도 순위가 있습니다. 유언이 최우선이며, 그 다음은 협의하여 재산을 분할하게 됩니다. 분할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법정지분대로 상속이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준비과정이 끝나면 3개월에서 1년 사이에 세무조사가 나오게 되어 있지만, 관할서에 따라서 1년이 넘어 천천히 조사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침착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상속세 신고한 금액이 크다면 지방국세청에서 3개월간 조사하는데, 그 금액이 크지 않다면 세무서에서 3개월간 조사를 하게 됩니다. 위의 절차 및 상속에 관한 기본 내용을 알고 차분히 조사를 받으면 과세표준과 세액이 결정이 되어 상속의 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세무사 윤나겸상담을 맡은 윤나겸 씨는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조세법을 전공하고 현재 국세청 국선세무대리인, 토마토TV 전산세무 강사, 토마토패스 전산세무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 비즈니스 지원단 클리닉 위원,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컨설턴트, 절세TV 대표세무사, 친친디하우스 프로젝트 세무 자문을 겸하고 있다.문의 1544-7973 | taxtv@nave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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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초보자를 위한 정원 가꾸기
봄이 절정을 이루면서 정원이 한층 푸르게 활기를 피고 있다. 여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절한 정원 단장 가이드를 제시한다. 전문가 조언을 따라 모종과 호미를 들고 마당으로 걸음을 옮겨보자. 글 김영준 구성 정사은 첫번째 과제, 겨우내 묵은 잔디를 보양하는 방법 잔디는 화본과의 다년생 초본으로서, 재생력이 강하고 관상가치가 높아 정원에 널리 이용되는 지피식물이다. 잔디는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크게 난지형 잔디(한국잔디가 대표적)와 한지형 잔디(양잔디 또는 사계절잔디라고도 한다)로 구분된다. 잔디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더라도 어느 형의 잔디인지는 알고 있어야 알맞은 관리를 할 수 있다. 관수관리 잔디 관수는 되도록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잦은 관수보다는 한 번 줄 때 지표면 이하 6~7㎝ 이상 충분히 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초관리 잔디의 생육을 저해하고, 잔디밭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잡초는 소규모 정원에서 제초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방법보다는 손이나 포크를 이용하여 뽑아내는 물리적 방법을 권장한다. 이때 잡초의 뿌리 및 지하경(지하부로만 뻗어 나가는 줄기)을 완전히 제거하여야 효과가 높다. 하지만 간혹 소형스프레이를 이용하여 화화적 방제를 부분적으로 적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시비관리(비료) 잔디의 종류 및 토양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잔디 잎의 색깔이 옅어지면 비료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한다. 난지형인 한국잔디의 경우 1년에 2회 봄과 여름에 시비한다. 한지형 잔디는 봄과 가을에 시비하되, 여름 휴면기를 제외하면 생장기간이 길어 시비 빈도를 높이도록 한다. 주택 정원에서는 입자형 복합비료를 사용할 것을 권하며, 이때 물은 충분히 뿌려 주어 표토 약 6㎝ 이상을 적셔줄 정도로 관수한다. 잔디깎기 좋은 잔디정원을 위해서는 잔디깎기가 꼭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한국잔디는 생육이 왕성한 5월부터 8월 사이에 잔디깎기를 해주면 되고, 2~3주에 한 번 정도 깎아 5~10㎝ 높이를 유지하도록 한다. 3월말에서 4월경 식재하거나 이식하기 좋은 작물 수목의 식재나 이식의 시기는 지역적 상황이나 수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새싹이 나기 전 이른 봄이나 생장의 정지가 시작되는 가을이 좋다. 봄에 식재를 하게 되면 여러 장점이 있으나 식재 시기를 놓치면 이미 생장을 시작한 수목을 심게 되어 고사위험이 커진다. 식재나 이식을 한 후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철저한 배수’다. 배수가 잘 안 되는 토양의 경우는 마사토 등으로 토양을 개량한 후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수목은 뿌리분 중 세근(細根)이 주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데, 전체 세근의 90% 가량이 표토의 20㎝ 이내에 있으므로 복토 위에 퇴비를 뿌려주어 서서히 양분이 침하되어 흡수되도록 한다. 3~4월에 식재하거나 이식하기 좋은 수목 중 상록수로는 가문비나무류, 잣나무류, 측백나무, 편백나무, 향나무류 등이 있고 낙엽수로는 단풍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감나무, 때죽나무, 매화나무, 자두나무, 모과나무 등이 있다. 또 관목으로는 산당화(명자꽃나무), 조팝나무, 나무수국, 박태기나무, 수수꽃다리, 철쭉류 등 대부분의 수종이 이 시기에 해당한다. 봄을 알리는 구근 화초, 그 관리법 구근(알뿌리)식물들은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2~3년이 지난 구근은 주로 4년째에 캐내 위 사진 속 순서처럼 마디별로 쪼개어 다시 심는 방법으로 개체수를 늘려나간다. 봄에 꽃이 피는 식물들은 거의 모두 꽃눈이 만들어져 있어 구근을 여러 포기로 나눌 때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이 시기에는 여름과 가을에 꽃이 피는 아스타, 플록스, 비비추, 원추리 등과 같은 구근식물에 위주로 포기나누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기나누기 후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빨리 재식재하는 것이 좋다. 봄맞이 전지 방법과 노하우 전지와 전정은 노쇠한 가지나 복잡한 가지를 제거하고 과실수는 결실을 조절할 목적으로 관련된 가지를 잘라내는 작업을 말한다. 이 작업은 수형을 아름답게 만들고 과실수의 충만한 결실, 그리고 수목 하부의 화관목 등을 위한 일조량 조절, 수목의 수령 연장 등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정을 할 때 유의사항 이미 노쇠해진 가지나 고사지는 일차적으로 제거한다. 이어서 정원수의 전체적인 수형을 예상하며 불필요한 가지는 큰 가지부터 제거해나간다. 다른 가지보다 특이하게 웃자란 가지와 엇갈려 자란 가지를 제거하고 아래 방향으로 자라는 가지도 제거해준다. 제거한 절단 부위가 5㎝ 이상일 경우에는 수목 상처도포제(발코트, 톱신페스트 등)를 발라주도록 한다. 나무 특성별 전정시기 꽃나무는 당년도 개화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해 꽃눈이 생기기 전 사이에 전정해야 하고, 백목련, 철쭉류, 치자, 등나무는 꽃이 지고 난 후 바로 꽃눈이 생기므로 꽃이 지자마자 전정을 해야 한다. 무궁화, 배롱나무, 싸리, 능소화, 금목서와 같이 봄에 자란 새 가지의 끝에 꽃눈이 형성되어 여름에 꽃피는 나무는 이른 봄에 전정해도 된다. 소나무, 잣나무 등은 6~7월 절단하며, 큰 가지는 송진이 많이 흘러 나무가 쇠약해지므로 생장기를 피하여 절단하는 것이 좋다. 단풍나무와 자작나무는 잎이 완전히 나온 후 전정하여 수액이 나오는 시기를 피해야 하고, 벚나무는 전정한 후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썩기 쉬우므로 될수록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은 텃밭 위치와 땅의 조건 일단 텃밭은 그늘이 지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작물의 종류에 따라서 강한 양지냐 약한 양지냐의 차이는 있지만, 일조량이 풍부한 곳이 텃밭 조성의 기본이다. 두 번째는 작물 재배에는 물이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물을 주기 쉬운 곳에 위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반 토양에서 텃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토양소독과 토양개량이 필요한데, 토양 속 각종 병균과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토양살균제와 살충제를 뿌리고 나서 토양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호미나 삽 등으로 30~40㎝ 흙을 뒤엎는다. 이때 돌은 보이는 대로 제거하고 그 위에 밑거름으로 완숙퇴비를 넣고 흙과 섞어준다. 그 후에 배수를 위하여 두둑(작물이 재배될 볼록한 부분)과 고랑을 만들어 준다. 꽃씨를 파종할 때 땅의 조건과 관리 방법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호미 등으로 토양을 부드럽게 정리한다. 이때 토양에는 유해물질이나 잡초, 병충해 등이 없어야 한다. 또 땅을 가는 도중에 나오는 돌이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 후에 20㎝ 이하로 육모용 상토(배양토)를 깔고 삽이나 호미 등으로 25~40㎝ 정도 깊이로 흙을 뒤집어 엎어 준다. 파종한 곳이나 모종을 심은 곳은 물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관수하며 지표에서 5㎝ 정도까지 충분히 젖도록 관수한다. 비료는 꽃이 피기 직전까지 양질의 생장을 위하여 주는 것이 좋고, 액비(생장촉진제)를 1,000분의 1로 희석하여 두 번 정도 살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동해 방지를 위해 볏단으로 싸거나 덮어 둔 수목 관리법 월동을 위하여 설치하였던 짚 감싸기나 뿌리덮개, 방풍막, 비닐 등은 2월 말에서 3월 초에 제거를 한 후 충분한 관수작업을 실시한다. 차일피일 미루거나 추위가 조금 남았다고 월동시설물의 제거가 늦어지면 그 안의 기온이 높아져 싹이 발아하게 되고 또 웃자라거나 싹이 연약해져서 시설물을 제거한 후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부적응을 겪게 될 수 있다. 제거한 월동시설물은 비닐봉지에 담아 태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월동구 해체 후 3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살충제 살포가 필요하다. 데크나 파고라 등 외부 목재 관리법 데크나 파고라 등 정원시설물 대부분은 목재로 이루어져 있고 이와 같은 목재시설물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목재는 자연 상태에 노출되면 풍화의 영향을 받는다. 풍화는 화학적·기계적·생물학적 영향과 빛에 의한 변화들이 복잡한 조합을 통해서 목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이러한 풍화작용을 지연시키기 위하여 방부 또는 목재보호도장을 실시하고 있다. 도료의 내구연한이 1~2년이므로 주기적으로 재도장을 실시하여야 목재시설물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도장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정원의 목재관리를 위해서는 반투명 침투성 발수제(오일스테인)를 권한다. 오일스테인은 목재에 침투하여 발수·방충·방부의 효과가 있어 균류에 의한 목재 손상을 막아준다. 안정제가 첨가되어 자외선 손상도 방지하며 인체에도 안전하다. 또한 도막 현상이 거의 없어 재도장 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글 김영준 소장 조경설계사무소 게이트준 대표.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에서 조경설계를 전공하고 현재 상명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정원부분에서 ‘서울의 정원’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2015년 4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코리아 가든쇼 작가정원 최종 경연에 ‘정원에 몸을 담그다’라는 작품으로 출품이 확정됐다. 조경설계와 시공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 정원 디자인과 시공에 남다른 애정과 강점을 갖고 있다. 02-578-3258, www.gatej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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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건축주를 위한 주택 설계 제안 / 50대 부부를 위한 ‘꺾은 집’
단독주택행을 결심했지만 이내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할지 시작조차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런 건축주를 위해 소박한 해결책 하나를 제시한다. 101ROOF 여용진 소장이 제안하는 설계안의 도움으로 집짓기의 첫걸음을 내딛어보자.구성 김연정 자료협조 ㈜일공일룹 101ROOF 가족구성2인 가족 : 출가한 자녀를 둔 부부- 진로상담을 하는 교사 내외- 간간이 집을 방문하게 될 자녀 가족건축주 요구사항현재 주거문화가 아파트 위주이다 보니 설계 의뢰를 하는 대부분의 건축주들이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것은 필연적이다. 교사로 재직 중인 50대 부부는 직접 단독주택에 세를 얻어 살아본 후,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아파트의 단조로운 평면에서 벗어나 생활에 맞는 합리적인 공간구성과 함께, 간간이 방문하게 될 자녀들의 일시적 잠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먼저 건축주가 제시한 요구조건들은 아래와 같다.01마당과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외부공간의 확보(마당과 함께 마당 전면에 텃밭을 작게나마 일굴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길 원함)02예산에 맞는 35평(115.70㎡) 정도의 공간 구성03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집에서의 진로상담에 대비한 공간04주생활 공간은 1층으로, 안방은 보행로와 떨어진 곳에 배치대지환경도심의 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한 남향의 대지로서, 대지의 서측과 북측을 제외한 2면이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택지 개발된 각 대지에 건물이 모두 완성되면 좋은 조망을 확보하긴 어렵지만, 남측과 동측이 도로에 접하여 있어 도심 택지 중에서도 양호한 개방감과 일조를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다.건축제한요소- 법률적 제한 최근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들은 대부분 지구단위계획이 되어 있다(물론 대지의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제한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긴 하다). 따라서 택지지구 내 토지라면 반드시 사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여부와 구체적인 제약사항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계획대지는 다음과 같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①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80% 이하, 최고층수 2층 이하 ②1필지당 1가구 원칙(다가구주택이나 다중주택은 건축할 수 없음) ③건축한계선[대지경계선과 건축선(도로경계선 등)으로부터 1미터 후퇴] ④경사지붕의 설치. 아울러 건축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도로높이제한 및 정북방향일조권 높이제한 규정도 준수하여야 했다.택지 조성상 제한 계획부지는 자동차가 진출입할 수 있는 도로가 남서측면에 6m만 접하여 있다(나머지 도로는 모두 보행을 위한 보도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주차장의 위치 및 주출입구의 위치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 토지이다.House Plan대지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대지면적 : 283.8㎡(85.8평) 건물용도 : 단독주택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89.01㎡(26.93평) 연면적 : 117.97㎡(35.69평)+다락 19.80㎡(5.99평)+발코니 3.96㎡(1.20평)+포치 3.78㎡(1.14평)+데크 21.75㎡(6.58평) 건폐율 : 31.36%(최대 50%) 용적률 : 41.57%(최대 80%) 구조 : 경량목구조 외부마감 : 스터코, 컬러강판 내부마감 : 바닥 - 원목마루, 벽과 천장 - 석고보드 위 벽지 지붕재 : 컬러강판 예상 시공비 : 약 1억8천만원(가구공사, 조경 등 제외)계획방향(배치 및 외부공간과 동선, 실 구성)주차장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위치가 남서측의 8m 도로 쪽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주차장은 다른 공간의 위치보다 먼저 결정되었다. 대지면적이 넉넉한지라 직각주차방식(도로에 수직되게 배치)으로 주차장을 확보하여도 큰 문제는 없었다.채광과 일조가 양호한 남향 배치를 기본으로 하여 건축물의 위치를 결정하고, 진출입로는 주차장과 연계하여 사용에 편의성을 더하도록 배치하였다. 잔여 부분의 대지를 마당과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매스는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다락의 위치와 사용성을 고려한 높이로 비대칭의 박공지붕을 얹어 기본적인 형태를 완성하고, 서재 공간을 입면의 포인트 요소로 사용하여 박공지붕 형태를 변형(꺾음)해 입면을 구성하였다.흰색 바탕에 돌출된 벽 부분만 노란색 스터코로 마감하였다. 현관과 요철부분의 일부는 녹색 스터코로 칠해 입체감을 더하였고, 지붕은 디자인 형태를 가장 돋보이게 표현해 줄 수 있는 재료인 컬러강판을 선택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내부공간계획특수한 조건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남향의 좋은 채광과 일조를 확보할 수 있는 대지는 지금까지 계획하면서 대부분 해를 등지거나 배척하지는 않았다. 물론 이 디자인 역시 그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대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내는 방향으로 건물의 배치는 남향으로 계획하였고 1층은 부부의 주생활공간을 위주로, 2층은 서재와 다락으로 구성하였다.㈜일공일룹 101ROOF ‘사람과 100년을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주의 현재 삶과 미래의 삶에 대한 고민을 도면에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그 삶의 이야기가 오롯이 반영된 집을 디자인하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노력한다. 02-6462-0904, www.101roof.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5-08 17:39:45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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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종이를 재활용해 만든 셀룰로오스(Cellulose)
우리 집에는 어떤 단열재가 적합한지, 어떻게 시공해야 올바른지 궁금해 하는 건축주들을 위해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와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손을 잡고 매달 한 가지 단열재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도움말 박성중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부소장 02-552-1012, http://koreanphi.org / 자료협조 하이셀 02-3446-7114, http://hi-cell.kr셀룰로오스는 어떤 소재로 만들어진 단열재이며, 어떤 특성을 가집니까?일반적으로 셀룰로오스란 목재나 식물의 섬유소를 말합니다. 그러나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목재를 바로 가공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목재로부터 얻은 종이(신문 등)를 재활용하여 여기에 난연재 등을 첨가하여 제조됩니다. 실제 셀룰로오스는 충진형 방식으로 목재 사이에 공간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시공됩니다. 따라서 시공의 완성도가 높다는 전제하에, 단열재 설치 부위는 빈틈없이 고밀도(60㎏/㎥)로 시공되어 단열 성능이 우수합니다. 이같이 높은 밀도 덕분에 일반 미네랄 단열재보다 풍압에 대한 저항성도 좋고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습니다.셀룰로오스가 국내 단독주택에 적용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고, 어떤 계기로 들어왔나요?2010년 후반, 국내 단독주택 시장에서 패시브하우스나 저에너지주택이 시공되면서 셀룰로오스가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목조주택의 경우, RC 건물보다 축열 성능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밀도가 높은 단열재가 필요했고, 셀룰로오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암면이나 유리 섬유보다 친환경적인 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현재 보급이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이른바 신문지 같은 재생종이가 주원료인데, 화재에는 취약하지 않나요?주택에 사용되는 단열재는 화재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 관점을 검토해야 합니다. 첫째, 화재 발생 시에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지 여부입니다. 화재에 대한 인명 피해는 대부분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입니다.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그런 점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둘째, 화재 발생 시 화염이 구조재에 전이되는 것을 얼마나 지연시킬 수 있는 가입니다. 이는 피난 시간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제조할 때 붕산 계열의 난연재를 첨가하기 때문에 화염이 구조재에 전이되는 것을 늦춰 피난시간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재료는 수입인가요? 국산인가요? 현재 셀룰로오스는 국내에서 제조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입해 시공하기도 하였으나, 높은 비용으로 인해 현재는 국산 제품만 유통되고 있습니다.셀룰로오스 단열재를 시공할 때, 현재 건축물 단열규정에 적합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하면 되나요?셀룰로오스 단열재의 열전도율은 0.040W/mK로 단열재 등급 분류에서 ‘나’군에 해당됩니다. 아래 표에 맞춰 스터드 두께를 만들고 그 사이에 빈틈없이 충진하면 됩니다.재료비와 시공비는 그라스울 대비 어느 정도인가요?재료비는 자재의 소요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라스울은 밀도가 낮을수록 가격이 싸집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9㎏/㎥ 제품도 유통되고 있지만, 법적으로 그라스울의 최소밀도는 24㎏/㎥입니다. 이 기준으로 재료비를 비교한다면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그라스울에 비해 약 1.43배 정도 가격이 높습니다.만일 그라스울을 셀룰로오스가 같은 55K 밀도로 한다면 셀룰로오스보다 더 비싼 가격이 될 것입니다. 시공비 역시 셀룰로오스 단열재가 더 높습니다. 충진을 위해 네트를 설치하는 공정이 추가되고 별도의 장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시공비까지 포함해 약 2~2.5배 더 든다고 보고 있습니다.시공법은 두 가지로 나뉘던데(블로우인 / 블로우인네트), 그 차이는 무엇입니까?합판이나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벽체나 지붕에 타공을 한 뒤 셀룰로오스를 불어넣는 블로우인 공법은 비교적 경제적이기는 하나 시공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부직포 등의 네트를 설치하여 셀룰로오스를 불어넣는 블로우인네트 공법은 가격이 다소 비싸지기는 하지만 시공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장에서는 이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창호 위 헤더나 골조 모서리 베커 등 시공하기 어려운 부위는 어떻게 해결합니까?단열재를 셀룰로오스로 결정했다면, 개구부 헤더를 ‘ㅁ’자가 아닌 ‘ㄷ’자 모양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OSB 쪽으로 붙이고 내부에 구조목이 들어가는 경우도 눕혀서 만들게 되면 추후 셀룰로오스 단열재를 충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혹시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헤더 박스에 구멍을 뚫고 단열재를 충진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헤더나 베커 부분에 그라스울이나 EPS 같은 단열재를 미리 채워서 새우는 현장도 있는데, 이때는 단열재를 채운 구조체가 절대 비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또한 목조주택 스터드를 세울 때, 개구부를 만들다 보면 구조목과 오프팅 스터드가 애매하게 벌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셀룰로오스를 충진하는 호스를 끼울 수 없을 만큼 좁은 틈은 애초 골조 공사시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단열재를 충진할 수 있는 최소 틈은 구조목 한 개 두께 정도입니다.이처럼 골조를 짤 때, 구조적으로 부담이 없도록 셀룰로오스 단열에 유리한 방법으로 하기를 권장합니다.시공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단열성이 떨어진다든지, 수분을 과도하게 먹는다든지 하는 단점은 없습니까?목조주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단열성이 떨어지는 원인은 벽체에 틈새나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는 단열재가 수분을 먹어 성능이 떨어지는 원인도 있습니다.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3㎏/㎥ 이상의 밀도에서는 단열재의 처짐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셀룰로오스는 원재료가 나무이다 보니, 습기에 대항하는 성질이 구조목과 비슷합니다. 수분을 과도하게 먹어 썩는 수준이라면, 구조목 역시 같은 하자가 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총괄적인 평을 내려보자면목조주택에서 실내 쾌적성과 에너지를 고려한다면 단열재의 축열 성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만족하는 단열재가 암면, 셀룰로오스, 목섬유 단열재입니다. 이 중 암면이 가장 저렴하지만, 여름철 시공이 어렵고 손에 익은 시공자들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규격에 맞는 국내 생산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시공성은 목섬유 단열재가 가장 좋지만, 수입품이라 아직 가격이 고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 가능한 대안은 셀룰로오스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라스울을 사용하고, 실내에 축열 자재를 별도로 더한다면 이것 또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명심할 것은 모든 미네랄 계열의 단열재(그라스울, 암면, 셀룰로오스, 목섬유단열재)는 내부에 기밀층(가변형방습지)을 구축하고 외부로는 습기를 자연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단열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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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습기에 강하고 화재엔 약한 압출법보온판(XPS)
우리 집에는 어떤 단열재가 적합한지, 어떻게 시공해야 올바른지 궁금해 하는 건축주들을 위해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와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손을 잡고 매달 한 가지 단열재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구성 이세정분홍색 단열재, 아이소핑크로도 불리는 압출법보온판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나요?먼저, 제조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압출법보온판은 비드법보온판 (스티로폼)의 원료와 같은 고체의 폴리스틸렌 결정체로 만들어집니다. 압출기에 발포제와 특정 첨가물을 넣어 섞은 후, 일정한 고온 고압에서 녹여 점성의 플라스틱 용액을 만듭니다. 그 다음, 이 뜨거운 요액을 금형을 통해 압출시킵니다. 금형 모양에 따라 형태가 결정되며, 이를 식힌 다음 재단합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과정을 통해 균일한 품질의 닫힌 셀 구조의 단열재가 만들어 집니다.출처 | www.intcorcyling.com압출법보온판의 색은 제조 중에 특정 색소를 넣어 만드는데, 이는 업체별로 다릅니다.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두 업체, 다우 케미컬(Dow Chemical Co)에서는 파란색, 바스프(BASF Corporation)는 연녹색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벽산에서 만든 분홍색 아이소핑크, 금호석유화학의 연노란빛 골드폼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이소핑크, 혹은 골드폼이라고 부르는 명칭은 이처럼 특정 회사의 상표 이름입니다. 단열재로서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인가요?압출법보온판은 시간, 물(습기), 추위, 열과 압력의 등 자연 요소들에 저항성과 내구성이 높습니다. 특히 투습저항계수(숫자가 높을수록 투습이 어려움)가 200~300 정도로, 건축에서 본다면 거의 방습 재료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인 비드법보온판은 투습저항계수가 40~80입니다. 이렇다 보니, 물과 습기에 강해 지중이나 물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단열재라 할 수 있습니다.다른 보온판들과 중요한 차이점은 무엇인가요?압출법보온판은 보통 보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금형으로 밀어내며 만들기 때문에 표면이 매끄럽고, 여기에 별도의 가공 처리를 하지 않아 단열재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습기 저항성뿐 아니라 단열성도 높고, 부식이 없으며 가볍고 가공도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기단열재가 그러하듯 불에 약하고, 불이 붙으면 유독가스를 뿜는 단점이 있습니다.주택 시공 시 어느 부위에 주로 사용되나요?주로 물이나 습기가 많은 환경에 적용합니다. 예를 들면, 지하층이나 옥상층의 외단열 재료로 사용됩니다. 단, 지하층의 외단열로 사용될 경우 통상적으로 바닥은 1호 이상, 측벽은 2호 이상의 규격을 사용하며, 구조기술사의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건축물 벽에 외단열 미장 마감 재료로 쓰면 안 되나요?압출법보온판은 외단열 미장 마감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입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표면이 매끄러워 재료가 잘 붙지 못합니다. 부착 강도가 약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일반적으로 비드법보온판에 적용되는 접착제나 그를 이용한 시공법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정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용 접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압출법보온판은 온도가 70℃ 이상이 되면 2차 발포 현상이 나타납니다. 외단열미장마감을 어두운 색으로 했을 경우, 한여름 외벽의 표면온도는 한낮에 70℃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외벽에서는 큰 하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벽은 아니지만, 유사한 사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기온돌패널 아래에 압출법보온판을 깔았는데, 2차 발포현상으로 부풀어 오른 모습입니다.출처 |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결국 압출법보온재는 아무리 잘 붙는 접착모르타르를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경시 현상이나 2차 발포 등을 고려하면 외단열미장마감에 적용하기는 힘든 소재로 여겨집니다.또한 앞으로 6층 이상 건축물의 미장·단열 일체형 마감 공법의 경우 불연·준불연 마감 재료를 사용하도록 법규가 바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국내 유통되는 제품들은 브랜드별 차이가 있나요?완제품을 만들 때, 발포를 위해 첨가되는 가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이 가스는 보통 HCFC 계열인데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라 각 나라마다 사용이 허가된 종류가 다릅니다.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하는 가스와 외국산 제품에 사용된 가스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약간의 성능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최근 셀프리모델링을 한다고 이를 주택 내부에 설치하는 이들도 있던데요?앞서 말했듯, 대부분의 유기질단열재는 화재에 취약합니다. 성능표상에는 난연재료입니다. 라이터불은 잘 붙지 않지만, 지난 번 의정부 화재처럼 큰 불이 나면 순식간에 유독가스를 내며 타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에 취약한 단열재를 내단열로 사용하는 것은 만약의 사태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피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도 불가피한 경우에는 단열재 밖으로 최소 9.5㎜ 두께의 석고보드를 2장 엇갈려 시공하여, 불이 나도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해주어야 할 것입니다.압출법보온판의 단열성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나요?압출법보온판은 비드법보온판과 특성이 거의 같습니다. 원재료가 동일하고 제조 방법만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 시험성적상 단열 성능은 비드법보온판에 비해 약 30% 높기 때문에 동일한 단열성능을 내면서 단열재의 두께를 줄이고자 비드법보온판 대신 압출법보온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압출법단열재는 발포 시 특정 가스를 사용하는데 이 가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로 치환되어 단열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연구 자료에 의하면 법적인 성능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며, 거의 비드법보온판 성능과 유사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밀도와 두께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목조주택에 적용할 때 특히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목재는 수분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주요 구조부를 목재로 사용하는 경골목구조의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보통 단열재는 투습이 원활한 소재를 사용해 목재에 도달한 습기가 잘 마를 수 있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목구조는 내측은 방습, 외측은 투습의 기본 원칙을 가지고 설계됩니다. 압출법보온판은 방습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목재에 침입한 습기가 쉽게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자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 도움말_ 조민구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이사 070-7603-6621, www.phik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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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우리 집, 더 빨리 팔 수 없을까? / 매매를 위한 단독주택 연출법
똑같은 집이라도 구매자의 눈에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는가에 따라 팔리는 시기와 가격에 차이가 난다. 단독주택 매매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좋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을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몇 가지 연출 방법을 소개한다.구성 조고은▶ 짐은 집을 내놓기 전에 미리 싸 둔다이삿짐을 미리 싸 두는 것이 집이 빨리 팔리는 데는 도움이 된다. 짐이 없이 깨끗한 방은 잠재 구매자가 정서적으로 내 집이라고 느끼기 쉽고, 집주인이 내일이라도 나갈 수 있다는 심리적 여유를 안겨주기 때문이다.모든 짐을 다 싸둘 필요는 없지만, 박스를 깔끔하게 쌓아 두고 큰 물건은 방의 한쪽 끝에 포개어 두자. 꼭 필요한 가전제품 외에는 모두 정리하여 숨기거나 이삿짐으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 가구도 마찬가지다. 붙박이장 같은 맞춤식 가구는 괜찮지만, 소형 가구가 지나치게 많으면 집이 더욱 복잡하고 좁아 보인다.▶ 청소가 가장 중요하다잠재 구매자는 깨끗한 집을 관리가 잘된 집으로 여긴다. 걸레받이, 바닥, 욕조, 후드, 환기구, 냉장고 위 등을 말끔하게 청소하고, 모퉁이의 거미줄과 먼지를 제거하자. 청결이 우선인 욕실과 주방은 곰팡이나 물때, 찌든 때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쓴다. 단독주택의 외벽, 데크, 차고 진입로 등의 청소도 빼놓을 수 없다. 만약 시간이나 일손이 없는 상황이라면 전문청소업체를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덕분에 주택을 더 좋은 가격에 팔게 된다면 청소비용 이상의 이윤을 남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냄새 나는 집은 절대 안 팔린다냄새 나는 집, 곰팡이가 많은 집, 누수가 있는 집은 매매하기 힘들다. 특히, 오른쪽 사진처럼 지하공간의 상태가 안 좋으면 방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잠재 구매자는 쾌적한 지하공간을 보면 지하실 활용을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고, 덤으로 얻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이는 다락방도 마찬가지.주택의 악취는 반려동물, 오래된 커튼, 곰팡이, 담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문제는 그 집에 사는 사람은 이미 냄새에 익숙해져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 집을 충분히 환기시키고 공기청정제, 냄새제거제, 환풍기 등으로 냄새를 제거하자.▶ 커튼, 창의 유리를 교체하자커튼을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집이 달라 보인다. 커튼의 상태가 지나치게 안 좋거나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없애버리는 것이 낫다. 특히 암막 커튼·블라인드는 빛을 차단해 방을 더 좁아 보이게 만든다. 또, 햇볕이 잘 드는 집인데도 창문의 불투명 유리가 이를 가리는 경우가 있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불투명 유리를 선택했다면, 투명 유리로 교체하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된다. 반대로 방에 빛이 들어오지 않거나 창틀이 오래되어 보기 싫다면 커튼으로 창을 가리는 것이 좋다.▶ 가구를 재배치해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매매주택 연출은 집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줄이는 작업이다. 가구가 장점이 될 수 있는 공간에 적절히 배치하고 어디서든 단점이 될 가구라면 과감하게 버리자. 가구 재배치를 위해서는 집 안의 가구들을 꼼꼼하게 기억하고 공간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방의 침대와 책상 위치를 잡기는 쉽지 않다. 오른쪽 사진에서는 창 전체를 막고 있던 침대를 최대한 창을 피해서 놓아 길을 터주었다. 여기에 책상과 5단 서랍장을 함께 배치하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인다.사진출처 http://blog.naver.com/card8989▶ 개성보다는 대중적인 스타일로인테리어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지금까지 프로방스풍, 앤틱, 모던, 클래식, 컨트리, 내추럴, 북유럽 등 다양한 스타일들이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매매를 목적으로 한 단독주택에서 중요한 것은 ‘내 집 같은 편안함’임을 명심해야 한다. 개성적인 스타일보다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잠재적 고객층의 폭을 넓힐 수 있으므로 매매에 유리하다.▶ 벽은 되도록 깔끔하게잠재적 구매자는 집을 보러 왔지 그 집의 그림이나 소품을 보러 온 것이 아니다. 벽에 그림이나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는 경우 한두 점을 제외하고 정리하여 집 자체를 보여주자. 벽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만으로도 집은 훨씬 밝아 보인다.▶ 컬러 변화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낸다페인트칠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화려한 꽃무늬 벽지는 살고 있을 때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팔 때는 불리하다. 각 방이 심플한 색으로 구성되고, 집 전체의 컬러가 일관성 있을 때 더 좋은 인상을 준다.오른쪽 사진 속 주택은 마감재인 서기목 위에 흰색 페인트칠을 했을 뿐인데 어두침침한 공간이 환하고 밝은 공간으로 바뀌었다. 컬러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어느 가구에나 잘 어울리는 화이트 계열을 추천한다. 이때, 차가운 느낌의 화이트보다는 따뜻한 계열의 화이트가 더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 기능적 공사보다 인테리어에 집중하라리모델링 공사는 상하수도 설비공사, 보일러 공사, 방수공사, 전기설비공사, 방문·현관문·중문 공사, 단열 및 목공사 등의 ‘기능적 공사’와 타일공사, 페인트공사, 도배, 바닥재 마감, 조명 설치, 목가구 제작 등의 ‘인테리어 공사’로 나눌 수 있다. 단순 인테리어가 주가 되는 매매주택 연출은 리모델링과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지만, 집의 상태에 따라 두 가지 공정을 모두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우선순위로 둘 것은 ‘미적 인테리어’다. 기능적 공정을 완벽하게 해도 눈에 보이는 마감 부분이 부족하면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한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당연한 반응이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를 많이 하는 추세인데, 인테리어 공정은 DIY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기능적 공정을 최대한 줄이지 않으면 연출 비용이 많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이종민 ㈜테라디자인 대표이 글을 쓴 이종민 대표는 전세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현실적 대안으로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리노하우스’ 개념을 제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에서 부동산 개발학을 연구 중이며, 저서로는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가 있다. 070-4038-7916, www.renohouse.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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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소규모 건축물 설계-감리 분리법안 시행, 그 후
최근 몇 년간 건축계에 가장 큰 화두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단연 ‘소규모 건축물의 설계-감리 분리 법안’ 이슈였다. 지난해 법안이 통과되고 전면적으로 시행된 지 어느덧 7개월, 그간의 갑론을박과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를 진단해본다.취재 조성일 + 소규모 건축물의 범위는 어디까지?소규모 건축물의 설계-감리 분리제도를 담고 있는 건축법 개정안은 「건축법」 25조(건축물의 공사감리)와 「건축법 시행령」 제19조의2(허가권자가 공사감리자를 지정하는 건축물 등) 및 시행규칙 제19조의3을 골자로 한다. 소규모 건축물은 ‘661㎡(200평) 이하의 다가구주택 및 다중주택, 495㎡(150평) 이하의 일반건축물과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3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단독주택은 제외된다. 이 중에서도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건축물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에 한하여 감리는 허가권자(시·도지사)가 설계에 참여하지 않은 자를 공사감리자로 지정하게 된다. 신기술을 적용하여 설계하거나, 역량 있는 건축사(공모전 수상 등)가 설계한 건축물, 설계공모를 통하여 설계한 건축물은 제외된다.+ 건축 시장에서 ‘집장사’를 몰아내자현행 법령상 해당 소규모 건축물 범위는 건설업 면허가 없어도 건축주가 스스로 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도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중소규모 시장에 다수 분포된 소위 ‘집장사’라 불리는 업자들이 설계자와 감리자를 일괄 선정하고 직영 시공하면 감리자는 계약상 ‘갑’에 해당하는 집장사에게 비용을 지급받기 때문에 사실상 제대로 된 감리를 볼 수 없고 이는 곧 건축물의 품질 저하와 안전성 취약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직후마다 해당 법안이 고개를 들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설계자·시공자·감리자 사이의 상호 견제를 가능케 하여 불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집장사’를 시장에서 몰아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감리의 중요성을 반영해 현실적인 감리비 책정이 필요하고 감리비의 공식적인 기준*을 적용해 건축 시장 전반의 열악한 업무 대가를 제대로 받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전망도 있다.“집장사에 의한 부실시공 은폐 방지와 건축주 재산권 침해라는 관련단체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 지난해 설계-감리 분리제도가 통과돼 건축시장이 들썩인다.”+ 설계-감리 분리는 건축주의 재산권 침해법 개정의 의도와 취지를 보면 안전성과 품질 저하, 시공 중 불법 행위 방지를 막는 목적의 제도가 왜 그동안 논란이 되었는가 하는 의문점이 들 수 있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일정 규모 이하’라는 포괄적인 규정으로는 합법적으로 작업하는 민간건축물 건축주의 재산권과 선택권을 침해하고 설계자의 원래 의도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건축물의 안전성을 근거로 국가의 규제가 허용된다면 이는 민간건축물의 공공성을 인정한다는 뜻인데, 공공의 역할은 민간에 떠넘기고 감리 비용마저 온전히 건축주가 부담하며 선택권마저 박탈당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또한, 설계자는 단순히 도면만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건축물이 구축되고 완성되는 모든 과정의 담당자이다. 이들이 현장에 참여할 수 없다면 건축물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고, 100% 완벽한 설계도면 제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시공자가 시공도면을 그리지 않는 국내의 건축 환경에서 감리자가 확인할 수 부분도 제한적이라고 주장한다.감리란 무엇인가감리에 대한 해석을 두고도 다소 의견차가 있다. 「건축사법」 제2조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면 공사감리는 ‘건축물 및 건축설비 또는 공작물이 설계도서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관리·공사관리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하여 지도·감독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두고 공사감리자는 설계자의 의도구현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는 한편, 법적인 부분만 감독하는 차원을 넘어 설계자의 의도를 파악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끝내게 하는 것이 감리의 목적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렇듯 감리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과 철학에도 양측의 차이가 있다.+ 불완전한 제도를 보완하는 시도디자인 감리와 안전 감리를 따로 하는 미국의 시스템을 제안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설계자가 디자인 및 구축과 관련한 감리를 보고, 구조 및 안전과 관련해서는 공공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때 디자인 감리비용은 건축주가, 안전 감리 비용은 공공에서 지원한다. 그러나 국내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불충분한 인력, 비용 확보 측면에서 어렵다는 지적이다.한편,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건축공사 감리 세부기준 일부 개정에서는 ‘공사감리자는 건축물을 설계하는 설계자의 설계의도 구현을 위해 설계자의 적정한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다소 모호한 부분도 없지 않다.+ 설계–감리 분리에서 직영 시공으로 쟁점 이동지난 3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상정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됐다. 그중 건축주 직영시공의 건축물 범위를 기존 주거용 건축물 661㎡(200평) 이하, 주거용 외 건축물 495㎡(150평) 이하에서 각각 연면적 85㎡(25평) 이하로 대폭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을 받았다. 건축주 직영시공을 통한 세금 탈루와 직영공사로 위장 신고 후 무면허 업자에게 도급을 주는 이면 계약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근거로 삼았다. 이는 단독주택을 직영공사로 짓고자 하는 예비건축주에게도 해당이 될 수 있다.만약 이 법안이 통과가 되면 이전에 논의가 되었던 설계–감리 분리제도 논란도 잠식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최근 직영 공사의 현장관리인 배치제가 도입되면서 제도적으로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건축주 직영 시공 대신 전문건설업자와의 도급 계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렇게 되면 건축주는 설계자를 감리자로 지정할 수 있어 설계–감리 분리제도가 무력해진다. 뿐만 아니라 안전과 디자인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저가 시공과 분양만 목적으로 한 건축주 직영 시공에 제동이 걸리면서 전반적인 시공품질 향상과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단독주택 건축주들의 비용 부담 증가나 건설업 등록증 불법면허대여 확산에 대한 예방책도 필요해 보인다.+ 건축계의 밥그릇싸움이 아닌 동반 성장을 꿈꾸다건축물의 품질 및 안정성 확보와 공사 업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 설계자의 권리실현과 건축주의 합리적인 집짓기와 같은 이슈들이 양립할 수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면의 속뜻이야 어땠는지 몰라도 앞으로 내세우는 주장은 모두 한국 건축의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설계–감리 분리제도와 관련한 대립을 통해 건축계가 서로 자성의 목소리를 내어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공은 직영 시공과 관련한 규제로 넘어왔다. 이 법안의 진행에 따라 설계–감리 분리제도의 향방도 판가름날 것이다.도움말_ ㈜파크이즈건축사사무소 박인수 건축사 /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전상규 건축사참고자료_ ㈔새건축사협의회, 「건축과 사회」 2015년 봄·여름 통권 제29호※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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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결로와 곰팡이를 피하기 위한 5가지 방법
공동주택의 경우, 결로 취약 부위에 대한 결로 방지 상세도를 작성해서 설계도서에 포함해야 하지만 단독주택은 그러한 법규가 없다. 주택에서 하자 문제로 가장 골치 아픈 결로와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섯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본다. 취재 정사은 ① 골조를 충분히 건조한 후 다음 공사에 들어간다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골조가 올라간 뒤에 한참 동안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체를 충분히 건조하는 과정이다. 콘크리트가 머금은 습기는 벽체에서, 바닥에서, 슬래브에서 배어 나오기 때문에 골조를 충분히 건조한 후 단열재를 설치하고, 방습층을 설치하는 게 좋다. 마루 공사 역시 바닥 보일러를 깔기 위해 친 방통의 콘크리트가 완전히 마른 후 바닥재를 까는 것이 습기를 바닥에 가두지 않는 방법이다. 콘크리트 구조체로 지어지는 단독주택도 골조의 건조 작업은 가장 기본이다. 목조주택 역시 구조재로 사용한 구조목의 함수율을 미리 점검해 19% 이하일 경우에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콘크리트 구조체 습기를 충분히 말리는 모습(상)과 나무의 함수율을 측정하는 도구(하)② 실크벽지 대신 합지벽지를 사용한다실크벽지라는 이름의 ‘합성수지벽지’를 시공하면, 벽체와 벽지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건축주가 이를 깨닫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참이다. 벽지 위로 곰팡이가 올라오고 난 뒤에는 이미 결로수가 벽을 타고 흘러내려 바닥까지 번진 후이고, 이미 건강을 해치고도 남을 수준의 곰팡이 포자가 잔뜩 자라있을 시점이다. 그래서 패시브하우스처럼 쾌적한 건축환경을 추구하는 건축물에서는 벽체가 숨을 쉴 공극이 거의 없는 실크벽지의 사용을 지양하고 있다. 콘크리트 주택뿐 아니라 목조주택에서도 실크벽지의 사용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편이 좋다. 나무가 숨을 쉰다는 이유로 목조주택을 지어놓고는 실크벽지로 이 숨통을 틀어막는 격이기 때문이다. 외부에 투습방수지 처리를 하고 레인스크린을 설치해 공기의 대류를 원활히 한다고 해도, 내부에서 실크벽지 마감을 하면 숨통을 막고 있는 거나 다름 없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합지벽지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 건축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③ 붙박이장은 외기에 면하는 곳에 설치하지 않는다 구조체를 기밀하게 시공하고, 방습층을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외기와 면한 벽체에 붙박이장이 들어가는 경우를 조심하자. 대기업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카탈로그를 자세히 보면 외기와 면한 쪽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붙박이장을 외벽 쪽에 붙여서 설치하면, 붙박이장과 실내 공기 사이에 하나의 층이 생겨 오히려 곰팡이를 만드는 최적의 조건이 될 수 있다. 이 공기층은 환기를 시켜도 잘 움직이지 않고 정지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 층이 강하게 열저항 역할을 해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지만, 그만큼 구조체의 실내 측 표면 온도를 낮추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 실내와 실외 구조체의 표면 온도 차이가 많이 날수록 습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만큼 결로와 곰팡이가 생길 위험은 증가한다. ④ 북측 창은 아르곤가스가 충진된 PVC프레임 창호를 사용한다흔히 ‘알미늄 샷시’라고 불리는 알루미늄 창호는 주택에 적용할 때 조심스러워야 한다. 알루미늄은 비닐계 합성수지인 PVC에 비해 열전달이 약 1,500배 잘 되는 재료로, PVC 창호의 열적 성능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론 초고가의 알루미늄 창호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준의 금액은 아니다. 특히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북측 창의 경우 알루미늄 창호는 에너지를 뺏기고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수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 피치 못하게 북측에 창을 내야 할 경우에는 될 수 있는 한 열관류율이 낮은 PVC 창호와 열난방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의 흐름을 억제하는 로이코팅된 2중 혹은 3중 유리, 그리고 그 사이에 비활성기체층으로 열전달을 막는 아르곤가스를 충진한 창호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⑤ 외단열 시 돌출 부위는 열적 분리 시공하는 것이 좋다발코니, 옥상 파라펫, 창호 주변으로 발생하는 선형 열교는 필연적으로 에너지 낭비를 부른다. 구조체가 돌출되는 부위의 경우, 튀어나온 부분에서 전달된 열은 내부로 흘러 들어 건물의 모서리와 접합부에 선형 열교를 발생시키고, 구조체 내·외부 온도 차이를 만들어 결로현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외단열을 채택해 건물을 감싸는 형태의 디자인을 한다면, 이런 돌출부위의 구조를 별도로 구성해 열교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옥상의 파라펫도 열교가 발생하기 좋은 부분인데, 구조체보다 열전도율이 낮은 재료를 사용해 분리해주는 것이 좋다. ▲ ALC 블록으로 옥상 파라펫을 시공, 열교를 차단한 현장 ● 열교(Heat Bridge)구조체 두께가 얇거나 단열재 누락으로 열저항이 낮아진 부위로 많은 열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경로를 말한다. 열교 부위는 단열성이 떨어져 벽체 표면이 노점 이하로 내려가 결로의 원인이 된다. ● 파라펫(Parapet)건축물이나 건조물의 윗면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된 비교적 낮은 장벽을 말하는 것으로, 옥상 파라펫의 경우는 옥상 가장자리의 난간을 지칭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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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단독주택 이사에 대한 궁금증 Q&A
꽁꽁 얼었던 날씨가 풀리고 이사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아파트보다 조금 까다로운 단독주택 포장이사와 관련해, 크고 작은 궁금증들을 풀어본다.구성 조고은Q. 포장이사와 반포장이사는 어떻게 다른가요?포장이사와 반포장이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사할 때 고객의 할 일이 얼마나 되는가’입니다. 포장이사는 업체에서 포장·운송·정리정돈을 모두 진행하기 때문에 고객은 귀중품을 따로 챙기는 일 외에 특별히 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짐이 많거나 편리한 이사를 원할 때 선택합니다. 한편, 반포장이사는 업체에서 포장과 운송까지만 진행하기 때문에 일부 작은 짐의 포장과 이삿짐의 정리정돈을 고객이 직접 해야 합니다. 대신 비용은 포장이사보다 저렴하죠.Q. 이사업체에 처음 견적을 요청할 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먼저 이사 날짜, 출발지역, 개인정보(전화번호), 도착지역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전달하고, 반드시 ‘방문 견적’을 통해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계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방문 견적을 받을 때는 이사할 지역에 도착 가능한 시간, 작업 인원수, 식대, 차량 크기와 대수, 이용 장비, 정리정돈 내용, 에어컨 설치 여부, 붙박이장 이전 설치 등 세부 작업 조건과 특약사항을 세부적으로 기재합니다. 또한,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피아노 등의 이상 유무 확인은 물론 제품 상태까지 꼼꼼하게 계약서에 반영해야 하며, 이사 갈 집의 작업 환경을 충분히 설명해서 추가운임 발생을 미리 방지해야 합니다. 이사대행업체와 계약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받고 계약서에 사업자 대표자명, 주소 등 인적사항을 반드시 확인합니다.Q. 신축의 경우, 입주 청소는 이사 전후 중 언제 하는 게 좋은가요?입주 청소는 말 그대로 아파트나 건물 또는 신축 주택에 입주하기 전에 미리 청소하고 이사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건축시공에 따른 미세 콘크리트, 건설 오염물을 제거하고, 바닥재 및 내부 시설물의 접착제 사용에 따른 냄새 제거, 벽면, 천장, 바닥과 타일, 창호 유리와 창틀 사이, 주방가구의 미세먼지, 공사 오염물질과 냄새를 말끔히 제거한 후 짐을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Q. 이사할 집에 사다리차를 쓸 수 없다면 어떻게 하나요?사다리차 사용은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입니다. 따라서 사다리차 사용에 따른 비용과 시간 등을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사다리차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덜 수 있고, 들고 옮길 경우 벽이나 바닥에 짐이 부딪혀 파손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사다리차 이용이 불가능한 구조의 주택일 때는 계약 전 업체와 충분히 상의하여 다른 장비를 이용하거나 사람이 직접 들고 옮기는 등 짐을 안전하게 옮기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셔야 합니다.Q. 집이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에 있을 때는요?골목이 좁아 차가 들어갈 수 없을 때는 보통 가장 가까운 대로변에 차를 대고 사람이 직접 짐을 나릅니다. 이사 나가는 집이나 이사 들어갈 집이 이런 상황이라면 업체가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방문견적 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길이 좁은지 넓은지, 주차 공간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계단 폭은 얼마나 되는지 등 작업 환경을 최대한 상세히 알려야 추가운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Q. 입주 날짜에 차이가 있는데, 그동안 이삿짐은 어떡하죠?그럴 땐 보관이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관이사란 일정 기간 동안 이사 전문 업체에 비용을 내고 이삿짐을 보관한 후 원하는 일정에 반출하는 것인데요, 이때 방법은 크게 ‘창고 보관’과 ‘컨테이너 보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창고 보관은 1개월 미만 보관 시 적합하며, 상·하차를 여러 번 해야 하는 불편함과 창고의 청결 상태에 따른 보관 물품의 변형·변질 위험이 있으므로 더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짐을 1년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하차 시 파손 위험이 거의 없고 밀폐된 상태로 보관해 분실 위험도 적은 컨테이너 보관이 좋습니다.보관이사를 계약할 때는 보관 물품의 종류, 수량, 상태 등을 먼저 확인하고 각 물품에 대한 보관방법과 보관이 불가능한 물품 등을 숙지한 후, 보험부터 상품 파손에 대한 보상까지 철저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보관이사 금액은 보통 ‘공간과 일수에 따른 보관료 + 운송료 + 작업비용(인건비)’로 산정합니다.Q. 장기 보관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 보관해야 할 때는 보관하는 장소가 내부인지 외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 달 정도는 외부 창고도 괜찮겠지만, 장기 보관 시에는 내부에 있는 창고를 이용해야 물품의 변형과 변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도난과 재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화재보험이 있는지, 보안업체에 의해 관리가 철저하게 되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물품 포장은 어떻게 하는지, 자체 보관이 아니라면 이삿짐을 포장해서 보관업체에 인수된 후 보관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기본적인 사항은 계약 전에 항상 명확하고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Q. 파손, 분실, 도난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은 어떻게 받나요?피해액은 사업자가 직접 배상하되, 피해물품이 보험에 가입되어 보험금을 받는 경우에는 동 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사업자가 배상합니다. 이삿짐 파손·분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고객은 현장에서 바로 책임자에게 피해 내용의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여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혹은 피해 내용 확인 즉시 사업자에게 전화 또는 내용증명우편 등으로 사실을 알리고 배상을 요구할 수 있지요. 이때 반드시 파손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피해배상이 완료될 때까지 파손물품을 보관해야 합니다. 사업자와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피해 사실에 대한 이의제기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통지해야 합니다.Q. 이사 전후, 잡동사니나 쓰레기, 폐기물 처리 방법은요?침대·소파·세탁기·냉장고·책상·에어컨 등의 대형 폐기물은 해당 지역의 시·군·구청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고 일정 금액을 지급한 후 신고필증을 폐기물에 부착해 집 앞에 두면 지정된 시간에 수거해 갑니다. 재활용제품, 중고물품은 순환자원거래소, 폐가전방문 수거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으며,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이라면 비영리 공익법인인 ‘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에 기증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도움말 _ 이사스토리고객 중심의 이사 문화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이사, 정감 있는 이사, 책임지고 만족시키는 이사를 추구하는 전국 포장이사 전문업체다. 포장이사는 물론 청소, 인테리어 등 각종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소중한 내 집, 내 물건이라는 마음으로 세심하게 신경 쓰며 고객 만족에 힘쓰고 있다.1800-2450, www.24story.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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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설계제안 / 두 자녀를 둔 부부의 ‘트인 집
단독주택 행을 결심했지만 이내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할지 시작조차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런 건축주를 위해 소박한 해결책 하나를 제시한다. 101ROOF 여용진 소장이 제안하는 설계안의 도움으로 집짓기의 첫걸음을 내딛어보자.구성 김연정가족구성(4인 가족 : 부모와 자녀 세대)/ 캠핑을 즐기는 40대 초반의 직장인 아빠, 엄마/ 독서가 취미인 9살 초등학생 딸/ 뛰놀기 좋아하는 활동적인 7살 아들건축주 요구사항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두 자녀를 둔 40대 부부가 도심 택지개발지구 내 주거용 토지에 단독주택을 건축하고자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평소 캠핑과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에게 아파트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마당이 있는 삶에 대한 바람과, 층간소음(아파트 생활에 있어 이웃과 생기는 마찰 중 가장 대표적인 게 층간 혹은 세대 간 소음이다)으로 직·간접적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과 본인들을 위해 단독주택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건축주가 제시한 구체적인 요구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01가족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마당02간헐적으로 방문하는 스페셜리스트인 어머니의 침실 확보03예산에 맞는 약 115~132㎡(35~40평) 이내의 내부 구성04자녀들의 활동을 배려한 디자인05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변화하는 삶에 대응해 줄 수 있는 공간 계획06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슈즈룸) 개별 배치대지환경도심의 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한 대지로서, 대지의 북측에서 남측으로 약간의 경사를 가지고 있는(북측이 0.6m 가량 높은 상황) 남동향의 모서리 땅이며 남측과 동측으로는 트인 뷰(View)를 가지고 있지만 택지 개발된 각 대지에 건축물이 완성되면 이웃하게 될 건물들의 모습이 비춰지게 될 대지이다. 단, 남측과 동측에 8m 폭의 도로를 끼고 있기에 개발된 택지들 중에 가장 좋은 일조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다.건축제한요소일조권의 적용을 받아 건축물의 높이 9m까지는 정북방향으로 1.5m를 이격해야 하는 높이제한 규정이 있다. 또한 택지개발 당시 지구단위계획지침에 따라 도로경계선으로부터 1m를 이격하여 건축해야 하는 건축한계선이 지정되어 있는 상황이다(이 택지개발지구의 건축한계선은 건축물의 건축제한과 아울러 담장, 조경, 주차장의 설치도 금지하고 있어 내 땅이지만 사실상 점유가 불가능하다). 이밖에 자동차의 진출입도 동측도로에서만 가능하도록 차량 진출입 불허구간도 설정되어 있다.House Plan대지위치 : 충청북도 아산시 배방읍 대지면적 : 226㎡(68.4평) 건물용도 : 단독주택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77.03㎡(23.3평) 연면적 : 127.37㎡(38.53평) + 다락 18㎡(5.44평), 데크 12㎡(3.63평) 건폐율 : 34.08%(최대 50%) 용적률 : 56.36%(최대 80%) 구조 : 경량목구조 외부마감 : 스터코, 강판 위 불소수지도장 내부마감 : 바닥 - 원목마루, 벽 - 석고보드 위 벽지, 천장 - 석고보드 위 천장지 지붕재 : 컬러강판 예상시공비 : 약 1억9천만원 - 토목공사(부지조성 및 조경, 담장 등), 가구공사(싱크대, 수납장 등) 제외계획방향(배치 및 동선 계획 실구성)하얀색 스터코를 전체적으로 마감하고, 1층 일부를 어두운 색의 스터코를 사용하여 중량감과 안정감을 더하였다. 2층 벽체 중 한 부분에는 녹색 계열의 스터코를 칠해 벽면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지붕은 금속지붕재로 마감하여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가족의 편의성을 배려해 주차를 하고 현관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 출입로를 계획했다. 건축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현관은 방범과 안전의 측면에서 도로에서 보았을 때 문이 보이지 않도록 했으며, 현관임을 암시하는 노란색 강판으로 마감했다.남측으로 차량이 진출입할 수 없는 조건을 고려하면 주차장은 동측에서 진출입하도록 계획되어야 했다. 온전한 마당의 사용성과 북측 일조권 이격으로 인한 공간 활용을 위해 북측으로 주차장을 배치하였다. 건물 디자인은 구성된 공간 배치를 기본으로 입면에 반영하였다. 전형적인 2층 박공지붕의 건물에 지붕 속 확장공간을 다락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로 인해 변형된 부분을 포인트 요소로 적용하여 외관을 리듬감 있게 만들었다. 내부공간 계획● 트인(는) 집-가변성의 확보먼저 거실과 사랑방은 가변적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하여, 평소에는 넓은 거실로 활용하고 어머니가 방문하면 가변벽으로 막아 공간 구획을 통해 침실로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랑방에는 발코니를 덧붙여 주방에서 거실, 사랑방, 발코니로 이르는 연속성을 부여하였고 남쪽으로의 개방감과 함께 동쪽으로의 심리적 개방감까지 고려했다. 두 자녀의 방의 경우, 가구로 경계를 나눠 자녀 성장에 따라 방을 비우게 되거나 하나의 큰 공간으로 변화를 꾀해야 할 때를 대비하였다.설계안_ ㈜일공일룹 101ROOF ‘사람과 100년을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주의 현재 삶과 미래의 삶에 대한 고민을 도면에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그 삶의 이야기가 오롯이 반영된 집을 디자인하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노력한다. 02-6462-0904 www.101roof.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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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그라스울 단열재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목조주택의 경우 가격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제일로 평가받고 있는 그라스울, 이에 대한 몇 가지 깊이 있는 궁금증을 풀어본다.도움말 (좌)_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박성중 부소장 www.ipazeb.org (우)_한국패시브건축협회 조민구 이사 www.phiko.krQ 그라스울은 브랜드별로 단열 성능이나 가격 차이가 큰가요?박 | 브랜드보다는 성능별로 가격 차이가 큽니다. 여기서 성능이란 밀도와 두께를 말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열관류율 및 열저항 값은 밀도에 따른 열전도율보다 두께가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 동일한 두께라 하더라도 밀도에 따라 자재 원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조 | 밀도는 단위부피당 질량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예를 들면 9K 그라스울의 경우 1㎥부피 속에 그라스울 소재 9㎏가 부풀려서 채워졌다는 의미입니다. 24K 그라스울의 경우는 그라스울 소재 24㎏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당연히 더 많은 양의 재료가 들어갔으니 밀도가 클수록 가격이 비례적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아래 표는 통상 유통되는 그라스울 제품의 밀도별 열전도율로, 제조사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습니다.밀도가 커지면 단열성능도 조금씩 상승합니다만, 가격이 올라가는 것에 비해 성능의 향상은 매우 작습니다. 아래 표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조사한 일반적인 24K와 48K 밀도의 그라스울 성능비교표입니다.Q 그라스울을 보통 이야기할 때 R19, R21, R23라고 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건가요? 그 이유는 뭔가요?박 | R값은 열전달저항값으로 밀도차와는 무관하고, 오히려 단열의 두께 차이로 보면 됩니다. 국내 단열기준단위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R19 : U(열관류율)=0.30W/㎡K 2×6 각재(두께140㎜) 열전도율 0.04 R21 : U(열관류율)=0.27W/㎡K 2×6 각재(두께140㎜) 열전도율 0.037 R23 : U(열관류율)=0.25W/㎡K 2×6 각재 두께140㎜) 열전도율 0.035이처럼 2×6에 시공 시 R19를 적용한다면 밀도가 낮은 제품을 적용하는 거라 보면 됩니다. 물론 제조사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그라스울의 열전도율 성능을 보면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조 | 열저항값, 즉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많이 방해할수록 단열성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숫자가 높을수록 단열성능이 좋습니다. 또한 열관류율은 열저항값의 역수이기 때문에 열관류율값은 작을수록 단열성능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위는 미국식 표현으로 우리가 쓰는 SI단위(미터법)와 다릅니다. 그래서 이를 우리가 사용하는 단위로 변환하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열관류율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 미국식 열저항 나누기 5.678 하면 미터법으로 환산이 됩니다. 즉 R19 = 19÷5.678㎡K/W = 3.346㎡K/W 과 같으며, 이의 역수인 열관류율로 변경하면 1÷3.346㎡K/W = 0.30W/㎡K이 됩니다.아래 표는 R11 ~ R30까지의 단열재를 SI의 열관류율로 변경한 표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드법단열재의 두께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Q 목조주택의 경우, 2×6 구조재에 그라스울로 중단열만 할 때는 어느 두께의 어떤 밀도의 제품을 써야 벽체용 건축 기준을 맞출 수 있나요?(중부지역의 경우)조 |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따라 중부지역의 외기에 직접 면하는 벽체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위와 같은 '단열재의 등급 분류’에 의해 ‘나’등급에 속하는 단열재를 써야 하며,위 표와 같은 ‘단열재의 두께’에 의해 ‘나’등급의 단열재를 140㎜ 두께로 시공하면 현행법에 맞출 수 있습니다.그러나 최근 현장에서는 그라스울 중단열에 외부 단열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기존 ‘다’등급 단열재가 대부분 유통되고 있습니다. 24K 단열재를 실제 보기는 힘든 실정입니다.<10kg/㎥ 밀도의 글라스울 단열재 사진 - 출처 http://www.hiwtc.com><24K 밀도 글라스울, 사진제공 : 풍산우드홈>Q 실제 현장에서는 ‘나’등급 그라스울은 잘 안 쓰던데, 법적으로 어떻게 통과하나요?박 | 그라스울 중단열만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밀도 24K인 대부분의 제품이 중부지방 단열 기준에 맞습니다. 그러나 허가권자는 서류를 통해서 인허가를 주기 때문에 가짜 시험성적서를 첨부하여도 감리자의 역할이 없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실제 '‘나’등급 단열재를 써야 하는 현장은 단열재의 시험성적서를 꼭 확인하시고, 시험날짜와 인증유효기간 그리고 제품이 자재와 맞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품에도 표기된 제품코드와 이름이 맞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개인주택은 상주감리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건축주가 꼼꼼하게 챙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Q ‘나’ 등급의 그라스울은 시중에 어떤 제품이 유통되고 있나요? 제품별 차이는 있나요?박 | 제품별 차이는 시공성과 투습성을 고려하여 표면에 부착된 시트지의 내용입니다. 단열성능 자체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국내 유통되는 브랜드로는 생고뱅 이소바 에너지 세이버, 크나우프 에코배트가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브랜드에서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은 있는데, 구체화되지는 않았습니다.Q 표면에 부착된 시트지는 어떤 차이를 발생하나요?조 | 스터드와 단열재의 사이에 비닐 포장이 되어 있거나 크라프트지로 싸여 있는 경우, 올누드로 아무 포장도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습이 생명인 건식구조에서 비닐 포장은 결로를 유발할 수 있어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나’, ‘다’ 등급 그라스울 단열재는 한쪽 면에 크라프트지가 대어져 있습니다. 투습면에서는 올누드가 좋지만 작업 편의성과 처짐 방지를 위한 선택입니다.Q 건축주가 현장에서 밀도를 판별하는 방법은 없나요?박 | 시공 전에 꼭 시험 성적서를 확인하시고, 제품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밀도는 제품에 별도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면 24K 정품 샘플과 비교하여 중량을 실제로 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허용오차는 5% 정도 됩니다.조 | 간단하게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꾹꾹 눌러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략 솜사탕 수준이라면 9K 그라스울 정도로 보면 되는데, 24K 그라스울은 왼쪽 페이지 아래 사진처럼 보드처럼 단단해서 스스로 처지는 현상이 없습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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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창문,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굳이 패시브하우스를 표방하지 않아도, 열손실을 최소화한 설계와 시공, 그리고 창문과 단열재 등 좋은 건축 재료들이 이러한 건축주들의 우려를 일갈할 만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창호 업계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만 보고 고르기에는 알아야 할 것이 많은 창. 미학적 측면 외에도 열손실과 채광,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창호 선택의 가이드를 제시한다. 취재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 건축주를 위한 창호 선택 가이드 -창호, 더 이상 뽁뽁이에 의지하지 말자건물의 열손실 부위를 살펴보면 외벽은 39%, 창호와 환기장치는 32%, 지붕 19%, 바닥 9%다. 이중 벽과 지붕, 바닥은 열이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자와 시공자가 협의하여 구조에 맞는 단열재를 선택해 시공하는 방식으로 열손실을 보완한다. 하지만 단일 품목인 창호는 다르다. 외부에 단열재를 덧댈 수도 없고 좋은 창에 뽁뽁이를 붙일 수도 없으니, 32%에 달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열관류율이 좋고 일사량이 적절하며 단열값이 뛰어난 창호를 선택해 개구부와의 시공을 기밀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창호 성능을 결정하는 세 가지 숫자창의 가격은 디자인 요소보다는 공학적인 요소로 결정된다. 열과 관련된 창의 요소로 확인할 것은 열관류율, 열획득계수, 단열감봉열성능이다. ▶ 열관류율먼저, 열관류율(W/㎡K)은 창호를 통해 열이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다는 의미인데, 국내 건축물 설비기준에는 창호의 열성능기준표를 지역별로 제시한다. 외기에 직접 면하는 창은 중부지방은 2.4W/㎡K 이하, 남부지방은 2.7W/㎡K 이하를 쓰도록 되어 있고, 따뜻한 제주의 경우는 3.4W/㎡K 이하면 된다. 한데 지나치다 싶게 낮은 숫자의 창호가 있다. 바로 패시브하우스용 창호다. 최근 고단열·고기밀을 표방하며 화두가 되고 있는 이 창호는 열관류율값 기준이 0.8W/㎡K 이하다. 열관류율이 떨어지는 창호를 선택하거나 시공 시에 열이 샐 수밖에 없는 구조로 잘못 시공했을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결로’와 ‘웃풍’이다. 이 두 가지 현상은 구조체의 표면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많이 날수록 더 심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창호 선택과 시공 미숙을 의심해봐야 한다. ▶ 열획득계수두 번째로 열획득계수(W/㎡K)다.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개념 중 하나는, 창이 열을 받아들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열손실도 많지만 태양열을 받아들이는 데도 유리한 창호는 겨울철에 유리를 통해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난방에 필요한 열을 얻고, 반대로 여름철에는 이를 차단해 냉방 부하를 줄이는 건축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창호의 열획득계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데, 이는 열관류율과 함께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열성능이 좋은 로이코팅된 복층유리를 사용했지만 반사값이 높고 색깔이 있어 g-value(열획득계수)가 낮은 유리를 쓴 경우(표1), 실제 열손실이 열획득보다 많아 1년에 177kWh의 열손실이 발생한다는 시뮬레이션 값이 나온다. 창호 선택이 잘못된 경우다. 같은 면적에 유리와 프로파일 값을 바꿔 0.98W/㎡K 열관류율 값을 가진 창호프레임에 g-value가 0.52인 삼중유리를 끼워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표2>처럼 열손실보다 열획득이 높다. 이런 창호는 남측에 넓은 면적으로 설치했을 때 창을 통해 생기는 에너지가 연간 235kWh나 된다. 이처럼 열관류율은 낮고 열획득계수는 높은 창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에서 이러한 효과를 내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로이(Low-E)코팅이다. 저방사(Low Emissivity)의 약자로서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은(Ag) 등의 투명 금속 피막을 유리 내측에 코팅해 만든 것이다. 이 막이 유리의 투명함은 유지하면서도 코팅면의 방사율을 낮춰 난방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의 흐름을 억제한다. 여름철에는 일사열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냉방 부하를 줄이고, 겨울철에는 실내 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해 난방 에너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 일반 복층 유리에 비해 30% 정도 단열성도 높아 최근 고단열 창호에는 로이코팅 유리가 많이 쓰이는 추세다.▶ 단열간봉열성능세 번째로 단열간봉열성능이다. 간봉(Spacer, 스페이서)은 두 장 이상의 판유리 사이를 잇는 브릿지인데, 공기층의 두께를 결정하고 수증기를 차단하며 흡습제를 담는 용기로도 쓰인다. 이 간봉도 플라스틱, 메탈, 폼 등 다양한 재료가 있는데, 창호의 에너지효율을 생각한다면 열이 잘 전달되지 않도록 전도율이 낮은 재료로 만든 단열간봉을 쓰는 편이 좋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등의 비단열 금속 간봉을 적용하면 이 취지는 말짱 도로묵이 된다. 겨울철 찬 외부면의 유리 온도가 고스란히 안쪽 유리에 전달되어 냉복사현상을 만들고, 여름철은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단열간봉과 함께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 대신 진공관, 반도체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아르곤(Argon)가스를 충진하면 비활성기체층을 만들 수 있어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건축주가 쉽게 알 수 있는 창문 진단법 -▶ 우리 집에 쓰인 창호의 에너지 효율을 알고 싶어요2012년 7월부터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를 실시해 창문도 가전제품처럼 에너지효울등급 라벨이 붙는다. 위에서 언급한 열관류율과 유리의 성능, 그리고 얼마나 기밀하게 제작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표기되어 건축주가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창호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개의 등급으로 구분한다. 숫자가 낮아질수록 단열성과 열전도성은 낮아지는 좋은 창호다. 에너지관리공단 효율관리제도(http://bpms.kemco.or.kr/efficiency_syste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에 ‘제품 신고 및 검색’ 탭을 클릭해 ‘창세트’를 누르면 된다. 2015년 1월 현재 2,164개의 창호가 인증을 받았고, 이 중 1등급 창호는 379개로 검색된다. 집에 쓰인 창호의 브랜드와 제품명을 안다면 누구나 접속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에너지관리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창 세트의 종류를 등급별, 브랜드별, 등급별로 분류해 볼 수 있다.항목을 선택하면 창호의 자세한 열관류율과 유리, 기밀성 등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 시스템 창은 이중창과 무엇이 다른가요시스템 창호는 창틀과 유리 사이의 틈을 없애 일체화한 독특한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 개폐 방식도 일반적인 미닫이와 여닫이뿐 아니라 틸트앤턴(Tilt&Turn), 슬라이딩앤틸트(Sliding& Tilt), 패러럴(Parallel) 등으로 다양하다. 창틀과 유리 사이의 틈을 최대한 없애 기밀성을 높이고 수밀성과 단열, 방음, 내풍압성 등 다양한 건축물리적 환경을 개선한 제품이라 일반 창호보다 다소 고가다.▶ 우리집 유리는 이중인가요 삼중인가요라이터를 이용해 유리의 개수를 확인하는 방법유리를 확인해볼 수 있는 간단한 팁도 있다. 먼저 유리의 매수를 알고 싶다면 프로파일과 유리를 잇는 부분의 간봉을 확인해보자. 간봉이 있다면 2중 혹은 3중유리이고 없다면 한 장의 유리로 만들어진 단창유리다. 단창의 경우, 외기와 접한 면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주로 상업공간이나 내부창 등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한다. 2중유리와 3중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라이터를 가까이 대보는 것이다. 유리와 가까운 면에 서서 라이터를 대고 비치는 불꽃 잔상을 살펴보자. 유리의 면수만큼 잔상이 생긴다. 유리 한 개당 안팎의 2개 면을 가지고 있으니 2중유리의 경우는 4개의 불꽃이, 3중유리는 6개의 불꽃이 보인다. ▶ 로이코팅은 앞뒷면이 바뀌면 안 된다던데, 제대로 끼워진 게 맞나요우리집에 사용된 유리가 로이코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유리는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에 따라 생산되는데, 복층유리의 기준은 KS L 2003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으며, 로이코팅이 속해 있는 단열복층유리는 그 중 B종으로 구분된다. 모든 제품마다 모서리에 KS 마크와 함께 표준번호와 종류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는데, 로이코팅 유리의 경우 ‘KS L 2003 B종 U3’로 표기되어있어야 한다. U3-1은 16㎜ 복층유리, U3-2는 22㎜, 24㎜ 복층유리다.로이코팅된 유리를 시공할 때는 반드시 코팅면이 유리 내부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외기에 노출되면 산화되어 성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유리는 각 면에 번호를 붙여서 이야기하는데 번호는 항상 외부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주거용 창호는 2중유리의 경우 유리의 3번 면에 코팅되어 있는 것이 좋고, 3중유리는 3, 5번 면에 코팅되어 있는 것이 좋다. 로이코팅 면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리창에 라이터를 대어 생기는 불꽃 잔상의 색깔로 구분한다. 유리 제조사와 제품마다 유리 고유의 색이 달라 어느 한 색으로 지정할 수는 없지만, 코팅면의 색깔만은 다른 면과 다른 색을 볼 수 있다. 왼쪽 아래 사진과 같이 안쪽에서 라이터를 켜면 2중유리는 두 번째, 3중유리는 두 번째, 네 번째 불꽃의 색이 달라야 한다.LED 후레쉬를 이용해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소프트로이코팅된 유리의 경우 안쪽에서 후레쉬를 비추면 다른 유리와 다른 푸른빛 혹은 노란빛을 띠는 면으로 구분한다. 단, 하드로이 공정으로 생산된 유리의 경우는 빛의 색상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 테스터기를 사용해 확인해야 한다. 로이코팅 유리의 KS 마크출처 _ http://blog.daum.net/design5 윤경필 건축사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2중, 3중유리의 로이코팅면소프트로이코팅이 되어있는 면은 불꽃 색깔이 다르다.출처 _ http://ccomjang5.blog.me/30179914518▶ 우리 집 유리 간봉의 소재는 무엇인가요 간봉은 재료에 따라 플라스틱, 폼(Foam),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메탈 등으로 구분된다. 사용목적과 작업성, 가격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추세다. 단, 로이코팅 처리되어 있는 유리나 아르곤가스를 충진하려면 단열성능이 좋은 간봉을 쓰는 게 좋고, 흡습제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 내외부 온도차에 의한 수증기의 결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가끔 은색 알루미늄 간봉에 구멍이 송송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간봉 사이에 흡습제가 들어있는 경우다.다양한 소재에 따라 단열값에 차이를 보이는 간봉들출처 _ www.bgehome.com▶ 기밀하게 시공되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없나요창문에서 웃풍이라고 말하는 냉기가 느껴진다면 창호 개구부와 창호 사이의 기밀한 시공이 안되었다는 증거다. 또, 프로파일이 완전히 체결되었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침기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담배나 향 등을 이용해 연기를 발생시켜보자. 기밀하다면 연기가 제자리에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 하며, 공기압이 발생해 연기가 한쪽 방향으로 흐른다면 기밀성이 떨어진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창문과 창틀 사이에 지폐나 질긴 한지를 끼운 뒤 당겨보는 방법으로 자가 테스트를 해볼 수도 있다. 잡아 당겨도 빠지지 않는 정도가 되어야 제대로 시공되었다고 볼 수 있다. 창호나 문은 시공하고 난 후에도 조금씩 틀어져서 에너지가 샐 수 있다. 때문에 반드시 좋은 품질의 창호를 택해야 하고, 유지 관리가 잘 되는 창호 시공업체를 선정해야 한다.연기발생기로 기밀 시공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 / 지폐를 이용해 창호 기밀도를 확인하는 방법 ▶ 이미 설치된 창호의 열관류율과 기밀시공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에너지 진단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는다면 창호 열관류율과 프로파일 및 유리의 단열계수, 창호의 기밀 성능 및 기밀시공 여부 등 창호의 정량적 성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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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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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유기견과 함께 사는 법
요즘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을 선택하는 이들이 꽤 많다. 단독주택 입주를 앞두고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일 생각이라면, 유기견을 입양해보는 건 어떨까?취재 조고은입양 전 다시 생각해 보세요다른 반려동물을 들일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유기견을 입양할 때는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불쌍한 마음에 입양했다가 또다시 버려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나와 내 가족이 반려동물을 들이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주거환경이나 라이프스타일, 경제적 여건 등을 골고루 따져 또 하나의 생명을 책임질 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 판단해야 한다. 특히, 그저 말 잘 듣고 애교와 귀염성이 넘치는 애완견을 기대했다면 다시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한 번 상처를 받은 유기견들은 새로운 주인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말이다. : 다음은 입양을 결정하기 전 스스로 질문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다.- 모든 가족 구성원과 합의는 되어 있습니까?- 반려견은 10~15년 이상, 길면 20년 이상 삽니다. 결혼, 임신, 유학, 이사 등으로 가정환경이 바뀌어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까?- 먹이뿐만 아니라 관리, 치료, 중성화 시술, 훈련 등에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을 짊어질 의사와 능력이 있습니까?- 반려동물을 위해 충분히 ‘공부’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입양한 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인내심을 갖고 사랑으로 돌봐줄 수 있습니까?유기견, 어디서 입양할 수 있나요드물게는 직접 유기견을 구조하여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유기견 보호소나 비영리단체, 유기동물 입양 카페 등을 통해 입양한다. 집에서 가까운 보호소를 찾기 어렵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nimal.go.kr)의 ‘유기동물·동물보호소 - 유기동물보호소’ 페이지에서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다. 검색 후 보호소의 정확한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하여 미리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다음의 주요 동물보호단체 목록을 참고하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유기견 입양에 관한 정보와 해당 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 현황, 사진을 확인해볼 수 있다.주요 동물보호단체 목록㈔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www.ekara.org 02-3482-0999-동물사랑실천협회(CARE) www.fromcare.org 02-313-8886-㈔동물자유연대 www.animals.or.kr 02-2292-6337-동물학대방지연합 www.foranimal.or.kr 02-488-5788-서울동물애호협회 www.sgspca.or.kr 02-445-1204-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www.kapes.or.kr 02-2024-0477-한국동물보호협회 www.koreananimals.or.kr 053-622-3588-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www.akca.co.kr 032-461-7004유기견 입양 절차가 궁금해요보호소에 따라 상세한 입양조건과 절차는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목적은 입양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입양된 유기견이 다시 버려지거나 학대에 노출되는 일을 막는 데 있다. 유기견을 입양하려면 먼저 가까운 보호소에 문의하고, 담당자 안내에 따라 사전 질문지나 양식에 답변을 작성하여 보낸다. 그 후 약속한 날짜, 시간에 신청자가 직접 보호소에 방문하여 상담하고 입양 계약서를 작성한 후 입양동물을 데려오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다. 데려간 유기견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심층면접을 거치는 곳도 있다. 입양 후에도 정기적으로 유기견과 잘 생활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데, 이에 입양자가 동의하고 협조해야 함은 물론이다.입양자 공통 준수사항- 입양 신청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대리인 방문 불가).- 입양 신청자와 함께 거주하는 모든 가족 구성원의 동의가 확인된 후에 입양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동의 및 인터뷰 절차 후 입양이 성사된다.- 집이 종일 비어 있어 입양동물을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신청자에서 제외된다.- 입양자의 주소(실거주지)나 연락처가 변경되었을 시 반드시 보호소에 통보해야 한다.- 입양된 동물은 양도, 판매, 학대, 유기할 수 없다.유기견 입양을 위해 보호소에 방문할 때는 신분증 복사본 2장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반려동물 이동장(케이지), 목줄, 목걸이 등 개를 데려갈 때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입양비는 무료인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보통은 보호기간 동안의 경비를 일부 청구하거나 중성화수술 비용, 각종 접종비, 책임비, 후원금 등을 부담하도록 하는데, 평균 10만원 정도다. 열악한 환경에서 어미 개에게 끊임없이 새끼를 낳게 하는 ‘종견장’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강아지가 태어나 애견숍, 인터넷에서 판매된다. 길에는 매년 수많은 동물이 버려지고, 운 좋게 보호소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한정된 시설, 인력, 예산 때문에 안락사에 처해지는 일이 허다하다. 나와 내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책임질 준비가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된다면,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 그로 인해 내 삶의 의미도 한층 깊어질 테니 말이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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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직영공사를 앞둔 건축주를 위한 지침서
내가 원하는 대로, 더 저렴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직영공사. 하지만 준비도 없이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직영공사를 앞둔 건축주가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했다.글 임종빈 목조건축지원센터 원장최근엔 시공회사와 계약하지 않고 건축주가 직영으로 집을 짓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들 중에는 내 손으로 내 가족이 살 집을 짓는다는 것에 대한 로망을 품어온 이도 있을 것이고, 남의 손에 맡기는 것보다 믿을 만하다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직영공사의 가장 큰 장점은 ‘건축비 절감’이다. 공사 비용을 아낄 수 있음은 물론, 건축 공정 기간 관리나 건축자재 선택 등이 훨씬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하지만 직영공사를 하기에는 지식의 한계, 실패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생업에 따른 시간적 제약 등의 현실적 이유로 갖가지 어려움이 따를 때가 많다. 특히 건축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어떤 시공방법과 자재가 좋은지 판단하기 힘들고, 인력 조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적절한 시기에 인력을 투입하고 효율적으로 공정을 관리하는 것이 버거울 수 있다. 설계, 시공 등 건축 과정 전체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무작정 도전했다가는 오히려 돈은 돈대로 들고 결과물도 엉망인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강좌를 통해 목조건축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쌓고, 자재전시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보며 건축자재의 기능을 파악하는 등 ‘공부‘가 필요하다. 전체 공정을 이해할 정도가 되면 각 시공방법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자신감 있게 직영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직영건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건축 인력의 확보, 외주공사의 적절한 투입 시점, 설계 시 주의점 등의 정보를 얻는 것도 방법이다.집짓기 공정의 특성을 단계별로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설계 : 토목, 건축 설계 (건축사는 인허가 등 건축 관련 행정업무까지 대행한다.) 토목공사 : 건축을 위해 땅을 고르고 다지는 작업. 지형에 따라 공사 규모에 차이가 있다. 상수도공사 : 지역 공공 상수 연결, 지하수 개발(상수의 안정성 및 경제성을 고려) 하수도공사 : 지역의 환경적 제약(수자원 보호지역 등)에 따라 정화조 규격 및 설치비용이 차이가 난다. 전기공사 :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외부전기 공사의 규모와 금액 차이가 난다. (전기 인입거리 고려)건축공사 : 건축공정 순서에 따른 분류 -기초공사 : 줄기초, 매트기초로 나눌 수 있다.-골조공사 : 단열을 고려하여 벽체 및 지붕의 골조 규격, 시공방식을 결정하여야 한다. -지붕마감 : 경제성과 미관을 고려하여 결정, 시공한다. -외벽마감 : 단열, 경제성 및 미관을 고려하여 결정, 시공한다. -내부전기공사 : 내부 공간의 사용 목적 및 편의성을 고려한다. -내부설비공사 : 난방, 위생, 온·냉수, 공조 등. 편의성, 에너지 효율성, 경제성을 고려한다. -창호공사 : 단열 및 채광, 경제성을 고려한다.(건물의 향, 창호의 크기, 수량 등) -단열공사 : 지역의 기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수준을 고려하여 규격과 시공법을 정한다. -내부마감 : 타일, 도배, 장판, 전등, 주방가구 등. 관리 편의성, 건강상 요인, 미관,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종류, 범위를 정한 후 시공한다.데크 공사 : 동선의 편의성, 효율성을 검토, 규모와 형태를 정한다.조경 : 경제성, 관리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규모 및 종류를 정한다.내 집을 짓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구성원에 따른 면적, 공간의 합리적 구성과 배치, 주변 환경과 기후를 고려한 건물의 기능적 요구 수준 등이 적절한지 고민해보는 과정이 우선이다. 이때, 건축업자나 주변인의 시선이 아니라 건축 주체인 ‘나’와 ‘내 가족’이 중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다음으로 건축 예산의 규모를 정해야 한다. 만약 건축 시기가 은퇴시점이라면 자금 여력과 앞으로의 생활을 고려해 당초 계획한 예산의 70% 정도 선에서 지을 수 있는 규모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연면적 97.2㎡의 2층 경량목구조 주택을 지을 때 예상할 수 있는 직영공사 건축비 내역이다. 이는 단순한 참고용으로 작성되어 실제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설계도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음을 염두에 두고 보길 권한다.예상 공사비 내역표의 ‘목공사 도급 시 공사이익금 20%’ 부분은 단순 예시로 시공업체마다 다르다. 이는 업체를 통하지 않고 건축주가 직접 목수를 고용하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므로 직영공사 시 총계에서 제외하면 된다. 기반공사 예상 비용표는 건축 환경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는 항목들로, 실제 금액과는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어 따로 표시하였다. 제시된 내용 외에도 경계복원측량, 인허가 접수, 착공신고, 사용승인 및 채권매입, 고용산재보험 등의 부가적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며, 이는 해당 지자체 건축과와 상담하여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따라서 위의 표는 건축비의 규모나 비용목록을 대략적으로 가늠하고 검토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좋다.일단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충실한 준비와 공부가 전제된다면 ‘나만의 집짓기’는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비록 간략하긴 하지만 제시한 정보와 자료들이 직영으로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임종빈 목조건축지원센터 원장이 글을 쓴 임종빈 원장은 목조건축지원센터에서 우수 건축자재 소개, 건축 관련 강좌, 건축 자문,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예비 건축주들이 ‘내 손으로 내 집 짓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010-7100-6724, http://cafe.daum.net/WCA※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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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더 견고하고 깨끗한 16㎜ 두께의 토레이 세라믹사이딩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직접 유지·보수를 한다. 오염과 변색에서 자유로운 세라믹사이딩 외장재가 각광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취재 이세정 취재협조 한국서튼티드(주) 031-783-2110 8년 전, 국내 처음으로 일본의 세라믹사이딩 제품을 적용한 집이 지어졌다. 당시 최고급 외장재로 소개된 이 제품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신소재로 소문이 나 건축 관계자들이 실물을 보러 답사까지 오기도 했다. 이후, 실제로 시공된 지 몇 년이 지나도 외관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이 확인되면서 최근 들어 건축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라믹사이딩은 말 그대로 도자기 같은 세라믹으로 코팅되어 있는 외부 마감재다. 자외선이나 물에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어 내구성이 높고 오염이 쉽게 타지 않는다. 국내에는 일본의 케이뮤(KMEW), 아이큐브(Nichiha), 최근 경쟁에 뛰어든 토레이(TORAY)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들은 단독주택 외장재 시장에서 서서히 그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제품은 직물, 벽돌 느낌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출시되고 있으며, 일정한 규격의 패널 형식으로 판매된다. 14㎜와 16㎜ 두 가지 두께로 나뉘는데, 이는 성능과 단열, 방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14㎜ 보다 16㎜ 두께의 제품이 변형이 덜하고, 셀프크리닝 기능이 추가되어 관리가 더 쉽다고 알려져 있다. 토레이社 제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한국서튼티드㈜의 배병철 과장은 “일본 현지에서는 14㎜ 두께의 세라믹사이딩 제품은 사양 추세에 있고, 거의 16㎜ 두께로 시공된다”고 밝혔다. 실제 일본에서는 14㎜ 제품에서 갈라지고 들뜨는 하자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지진이 빈번한 일본의 특수성에 더해, 제대로 된 시방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생기는 여러 가지 하자 때문이기도 하다.세라믹사이딩은 패널을 시공 부위에 맞춰 재단해 부자재들을 이용해 시공된다. 목조주택의 경우를 예로 들면, 구조체 외부에 투습방수지를 대고 하부에 스타터후레싱을 설치, 사이딩을 연결하는 식이다. 14㎜ 두께 제품은 표면에 구멍을 뚫고 못을 박아 고정하고, 이 부위를 사이딩과 비슷한 색의 터치업 페인트로 칠해 감춘다. 그러나 국내시공 현장에서는 못 대신 타카로 박는 경우가 있고, 시간이 지나 페인트 부위가 낡아 사이딩 표면과 색 차이가 발생해 지저분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16㎜ 두께의 제품은 판 뒤쪽에 클립을 박아서 한 단씩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외관이 깔끔하고, 구조재의 수축 팽창에도 사이딩의 흔들림을 잡아주어 크랙에 대비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일본에서도 16㎜ 두께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국내 유통되는 토레이 세라믹사이딩은 전 제품이 16㎜ 두께로 신축 당시의 깨끗함이 유지되는 오토크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외벽은 시간이 지나면 배기가스나 먼지가 묻어 갖가지 오염이 생기는데, 후레싱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미장벽에 나타나는 ‘눈물 자국’이라고 불리는 줄때가 대표적이다. 세라믹사이딩의 오토크린 기능은 특수 코팅에 의해 오염 물질이 붙어 있기 어렵고, 비가 오면 자체적으로 씻어 내려간다. 게다가 습기나 물에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고,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에도 도움을 준다.화학소재 글로벌그룹인 TORAY GROUP 사이딩은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를 활용한 제품으로 타사 제품과 차이가 있다. 탄소섬유는 가볍고 강하며 화학적, 열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녹슬지 않는 등 다른 소재에 없는 뛰어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혹한 조건에서도 그 특성이 오랫동안 안정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소재로 시멘트 조성 설계 기술과 제조 노하우로 강도, 인성, 내열성을 높인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건물 하부나 정면, 포인트 등 아직까지는 국소 부위에만 세라믹사이딩을 적용하고 있다. 물론 비용 때문이다. 보통 1㎡(회베)당 시멘트사이딩이 1만6천원, 스터코가 4만5천원 정도 가격인 반면, 세라믹사이딩은 7만5천원~8만원에 달한다(현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높은 가격 때문에 많은 건축주들이 선택을 주저해 온 건 사실이지만, 재도장이 필요 없고 유지 보수가 쉬운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세라믹사이딩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16㎜ 두께로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한 토레이사이딩은 같은 두께의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의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토레이 사이딩 관계자는 “제품의 질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시공하는지 여부도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전문 작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분기별로 시공 교육을 열고, 수료 인증 업체 등을 선정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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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전원속의 내집과 친친디가 함께 한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 수상작 발표
지난해, 본지와 친친디는 11회째를 맞은 유니버설디자인포럼과 손을 잡고 디자인공모전 특별부문으로 ‘농가주택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대개의 건축 설계 공모전과는 달리 실 주소의 대지를 공개했고, 선정이 되면 실제 건축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취지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이고 색다른 이슈로 관심을 모았다.글 주택문화컬럼니스트(친친디 셀프 헬프 집짓기 프로젝트 대표) 서동원 자료협조 유니버설디자인포럼“누구나, 원하는 동안 살 수 있는 농가주택을 디자인하라!”농가주택 설계 공모의 대상은 친친디 2호-여주 주택 <사과나무 집>이었다. 전원주택과 사뭇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농가주택은, 실제 제대로 된 설계를 바탕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사과나무집은 과수원 내 대지에 농사를 짓는 50대 부부가 살 집으로, 연면적 120㎡ 이내의 복층 주택으로 제안되었다. 유니버설디자인의 콘셉트에 맞게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구성하는 게 중요했고 동등한 사용, 사용상의 융통성, 손쉬운 이용, 정보 이용의 용이, 안전성, 편리한 조작, 적당한 크기의 공간 등 7가지 UD(Universal Design)원칙에 준하는 작품인가 여부가 심사 기준이었다.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은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구, 시설, 설비, 주택 설계에 대한 참신한 신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설계 공모 부문은 대학생들의 지원이 주를 이루었는데 금번에는 기성 건축가들의 참가도 두드러져 심사과정에서 출품자들의 전문성과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1차 접수가 41개, 2차 합격이 35개, 최종적으로 8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 유니팜 하우스 - 작고 넓은 살기 편한 집 /조민규대상은 현재 공주대학교 건축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조민규 씨의 <유니팜 UNIFARM>이 선정되었다. 과거에도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는 수상자는 앞으로 많은 건축가들이 주택 설계를 할 때 UD에 대한 고려를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본 공모에 응모했다고 한다. 유니팜은 주변 이웃과 더불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외부 생활공간과 내부 생활공간에 대한 구분해 배치했다. 농촌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이웃과의 관계 증진을 배려한 공간을 담은 점이 돋보이는 출품작이다. 수상자는 오늘이 있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과 오형석 교수님, 이중엽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 순환주택 /이춘수건축사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춘수 씨의 <순환주택>은 농가주택의 특성상 일을 하고 집안으로 들어올 때 세탁실을 거쳐 실내로 들어올 수 있는 동선을 계획했다. 또한 외부 손님들이 왔을 때 맞이할 수 있도록 사랑방을 계획하여 외부인에게 개방된 공간과 거주자들의 사적 공간을 구분했다. 공기가 순환하듯 자연스러운 흐름 가운데 시원스럽게 앞마당을 내다볼 수 있는 평면을 계획했다.< 최우수상 > 유영재(流寧齋) / 박재영, 최민아부부 건축가 박재영, 최민아의 <流寧齋(유영재)>. 시간이 흘러도 편안함이 지속 가능한 집이라는 것을 콘셉트로 작업을 진행했다. 집의 고정화된 구성을 지양하고 오픈 플랜을 적용하여 나이가 든 뒤에도 상황에 따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졌다는 이들은 앞으로 건축사 시험에 도전하여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건축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그 외 수상작>▲ <우수상> <슬로프 하우스 / 박지훈>▲ <우수상> <사과밭 할아버지 사과 익어가요 / 나태권, 김종환, 홍수민>▲ <장려상> <하우스 A - 마당 품은 집 / 우태식>▲ <장려상> <화양연화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 이송원, 전소율>▲ <장려상> <경계를 낮추고 허무는 주택 / 김해환, 허재필>* 수상작을 포함, 현실성이 있는 도면으로 선정된 18개의 주택 디자인은 친친디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chinchind1)에서 열람할 수 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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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지하수 수질검사 받으려면 이렇게
상수도 보급이 되지 않는 지역에 있거나 다른 이유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전원주택. 생활용수 정도야 눈에 띄는 문제만 없으면 그러려니 하지만, 먹는 물은 조금만 이상한 징조가 보여도 찝찝하다. 생활용수, 음용수 목적의 지하수 수질검사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아본다.취재 조고은❙ 지하수 수질검사, 꼭 해야 하나요?지하수를 개발할 때는 해당 지자체에 신고·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법정 의무다. 법적 기준 시설을 갖추고 준공시설도, 수질검사서, 현장사진을 포함한 서류를 제출해 용도에 적합 판정을 받아야 사용 가능하다.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집을 지으려고 할 때, 식수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관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건축준공 허가를 해주는 지자체도 있다. 지하수 수질검사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법적으로도 반드시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과정인 것이다.지하수를 개발하여 준공 허가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지하수 관련 검사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생활용수는 1일 양수능력 30톤 이상일 때 3년마다 1회 검사해야 하고, 1일 양수능력 30톤 미만이거나 보건위생상 지장이 없는 용도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면제된다. 반면 모든 음용수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해야 하는데, 1일 양수능력 30톤 미만은 3년마다 1회, 그 외 모든 시설은 2년마다 1회 검사하는 것이 법적 기준이다. 정기 수질검사를 받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 지하수 수질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지하수 수질검사는 국립환경과학원, 유역환경청 또는 지방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시·광역시 수도기술연구소 또는 수질검사소 등에 의뢰하여 받을 수 있다. 특히 음용수를 민간업체에 의뢰 할 때는 반드시 국가에서 지정한 검사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먹는 물 검사기관 지정현황은 ‘각 지역 환경청 홈페이지 - 정보마당 - 부서별자료 - 측정분석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수수료는 법적으로 특별히 강제하는 바는 없지만, 음용수 26~27만원, 생활용수 13~14만원 선으로 어느 기관이나 비슷하다. 지하수 개발업체와 계약하여 지하수를 개발할 때에는 업체에서 검사를 대행하고 계약금에 수수료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준공필 조건으로 계약 시, 종종 편법을 통해 수질검사를 통과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질검사의 전 과정에 참석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하수 수질검사 방법먼저 집에서 가까운 검사기관을 찾아 의뢰한다. 민간업체나 지하수 개발업체에 의뢰해 진행할 경우 직원이 찾아와서 해주기도 하지만, 공공기관에 의뢰해 진행할 때는 수질검사용 시료(지하수)도 본인이 직접 채취하여 방문해 전달해야 한다. 시료 채취 준비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검사할 시료의 채취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시료를 담을 용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폴리에틸렌 용기(PET병), 유리병, 무균채수용기가 필요하다. 무균채수용기는 미생물(일반세균, 대장균군 등)의 정확한 검사를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 의료기기상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채수량은 검사기관마다 요구하는 양에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보통은 음용수 폴리에틸렌용기(PET병) 2ℓ, 유리병 2ℓ, 무균채수용기 150~200㎖ 이상, 생활용수는 유리병 2ℓ 이상, 무균채수용기 150㎖ 이상 채수한다.시료 채취하기멸균채수용기 ⓒ㈜엘케이랩코리아 www.lklab.com만약 채취 전날이나 당일 비가 오면 채취를 미루고 맑은 날 하는 것이 좋다. 수도꼭지는 깨끗하게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가스 토치램프 등의 불꽃으로 1~2분 정도 가열해 소독한다. 채수하기 전 처음 물은 2~3분간 흘려버리고, 채수용기는 검사받으려는 물로 4~5회 씻어내야 한다. 용기에 시료를 받을 때에는 호스나 물탱크를 통하지 않고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야 하며,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용기에 가득 담는다. 마개를 닫을 때에는 용기의 입구나 마개 안쪽에 손이나 이물질이 닿아 시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료의 채취가 끝나면 바로 4℃ 이하 저온상태로 검사기관까지 운송해 수질검사를 신청한다. 운송 거리가 멀거나 날씨가 더울 때는 4시간 이내에 검사기관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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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단독주택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법규
단독주택 리모델링은 벽을 없애거나 새롭게 세우는 구조 변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설계도서, 샘플리스트, 시방서, 견적서 등을 꼭 챙겨야 한다. 도움말 ㈜테라디자인 이종민 대표 정리 편집부 ▶ 주택 리모델링을 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서류가 있나요?단독주택 리모델링은 벽을 없애거나 새롭게 세우는 구조 변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설계도서, 샘플리스트, 시방서, 견적서 등을 꼭 챙겨야 합니다. 특히, 구조 변경을 하는 단독주택은 도면이 없으면 예상치 못한 추가 공사비용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분쟁의 소지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공사 중 변경 사항이 우후죽순 생겨나 공정이 늦어질 수 있음은 물론, 어떠한 공사 부분이 견적에 포함되었는지를 두고 건축주와 시공자 간에 시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독주택은 반드시 설계도면을 작성한 후 견적서를 산출하고 시공을 진행해야 합니다. 리모델링에 앞서 건축주가 시행자(설계·시공자)에게 반드시 받아야 할 서류(도서)는 평면도, 전개도, 전기도면 등이 포함된‘ 설계도서’, 어떻게 시공해야 하는지 표시한 ‘공사시방서’, 마감재료를 구체적으로 선정한‘ 자재샘플목록’, 이 모든 공사를 진행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산출한‘ 공사견적서’입니다. 비용 등의 이유로 이 모든 서류를 갖추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평면도와 구체적인 공사견적서는 공사업체에 요구해야 합니다. ▶ 리모델링과 인테리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건축법에서 리모델링이란 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 향상 등을 위하여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여기서 ‘대수선’은 기둥, 보, 지붕틀 등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를 해체하여 수선, 변경 또는 증설하는 행위로, 단순 수선의 범위를 넘기 때문에 대수선이라고 합니다.‘ 증축’은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또는 높이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단독주택에서 몇 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벽이나 기둥을 허무는 구조 변경이 없다면 리모델링이 아닌‘ 인테리어’입니다. 하지만 단 몇 십만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할지라도 증축하거나 대수선이 이루어진다면 리모델링 범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리모델링할 때도 건축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합니까?리모델링은 기본적으로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합니다. 리모델링 범주에 속한 증축 혹은 대수선의 경우, 그 규모에 따른 건축설계가 이루어지면 관할관청에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한 후 공사를 시작하기 전 착공신고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여기서 신고는 건축주가 직접 할 수 있는 사항이고, 허가는 반드시 건축사가 진행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단순 수리 정도의 공사라면 특별히 허가·신고 절차를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기둥, 보, 지붕틀을 증설 해체하거나 3개 이상 수선 또는 변경하는 것, 내력벽을 증설·해체하거나 내력벽 면적을 30㎡ 이상 수선 또는 변경하는 것은 대수선 범주에 들어가서 신고 또는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둥이 없는 2층 벽돌조 주택의 벽을 30㎡ 이상 수선 또는 변경하려 한다면 신고 또는 허가를 해야 합니다. 또한, 방화벽 또는 방화구획을 위한 바닥 또는 벽을 증설, 해체하거나 수선 또는 변경하는 것, 주 계단, 피난계단 또는 특별피난계단을 증설, 해체하거나 수선 또는 변경하는 것, 미관지구에서 건축물의 외부형태(담장 포함)를 변경하는 것도 대수선 행위이고 신고 또는 허가 대상에 포함됩니다.허가를 받아야 하는 행위 중에서 일정 규모 이하는 건축 신고만해도 됩니다. 바닥 면적의 합계가 85㎡ 이내인 증축·개축·재축, 연면적 200㎡ 미만이고 3층 미만인 건축물의 대수선, 연면적 합계가 100㎡ 이하인 건축물, 건축물의 높이를 3m 이하의 범위 안에서 증축하는 건축물은 모두 신고만 하면 됩니다. 신고 대상이 아닌 것은 당연히 모두 건축 허가 대상에 포함됩니다.관련법 _ 건축법 제2조(정의), 건축법시행령 제3조의2(대수선의 범위) ▶ 리모델링 설계도 건축사가 해야 하나요?건축 허가 또는 건축 신고를 해야 하는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은 후 20년 이상이 지난 건축물로 주택법에 따른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는 건축사가 아니면 설계할 수 없습니다. 다만, 바닥 면적의 합계가 85㎡ 미만의 증축·개축·재축, 연면적이 200㎡ 미만이고 층수가 3층 미만인 비교적 경미한 건축물 공사인 경우 건축사가 아니어도 설계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신고나 허가가 필요 없는 인테리어는 누구나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관련법 _ 건축법 제23조(건축물의 설계) ▶ 시공업체에 맡기지 않고 공사를 직접 할 수는 없나요?건설산업기본법에 등록된 일반 건설업자(건설업 면허 소지자)가 해야 하는 공사의 규모는 따로 있습니다. 연면적 661㎡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 연면적 661㎡ 이하인 주거용 건축물로서 공동주택(층수가 3개 층 이상), 연면적 495㎡를 초과하는 주거용 외의 건축물, 연면적 495㎡ 이하인 주거용 외의 건축물로서 다중이 이용하는 건축물(초·중·고등학교, 학원, 숙박 시설, 병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외의 공사는 일반인이 직접 시공해도 문제가 없는 셈이지요. 따라서 일반적인 노후 단독주택 리모델링의 경우 공사를 반드시 건설업자에게 맡겨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관련법 _ 건설산업기본법 제41조(건설공사 시공자 제한) ▶ 공사 감리를 해야 하는 리모델링 현장은?공사 감리란 건축사가 설계도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건축법상 감리가 필요한 공사는 바닥 면적의 합계가 200㎡ 이상인 건축물의 공사, 3개 층 이상인 건축물의 공사 등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건축물은 공사 감리를 받아야 하고, 신고 대상 건축물은 감리가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관련법 _ 건축법 제25조(건축물의 공사감리) <참고>* 개축_ 기존 건축물의 전부 또는 일부(내력벽, 기둥, 보, 지붕틀 중 셋 이상이 포함되는 경우)를 철거하고 종전 규모와 같거나 그보다 작게 건축하는 행위. 층수, 동수, 구조변경은 가능하고 높이 증가는 불가능하다.* 재축_ 건축하는 방법과 규모에 대해서는 개축과 같다. 하지만 개축이 건축주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재축은 천재지변, 기타 재해(화재 포함)로 멸실되어 개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에도 구조변경이 가능하다. 이 글을 쓴 ㈜테라디자인 이종민 대표는 전세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현실적 대안으로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리노하우스’ 개념을 제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에서 부동산 개발학을 연구 중이며, 저서로는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가 있다. 070-4038-7916 wwwre.nohouse.co.kr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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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풍수해보험과 지진특약 챙기세요”
지난 지진 이후,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도 보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지진 보험에 대해선 정보도 상품도 부족한 것이 현실.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은 무엇이 있는지 가입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취재 신기영 /취재협조 보험개발원 www.kidi.or.kr | 국민안전처 재난보험과 www.mpss.go.kr지난 9월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경주·포항·영천 일대의 피해액은 약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보험상품으로 지진 피해를 보상받는 사례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국민안전처에서 파악하고 있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을 통해 주관 보험사로 접수되는 지진 피해 신고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105건에 불과하다.일부는 재해 확정을 기다리고 있거나 보상이 진행 중인데, 공개된 사례에서 경주 지역의 보상 사례는 드물었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의 담당 공무원은 “해당 지역의 피해가 적은 것이 아니라, 이번 피해지역이 평소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저조해 보상 대상자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진을 염두에 두고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어 비나 폭설 피해가 적은 지역은 풍수해보험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년 갱신해야 하는 풍수해보험의 2015년 전국 가입건수는 주택과 비닐하우스 모두를 포함해 32만1천여 건이었다.이와 같은 상황은 민간보험에서도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지진에는 안전한 지역이라고 여겨져 민간 대형 화재보험사에서는 지진에 대한 별도 상품이 없었고, 다만 화재보험의 특약 형태로만 판매되었다. 현재 정확한 피해 신고와 확정 사례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험개발원의 2014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화재보험 계약 152만여 건 중 지진특약 계약 건수가 2,187건, 즉 0.14%에 불과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풍수해보험과 지진최근 풍수해보험과 지진특약은 지진 직후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로 인해 가입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 국민안전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의 경우 지진 직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가입신청이 4만9천여 건에 이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배 이상 늘어난 수치고, 보험사에 따라서는 작년과의 차이가 수십 배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보험시장에서는 지진을 보장하는 상품 자체가 적었다. 풍수해보험은 국가가 관여하는 정책보험이기 때문에 보험료 자부담금이 일반 개인 계약일 경우 38~45%, 기초생활수급대상자라면 12%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고, 민간보험보다 가입 문턱이 낮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지진 직후 경주나 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일부 주관 보험사의 보험 가입 거부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후 정부에서 주관 보험사와 협의해, 현재 풍수해보험은 지역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5개 보험사(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전국의 관할 시·군청 재난부서, 주민센터에서 안내와 가입이 가능하지만 가입 시 주관 보험사보다 관할 지자체가 상대적으로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해준다.▲ 경북 경주의 한 주택.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에 균열이 생겨 보험사로부터 일정 금액 보상을 받았다.+ 가입 문턱이 높은 지진특약민간 화재보험의 지진특약 경우는 사정이 달랐다. 지진 직후 부산, 울산, 경주 등의 지역에서 화재보험 판매 시 지진특약을 빼거나 가입을 거부했는데, 항의가 이어지자 지진특약 자체는 판매를 재개했다. 그러나 지진 이전 최저보험료 기준 2~3만원 선에 머무르던 보험료가 5만원 선까지 오르고 환급률도 다소 낮아졌으며, 가입조건도 까다로워졌다. 가입기간도 장기 보험은 거의 없어졌고 5년 만기 상품이 많았다. 위의 지역을 중심으로 설계사를 통해 가입을 문의해 본 결과 일부 보험사를 제외하고는 지진특약 시 건물 구조에 상관없이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의 가입은 어려웠다. 아파트는 사정이 나았지만, 10년 이내에 지어진 5층 이상 아파트가 가입에 유리하고 무사고확인서, 건축물대장, 건축물 사진을 갖춰야 해 이전보다 높아진 문턱을 느낄 수 있었다.이제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인 만큼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은 안전한 주택 시공만큼이나 중요하다. 풍수해보험이나 화재보험 지진특약은 비용 자체가 아직은 크지 않으니, 우리 집의 만약을 위한 투자로는 부담스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풍수해보험·지진특약 간단 Q & AQ1 지금 화재보험이나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앞으로 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나?A1 풍수해보험 보험료 요율은 정책보험이기 때문에 당장 요율의 상승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한 통계가 정리되고 손해율이 상승했다는 결론이 난다면 어느 정도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다. 단, 정부 인가가 필요하므로 단기간 급격한 변화는 없다.Q2 지진특약은 목구조가 유리한가, 철근콘크리트가 유리한가?A2 지진특약은 주택형태나 구조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는다. 그중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은 지진특약을 넣기 다소 어렵다. 특히 목조주택은 보험사에서 보통 ‘4급’으로 취급하는데, 지진특약 이전에 화재보험 가입 문부터가 상당히 좁다. 지진특약을 포함하면 가능성은 더 떨어져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Q3 풍수해보험과 지진특약은 어디까지 보장하나?A3 풍수해보험이나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지진특약은 건물(풍수해보험의 경우 온실까지)과 동산 보장에 한정되고 있다. 따라서 대인피해에 있어서 보험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보험 상품을 적용해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6-12-28 15:27:48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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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단독, 다가구, 다세대 주택은 어떻게 구분되나?
전문적인 건축용어를 일반인이 확실하게 구분짓기는 쉽지가 않다. 그런데 막상 현실적인 사안에 접하다보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용어에대한 정의다.취재 조고은‘단독주택’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집의 형태가 확실하지만,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은 ‘같은 말 아니야’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흔히 듣는 용어들이지만 자주 혼동되어 사용되기도 하고 정확한 구분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지요. 국내 건축법에서 주택은 유사한 구조, 이용 목적, 형태별로 묶어 분류되고, 용도지역·용도지구 안에서의 건축제한 등의 법령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단독·다가구·다세대의 구분 역시 이에 따른 것으로, 건축법에서 정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은 하나의 주택 안에 하나의 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구조와 시설을 갖춘 주택을 말합니다. 「건축법」에 의한 건축물 용도로서의 단독주택 개념에는 일반적인 단독주택 외에도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관이 포함됩니다. 여기서 다중주택이란 학생 또는 직장인 등 여러 사람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구조로 연면적 330㎡, 3층 이하인 주택을 말합니다. 실별로 욕실은 설치할 수 있으나 취사시설은 없는, 독립된 주거 형태를 갖추지 않은 주택으로 기숙사 형태의 원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공관은 정부의 고위 관리 등이 공적으로 쓰는 주택입니다.다가구주택은 앞서 말한 것처럼 단독주택의 범주에 포함되는 주택 용도입니다. 19세대 이하가 거주할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바닥면적의 합(연면적)이 660㎡ 이하인 주택을 말합니다. 지하층을 제외한 전체 층수가 3층 이하여야 하는데, 1층 바닥면적의 1/2 이상을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해당 층을 주택의 층수에서 제외합니다.한 건물에 다수의 세대가 별도로 분리된 공간에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은 연면적 660㎡ 이하, 세대 수 19세대 이하로 구성된다는 점에선 다가구주택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3층 이하인 다가구주택과 달리 4층까지 건축할 수 있고, 단독주택이 아닌 ‘공동주택’으로 분류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대별 등기를 별도로 하여 소유하거나 분양할 수 있으며, 양도소득세도 별도로 부과됩니다. 소유자가 1명이고 분양이 불가능한 다가구주택과는 또 다른 점이지요. 다세대 주택 2개 이상의 동을 지하주차장으로 연결한 경우에는 각각의 동으로 보며, 지하주차장 면적을 바닥면적에서 제외합니다. 1층의 바닥면적 1/2 이상을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로 쓰는 경우, 다가구주택처럼 해당 층을 주택의 층수에서 제외하여 산정합니다. * 참고_ 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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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욕실과 베란다를 위한 방수 솔루션
목조주택 하자 1순위는 무엇일까? 건축주도 시공자도 입을 모아 ‘누수’를 꼽을 것이다. 결국 욕실과 베란다 방수는 시공사의 기술력을 판가름할 만큼 중요한 공정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신자재, 신기술이 등장하면 누구나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구성 이세정 사진 김덕영, 변종석 취재협조 마페이코리아“우리 집에 물이 새는 것 같아요”시공자들에게는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건축주의 전화. 특히 물과는 상극인 목조주택을 짓는 시공자들은 거의 대부분 누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지낸다. 목조주택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집의 뼈대인 목구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노릇, 때문에 목조주택에서 방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물이 주로 새는 곳은 정해져 있다. 1, 2층 욕실과 목구조 위에 만들어지는 2층 베란다, 평지붕 코너나 배수구(드레인) 쪽이다. 이렇다 보니 욕실은 어쩔 수 없다 쳐도 2층 베란다나 평지붕은 목조주택에서 만들지 않는 게 낫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실제 물이 새면 누수 원인과 지점을 찾기가 어려워 벽체와 바닥을 모두 뜯어내야 하니, 방수 작업은 매번 예민하고 중요한 공정이 될 수밖에 없다. 도대체 완벽한 방수를 위한 해법은 없는 것일까?현재 목조주택 방수를 위한 공법은 시트, 우레탄, FRP로 나눠볼 수 있다. 과거에는 불로 달궈 방수시트를 붙이는 공법이 주로 쓰이다가 워낙 하자 사례가 많다보니 우레탄 방수로 많이 대체되었고, 지금은 어선이나 물탱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FRP 방식까지 접목되고 있다. 한 겹의 방수층은 깨질 우려가 있어 여러 방식을 섞어서 4차, 5차 방수를 하는 현장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목조주택 방수 시장에 신자재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세계 최대의 건축용 접착제와 화학제품 제조사인 글로벌기업 마페이에서 선보인 ‘마페라스틱 아쿠아디펜스’는 수용성 탄성 도막 방수재다. 일반 페인트처럼 사용이 간편하고 건조 속도가 빨라, 오전에 방수 처리를 하고 나면 오후에 바로 타일 마감 공정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다.아쿠아디펜스는 콘크리트면이나 시멘트계 미장 바닥, 세라믹, 플라스터 보드 등 다양한 하지면에 도포가 가능하다. 우수한 탄성을 갖고 있어 온도 변화나 진동에 자체적으로 대응하며, 접지력이 좋아 세라믹, 천연 석재, 모든 종류의 타일을 마감재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코너 부위에 사용하는 마페밴드는 고탄성 밴드로서 목조주택의 방수의 치명적인 약점인 코너와 조인트부위를 사전에 보강하여 목조주택의 미세한 흔들림과 자재간의 수축 및 팽창에도 방수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배수구 주위를 완벽하게 방수하는 드레인키트 등의 부자재들로 더욱 완벽한 방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으며, 시공 편의성은 방수공법 중 최고라 할 만하다. 실전! 아쿠아디펜스로 욕실 방수층 만들기01 성공적인 방수 공사를 위한 첫 번째 노하우는 주변 청소다. 한 빌더는 핸드폰 위에 보호필름을 입힌다는 마음으로 방수면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닥뿐 아니라 벽에 붙은 분진들까지 모두 제거하고 완벽하게 건조된 상태를 만든다.02 바닥과 벽면의 배관 부위를 방수테이프로 실링한다. 3M All Weather Flashing tape는 신축성이 있는 방수 및 기밀테이프로 콘크리트, 목재, 플라스틱 등 모든 자재에 탁월한 접착력을 보인다. 특히 가운데가 접지되어 있는 이형지 형태로 굴곡진 부위나 각진 부분의 시공이 용이하다.03 마페밴드를 이용해 코너와 조인트 부분을 1차 시공한다. 먼저 아쿠아디펜스를 시공 부위에 1㎜ 두께로 바르고 마르기 전에 밴드를 부착한다. 밴드 좌우 직물 부위를 부드러운 흙손 등을 사용해 들뜨는 부분 없이 밀착시킨다.04 배관 주위는 누수 위험이 높은 곳이다. 배관 규격에 맞춘 드레인키트를 끼워 아쿠아디펜스와 밀착시켜 완벽한 방수층을 만든다. 키트 내부에는 악취 역류를 방지하는 캡까지 장착되어 있다.05 아쿠아디펜스를 1차 도포한다. 약 0.4㎜ 두께로 평평한 면은 롤러를 이용해, 굴곡진 면은 붓을 이용해 섬세하게 바른다. 벽면은 최소 바닥에서 180㎝ 높이까지 도포해 샤워 시까지 고려해 방수층을 만들어 준다.06 1차 도포 후 1시간이 지난 후, 2차 도포에 들어간다. 역시 0.4㎜ 두께로 첫 번째 방수층과 사선 방향으로 도포하면서 최대한 빈틈없이 처리한다. 도포 후 최종 두께는 0.8㎜ 이상 되어야 한다.07 2차 도포 후 4시간이 지나면 마감재 시공이 가능하다. 표면을 유심히 살펴서 핀홀이나 작은 구멍은 없는지 확인하고, 혹 결함이 있는 경우, 해당 부위에 추가 도포한다. 08 타일 접착제를 바르고 타일을 올린 후, 건조를 확인하고 줄눈 시공에 들어간다. 타일 사이에는 충분한 양의 줄눈을 넣어야 쉽게 깨지지 않는다. 최종 도포 후, 최소 12시간 후에는 방수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다.아쿠아디펜스 제품은 물을 섞지 않고 그대로 시공하면 되고 수용성 합성수지이기 때문에 사용한 붓이나 롤러는 물로 바로 세척이 가능하다. 우레탄이나 FRP 방수는 냄새가 고약해 생화학 방독면을 쓰고 작업할 정도지만, 아쿠아디펜스는 하늘색 계열의 천연페인트를 바르는 것처럼 작업 환경이 쾌적해 놀라움을 샀다. 장장 4~5일 소요되는 방수 공정이 반나절만에 끝나는 것도 아쿠아디펜스만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다.제품문의 ㈜해강인터내셔널 02-416-1511 www.hibm.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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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비드법단열재(EPS)
단열성능기준 강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드법단열재, 우리가 흔히 ‘흰색 스티로폼’이라 칭하는 것이 바로 이 제품이다. 최근에는 흑연을 섞어 단열성을 높인 종류도 쓰이고 있는데, 올바른 시공을 위해 비드법단열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구성 이세정[그림1] 비드의 발포크기별 비교스티로폼과 다른 건가요? _ 비드법단열재는 우리가 보통 ‘스티로폼’이라고 부르는 단열재로, 스티로폼은 특정 브랜드 이름이 보통 명사처럼 자리 잡은 경우다. 정확한 명칭은 비드법단열재가 맞다. 이 단열재는 현장에서 상황에 맞게 잘라 쓰기 쉽고, 시공방법에 따라 단열성능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쓰이고 있다. ‘비드’라고 하는 작은 알갱이를 수증기로 발포시켜 만드는데, 발포 크기와 밀도에 따라 1호에서 4호로 등급을 나눈다. 작게 발포할수록 밀도가 높고 열전도율이 좋아지는데, 통상 30kg/㎥이 가장 단단하고 열전도 특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흰색과 회색의 차이는 뭔가요? _ 비드법단열재는 크게 2가지 종류, 직관적으로 본다면 흰색과 회색 제품으로 나뉜다. 흰색은 이전부터 써 오던 비드법1종단열재, 회색은 최근 많이 볼 수 있는 비드법2종단열재이다. 비드법2종단열재의 정확한 명칭은 비드법2종보온판으로 ‘네오폴’, ‘에너포르’, ‘제로폴’ 등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다.비드법2종단열재는 흰색 비드에 탄소를 함유한 합성물질인 흑연을 첨가하여 제조한다. 이론적으로는 복사열에 대한 축열성을 보강하여 흰색 1종 제품보다 단열성을 높인 제품이다.비드법단열재, 제대로 알고 시공하자!물 혹은 습기와 철저히 분리한다비드법단열재는 보통의 유기질단열재들과 비교해 수분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단열재가 물을 흡수하면 단열성능이 약 30%까지 감소될 수 있다. 게다가 습기에 더욱 취약해서 습기가 흡수되면 70%까지 단열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림2]에서 보듯이 비드법단열재는 오픈셀 구조이기 때문에 물과 습기가 알갱이 속으로 침투하기 쉽기 때문이다.[그림2] 비드법보온판의 셀구조 - 비드법1종과 2종은 동일한 구조임 - 출처 : Basf.com따라서 비드법단열재는 물이 닿는 곳은 절대로 피해야 하고, 습기를 막아야 하며, 흡습된 습기가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시공되어야 한다. 특히 지면과 닿는 부위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이곳은 반드시 국내에선 거의 유일하게 흡수율과 흡습율이 없는 압출법단열재(일명 아이소핑크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만을 써야 한다. 또한 지붕슬래브를 외단열로 할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여기는 조금 더 주의를 요한다. 첫째, 빗물의 침투를 막기 위해서 단열재 상부에 당연히 방수층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 콘크리트 구체가 마르면서 습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비드법단열재가 빨아들이지 못하도록 콘크리트 슬라브와 단열재 사이에도 방습층을 설치해야 한다.그리고 벽체 외단열 시공 시에는 단열재로의 흡습을 차단하기 위해 구체를 충분히 말린 후 작업에 들어가야 하며, 단열재 외부 측의 마감 도료는 일단 흡습된 습기가 제거될 수 있도록 투습이 원활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콘크리트벽체는 사용 중에도 오랜 기간 말려야 하기 때문에 실내에 면하는 콘크리트면은 투습성이 좋지 않은 PVC 벽지(실크 벽지) 대신 투습성이 좋은 합지벽지나 도료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단열재 외측에 공간을 두고 벽돌이나 석재 혹은 판재로 마감을 할 경우는 빗물이 마감재 틈을 통해 단열재까지 흘러 들어올 수 있으므로 침입한 빗물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통기를 원활하게 해 주는 디테일이 필요하다. 아울러 고층의 벽체로서 외풍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우는 방수층을 설치하도록 한다.화재에 취약하니 실내 시공은 피한다거의 대부분의 유기질단열재는 불에 약하다. 비드법단열재도 예외는 아니어서 불에 잘 타며,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실내에 사용하는 것은 무척 위험하다. 우리나라 법 기준이 이러한 단열재를 내측에 사용할 경우 일정 두께의 석고보드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몇 분의 피난시간을 벌어주는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다. 약 1년 전 발생한 부산의 한 아파트 화재 사건에서 어머니와 아이들이 안타깝게 사망한 것은 내단열재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의한 것이다. 만약 실내에 불연단열재를 사용토록 의무화했다면 이런 참사는 발생치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것을 돈의 잣대로 판단하는 사회가 낳은 비극이다.외단열 미장마감 시 변형에 유의한다보통 비드법단열재는 외단열 미장마감 시에 단열재로 주로 사용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을 몇 가지 알아보자.첫째, 국내에서는 외단열 미장마감 시에는 비드법 3호나 4호를 써야만 한다. 1호나 2호는 알갱이가 조밀하여 부착력이 확보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단열성능이 더 좋다며 압출법단열재를 취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압출법단열재는 표면이 매끄러워 접착력확보가 극히 어렵기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둘째, 단열재에 접착제를 바르는 방법이다. [그림3]과 같이 테두리를 두르고 가운데는 점점이 접착제를 발라 붙여야 한다. 일반적인 미장 마감 시에는 단열재 면적의 40% 이상을 발라주어야 하고, 다소 무거운 타일 등으로 마감할 때는 접착제를 단열재 면적의 60% 이상을 발라주어야 한다.[그림3] 단열재의 접착제는 테두리는 빠짐없이 바르고, 가운데는 군데군데 바른다.테두리를 빠짐없이 바르면 접착력도 높이지고, 단열재 변형도 막을 수 있다. 비드법단열재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뜨거운 햇볕을 받으면 변형되기 쉽고, 이로 인해 가장 자리가 휘어지면서 [그림4]에서 보는 것처럼 벽면이 울룩불룩해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단열재 크기 또한 1,200×600㎜ 이하 크기로 잘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비드법2종단열재는 1종에 비해 열에 더 취약해 쉽게 변형이 온다. 이로 인한 하자로 생산을 포기한 공장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현장에서도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작업하면 많은 위험 부담이 따르므로 유의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마감재 색상은 흰색 같은 밝은 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색이 짙으면 표면 온도가 60도 이상 상승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열에 취약한 비드법단열재가 빠르게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7주 이상 숙성된 제품으로 선택한다비드법계열 단열재의 공통된 현상 중 하나가 제조 후 숙성 과정이 없으면 휨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비드법단열재는 수증기를 이용해 발포하므로 비드 알갱이 속에 남은 수증기가 공기로 모두 치환되기까지 최소 7주 이상의 숙성 시간이 필요하다. [그림4] 비드법보온판의 휨 현상에 의한 배부름하자사례숙성과정을 거치면 휨 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므로 공장생산 후 바로 사용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비드법단열재는 부피가 무척 크기 때문에 건축 현장에서 제품을 숙성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공장에 요청한다 하더라도 역시 공간이 부족하고, 제대로 된 기간 숙성하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다.그동안 우리 협회가 백방으로 수소문한 결과, 숙성 제품을 취급하는 곳을 어렵게 찾을 수 있었다(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있다). 다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주문해야 제대로 숙성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곳이 있다면 즉시 협회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글ㆍ한국패시브건축협회 조민구 이사070-7603-6621 www.phik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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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일곱 개의 층이 숨어 있는 스킵플로어 주택
설계는 건축주의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미래를 예상해 평면과 입면, 동선에 담아내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대지조건과 법규, 건축주의 예산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축 전문가인 설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이동진·최윤성 건축가를 통해 복잡다단한 설계의 숨은 의도를 찾아본다구성 편집부건축주의 요구사항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자녀를 계획 중인 신혼부부입니다. 세종자치시라는 낯선 지역에 터를 잡기로 결정하고 부모님과 함께 살 집을 짓고자 합니다. 곧 태어날 아이까지 3세대가 거주할 주택이 되겠네요. 일반적인 집의 모양보다는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공간을 곳곳에서 맛볼 수 있는 집을 짓고 싶습니다. 어느 매체에선가 실내가 스킵플로어로 구성된 주택을 본 적이 있는데, 공간이 층층이 포개지면서 재미있는 공간이 구석구석에 위치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실내구성을 저희 집에도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곧 태어날 아이에게도 마당 있는 주택에서의 삶과 함께 집 안 곳곳이 놀이터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대 간 프라이버시입니다. 부모님과 저희 부부가 한 공간에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따로 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집을 디자인해 주세요.건축가의 답변 이번 주택은 가까운 미래에 3대가 함께 생활해야 하는 주택입니다. 그로 인해서 공간의 구성과 분리가 명확해야 하고요. 또한 건축주가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평면을 구성하길 원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주택입니다. 다행히도 대지 주변의 도로 형성이 경사가 있기 때문에 스킵플로어의 형태로 계획을 하기에는 적절한 대지이고, 공간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설계의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HOUSE PLAN 대지위치 : 세종자치시 한솔동 대지면적 : 269.62㎡(81.56평) 건물용도 : 단독주택건물규모 : 지상 3층 건축면적 : 86.98㎡(26.31평) 연면적 : 182.28㎡(55.14평)건폐율 : 32.26% 용적률 67.61%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외부마감 : 기초 및 서재 – 철근콘크리트구조, 지상 - 경량목구조 창호재 : 독일식 시스템창호단열재 : 그라스울 외벽마감재 : 스터코, 징크 내벽마감재 : 벽 - 석고보드 위 벽지, 바닥 - 원목마루 지붕재 : 컬러강판최종 외관 디자인내부가 다양하고 복잡한 구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외관은 간결한 편이 좋습니다. 대지의 특성상 교차로를 통해 노출되는 두 면은 3층 규모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지나치게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붕의 경사를 교차로 부분으로 깊게 내어 건물이 거대해 보이지 않게 하며, 스킵플로어의 다양한 층에는 각기 다른 크기와 높이의 창들을 리드미컬하게 내어 입면에 재미를 더했습니다.01 스킵플로어가 선사하는 평면의 변주스킵플로어의 숨은 매력은 높은 층고와 다양한 공간감이다. 최고높이와 용적률, 건폐율 등 각종 제약이 많은 세종시 택지지구에 지어지는 이 주택은 스킵플로어를 이용해 큰 공사비를 들이지 않고 서재와 다락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다양한 평면의 층위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주택은 수직 동선인 계단을 중심축으로 삼고 실의 기능적인 부분을 분리하는 데 집중하였다. 우선 스킵플로어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대지의 일부를 1.5m 절토해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 놓은 뒤 햇빛을 가장 많이 받는 남쪽에는 거실과 침실 등 중요 생활공간을 배치하고, 북쪽에는 드레스룸과 욕실, 서재, 주방 등 향의 영향을 덜 받는 공간을 배치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주택은 7개의 층을 갖는 리드미컬한 실내를 갖게 되었다. 02 단조로움을 탈피한 외관 디자인2층 외벽에 비선형의 구조체를 덧대어 직선적인 입면의 단조로움을 탈피하도록 디자인했다. 그로 인해 깊이감이 생긴 창틀에 다양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우수 유입 및 오염의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초소수성 실리콘 에어링 페인트를 통해 스터코의 오염을 최소화했다. 또, 상단에 물끊기 홈을 만들고 아랫부분은 빗물이 잘 흘러내릴 수 있게 경사를 주었다.03 완벽하게 기능을 분리한 1층1층은 기능적으로 다양한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다. 우선 주출입구 부분이 거실에서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어 사람들이 집을 드나들 때 항상 확인할 수 있다. 현관 앞 계단은 공간을 기능적 심리적으로 나누는 장치다. 왼쪽은 부모세대의 공간으로 방과 테라스,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추었고, 오른쪽은 가족이 함께 모이는 주방과 식당, 거실이 있는 공용공간이다.주방에서 바라본 거실평면 중심에 있는 계단실을 통해 부모님 공간과 주방거실을 직통으로 연결해 실들이 잘 연결되게끔 배치했다. 지형의 단차를 이용해 스킵플로어로 구성한 덕분에 주택 우측에 마련한 거실 층고가 일반 주택보다 높아 개방감 있다. 거실과 연결된 주방은 거실보다 1m 정도 높게 자리하는데, 이는 집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노출을 줄여 주부를 배려한 장치다.04 가족만의 공간으로 완성된 2층2층은 가족실과 침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공간은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게끔 단차로 구분해 자연스럽게 위계를 설정한다. 2층의 절반을 부부의 공간으로 구성해 독립적인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스위트룸으로 만들었다. 이곳에서 스킵플로어의 반 층을 오르면 미니 다락이 있다. 아이가 자라 자신만의 방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되면 그의 비밀스러운 아지트가 될, 숨겨진 공간이다. 가족실에서 바라본 침실의 모습홈플랜건축사사무소‘집은 다양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는 장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건축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국민대 목조건축전문과정, 우드유니버시티 WBI코스를 수료했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목조건축을 구현하고자 한다. 031-707-5296 www.homeplan.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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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층간소음까지 잡는 마루용 친환경 접착제 바커 T3000
집은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의 공간으로 건강을 위한 재충전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몸에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인 바닥재에 사용하는 접착제를 허투루 볼 수는 없다.구성 이세정실내 공기질을 향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친환경 자재에 대한 큰 수요를 이끌어냈다. 접착제로 가공된 판재 대신 원목 가구가 인기를 끌고, 친환경 마루나 천연 소재의 벽재 마감재 등의 시장이 크게 늘었다.제도상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 관련 법안이 발효되면서 많은 건축 자재 제조업체들이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체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변경이 불가한 경우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겼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하더라고 잠재적 위험요소가 있는 건축자재들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 남아 있다. 아직도 새로 지은 집에 들어가면 눈이 따갑고, 아이들의 아토피 질환은 나날이 늘어간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접착제의 경우는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국내 마루바닥용 접착제 인증과 친환경성국내 마루바닥용 접착제 시장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이 접착제들은 대개 친환경 마크인 ‘HB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일단 HB마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이 친환경 제품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HB마크의 측정 방법은 제품이 완전 경화된 후 TVOC(총휘발성 유기화합물)가 정해진 공간 안에 얼마나 적게 방출되었는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인증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품이 완전 경화되기 전에 포함되어 있는 환경호르몬이나 포름알데하이드 등은 측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실이다.선진건축기술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은 국내 제품과 달리 실리콘을 기본으로 한 마루용 접착제가 사용되고 있다. 100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바커(WACKER)의 마루접착제 ‘T3000’의 경우 기존의 마루용 접착제에 비해 95% 이상 TVOC를 저감한 제품으로 거주자뿐만 아니라 마루를 시공하는 시공자의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접착제로 유명하다.바커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제니오실® 에스티피-이(GENIOSIL® STP-E ; Silane Terminated Polyethers)가 주원료로 사용되어 제품 안에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솔벤트, 비스페놀 A와 같은 유독성 화학물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제품은 바커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어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건축용 실란트인 ‘T1000’과 ‘T2000’에 이은 세 번째 하이브리드 시리즈다.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점을 인정받아 2016년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건축자재 접착제 분야에서 아토피 안심마크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아토피 안심마크는 대한아토피협회에서 추천하고 인증하는 마크로, 아토피 발생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에 부여되며 아토피 환경 예방에 효과가 있고 아토피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음 성능은 물론 작업자 편의까지 높여T3000은 금년 상반기 바닥충격음 비교시험결과를 통해 차음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관계자는 “실리콘에 기초한 원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성을 갖고 있는 연질의 물질로써 소음 발생 시 물질의 특성으로 인해 일정부분 음 전달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현장에서 두 가지 타입의 재료를 배합 후 시공해야 하는 2액형 타입에서 배합공정 없이 바로 시공이 가능해 작업자의 편의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제품의 유통기간 또한 기존 제품의 경우 1~2개월 정도였으나, T3000의 경우 6개월의 유통기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재 유통업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충용 바커케미칼 코리아 건축용 실리콘 사업부 아시아 지역 담당 이사는 “유럽시장에서 인정받은 바커 독일의 원료로 만드는 T3000은 친환경 제품인 동시에 다양한 기능성까지 보유한 제품이다. 그동안 바커케미칼 코리아는 건축 산업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한 독일 바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신제품 개발에 몰두해 왔다. 기존에 바커가 가지고 있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내의 체계적인 유통망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T3000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건축용 접착제 시장의 표준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아파트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신축 빌라나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집의 유해성에 대한 이슈는 끊이지 않고 있다. 눈에 보이는 마감재만 친환경을 찾을 것이 아니라 진짜 속까지 건강한 집을 위한 자재로 눈을 돌릴 때다. 그런 점에서 친환경 마루접착제는 빼놓지 말아야 할 선택 사항으로 보인다.한국에서의 바커바커는 1980년대 중반 한국시장에 진출하여, 1996년 현지 법인인 바커케미칼 코리아를 설립하였다. 2008년 이후, 바커는 울산공장에서 VAE 디스퍼젼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테크니컬 센터를 통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10년, 건축용 실란트 브랜드 럭키실리콘을 진천의 실란트 생산기지와 함께 인수하였다. 2012년에는 기존의 폴리머 테크니컬 센터와 국내 영업 사무소를 판교 테크노밸리로 통합 이전하면서 실리콘 기술 연구소를 신규 설립하였다. 바커는 현재 고객사 집중 기술 교육프로그램(WACKER ACADEMY)을 함께 운영하며 실리콘과 폴리머 제품의 연구개발과 고객사 기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031-697-7200 │ www.wacke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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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우리 집에 맞는 보안업체는 어디?
방범 아이템만으로 안전에 대한 충분한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보안업체의 체계적인 경비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각 보안업체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몇 가지 질문을 통한 답변으로 알아본다. Q&A에는 KT텔레캅(이하 KT), ADT캡스(이하 ADT), 에스원 세콤(이하 에스원) 3사가 참여했다.취재 조성일, 신기영▲ ADT캡스 관제센터 www.adtcaps.co.krQ 장비 구성과 경비 방식에서 다양한 옵션이 나뉘는데, 단독주택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구성은 어떤 것인지KT - 영상 감시에는 돔 카메라, 4채널 NVR(녹화기), 공유기가, 방범 감시에는 주장치, 카드인식기, 사이렌, 표지판 등이 포함되는 ‘OCT가드’ 구성이 기본적으로 많이 이용되며, 여기에 다양한 감지기를 옵션으로 더할 수 있다.ADT - 일반적으로 방범 서비스와 뷰가드 서비스(영상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방범 서비스는 주장치 및 카드인식기, 소형 Lock, 개폐감지기, 열선 동작 감지기 등의 구성을 포함하며, 뷰가드 서비스의 경우 DVR(녹화기), 실내 카메라 3대, 실외 카메라 1대 구성이 기본이다. 설계와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며, 대략 월정액 10만원 대에서 형성 및 선택되고 있다.에스원 - 주장치, 열선 감지기, 개폐감지기, 경보기, 실·내외 카메라 등의 기본 시스템경비 구성에 CCTV를 추가하는 구성을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주택 구조에 따라 감지기 숫자는 유동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Q 처음 경비서비스에 가입할 때, 그리고 그 이후로 들어가는 추가 비용은공통 - 보안 장비를 설치하거나 이전, 약정기간 이내 서비스 해지로 인한 철거 시 관련 공사비용이 별도로 청구될 수 있다.KT - 긴급출동서비스가 기본에 포함되어있지 않다면(ex.영상전용서비스) 출동 요청 시 출동 비용이 청구된다.에스원 - 이상 신호 발생으로 출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고객이 직접 지원 요청을 하는 경우 회당 5천원의 출동비가 발생한다.ADT - 기본 서비스 외에 경비 설정·해제 알림이나 미경비 알림 및 출동 등에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 에스원 안심 봉투 서비스 www.s1.co.kr Q 지역에 따른 출동 가능 시간과 순찰 주기는공통 - 경비업법에서 규정된 대응체계 기준(경비업법시행령 제7조 : 25분)을 준수하고 관제시설로 부터 경보수신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지만, 교통상황이나 천재지변, 주택이나 순찰차의 위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순찰은 24시간 진행되고 있으며 순찰 주기나 패턴은 계획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비공개로 매일 변경된다.Q 비교적 경비가 취약한 지역, 위치, 주택구조, 지형조건은KT - 산간오지나 도서지역은 긴급 대처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출동 서비스가 일부 제한된다.ADT - 긴급 출동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고객동의 하에 상황실에서 직접 CCTV 감시를 실시간으로 진행, 필요 시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원격영상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에스원 - 야적장과 같이 주변이 개방된 공간은 경비가 취약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곳에는 경비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렵다.Q 다른 경비기업에 비해 특별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는KT - KT 그룹을 모체로 하는 만큼 IT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그로 인한 빠른 출동, 고화질 CCTV 제공 및 전송, 인터넷 결합할인으로 합리적인 요금 제공이 가능하다.에스원 - 경비업계 중 가장 많은 200여 개의 출동거점 등 가장 촘촘한 출동 인프라를 구축했고, 중앙관제센터를 두 곳에 둬 이중관제체계를 갖추고 있다. 자체 연구소와 시큐리티 전문 연수원을 통해 보안 기기와 서비스를 꾸준히 연구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ADT - 2천여 명의 출동대원, 900여 대의 출동 차량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서비스 조직인 ‘기술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A/S 집중화로 접수 후 1일 내 처리율이 90%를 넘어선다.▲ KT텔레캅 모바일 모니터링 www.kttelecop.co.kr Q 스마트적인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KT - 서로 떨어져 있는 두 곳 이상의 장소를 하나의 앱으로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CCTV텔레캅 플러스(OCT plus)’가 있다. 기존 CCTV를 통한 감시에 가정용 ‘기가 IoT 홈’과 ‘홈캠’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게 된다.에스원 -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경비 시스템을 세트·해제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 전용 상품인 ‘세콤 홈 블랙박스’는 원격 제어뿐만 아니라 전력 차단, 조명 작동, 가스 확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ADT - 스마트경비시스템인 ‘ADT캄’을 사용하면 모든 기기가 무선으로 연동되며, 스마트폰으로 보안시스템뿐만 아니라 조명, 가스밸브, 콘센트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용 ADT 캡스 앱’을 통해 스마트워치로도 간편하게 경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Q 장기간 부재 시 고객이 요청할 수 있거나 기업에서 대응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KT - 사전신청을 통해 ‘안심보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 특별 순찰 보고 등을 진행한다. 집을 비울 시 경비 해제가 이뤄지면 자동으로 고객에게 알림이 전송된다.ADT - ‘특별 순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황실에서 직접 실시간 원격으로 고객의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원격영상 관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에스원 - 장기간 부재중이더라도 야간 순찰 후 SMS 순찰보고가 이뤄지며, 사전 협의를 통해 ‘안심 봉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재 기간 중 신문, 우유, 편지 등의 배달물을 수거하고 복귀 후 돌려주어 빈집털이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게 된다.Q 경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건축주가 주의해야할 사항은공통 - 주택 실외에 설치한 CCTV 카메라의 경우 장시간 외부에 노출되었을 때 먼지 등의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선명한 영상 녹화에 방해가 되므로 정기적으로 카메라를 청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메라와 일부 가정용 전원이 연결되는 감지기는 정전이 일어나게 되면 작동이 멈출 수 있다. 따라서 정전이 걱정된다면 보조전원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첨단 시스템 감시를 하더라도 출동 및 대응에 드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창문이나 출입문 등의 잠금장치, 방범창 등의 기본적인 보안장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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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건축사’와 ‘건축가’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집을 새로 짓거나 대수선하려면 특수한 상황이 아닐 경우, 특별자치도지사·시장에게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면을 제출하여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건축사’란 도대체 어떤 자격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걸까요? 정리 편집부 흔히들 ‘건축사(建築士)’와 ‘건축가(建築家)’는 같은 직업을 일컫는 말 아니냐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물론 주택이나 상가, 관공서 같은 건축물의 건축 계획, 건축 설계, 구조 계획 등의 일을 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단, 건축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사람으로, 이러한 건축사의 서명날인이 있는 설계도서만이 법적인 효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건축가는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이지요. 이것이 바로 건축사와 건축가를 구분 짓는 차이점입니다. 매년 시행되는 건축사 자격시험에는 건축사 예비시험에 합격한 사람으로서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사람, 외국에서 건축사 면허를 받거나 자격을 취득한 사람으로서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사람만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건축사 예비시험의 응시자격은 대학에서 건축에 관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혹은 이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으로서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자, 고등학교나 3년제 고등기술학교에서 건축에 관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혹은 이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으로서 4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자에게만 있습니다. 시험에 최종 합격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등록하여 정식으로 건축사 자격을 지니게 되면, 일반적으로 건축사사무소에 취업하거나 개업하여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工事監理)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때, 건축사는 건축사업무의 품질 보증을 위해 자신이 작성한 설계도서, 공사감리보고서, 이 밖에 건축사가 작성하도록 규정된 모든 서류에 반드시 ‘서명날인’을 해야 합니다. 건축사 면허를 한 번 취득했다고 해서 영원히 건축사로 남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느 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적 능력을 꾸준히 익히고 발전시켜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등록된 모든 건축사는 3년 이상의 범위에서 등록을 갱신해야 함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갱신등록 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실시하는 60시간 이상의 실무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건축사법을 위반하여 설계, 공사감리를 함으로써 하자담보책임 기간 내에 구조상 주요 부분에 심각한 하자를 일으키거나 기타 공공의 위험을 발생하게 했을 때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축사 자격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참고 「건축법」 제11조, 제23조 본문, 「건축사법」 본문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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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
쾌적한 주거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제안
단독주택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대안으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단열과 기밀 수준을 최대로 끌어올린 패시브하우스의 겨울철 난방비는 100㎡(30평) 기준으로 한달 3만원에 불과하다. 혹독한 겨울과 싸우기 위해 태어난 것만 같은 초단열 주택 패시브하우스. 그렇다면 그곳에서의 올해 여름은 어떠했을까?지난 여름 사용한 전기요금 고지서가 슬슬 도착하는 시점,누진세 폭탄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짚어봐야 하는 ‘패시브하우스’ 라는 명제+ 잔인한 8월의 기억9월로 접어들고 더위가 한풀 꺾였다. 아침저녁으로 코끝을 스치는 산들바람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낙엽 하나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오면 그토록 우리를 힘들게 했던 지난 여름도 잊혀질까? 그러기엔 우리의 삶을 온통 지배했던 2016년 8월의 기억이 너무도 강렬하다.유례없는 폭염 속에 밤잠을 설치기를 한 달여. 에어컨으로 자꾸 손이 가면서도 온통 뉴스를 뒤덮는 누진제 폭탄 소식에 마음은 늘 불안하다. 엄청난 전기요금을 감수하고 에어컨을 켜 놓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쏟아지는 에어컨 바람에 머리는 아파오고, 차갑게 식혀 놓은 집안 공기가 아까워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시원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쾌적한 것도 아니다. 예년처럼 이런 날이 며칠뿐이라면 그저 참고 견뎌볼 텐데, 이건 도무지 방법이 없다. 혹독한 여름, 과연 어떻게 나야만 할까?▲ 세종시 람다하우스 전경+ 어느 패시브하우스의 여름 리포트세종시 ‘람다 패시브하우스’. 이 곳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제대로 지은’ 패시브하우스 중 하나다. 집요한 건축주, 고민하는 건축가, 성실한 시공자가 의기투합해서 지은 이 집의 난방에너지 요구량은 1.2리터, 즉 바닥면적 1㎡ 당 연간 12㎾h의 에너지에 상당하는 1.2리터의 실내등유 만으로 실내온도 20℃를 유지할 수 있는 집이란 이야기다.실제로 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 214㎡(65평), 실내난방면적 181㎡(55평)인 이 집의 지난 겨울철 난방비는, 도시가스를 기준으로 16만원에 불과하다. 60평대 단독주택의 겨울철 한 달 난방비가 채 5만원이 안 되는 셈이니 대단한 효율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실제로 측정된 난방에너지 요구량은 1,956㎾h이고, 이를 실내난방면적 181㎡로 나누면 10.8㎾h/㎡·year로 1.2리터(12㎾h/㎡·year)로 예상된 성능에 부합함을 확인할 수 있다.그렇다면 올 여름은 어떠했을까? 사실 대한민국에서 쾌적하게 여름을 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바로 전기요금 누진제 때문이다. 겨울에야 보일러를 돌려서 연료의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그만이지만, 여름에는 전기요금 폭탄 걱정에 에어컨을 계속해서 켜둘 엄두가 안 난다. 1974년 석유파동 이후 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누진제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 단가가 최대 11배까지 늘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월 300㎾h의 전력을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은 4만4천원에 불과하지만, 월 600㎾h의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요금이 21만7천원으로 다섯 배까지 뛰는 식이다. 결국 우리에게 여름은 그저 ‘견뎌야 할 대상’일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나라에서조차 실내온도를 쾌적감과는 거리가 먼 28℃로 맞추라거나 누진제 회피를 위해 ‘하루 네 시간만 에어컨을 켜라’는 식의 이해할 수 없는 처방만을 내리고 있을까.다시 람다 패시브하우스로 돌아가 보자. 2016년의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7월에서 8월까지의 평균기온은 전년에 비해 1.3℃나 높았고, 일평균 기온이 25℃를 넘는 날도 53일이나 됐다. 쾌적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기 중 수증기량 또한 전년보다 15%나 높았다. 이례적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 속에서 여름 내내 에어컨을 가동한 람다하우스의 총 냉방에너지 사용량은 511㎾h다. 이를 누진제를 감안한 비용으로 환산하면 13만8천원. 60평대 단독주택의 여름철 월 냉방비로 5만원 정도만 지불한 셈이니, 이 역시 겨울철의 효율에 비견할만한 수준이다. 더구나 그토록 살인적인 무더위에 24시간 에어컨을 가동하고도 이 정도라니, 정말이지 눈이 번쩍 뜨이는 리포트가 아닐 수 없다.+ 패시브하우스는 어떻게 여름을 극복하는가원인을 알면 처방도 가능하다. 예시된 그래프는 필자가 개발한 건물에너지 해석 프로그램 에너지샵(Energy#)으로 계산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3.9리터 저에너지 표준주택의 냉방부하다. 서울지방의 일 년 중 더운 날 상위 30일 평균인 기온 27.2℃, 절대습도 18.5g/㎥을 기준으로, 현열 부하(공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방부하)는 13.3W/㎡, 제습 부하는 6.9W/㎡로 계산되었다.저에너지주택 냉방부하 분석그래프를 보면 냉방부하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일사다. 집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으로 인한 열기가 전체 현열부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이 인체, 가전기기, 조리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내부발열이고, 그밖에 건물의 외피와 환기를 통한 열 획득도 미미하지만 냉방부하의 원인이 됨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바닥 또는 야간 환기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손실을 감해주면 일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현열 부하 계산이 가능하다. 또한 쾌적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제습에 필요한 부하를 더해주면 전체 냉방 부하가 된다.그렇다면 각각의 원인별 해결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① 일사획득 ⇨ 외부차양 또는 처마 설치냉방부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일사’다. 일사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은 외부에 설치하는 차양이다. 일단, 실내에 설치한 블라인드나 커튼은 큰 도움이 못 된다. 햇빛은 내부의 장애물에 부딪히는 순간 대부분이 열에너지로 바뀌고 이는 고성능 유리에 차단되어 그대로 실내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일한 블라인드를 실내에 설치하면 일사에너지를 10~20% 차단하는 것에 그치지만, 실외에 설치하면 최대 90%까지 차단율이 올라간다. 물론 한옥처럼 처마를 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햇빛을 직접 차단하는 외부차양을 설치하는 것이다. 앞의 표에서 보았듯 외부차양만 설치해도 현열부하를 당장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누진제를 감안하면 냉방비용을 최대 1/4까지 낮출 수도 있으니, 여름에 시원한 집을 위해서라면 선택을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다.▲ 람다 패시브하우스 외부차양(덧창)② 내부발열 ⇨ 고효율기기 사용, 주요 발열기기 집적가전이나 조명 등으로 인한 내부발열도 무시할 수 없다. 예컨대, 한 달에 300㎾h의 전기를 사용한다면 그 대부분은 고스란히 열에너지로 바뀌어 주택 내부의 열획득량으로 편입된다. 바꿔 말하면 여름에 1㎾짜리 전기난로를 하루 10시간씩 틀어놓는 것과 같으니 냉방부하에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생각할 수 있는 대응책으로는 LED 조명, 에너지효율 1등급 냉장고 같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발열원을 다용도실에 몰아넣고 이곳을 주기적으로 환기시켜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③ 외피획득 ⇨ 고단열 및 외단열 구조 채택혹한 뿐 아니라 폭염에 맞서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패시브하우스의 고단열 외피는 여전히 유효하다. 가장 최악의 경우가 일반주택처럼 내단열의 RC구조이다. 이 경우 낮동안 달궈질 대로 달궈진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열악한 단열재를 뚫고 밤새도록 뜨거운 열기를 실내로 쏟아내기 때문이다. 앞서 냉방부하 분석표에서 외피를 통한 열획득이 미미한 이유도 이 주택의 단열 및 열교 수준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어쨌든 단열, 그것도 외단열은 겨울에도 여름에도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 덕목 중 하나이다.④ 환기 ⇨ 열회수형 환기설비 적용통풍에 대한 우리의 맹신은 과도할 정도다. 어디선가 불어올 시원한 바람이 모든 더위를 해결해줄 것만 같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올해처럼 열대야가 계속되는 환경에서는 아무리 자연환기를 해봤자 실내온도는 바깥과 같아지는 정도다. 더구나 도시에서는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도 힘들뿐더러, 소음이나 먼지 때문에라도 창문을 계속해서 열어놓기가 쉽지 않다. 결국 에어컨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는데, 문제는 환기다. 신선한 공기는 필요한데, 애써 만든 냉기가 아까워 창문을 열지 못하니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사정없이 치솟는다. 시원하긴 하지만 결코 쾌적하지도 않은 모순된 상황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이 부조화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역시 ‘열회수형 환기장치’다. 환기를 하면서 냉기까지 회수해주니 필터로 걸러진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와 함께 에너지 낭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 어느 건축주의 표현을 빌리면 이는 주방의 고급 아일랜드 식탁에 비할 수 없고 거실의 이태리 대리석에 비교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에너지 효율을 떠나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하겠다.▲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작동 개념 및 설치 모습⑤ 축열 ⇨ RC일 경우 습식마감, 목조일 경우 축열체 보강낮에는 펄펄 끓는 30℃여도 새벽이 20℃라면 이를 평균한 온도는 25℃가 된다. 평균온도로는 괜찮게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일종의 ‘평균의 함정’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에게는 큰 진폭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온도가 중요하다. 그런데 별도의 기계설비 없이도 패시브적으로 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축열이다. 오버히팅이 일어나는 낮에는 열을 저장해두었다가, 온도가 내려가는 밤에 그것을 되돌려 주기에 실내온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축열체로는 콘크리트나 석재류가 적합한데, RC구조는 구조체의 축열체로서의 성질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 가급적 습식으로 마감하는 것이 좋고, 목조일 경우에는 바닥을 타일 등으로 마감하거나 일부 공간에 중량 벽체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람다 패시브하우스의 RC구조체 축열을 활용한 외기온도 대응 Ⓒ손태청"외부차양만 설치해도 현열부하를 당장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누진제를 감안하면 냉방비용을 최대 1/4까지 낮출 수 있으니 선택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⑥ 제습 ⇨ 에어컨 활용, 습식마감현열부하를 최소화한 패시브하우스의 제습부하는 거의 현열부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습기조절 능력이 뛰어난 규조토 등을 사용하여 실내를 습식으로 마감하거나 화초를 키우는 것도 도움은 되겠지만, 모든 제습부하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여름철 제거해야 할 수분의 양은 보통 1~2톤에 달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장 일반적인 해결책은 역시 에어컨이다. 제습기는 제습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오히려 냉방부하를 증가시키기에 적절치 않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제습도 함께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참고로, 머지 않은 시일에 상용화될 예정인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제습 환기’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제습기능이 있는 원형 회전판(제습 로터)을 사용하되, 태양열 시스템의 남는 열이나 에어컨 실외기의 폐열을 활용하여 제습 로터를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최소의 에너지로 제습과 환기를 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판단된다.⑦ 누진제 ⇨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앞서 살펴본 표준주택에서 외부차양을 설치할 경우, 6~8월 동안 투입해야 할 냉방에너지는 1,634㎾h로 계산된다. 에어컨의 효율(COP)을 3이라고 가정하면 545㎾h의 전기가 필요하고, 이를 한 달 사용량으로 나눠보면 대략 200㎾h의 누진제 부담을 안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월 평균 300㎾h를 사용하는 가구라면 여름철에는 300+200㎾h에 대해 8만6천원이 추가된 13만원을 지불해야하고, 400㎾h를 사용하던 가구라면 7만9천원 → 21만7천원으로 전기료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패시브로 냉방부하를 줄였더라도 에어컨을 상시가동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된다.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가정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3㎾ 용량의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월 300㎾h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니 에어컨을 사용하는 데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더구나 설치비용도 많이 떨어져서 대부분의 경우 회수기간이 10년을 넘지 않으니 현재의 누진제 구조에서는 무조건 이득인 셈이다. 스트레스 없는 냉방기기 사용을 원한다면 반드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패시브하우스, 여름을 즐기기 위한 필수 조건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단열, 기밀, 열교 최소화, 시스템 창호, 열회수 환기장치, 축열과 같은 패시브하우스의 기본 요소는 여름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여기에 외부차양을 더해주면 쾌적한 여름을 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갖춰진다. 이렇게 냉방부하를 최소화 한 상태에서 에어컨 등을 적절히 활용하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지긋지긋한 누진제의 악령 또한 완전히 떨쳐낼 수 있다. 이 정도면 무더운 여름은 그저 ‘견뎌야만 하는’ 고된 계절이 아닌, ‘매 순간이 즐거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단독주택에서의 쾌적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 쯤 고민해 볼 것을 권한다.글 배성호 국토교통부 서기관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제4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토교통부에서 건축•주택과 관련된 정책을 다뤄왔다. 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친절한 입문서 ‘패시브하우스 콘서트’를 출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건물 에너지를 쉽고 정확하게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Energy#’을 개발하여 무료 보급하기도 했다. 현재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다룬 ‘자립주택’을 집필 중에 있다. http://blog.naver.com/energysharp구성_ 이세정ⓒ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6년 10월호 / Vol.212※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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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Editors’ Picks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살짝 공개한다. 구성 편집부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고체 스펀지고은’s Pick _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내 여러 공공기관에서 사용된다는 탈취제 BAS(BAD AIR SPONGE). 향긋한 냄새로 악취를 가려주는 방향제와 달리, 물리·화학적으로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분해하는 고체 형태의 탈취제다. 집, 자동차, 사무실 등 실내 어느 곳에서나 뚜껑을 열어 놓아두기만 하면 되는데, 확실한 냄새 제거 효과로 요즘 입소문이 자자하다. 효과는 약 1~3개월 정도 지속되며, 새집증후군을 줄여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입주를 앞둔 건축주들에겐 귀가 더욱 솔깃할 제품이다. BAS(BAD AIR SPONGE), 리체(LLICHE), 190g / 280g, 1만원대, 온라인 판매 접으면 가방, 펼치면 테이블연정’s Pick _ 칠리테이블(CHILLI TABLE)은 간편하게 야외 활동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가방 챙기랴 테이블 챙기랴 정신없을 때가 많은데, 이 테이블은 내부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피크닉, 캠핑에 필요한 여러 장비를 한꺼번에 챙길 수 있어 편리하다. 튼튼한 아메리칸 에쉬우드를 사용했고, 친환경 오일스테인으로 마감해 습기에도 강하다. 분리 가능한 손잡이와 어깨 스트랩이 있어 이동이 쉽고, 다리 접힘 방지 스토퍼가 원하지 않게 다리가 접히는 상황을 막아준다. CHILLING IN THE WOODS www.chillinginthewoods.com 박람회 할인티켓 알뜰하게 챙기는 요령! ‘캔고루’ 앱사은’s Pick _ 캔고루는 각종 전시와 강연, 박람회 등의 행사를 지역별, 날짜별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MBC 건축 박람회, 경향 하우징 페어 등 집짓기 관련 행사뿐 아니라 귀농·귀촌, 도시농업, 인테리어, 가구 박람회 등 생활 전반에 관련된 행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술관과 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전시와 연극 정보도 제공하니 주말 행선지를 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무료입장권 외의 여타 전시·박람회 티켓은 30~80%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여기저기 유용하게 쓰는 적외선 온도계 세정’s Pick _ 총처럼 생긴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는 특정 부위를 조준하여 방아쇠를 당기면 그 부위의 온도가 화면에 표시되는 기계다. 고온, 저온, 접근이 어려운 곳, 움직이는 물체의 온도를 측정하는 데 쓸 수 있다. 일반인들에겐 굳이 필요 없는 제품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막상 하나 가지고 있으면 여러 모로 유용하다. 한여름이나 한겨울, 창문의 유리나 벽체 온도를 측정해 대략적인 표면 온도를 알아볼 수 있고, 같은 부위의 온도 변화 추이를 관찰하며 집의 에너지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외에 원두를 로스팅할 때, 바비큐 오븐 온도를 잴 때, 낚시하러 가서 수온이 궁금할 때도 사용한다. 측정 거리가 길고 오차가 적을수록 제품 가격이 높다. FLUS IR-802, 5만7천원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6-10-05 10:28:51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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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리모델링을 위한 노후주택 고르기
최근 오래된 주택가의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치솟는 전세금과 큰 차이 없는 예산으로 도심 속에서도 작은 마당의 여유를 누릴 수 있고 층간소음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이 노후주택 리모델링의 가장 큰 매력. 하지만 꿈에 부풀어 무턱대고 주택을 샀다가 오히려 신축보다 돈이 더 들어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도 적지 않다. 주거용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구옥을 매입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단독주택은 건물 가격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집, 즉 보통 20년 이상 된 주택을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그래야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고, 훗날 재테크를 위해 이익을 남기고 팔기에도 유리하다. 이 외에도 노후주택을 매입하기 전 몇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 인접도로 최소 3m 이상 도로와 인접해 있어야 추후 증축, 개축이 쉽다. 물론 더 넓은 폭의 도로와 가까이 있을수록 좋다. 하지만 도로변보다는 골목 안에 있는 집이 더 저렴하고 주거의 안정감도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 대지면적 가급적 넓은 평수를 노려라. 대지가 165㎡(약 50평) 이상이면 나중에 빌라, 원룸 등으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평생 살 집을 생각한다면 예산에 맞추어 주택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 불법 건축물 만약 주택에 무단으로 증축, 개축된 불법 건축물이 있다면 추후 관공서로부터 철거 대상으로 간주해 강제 이행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건축물대장을 열람해 등재 여부를 꼭 확인하자. - 마당 단독주택의 핵심은 바로 ‘마당’. 이 때문에 단독주택을 선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필자 또한 단독주택을 고를 때 마당의 크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둔다. - 주차장 주차 공간이 있는 집은 대체로 가격대가 높다. 하지만 최근 담장을 없애고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구청에서 지원금을 주는 곳도 많으니 꼭 확인하자. - 도시가스 만약 도시가스를 설치할 수 없는데 아주 좋은 집이 나타났다면, 단열공사에 크게 신경 써야 한다. 그래야 여름과 겨울에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 정화조 종말처리장을 가진 하수가 있는 구역 외에서는 오수를 정화조로 정화 처리한 후 하수도에 방류한다. 종말처리장으로 바로 가는 직관이 있다면 좋겠지만, 개인이 바꿀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 수압 수도꼭지를 틀어서 수압을 확인하자. 대체로 수압은 물탱크 방식보다는 직수가 좋다. 어떤 방식이든 수압이 약하다면 가압펌프라도 사용해야 한다. - 난방 바닥 난방과 보일러 상태를 확인한다. 바닥 난방파이프의 연수는 보일러 분배기에 연결된 파이프 상태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구조변경을 포함한 공사를 해야 한다면, 어차피 난방 공사는 필수이기 때문에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신축보다 오히려 비용이 더 들면 어떡하죠?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 향상 등을 위하여 대수선 또는 일부를 증축하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리모델링의 의미는 기존 골조를 최대한 살리고 나머지 부분들의 공사를 모두 진행하는 것이다. 결국, 리모델링과 신축의 결정적 차이는 ‘기초공사와 골조공사를 하는가, 하지 않는가’에서 온다. 그렇다면 어떤 집이 신축보다 리모델링 비용이 더 들겠는가? 당연히 골조 부분에 대한 보수를 많이 해야 하는 집이다. 골조보수공사에 엄청난 비용이 드는 집이라면 차라리 신축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따라서 리모델링을 위한 노후주택을 매입할 때는 흔히 내력벽, 기둥, 바닥, 보, 지붕틀, 주 계단 등을 일컫는 ‘주요 구조부’를 중심으로 살펴야 한다. - 준공연도 준공연도는 건축물대장에 표시되어 있다. 대체로 준공연도가 너무 오래된 건물은 가치가 없다. 하지만 주택의 구조와 지붕 상태에 따라 그 사용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 구조 구조변경이 쉬운 가변형 주택으로 만들려면 기존의 벽이 하중을 받는 벽식구조(벽 자체가 기둥과 보의 기능을 하는 구조. 벽체가 위에서 내려오는 하중(힘)을 받는 내력벽이기 때문에 함부로 허물면 안 된다.)보다는 라멘구조(세로로 서 있는 기둥과 가로로 걸쳐 있는 보로 이루어진다. 벽체가 단순한 칸막이 역할을 하는 비(非)내력벽이라 내부구조 변경이 비교적 자유롭다.)로 지어진 집이 좋다. 하지만 이미 지어진 주택의 구조를 바꿀 수는 없을뿐더러, 불행히도 오래된 단독주택은 대부분 벽식구조로 되어 있다. - 골조 재료 단독주택은 철근콘크리트, 시멘트벽돌, 시멘트블록, 경량목재, 경량스틸, ALC 등의 재료를 사용한다. 철근콘트리트와 시멘트벽돌로 만든 주택은 내구연한이 비교적 긴 편이다. 다른 재료는 부분철거 후 강도측정을 해 봐야 한다. 특별히 시멘트블록조는 이미 벽체가 약해진 경우가 많고, 목조는 구조 목재가 해충 등의 영향으로 약해진 경우도 많다. 기존 구조 전체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신축이나 개축을 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 균열 외벽의 균열을 확인한다. 특히 가로로 생긴 균열은 건물 전체를 무너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지붕 평지붕은 우레탄방수 처리로 누수를 거의 잡아낼 수 있다. 하지만 경사지붕의 경우 기존 지붕의 재료에 따라 새로운 마감재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는 것은 곧 공사비 상승을 의미한다. 만약 석면으로 만든 슬레이트지붕이라면, 기존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새로운 지붕재를 시공해야 한다. 석면처리는 해당 시·군·구청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자. 이런 집은 절대 사면 안 돼요! ① 블록조 + 슬레이트지붕 주택 사진 ①의 주택은 이미 약해진 블록조 벽체에 석면으로 만든 슬레이트지붕을 올렸다. 우선 벽체를 보강해야 하는데 속에 구멍이 뚫린 오래된 블록은 보강하는 것보다 차라리 다시 쌓아 올리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또한, 건물 전체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기존 벽체 위에 추가로 블록을 쌓아 올려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지붕틀까지 새로 시공해야 한다. 물론 석면이 섞인 슬레이트지붕은 철거 후 새로운 지붕마감재를 재시공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집의 경우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보다 새로 건물을 짓는 것이 낫다. ② 목조 + 금속지붕 주택 사진 ②는 기존 목조주택에 금속지붕을 새로 시공한 경우다. 이런 주택은 준공연도가 매우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목조와 시멘트면 사이의 틈을 보수하기가 쉽지 않다. 외벽마감재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겠지만, 준공연도를 감안하면 이 주택 또한 새로 건물을 짓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리모델링보다 신축이 훨씬 유리한 주택을 매매 계약하고 컨설팅 의뢰를 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이럴 때 필자는 ‘계약 취소가 가능한지 먼저 조율해보자’고 이야기한다. 노후주택을 고쳐 살고자 할 때는 먼저 리모델링이 신축보다 무조건 경제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주택 매입 단계부터 확인해야 할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 내 집 마련 비용을 줄이고자 선택한 일이 반대의 상황으로 이어져 당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테라디자인 이종민 대표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NanumGothic,Sans-serif; mso-fareast-font-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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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기밀과 결로 한 번에 잡는 가변형 투습방습지
증가하는 에너지 비용, 자원 고갈에 대한 불안 속에 건축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조주택 기밀시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목조주택의 기밀 성능을 한 차원 높여줄 새로운 자재 ‘스마트 멤브레인’을 만나보자. 취재 조고은 취재협조 생고뱅 이소바 02-3706-9117 www.isover.co.kr요즘 집짓기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능동적으로 끌어 쓰는 액티브하우스와 달리, 실내의 에너지가 바깥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여 냉난방설비 없이도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주택 개념이다. 이러한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데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이 바로 ‘기밀시공’이다. 아무리 성능 좋은 단열재를 썼다고 해도 창틀과 벽체 사이가 벌어진 틈으로 종일 찬바람이 들어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구조재, 단열재 등의 연결 부위에 생기는 틈을 최소화하여 침기와 누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에너지의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기밀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 여부가 패시브하우스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조주택 기밀시공이 꼭 필요한 ‘진짜’ 이유는? 건축물에서는 아주 작은 틈새만 발생해도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손실된다. 냉난방으로 인한 외부와의 압력 차이가 공기의 흐름을 가속화하여 지속적으로 에너지의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기밀시공의 목적은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생고뱅 이소바(Saint-Gobain Isover)의 박종근 마케팅팀장은 “실제로 패시브하우스가 15㎾h/㎡a의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통제되지 않는 누기와 침기로 무려 20㎾h/㎡a 이상의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습기로 인해 부패한 목조주택 게다가 누기와 침기는 결로를 일으켜 목조주택의 구조를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습기에 취약한 목조주택에서 결로는 구조재의 부식을 촉진하여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유발한다. 이는 거주자에게 천식,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할 경우 집이 무너질 수도 있다. 목조주택 기밀시공이 중요한 진짜 이유는 건축물의 구조체를 보호하여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데 있다. 알아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멤브레인(가변형 투습방습지)’ 외기가 통하는 틈을 단단히 밀봉하는 것만으로 목조주택의 수명을 보장할 순 없다. 기밀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집이라 할지라도 기밀한 벽체가 오히려 그 안에 습기를 가두어 구조체가 썩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조주택 시공에서 습도 조절은 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중대한 문제다. 음식물을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보관했을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져 처음의 맛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누구나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용물의 신선도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가변형 투습방습지를 제품 포장에 적용한 것이 건축자재에도 응용되어 목조주택 시공에 쓰이고 있다. 바로 ‘스마트 멤브레인’이라 불리는 건축용 가변형 투습방습지다. ▲ 생고뱅 이소바의 내부용 스마트 멤브레인 ‘VARIO’ ‘스마트’라는 표현이 붙은 이유는 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해 공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차단하면서도 환경에 따라 습도를 제어하는 똑똑한 기능 덕분이다. 여름철에는 태양열이나 뜨거운 공기에 의해 목구조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내부에 갇혀 있던 습기가 자연적으로 외부로 배출된다. 이때, 스마트 멤브레인은 그 문을 활짝 열어서 수분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생활 습기가 목구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막을 형성한다. 완전히 같은 원리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람의 몸이 목조주택의 구조체라고 했을 때 더운 여름에는 땀구멍을 열어 수분을 배출하고, 겨울에는 땀구멍을 닫아 체온을 유지하는 현상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 가변형 투습방습지 작용 원리 좋은 자재의 진가는 ‘정확한 시공’으로 발휘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건축자재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스마트 멤브레인과 함께 아스팔트나 접착제가 도포된 종이 페이싱(facing)이 부착된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은 비싼 고어텍스 점퍼 안에 비닐로 된 옷을 입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단열재를 눌러서 시공하거나 완전히 충진하지 않고 시공하는 등 단열층이 파괴된 상태에 스마트 멤브레인을 시공하는 것 역시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제아무리 탁월한 성능을 가진 재료라 해도 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간과 비용만 날리는 셈이다. 지난 7월 9일, 생고뱅 이소바에서는 인터내셔널 프로덕트 매니저 Sara Kaplan 씨를 초빙하여 ‘시공자를 위한 기밀시공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히 좋은 자재를 공급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올바른 시공으로 제품 성능을 최대한 누리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다. 이날 오전에는 이론과 시공 노하우 중심의 교육이, 오후에는 충남 천안시 목조주택 건축 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제 제품을 설치해보는 실무 교육이 이루어졌다. 스마트 멤브레인을 시공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관해 토론하고, 다양한 건축 환경에서 생겼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Sara Kaplan 씨는 기밀 테이프와 스마트 멤브레인만으로 다양한 규격의 배관을 쉽고 완벽하게 기밀 시공하는 방법을 선보여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 스마트 멤브레인 시공 실무 교육 현장 목조주택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가 ‘건물이 숨을 쉰다’는 것이다. 구조재로 쓰인 나무가 습도를 조절해 실내·외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는 통설인데, 이는 사실 내·외장재의 종류, 시공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특히 단열성과 기밀성이 높은 집에서의 습도 조절은 수분에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재와 직결되는 문제다. 단순히 수분의 침투를 막는 것에서 나아가 기후에 따른 습도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멤브레인의 등장이 앞으로 목조주택, 패시브하우스 시장에 한 차원 높은 기밀 솔루션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6-09-26 18:27:22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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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두 아이가 뛰노는 플레이 하우스
설계는 건축주의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미래를 예상해 평면과 입면, 동선에 담아내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대지조건과 법규, 건축주의 예산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축 전문가인 설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이동진·김소연 건축가를 통해 복잡다단한 설계의 숨은 의도를 찾아본다. 구성 정사은● 건축주 A씨의 요구사항 우리 집의 키포인트는 ‘사색의 공간’입니다. 두 아이가 뛰어놀다 쉬어도 좋고, 책을 봐도 좋을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 집짓기를 결심했습니다. 다락이 있어 아이가 공간을 수직과 수평의 다양한 시선으로 경험했으면 좋겠고, 친구들이 많이 놀러 와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을 위한 거실은 아파트처럼 개방되어 있어 공간이 널찍하고 풍성했으면 합니다. 또, 아파트에서는 가질 수 없는 정원이 집의 전면에 넓게 펼쳐져 있는 배치이면 어떨까요? ● 건축가의 답변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건물을 디자인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지요. 아이들을 위해 2개의 다락을 만들어주려면 2층은 필연적으로 아이들이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1층은 응당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평면으로 그려지겠지요. 1층에 부모세대, 2층에 자녀세대가 자리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세대 간 단절입니다. 계단이나 복층과 같이 트이고 연결된 건축적 장치들을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규모로 넣어준다면 소통과 화합이 시시때때로 이루어지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어린이의 놀이터 개념으로 계단과 다락을 접근하지 마시고, 공간 간의 연결이 가족의 끈끈한 유대감과 직결된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답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청덕동 대지면적 : 231.4㎡(70평) 건물용도 : 단독주택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67.56㎡(20.44평) 연면적 : 117.24㎡(35.46평) 건폐율 : 29.20% 용적률 : 50.67% 구조 : 일반목구조 창호재 : 독일식 시스템창호 단열재 : 그라스울 외벽마감재 : 적삼목, 스터코, 징크 내벽마감재 : 벽 - 석고보드 위 벽지, 바닥 - 지정마루 지붕재 : 리얼징크 ● 최종 디자인 이 주택은 어른을 위한 1층과 아이들을 위한 2층, 그리고 이 두 공간을 연결하는 고리로서 널찍한 계단실의 미니 서재와 작은 다락을 제안했다. 탁 트인 거실과 함께 자연스레 아이와 어른의 동선이 얽히며 소통이 이루어지는 주택이다. 01 복층으로 놀이와 수납을 동시에 해결하다 다락과 복층은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집은 다락 대신에 2층 아이들 방을 복층으로 구성해 다락을 겸한 공간을 만들었다. 복층 하부는 자연스레 넉넉한 수납공간이 되었고, 아이방은 복층과 함께 트인 공간감도 확보했다. 02 복층과 간이 서재를 연속적으로 배치하다 아이방 중 하나는 복층 부분이 간이 서재와 연결되는 구조이다. 일반적인 주택과는 다른 공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된 공간이다. 03 건물 외부에 가벽을 만들어 빛의 깊이를 조절 복층의 가장 큰 문제는 빛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높아진 층고만큼 창의 개수가 늘어나기 마련이고, 그만큼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집은 복층이기에 더욱 조절하기 힘든 빛의 양을 입면의 벽체 두께에 변화를 주어 해결해보고자 했다. 벽면을 사선으로 구성해 디자인적인 재미를 줌과 동시에, 창틀 상단의 두꺼운 벽이 자연스레 처마의 역할을 해 여름철 실내로 유입되는 빛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한 입면의 다채로운 디자인은 덤인 셈이다. 우리나라 전통건축에서 ‘처마’는 여름철 햇볕을 가려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고, 겨울철에는 적절하게 유입되도록 하는 선조들의 건축적 지혜였다. 현대의 어닝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햇볕의 유입량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료협조_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집은 다양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는 장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건축주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국민대 목조건축전문과정, 우드유니버시티 WBI코스를 수료했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목조건축을 구현하고자 한다. 031-707-5296 www.homeplan.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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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0
집을 지을 때, 지적측량을 꼭 해야 하나요?
본격적인 집짓기에 앞서 집을 지을 필지의 경계 또는 좌표와 면적을 정하는 데 ‘지적측량’이 필요합니다. 지적측량에는 경계복원측량, 지적현황측량, 분할측량 등이 있는데, 집을 지을 때 모든 종류의 측량을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지의 상황에 따라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류의 측량을 하면 됩니다. ‘경계복원측량’은 지적공부(토지의 소재·지번·지목·면적·경계 또는 좌표 등 지적에 관한 내용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장부)상에 등록된 경계를 실제 대지에 복원하는 것으로, 건물을 신축, 증축, 개축하거나 인접한 대지와의 경계를 확인하고자 할 때 주로 하는 측량입니다. 건물 간의 거리가 좁은 도심지역이나 토지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시골에서는 애써 지은 건물이 타인 소유의 대지에 침범해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잦은데요, 집을 짓기 전 경계복원측량을 통해 대지의 경계를 명확히 하면 이러한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경계복원측량 후에는 경계점 표지를 설치해야 하는 것이 법률상 의무입니다. 만약 이 표지가 분실될 경우 측량을 다시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측량 결과는 할 때마다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로 인한 다툼이 발생하지 않도록 측량 날짜를 미리 통보하여 인접 대지 소유주의 입회 아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적현황측량’은 건물, 지형 등이 점유하는 위치 현황을 지적도 또는 임야도에 등록된 경계와 비교하여 그 관계 위치를 표시하거나 면적을 확인하기 위한 측량입니다. 건축물을 신축하고 준공검사를 신청하거나 건축물대장 작성, 구조물의 위치 및 점유 현황 등을 확인받기 위해 주로 이용됩니다. 특히, 지적현황측량은 건축물사용승인 신청을 할 때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문의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대지의 경계 안에 집이 잘 앉혀졌는지 측량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분할측량’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하나의 필지를 둘 이상으로 나누기 위하여 실시하는 측량입니다. 건물 신축 인허가·준공에 따른 분할이 필요하거나 매매 혹은 소유권 이전으로 인한 분할 등이 필요할 때 시행합니다. 지적측량은 전국 시·군·구청 민원실 지적측량접수창구 또는 대한지적공사 관할 지사에 의뢰하면 되며, 측량하고자 하는 토지의 정확한 지번과 측량수수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지적측량 수수료 계산 기준은 대한지적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대한지적공사 외에도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지적측량업자에 의뢰하여 지적측량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 _ LX대한지적공사 http://www.lx.or.kr구성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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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마당으로 면적을 넓히고 층으로 기능을 나눈 집
설계는 건축주의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미래를 예상해 평면과 입면, 동선에 담아내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대지조건과 법규, 건축주의 예산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축 전문가인 설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이동진·김소연 건축가를 통해 복잡다단한 설계의 숨은 의도를 찾아본다. 구성 편집부건축주의 요구사항 “저희는 두 아이를 둔 젊은 부부로, 평일에는 네 명의 가족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주말에는 안팎으로 확장될 수 있는 집을 짓고 싶습니다. 양가 부모님과의 왕래도 잦아 주말에는 손주도 볼 겸 종종 와서 머물다 가곤 하시니 이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온 가족이 활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외부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들이 동네 친구들과 언제든 방문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었으면 합니다. 일부러 널찍한 필지의 땅을 구매했으니 집의 크기는 조금 줄이더라도 마당을 넉넉하게 구성해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이웃들과 친해진 후에는 이곳에서 동네 바비큐 파티를 열어볼 계획입니다.” 건축가의 답변 “요즘 젊은 건축주들로부터 설계 의뢰를 많이 받는 걸 보면, 아파트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위해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특히 한창 왕성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둔 부모의 경우, 더욱 마당 있는 집에 대한 열망이 클 법도 하지요. 쿵쿵거리며 뛰노는 아이들을 집 안에만 가두는 것은 가혹한 일입니다. 건물을 크게 만들지 않더라도 마당을 최대한 확보해 집을 밖으로 확장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4인 가족인데다가 부모님의 방문이 잦은 점을 고려해 게스트룸도 하나 두었습니다. 또, 가족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집안에서도 용도에 따라 공간을 구분짓는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집 안과 밖, 1층과 2층이 기능적으로, 또 동선으로도 구분되는 주택입니다.”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대지면적 : 230.2㎡(69.64평) 건축면적 : 95.04㎡(28.75평)연면적 : 171.31㎡(51.82평) 건폐율 : 41.29% 용적률 : 74.42% 구조 : 목구조 창호재 : 시스템창호 단열재 : 그라스울 외벽마감재 : 적삼목, 스터코, 징크 내벽마감재 : 벽 - 석고보드 위 벽지 바닥 - 원목마루 지붕재 : 리얼징크 최종 디자인 이 주택은 건축면적을 30평 미만으로 작게 디자인한 대신, 한 층마다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분리해 층마다 기능을 나누어 쓰는 주택이다. 작은 면적에 거실과 주방을 모두 욱여넣기보다는 1층은 주방과 식당, 계단부만을 가족이 함께 쓰는 공간으로 두고, 2층에 가족실 겸 거실을 두어 한적하면서도 다소 프라이빗한 공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PLAN- 1F01 건물의 배치를 반대로 해 오히려 큰 효과를 얻는다 주택을 설계 할때 대지의 사면을 기준으로 외부의 통행량이 많은 곳은 폐쇄적으로 구성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주택은 반대로 외부와 접한 도로면에 프라이빗한 공간인 정원과 마당을 두는 배치를 했다. 이는 이웃이나 아이들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겠다는 뜻이며, 건축주 부부의 활발한 성격과 어우러져 이웃과 교류하며 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02 거실이 없는 대신 주방과 식당을 마당으로 확장하다 이 집의 1층에는 거실이 없고 대신 주방이 있다. 그리고 커다란 창을 넘어 외부 데크와 마당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이는 ‘마당이 가족만의 공간이 아닌 아이들의 동네 친구들에게도 놀이터가 되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맞벌이를 하는 건축주 부부에게 저녁식사 시간은 가족이 한데 모이는 소중한 일상이다. 식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많은 만큼, 거실보다는 주방이 공용공간의 중심인 1층에 위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또한, 마당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은 언제든지 집 앞 데크와 마당이 식사 장소가 될 수 있다. 부부의 침실과 욕실은 1층에 두어 오히려 프라이빗한데, 이는 가족실과 아이들의 침실을 모두 2층으로 올린 덕분에 얻은 의외의 결과이다. PLAN-2F03 구성원들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2층을 구성하다 1층이 밖으로 확장되는 요소들로 동적인 공간이었다면 2층은 가족들이 소소하게 모이고 흩어지는 정적인 공간이다. 침실과 가족실만으로 구성된 2층은 간결하고 개인적인 성향을 보인다. 두 아이의 방과 함께 종종 방문하는 조부모님이 묵을 방도 함께 계획했다. 04 층간 단차를 주어 널찍한 공간감을 실현하다 아이들 방은 어른의 방과 단차를 두어 올라간 곳에 위치하는데, 이는 1층의 주방과 식탁 부분을 조금 더 개방감 있게 하기 위해 층고의 변형을 준 탓이다. 아이들을 위해 지붕의 경사면을 이용해 다락공간도 함께 구성했다. 다락방의 모습 / 2층 가족실과 각방으로 향하는 문 취재협조_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집은 다양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는 장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건축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국민대 목조건축전문과정, 우드유니버시티 WBI코스를 수료했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목조건축을 구현하고자 한다. 031-707-5296 www.homeplan.co.kr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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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Q&A / 해외직구 돌발상황 대처하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물건들을 마음껏 쇼핑할 수 있고, 같은 물건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 긴 배송 기간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를 애용하는 직구족이 늘어나면서 해외직구 정보와 노하우들이 인기리에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언어적 차이, 결제와 배송 시스템의 차이로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직구족을 당황하게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1,300여 건의 해외직구 문제를 다룬 전문가 최이현 씨에게 조언을 구했다.구성 조고은 Q 해외직구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A ‘잘못된 주소입력’이다. ‘핫딜(HOT DEAL)’이라는 특가 세일 정보가 떴을 때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상품이 품절되기 전 주문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주소를 잘못 적을 때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이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잘못된 주소를 ‘언제 발견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미국은 출고부터 배송까지 모든 것이 컴퓨터로 진행되어 배송 전이라도 주소 정정이 어려울 때가 많다. 만약 주문 후 30분 안에 이 같은 실수를 발견했다면 즉시 고객센터로 전화해 정정 요청을 해야 한다. 30분이 지나면 바로 배송절차가 진행되며 주소는 정정하기 어렵다. 배송 중 주소를 변경하고자 한다면 운송업체에 전화하여 방법을 의논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판매자에게 전화하여 주소 정정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불가능하다면 물품회수요청을 해 물품이 판매자에게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하고 다시 배송받아야 한다. 국내에서처럼 택배 기사에게 전화해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주소를 입력할 때는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Q 신용카드 결제가 2번 승인되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나? A 원인은 결제시스템의 오류일 수도 있고, 카드 확인을 위한 가승인이 포함되어 2번 승인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승인이라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다른 것이 문제라면 먼저 사이트에서 주문이 중복으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고객센터로 명확한 원인 파악과 해결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결제와 관련된 문제는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해야 하므로 이메일보다는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Q 결제까지 마쳤는데 계속 ‘주문접수’ 상태로 물건이 오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 A 물건의 재고가 없어 발송이 늦어지는 경우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미국 쇼핑몰은 재고가 없으면 주문을 취소하지 않고 재고가 생길 때 순차적으로 발송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센터에 연락해 정확한 배송 지연 이유를 물어보고 빠른 배송처리를 요청하면 된다. 배송추적을 하면 배송완료 상태로 뜨는데, 물품을 수령한 배송대행지는 받지 않았다고 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대부분 배송대행지의 실수 혹은 배송대행지나 배송 직원의 양심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일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첫째, 물품 구매 시 수령인의 ‘사인’을 받는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문제가 발생해도 쉽게 추적할 수 있어 물품을 안전하게 재배송받을 수 있다. 둘째, 믿을 만한 배송대행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때, 대형 배송대행지나 인터넷에서 유명한 배송대행지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님을 명심하자. 워낙 많은 양을 처리하다 보니 실수도 잦고 직원관리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Q 상품을 받아보니 누락된 제품이 있다. A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흔쾌히 재배송해준다. 연락은 메일이나 전화로 하면 되는데, 메일은 처리 기간이 약 7~14일 걸리고 전화는 바로 처리 가능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배송대행지를 이용한 경우에는 누락 제품이 발생해도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미국의 쇼핑몰 약관을 살펴보면 ‘물품을 제3자가 수령 시에는 배송과 물품에 이상이 있어도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Q 불량제품을 받은 경우, 교환이나 환불은 어떻게 하나? A 의류나 간단한 상품인 경우 사진을 찍어 이메일을 보내 교환·환불을 요청해야 한다. 이때, 한국에서 불량제품을 보내는 배송비가 너무 많이 들어 반송 없이 제품을 교환·환불해줄 수 있는지 요청하면 열 곳 중 세 군데는 흔쾌히 환불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몰은 불량제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교환이나 환불을 진행한다. 따라서 한국으로 배송받기 전 배송대행사에 물품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테리어 소품, 가구, 가전 등의 고가 제품을 구매했다면 판매자 측에 배송 전 물품 상태 확인을 요청할 것을 권한다. Q TV를 해외직구로 샀는데 파손된 상태로 왔다. A TV의 경우 배송대행지에서 한국으로 발송 전 반드시 물품 상태를 확인한 후 보내주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의 제품인 데다 충격에 약하기 때문이다. 배송대행지에서 TV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면 바로 반송하고 새 상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만약 한국에 도착한 TV가 파손되어 왔다면 배송대행지에 연락해 보상을 요청해야 한다. Q 부피가 큰 가구(혹은 가전제품)를 주문했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무게 정보를 보고 배송료를 계산하여 주문했는데, 배송료를 추가로 요구한다. 어떻게 된 일인가? A 해외에서는 배송 비용을 계산할 때 무게뿐만 아니라 부피를 함께 고려하여 산출한다. 따라서 가구와 같이 부피가 큰 제품을 살 때에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것이 배송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특히 미국 LA에 있는 배송대행지에서는 부피는 따지지 않고 무게만으로 배송비를 책정하고 있으니 알아두자. Q 해외직구로 제품을 구매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세금이 부과되었다. A 세금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 물품을 구매한 가격이 운송비를 포함하여 $200을 초과한다면 반드시 내야 한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 물품을 받을 수 없다. TIP _ 해외직구 반품·관세 환급, 직접 신청하세요! 해외직구로 산 물품을 반품할 때 이전까지는 관세사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젠 개인이 직접 수출신고와 환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세관에 직접 방문해 신고인 부호를 발급받은 후 관세청 인터넷 통관 포털(portal.customs.go.kr)에 접속해 수출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세관에서는 물품이 외국무역선 혹은 항공기에 적재된 것이 확인되면 환급금을 지급한다.Q 해외직구로 가구, 가전, 주방용품, 식기류를 살 때 유의할 점은? A 가전제품의 경우 전압이 한국과 호환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TV는 파손 가능성을 대비한 고객서비스가 잘 이루어져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미국에서 구매한 삼성과 LG 제품은 국내에서도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주방용품과 식기는 국내에서 가격 거품이 심해 주부들이 많이 쇼핑하는 해외 직구 품목이다. 주방용 칼도 통관이 허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이들은 배송 시 안전하게 포장해주기 때문에 파손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며, 파손됐다 하더라도 쉽게 보상받을 수 있는 품목이다. 특히 11월 미국의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주방용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도움 주신 분·최이현영국 University of Leeds, CSR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2013년 11월, 해외직구 문제 해결 대행 사이트‘직구베프(www.jikubef.com)’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의뢰받은 1,300여 건의 문제를 98% 해결한 성과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강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fly37)에서는 해외직구 문제 해결 사례를 연재 중이다. 010-7346-7788 fly37@me.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18:06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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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연면적, 주택의 어디까지 포함되나요?
주택 건축에서 연면적은 용적률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의 비율[(연면적/대지면적)×100]로, 해당 대지에 지을 수 있는 주택의 규모를 결정하게 됩니다. 같은 크기의 땅이라도 그 종류에 따라 법적 용적률이 정해져 있어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의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을 집의 용적률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연면적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많이들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주택의 어느 공간까지 연면적에 포함되는가?’하는 것인데요.정리 조고은 연면적은 ‘건물 전체 층(지하와 지상의 모든 층) 바닥면적의 합계’로, 바닥면적은 건축물의 각 층 또는 그 일부로서 벽, 기둥 등으로 이루어진 구획의 중심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수평투영면적을 말합니다. 원칙적으로 연면적에는 지하층까지 모든 층의 바닥면적을 포함하지만, 용적률을 산정할 때 사용하는 연면적에는 지하층과 부속용도의 지상 주차장 면적을 제외합니다. 하나의 대지에 건축물이 둘 이상 있을 때는 각 건물의 연면적을 합하여 계산합니다. 이밖에도 베란다, 포치 등 바닥면적으로 규정하기에 범위가 애매한 공간이 많은데, 이럴 때 건축법에서 정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벽, 기둥의 구획이 없는 건축물은 그 지붕 끝 부분으로부터 수평거리 1m를 후퇴한 선으로 둘러싸인 수평투영면적을 바닥면적으로 한다. ☞ 주택의 발코니나 이와 비슷한 공간(테라스, 외부계단 등)의 바닥은 난간 등의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외벽의 중심선으로부터 해당 공간의 끝 부분까지의 면적’에서 ‘접하고 있는 가장 긴 외벽에 접한 길이에 1.5m를 곱한 값’을 뺀 면적 만큼을 바닥면적에 포함한다. ☞ 필로티(벽 면적의 2분의 1 이상이 그 층의 바닥면에서 위층 바닥 아래 면까지 공간으로 된 것) 부분은 공중의 통행이나 차량의 통행, 주차에 전용되는 경우에만 바닥면적에서 제외한다. 단독주택에서 필로티는 대부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데, 주차에만 전용되는 경우가 아니면 지붕과 기둥이 있는 구획으로 보고 연면적에 포함한다. ☞ 외단열 공법으로 지은 집은 단열재가 설치된 외벽 중 ‘내측 내력벽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산정한 면적을 바닥면적으로 하여 연면적을 계산한다. ☞ 승강기탑, 계단탑, 장식탑, 다락, 내·외부의 굴뚝, 설비덕트, 더스트슈트 등과 옥상, 옥외, 지하에 설치하는 물탱크, 기름탱크, 냉각탑, 정화조, 도시가스 정압기 등을 설치하기 위한 구조물은 바닥면적에서 제외한다. ☞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이 되어 리모델링이 필요한 건축물(건축법 시행령 제6조 제1항 제6호)을 리모델링할 때 미관 향상, 열 손실 방지 등을 위해 외벽에 마감재 등을 추가로 시공하는 부분은 바닥면적에서 제외한다. 외부 창고는 준공 후에 임의로 만들어 법적 반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원칙적으로는 연면적에 포함되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천장이 오픈된 거실이 있는 집의 경우, 2층 바닥면적에 오픈된 공간의 면적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 옥상은 연면적에 들어가지 않지만, 만약 필로티처럼 지붕이 있는 상황이라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산정이 필요합니다.이처럼 건축물의 형태나 현장 상황에 따라, 또는 해당 지자체의 해석에 따라 연면적에 포함되는 면적과 계산 방법은 각양각색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용적률 산정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_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면적 등의 산정 방법)※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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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협동조합으로 집짓기, 그 시작
세상에 살 집이 없어서 집을 짓는 것일까? 세상에 쓸 건물이 없어서 건축물을 새로 만드는 것일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과 마을, 도시는 내가 원하던 형태의 것인가? 나는 이곳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만나고 있는가? 구성 이세정코비즈가 조성한 들꽃피는 마을에서 포착한 호리병벌이 집을 짓고 있는 사진이다. 이처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보금자리를 짓는 일이 본능이다. 우리들은 언제부턴가 누구의 도움 없이도 살 수 있는 건축물에서 지낸다. 혼자서 밥을 해 먹을 수 있다. 혼자서 차를 타고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다. 혼자서 책을 볼 수 있다. 혼자서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운동을 할 수 있다. 혼자서 스마트폰과 유튜브로 원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는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혼자서 하는 일이 꼭 정답일까? 유쾌할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둘이서, 셋이서 같이 하면 어떨까? 함께 하면 좋을까? 그건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어린 시절 골목길을 뛰어 다니며 친구들과 놀던 기억은 있다. 그리고 가끔, 그 시절이 그립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에 협동조합으로 집을 짓는 일은 협동, 책임, 조정, 공유,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05년부터 협동조합 방식으로 건축물과 코하우징 마을을 만들어 온 코비즈에게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이들을 나열해 보면 셀프, 집, 이웃, 친구, 이익, 공유, 조정, 책임, 생활과 같은 단어들이다. 사연 많은 이 단어들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협동조합으로 집을 지으려고 할 때 고려할 몇 가지를 공유하려고 한다. * 협동조합으로 집짓기란? 협동조합으로 집을 짓는 일은 내가 스스로 집을 짓는 직영공사다. 나를 포함한 공동체의 성원이 공동의 목적으로 뜻을 맞추어 함께 토지를 구입하고, 기획을 하고, 설계를 한다. 착공식, 상량식, 준공식을 즐기며 진행한다. 협동조합은 건축주, 기획자, 설계자, 시공자 모두가 조합의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책임과 권리가 따른다. 뜻이 좋은 만큼 과정도 행복한 인류의 오래된 건축문화다.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은 자신의 집과 마을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 개미, 벌, 두더지, 새 등 모든 생명은 보금자리를 지으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 근대 이전만 해도 사람들 역시 자기 집은 스스로 짓는 일에 익숙했다. 마을 공동체에서 함께 ■울력을 하고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바쁘다. 그래서 집을 산다. 돈을 주고 거래하는 일이 일반화되었다. 그런 면에서 협동조합으로 집을 짓는 일은 본능에는 어울리지만 지금의 건설 문화에는 부자연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다. ■ 울력 : 전통적인 농촌 마을에서 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무보수로 남의 일을 도와주는 협동 방식을 말한다. 농사일은 물론 집을 짓거나 고칠 때, 장례가 있을 때에도 해당되는 일이다.- 나는 건축가이자 팀원, 과정 속의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두꺼비 집과 모래성을 짓던 기억들이 있다. 지금은 건축가라는 전문적인 직업이 존재한다. 구조, 설계, 시공, 인테리어, 설비, 전기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건축물을 함께 만들어 간다. 협동조합으로 집을 짓는다는 것은 내가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 팀의 일원이 되지 않고는, 서로를 신뢰하지 않고는 함께 할 수 없다. 협동조합으로 집을 짓고 싶은 이들은 모두 건축가가 되어야 한다. “난 잘 몰라요. 알아서 해 주세요. 난 돈만 내면 되지” 이런 생각을 가진 이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간에 하차할 확률이 높고, 집을 짓고 나서는 함께 했던 이들을 원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다시 생각해 보기. 왜 집을 지으려 하는가? 세상에 집이 없어서 집을 짓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내가 원하는 조건이 맞지 않아 새로 짓고자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왜 지으려고 하는 것일까? 건축에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왜’라는 질문의 답변은 다양하지 않다. 적은 비용으로 더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인지, 내 맘대로 만들고 싶은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을 위해서인지 등 우선 순위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협동조합의 중심 가치와 목표가 되어야 한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난 바빠서 조합의 이웃이 대신 해 줄거야! 건축가들이 알아서 설계를 해 주겠지! 시공자가 성실하게 공사를 할 거야!’ 천만의 말씀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주인이다. 그래서 주인 된 의식으로 책임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세상에 쉬운 일도 없고 공짜도 없다. 특히 건축만큼 정직한 일이 없을 정도다. 서로에게 신뢰를 보낼수록, 공을 들일수록 성과물이 좋아진다. 그러니 협동조합으로 집짓기를 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정성을 들여야 한다. - 내 몸에 맞는 건축물 만들기 무의식중에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필요한 것 이상으로 크기를 키우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집은 멋지게, 공사 비용은 줄이며 짓는 방법은 없다. 협동조합은 처음부터 내 몸에 맞는 자금 계획, 장소 선정을 함께 하기를 권한다. - 긴 호흡으로 가야 한다 한 달 만에 집을 짓고 싶은 이들에게는 권할 수 없는 일이다. 협동조합원을 구성하고 토지를 준비하고 설계를 하고, 집을 짓고, 입주를 하는 일에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최소한 15개월은 예상해야 한다. 조건에 따라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긴 호흡을 권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준비의 깊이만큼 이웃을 이해하고 그들과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 지기 때문이다. 입주 후 살면서 친해진다는 생각은 오해다. 과정을 공유하는 것만큼 친해질 수 있는 수단은 없다. 그 안에서 서로의 생각을 조정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나누었기 때문이다. - 이런 이들에게 협동조합방식을 추천한다 아이들에게 친구를 선물하고 싶은 이, 혼자서도 잘 하지만 이웃이 있으면 좋은 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유쾌한 집을 만들고 싶은 이, 어떤 것도 함께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 이, 개인의 이익을 조금 줄이고 공동의 이익을 더 키우고자 하는 이. 덧붙여 설계자, 시공자, 전기공, 벽돌공, 철근공, 장비기사, 도배공, 페인트공, 타일공, 미장공, 정원사 등 건축의 크고 작은 주체들과 호흡을 맞출 준비가 되어있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을 제공한 코비즈건축시행협동조합은 CM, 설계, 시공, 정원, 토목 기술인 등 건축 분야의 기술인들이 모인 협동조합이다. 함께 짓고 함께 사는 마을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건설 시장을 사용자 중심의 건축 문화로 만들고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cobees@cobees.net www.cobees.net※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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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알기 쉬운 건축이야기 / 줄기초 VS 매트기초
얼마 전 충남 아산의 한 신축 오피스텔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붕괴 위험에 놓인 사실이 보도되어 사람들을 경악케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결국 철거 도중 붕괴되었는데, 기초공사 과정에서 설계 도면보다 적은 양의 자재를 사용해 건물의 하중을 버티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건축물이지만, 그렇다고 기초공사의 중요성까지 줄어드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기초공사는 먼저 땅의 상태를 점검해 ■지내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기초 구조 계산과 설계를 통해 최종적으로 기초방식을 결정하여 진행됩니다. 줄기초와 매트기초는 주택을 지을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초공사 방법입니다. 줄기초는 건축물의 벽체나 기둥의 하중을 지지하는 연속한 기초로, 좁고 길게 연달아 도랑(줄, 띠) 모양으로 땅을 파고 잡석을 다짐하여 그 위에 슬래브를 시공합니다. 기후에 따라 땅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건축물의 기초가 움직여 침하, 균열 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을 지을 때는 기초의 깊이를 ■지하 동결선 아래로 해야 하는데, 줄기초는 이 작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정이 많고 복잡한 데다 인력 소모가 커서 기본적으로 매트기초보다 공사 기간이 길고 비용도 더 많이 드는 방법입니다. 매트기초는 건물 바닥 전체를 기초로 하여 지지하는 구조로, 건축물 하중이 무겁고 지내력이 적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공사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간단해 공사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주택 바닥면 전체 모양대로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시공하기 때문에 ■부동침하에는 유리한 반면, 지하 동결선을 지키고자 깊게 팔수록 소모되는 자재 양이 늘어나 비용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줄기초와 매트기초 중 어느 하나가 더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토질의 형질, 지반의 상태, 지형, 건축물 하중, 부동침하의 가능성 등 현장 여건에 따라 각 주택에 적합한 기초공사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땅의 상태에 따라 줄기초와 매트기초를 혼합한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초공사를 진행할 때는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산을 고려하여 전문가와 논의한 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내력: 지반이 건축물의 적재하중에 견디는 힘. 지반의 성질이나 형상, 기초가 설치되는 깊이 등에 따라 좌우된다. ■ 지하 동결선: 흙 속의 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갔을 때 흙이 얼어붙는 층과 얼지 않는 층의 경계선. 지역별 기후 조건에 따라 그 깊이가 다르다. ■ 부동침하(不同沈下): 기초지반이 내려앉아 구조물의 여러 부분이 불균등하게 침하하는 현상으로, 부등침하(不等沈下)라고도 한다.참고 _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패시브건축협회 기술자료 www.phiko.kr사진출처 _ 책 <땅을 읽고 집을 짓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6-07-13 17:44:09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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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스타일이 있는 가든 디자인 제안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셀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구성 이세정 사진 변종석 이곳은 한 프랜차이즈 치킨 회사의 물류창고와 연구동이 있는 신축 건물이다. 회사 대표는 뛰어난 디자인 감각의 소유자로, 샌드위치 패널로 짓는 보통의 창고 대신 붉은 벽돌의 빈티지하고 아름다운 물류창고를 기획했다. 그는 여기에 ‘겨울에 더 아름다운 정원’을 그려달라고 의뢰했다. 구상나무의 짙은 초록과 자작나무의 흰 수피, 여기에 노랗거나 붉은 목대를 갖고 있는 교관목을 더해 잎과 꽃이 진 겨울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디자인했다. 건물의 전면부는 꽃이 없는 잔디 광장 개념에 대형 독일가문비 나무와 구상나무 한 그루씩을 포인트로 심어 단순미를 강조했다. 반면, 창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풍성하게 식재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사철 푸른 상록수인 황금실화백, 실버향나무, 에머랄드, 회양목 등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도드라진 식재들을 선택했다. 아쉽게도 겨울 풍경은 추후에 소개하는 것으로 미뤄두고, 여름을 앞 둔 정원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전한다. ▲ 주변이 산림이 있고 화강암 축대로 둘러쳐진 환경이 좋은 공간이다. 화단 폭이 좀 더 넓었으면 볼륨감을 더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원형 공간을 사이 사이에 두고 초화류와 그라스 식재 위주로 감상하는 정원이다. 축대와 가까운 쪽은 관목 위주로 식재해 뒤편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 전면은 계단식 잔디 광장과 13m 높이의 독일가문비나무를 단독수로 심었다. ▲ 황금실화백, 코니카가문비, 둥근회양목, 실버향나무, 황금회화나무, 벚나무, 산목련, 꽃사과, 목단, 공조팝, 병아리꽃나무, 말발도리, 미니목백일홍, 미스김 라일락, 쉬땅과 불두화가 풍성하게 피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 ▲ 디기탈리스, 독일붓꽃, 작약, 숙근셀비어가 보이고 디기탈리스가 지고 나면 그 자리에 피라고 심은 봄구근 백합이 꽃대를 튼튼하게 올리고 있다. TIP _ 나무 수형 잡는 방법 나무는 옮기는 과정에서 뿌리분을 절단한 만큼, 가지와 잎도 자르고 훑어서 정리하는데 이를 T/R 맞추기라고 부른다. 잎에는 수분 억제제, 뿌리에는 뿌리 발근제 등을 넣어 이식 시 생육과 뿌리 활착을 돕는다. 가지치기를 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나무 수형은 심하게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도 다른 나무와 가깝게 붙은 쪽은 볕을 받지 못해 가지가 별로 없고, 이식 과정에서 상한 가지도 많았다. 이럴 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쁘게 모양을 잡아본다. 1. 가지를 연철로 감아 당겨 유인한다. 2. 아래부터 위까지 고르게 전체적으로 수형을 잡아 고정한다. 3. 굵은 가지는 부러지지 않도록 목대쪽 굵은 부분을 연철로 돌려 나선형으로 감는다. 4. 소나무 수형 잡듯이 3~5년 철사걸이를 두었다 푼다. 5. 연철이 나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녹화마대 등으로 테이핑한다. ▲ 컬러감을 주는 식재로 황금매자, 홍매자도 빠지지 않는다. 사계패랭이의 컬러가 단연 돋보이는 시기다. 원형 바닥은 석축 앞쪽에 자리한 수돗가로 가기도 하고 뒷면의 정원 숲과도 이어지는 멋이 나는 공간이다. ▲◀ 황금매자, 사계패랭이, 금낭화, 독일붓꽃, 털 수염풀, 아케밀라가 모여있다. ◀▼ 디기탈리스, 델피늄, 독일붓꽃, 백두산황매, 뱀무 등이 지고 나면 중투, 제브라, 흰줄무늬억새와 리아트리스, 에키네시아, 꼬리풀, 부처꽃, 숙부쟁이, 국화류가 피어 날 것이다. ▶ 축대 쪽 화단은 연두색 줄기의 황매화, 수피가 노란 흰말채, 수피가 붉은 붉은말채, 검은 수피 팥배나무, 붉은 대에 흰가루를 덮어 쓴 복분자, 흰색 철쭉이 있는 겨울을 위한 관목 화단이다. 시공 (주)플로시스 가든팁스 02-445-8890 www.flosys.co.kr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일산세계꽃박람회 초청작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ww.와일드가든.com wildgarden3@naver.com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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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건강한 욕실을 위한 방수·방균 천연석고보드
석고보드 시장의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배연탈황석고와 천연석고원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석고보드를 찾는 건축주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내수성과 내항균성 등 성능이 특화된 고급 천연석고보드를 찾는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취재 편집부 타일과 벽지, 장판 등 우리 눈에 보이는 인테리어 마감재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흔히 골조라 부르는 구조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개 방화와 방수, 방균 등 각종 성능으로 무장한 ‘보드류’가 그 사이에 붙는다. 이들은 마감재를 부착할 수 있도록 면을 제공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그 중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오피스빌딩 할 것 없이 사용되는 건자재 중 하나가 바로 ‘석고보드’다. 석고보드는 열전도율이 낮아 내·외부 온도차를 차단해주며 기온에 따라 변형이 적은 치수안정성 또한 갖추고 있어 오랜 기간 건축 시장에서 사랑받아왔다. 국내 석고보드 생산업체 또한 수입 석고보드 시장의 성장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중 미국 석고보드 생산업체인 조지아퍼시픽(Georgia-Pacific)社는 배연탈황석고가 아닌 100% 천연석고를 원료로 내장용 석고보드 터프락(ToughRock)뿐 아니라 외장용, 내장용, 욕실용 고성능 석고보드 덴스 시리즈(Dens Series)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근래 한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 DensShield Tile Backer/ Fiber Cement / Cement Backer 지난 2006년 국제건축법규IBC(International Building Code)에서는 이미 미국 내에서 흔히 ‘그린보드’로 알려진 기존 방수 석고보드를 물이 직접 닿거나 지속적으로 습기에 노출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을 금하도록 하였다. 이에 많은 시공사가 CRC보드를 그 대체재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이 또한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해 방수층이 조금만 깨져도 그 위험이 커지는 단점을 피할 수 없다. 특히 경량목구조의 경우 습기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특히 물을 많이 사용하는 국내 욕실 환경에서는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 ▲ 덴스 쉴드 구성 이 가운데 등장한 조지아퍼시픽(이하 GP)社의 고급석고보드 ‘덴스 쉴드(Dens Shield)’는 목조주택 습환경 관리를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100% 천연석고인 고밀도 내수성 석고보드 양면 위에 화이버글라스를 강화한 후 아크릴도막을 코팅하여, 바로 타일을 접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강한 내수성을 보인다. 방균실험 ASTM D 3273(4주)에서 최고 등급 10을 획득했고, ASTM D 6329(12주)에서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했으며, 특히 반영구적인 성능을 보증하는 등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무엇보다 미국식 목조주택의 스터드 및 단열재 규격과 딱 맞아 떨어지는 크기로 작업자의 업무 능률이 크게 향상되며 자재의 불필요한 손실 또한 크게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덴스 쉴드를 수입하는 한국서튼티드의 정성만 과장은 “타일을 떼어낸 후 곰팡이로 가득 찬 욕실 벽을 직접 목격한다면, 물이 닿는 부위의 시공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습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일반적인 방수 석고보드를 사용하는 현장의 경우 CRC보드, 내수합판 등을 추가적으로 선택해 두 겹으로 시공하고 반드시 추가적인 도막방수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반면, 덴스 쉴드는 이미 생산시 표면에 아크릴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도막방수가 불필요해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한다. 또, “타사의 기존 CRC보드는 물론이고 방수석고보드에 비해 두께와 밀도에도 차이가 있으며, 특히 기존 방수석고보드와 달리 종이가 붙어있지 않아 습기침투로 인한 타일 박리나 곰팡이 발생의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주택 욕실 중 물이 닿는 부위를 덴스 쉴드로 시공한다면, 기존 시공 시스템 대비 약 10만원의 추가 비용으로 곰팡이에 의한 아토피, 천식 등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혹여 발생할지 모를 습기 침투로 인한 구조체 부식을 원천봉쇄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비용을 투자할 곳과 절약할 곳을 분별할 줄 아는 건축주의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취재협조 한국서튼티드㈜ 031-783-2110 www.gpgypsum.co.kr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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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아이의 안전을 위해 고려할 주택 설계 요소들
아이를 위한 집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설계 시 고려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건축설계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전문가를 통해 짚어본다.취재 김연정, 조성일일러스트 라윤희1. 계단과 난간영유아보육법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계단의 단 높이를 15㎝ 이하로 제한하고 있지만 단독주택에서 계단의 너비와 높이에 대한 건축 법규의 제한은 따로 없다(몇몇 연구논문에서는 사용자에 적합한 계단의 규격에 대해 주택 내부 적용을 가정한 기타의 계단 기준을 단 높이 22㎝ 이하, 단 너비 26.5㎝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결국 계단 한 단의 높이를 20㎝로 하거나 15㎝로 하는 것은 건축주의 선택에 달렸다. 단 높이가 낮으면 이동에는 편리하지만 계단이 차지하는 면적이 커지게 된다. 다만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계단은 단 높이 17~18㎝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기타 계단의 유효 폭이나 단 너비는 계단의 용도와 가족 인원수에 따라 적절한 조절이 요구된다. 보통 복도나 거실 등에 단 차이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반드시 ‘두 단 이상의 계단’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학교의 교단처럼 한 단으로 공간을 구분한다면 단 차이를 인식하기 어려워 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난간은 일정 하중 이상의 힘이 실렸을 때 난간의 탈락 또는 휘어짐이 발생하지 않는 재료를 선정한다. 난간의 칸살 형태는 딛고 올라갈 수 없는 세로형으로 계획하고, 영유아가 있는 경우는 난간 사이 간격을 100㎜ 이하로 설치하거나 안전그물망을 난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가 난간을 잡기 어렵다면 보조 난간 설치도 검토해볼 수 있다.2. 안전한 문문의 갑작스러운 개폐에 따른 손가락 끼임을 방지하기 위해 현관문은 도어체크 등 속도 제어 장치를 부착한다. 슬라이딩도어의 경우 충격완화 및 반자동 닫힘 기능이 있는 유압댐퍼를 가진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문 없이 개방형으로 사용하다가 추후 설치해도 충분하다. 블라인드는 전자동식이나 줄이 없는 수동식 제품으로 설치한다. 줄이 있는 경우 줄 전체를 덮는 일체형 보호 장치 또는 부분 분리형 보호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3. 아이방 컬러 컬러는 아이의 뇌·감성 발달에 영향을 주고, 아이의 성향에 따라 필요한 색도 차이가 있다. 녹색은 심리적으로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며,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파란색은 심박수와 혈압을 떨어뜨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여준다. 붉은 색이나 분홍색은 아이들의 감각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아이가 소극적이라면 활용해본다. 하얀색은 다른 색상과 조합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고, 노란색은 두뇌활동을 자극해 공부방의 색으로 좋다.4. 미끄럼 방지화장실, 욕실 등 물 쓰는 공간의 미끄럼 방지를 위하여 바닥면 기울기는 30분의 1 이하로 하여 물빠짐이 좋도록 하고, 바닥표면은 미끄럼방지 타일 등으로 마감한다. 욕실에 설치되는 샤워부스 및 유리난간은 파손 시 비산되지 않는 안전유리를 사용하여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한다.5. 눈높이 창문요즘 자주 사용하는 창문 중 T/T(Turn & Tilt) 창은 안으로 활짝 열리는 기능이 있다. 이 경우 아이가 실내에서 뛰어다니다가 창의 모서리에 다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주로 다니는 동선에는 T/T창 의 상부 환기기능만 주로 쓰거나, 다른 방식의 창문 설치를 권한다. 또한 집 안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창은 하나쯤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동선 가운데 외부 조망이 가능한 창이 있다면 훨씬 재미있는 집이 만들어진다.6. 계단 옆 미끄럼틀계단실에 미끄럼틀을 설치할 경우 착지하는 부분은 엉덩이 부분과 바닥 부분에 높이차를 30㎝ 이상 두는 것이 좋다. 착지하는 부분의 엉덩이 판이 바닥에 붙어 있을수록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 자칫 다칠 수가 있다. 도움말 JYA-RCHITECTS 원유민, 조장희 www.jyarchitects.com│070-8658-9912 유타건축사사무소 김창균 www.utaa.co.kr│02-556-6903 참고자료 1 김은희 외, 「안전한 실내건축을 위한 마감 및 시설물 설치기준 등에 관한 연구」, AURI 2 김은희 외, 「실내건축공간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획 방향 및 제도 개선 방안」, AURI 3 「안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4 손기상, [특별리포트] 계단에서의 안전사고 예방대책, 월간 빌딩문화 2000년 7월 5 주택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특집 - 내 아이를 위한 집 사용법 36가지> 중 발췌-2016년 5월호 월간지를 통해 더 많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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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
건축가의 좌충우돌 다가구주택 짓기 01
우리 시대 ‘집’의 가치가 변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에서 진정한 내 집 마련의 의미, 그리고 정답은 아니지만 하나의 방법으로서의 가이드를 제시한다. 직접 땅을 사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한 한 건축가의 집짓기 수기, 그 좌충우돌 분투기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글 곽은선 건축가 정리 편집부 집 값 상승세의 종점이 머지않았음을 예측한 3년 전, 우리 가족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야근과 철야를 밥 먹듯이 하는 일하는 여성, 그리고 온전히 우리의 힘으로 집을 마련해야 하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가정 속에 내가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이제 진짜 ‘내 집’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가 왔고, 우리 가족은 아파트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졌다. 설계를 하는 건축가로서 획일적인 아파트는 이미 예전부터 그 가치 이상의 과잉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설령 지금 아파트를 사더라도 30년 후 배관이 낡거나 내외부가 노후화되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하게 된대도 소위 ‘돈’이 안 되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이 일에 뛰어들기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다. 만약 재건축을 하게 되더라도 각 세대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상당할 것이었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30년 후 노인이 된 주민 대다수가 마음이 맞아 아파트를 고쳐가며 살 수 있을까? 30년 후 슬럼화 될 가능성이 큰 아파트 장만을 위해 전 재산을 쏟아 붓고, 거기에 대출금을 갚기 위해 10~20년의 삶을 은행에 저당 잡혀 살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내가 내는 돈의 상당 부분은 건물의 가치가 아닌 건설사 영업의 꽃인 ‘아파트 브랜드’의 가치 아닌가! 아파트 전셋값으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파트가 아닌 대안으로서, 도시 거주자들이 건물과 땅에 어느 정도 지분을 가질 수 있는건 다세대나 다가구 뿐이다. 이들은 우리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거형태이지만, 저급한 재료를 사용하고 층간소음과 단열, 방수 등의 문제로 ‘돈이 넉넉하지 않은 서민이 사는 곳’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지우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건설업자의 돈벌이에, 건축주의 공사비 절감, 그리고 건축 설계자의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설계의 삼박자가 지금의 주택가를 ‘그곳에 살면 춥고, 가난하고, 아파트보다 열악한 주거’로 사람들 머릿속에 심어 놓았다. 닭장 같은 아파트보다 드라마틱해야 할 그 공간을 열악한 환경으로 만든 현재 주택가의 모습에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건축가로서,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허리를 이루는 중류층과 서민이 따뜻하고 조용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내 집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내 아이가 브랜드 아파트에 살지 않더라도 무시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추억을 쌓아가며 건강하게 커갈 수 있는 공간을, 아파트 전셋값으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값싼 땅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극복하다 그리하여 우리 가족 총 12명, 3세대가 모여 사는 현대판 대가족이 서울 상도동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의 육아를 위해 함께 거주할 시어머니와 남편의 외할머니, 그리고 큰시누이와 큰조카가 한 세대를 이루고, 우리 부부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이 두 번째 세대를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둘째 시누이 부부와 세 명의 어린 조카가 세 번째 세대를 이룬다. 우리가 모여 살 집을 짓기 위해 1년간 땅을 알아보았고 2011년 말, 시세보다 저렴하게 상도동에 평당 850만원에 40평 대지를 사게 되었다. 대개 가격이 싼 땅은 그만한 문제가 있다. 이 땅도 좁고 길며 땅 면적이 너무 작았다. 철거 전 대지도 도로보다 3m 가량 높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지였다. 1년간 3번의 설계를 변경하며 매달린 끝에 이 땅에 딱 맞는 최적의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주택은 지하 1층과 1층의 절반을 사용하는 A세대, 1층의 절반과 2층의 절반을 사용하는 B세대, 2층의 절반과 3층을 사용하는 C세대가 내부 계단과 화장실 벽을 경계로 각각 완벽하게 구분되며 3세대 모두 복층형 구조를 갖는다. 또한 지하 1층이 도로에 면하여 전면은 온전히 외부로 개방할 수 있다. A세대 지하층의 단점을 1층 테라스의 개방감으로 극복하다 지하 1층에는 3대의 주차 공간과 A세대 시어머니와 시할머니의 방, 화장실, 거실 및 주방이 위치하고 내부계단을 통해 1층으로 올라가면 큰시누의 방과 그녀의 아들 방, 화장실이 위치한다. 지하층이 갖는 단점을 1층 테라스 공간과 시야의 트임으로 극복하고, 한 곳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각 구성원들의 프리이버시는 존중될 수 있게 구성했다. B세대 두 층을 어긋나게 사용하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다 주차장 후면에 위치한 외부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B세대의 현관이 나온다. B세대는 1층에 거실 및 주방과 안방 1개가 위치하며, 내부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방과 서재가 나온다. 1층에 거실과 방과 연계되는 B세대의 테라스를 계획하였고, 2층의 서재에 외부 발코니를 계획하여 거주 공간을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외부까지 확장시켜 답답함을 최소화하려 노력하였다. C세대 최상층의 이점을 살려 내부계단과 옥상을 적극 활용하다 C세대는 외부로 돌아 계단으로 2층까지 진입하여 현관으로 들어서면, 2층에 현관, 거실 및 주방, 방 1개가 있고, 내부계단을 오르면 3층 방 2개와 화장실, 복도가 나온다. 최상층의 이점을 살려 내부 계단의 다양한 공간감과 3층 외부 옥상부를 자신만의 전용 외부공간으로 갖는다. 건축가가 먼저 공간을 좀 더 품위있게 접근한다면 열악한 주택가 골목의 풍경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처음 생각한 금액보다 총 공사비는 증가되었다. 최고급 단열재의 사용, 관공서에서나 쓴다는 배관의 사용, LED 전등의 70% 사용, 층간 소음 방지재, 숯페인트 등 이유는 많다. 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각 세대가 땅부터 완공까지 지출한 금액은 현재 서울 시내의 아파트 전세금 정도이다. 그리고 입주한 지 3개월이 된 지금, 다른 이들이 말하는 내 집 마련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위층 형님의 세 아이와 우리 아이가 뛰어다녀도 시끄럽지 않고, 20평 밖에 되지 않지만 결코 좁게 느껴지지 않는 널찍한 공간감이 있다. 계단에 앉아 읽지 않던 책을 꺼내 읽는 아이를 볼 때마다 흐뭇함을 느끼고, 다양하되 지나치게 크지 않은 창문과 밖으로 비치는 하늘을 바라보며 그 동안의 고생을 잊어간다. ‘집’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우리 가족 삶의 추억을 담는 곳이고, 치열한 삶의 노고를 달래는 휴식 공간이다. 주거는 문화의 시작이다. ‘재테크의 수단’이나 ‘과시를 위한 집’ 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주거 공간을 좀 더 품위 있게 접근해야 한다. 내 집부터 시작한다면 우리나라의 열악한 주택가 골목의 풍경이 바뀔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열어본다(다음호에 계속…). 이 글을 쓴 이에스건축사사무소 곽은선 소장은 건축 17년차 베테랑 건축사이자 현재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 서울의 흑석동 다세대 전셋집에서 신혼을 시작했고 10년간 다세대·다가구에 살며, 우리 시대 공동주거가 왜 이렇게 열악한지, 왜 사람들은 아파트라는 하나의 건축 유형에 자신의 전 재산과 인생을 저당 잡혀 살아가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주거 환경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결국 불혹을 앞둔 지난해,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꼬드겨 서울 한복판, 상도동 국사봉 자락에 세 가구가 살 집 한 채를 짓기로 결심하고 일을 벌인다. 02-2611-7759 chobabb@hotmail.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19:12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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